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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10 21:50:05
Name 아이폰6s Plus
Subject [일반] 아이폰6S Plus 안바뀐거 같지만 많이 바뀐 사용후기
아이폰6S Plus를 샀습니다.
전에 쓰던 아이폰6 Plus는 45만원에 중고업자에 팔아버리고
바로 그 돈으로 남은 단말기 비용을 다 내버렸죠.
팔면서 좀 씁쓸했던게 스페이스 그레이는 골드보다 5만원이나
싸게 팔리더군요.
색상 때문에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난다니 살때 골드 살껄 하는
늦은 후회가 생기더군요.
아이폰6를 1년간 더 쓸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바뀐거 없다는 광고 보면서 그 추가된 기능들이 눈을
사로 잡더니 지름신이 몰려 오더군요.
애플은 광고 참 잘 뽑는거 같아요.
그렇게 아이폰6 Plus의 중고가를 보니 45만원 정도 거래 되길래
지금 남은 단말기 비용을 보니 42만원 남았다고 나오더군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기더군요.. 바로 위약금...
10개월 쓰니 117000원 정도의 위약금이 생기더군요.
고민을 했지만 저 위약금 그냥 내버리지 .. 연말 보너스도 나올
텐데 생각하고 결국 그냥 질러 버렸습니다.
당연히 색은 로즈골드..
16G가 너무 모자라서 이번엔 64G로 샀습니다.
이제 용량 걱정할일 없어서 좋더군요.
현재 로즈골드가 가장 잘 팔린다더군요. 남자들이 더 찾는다고
하구요.
핑크빛이 너무 과하게 입혀진게 아니라 은은하게 입혀져서
남자들이 들고다녀도 그다지 부담가지 않게 잘 나온 느낌입니다.
예전 연아 햅틱이 인기 많았을때 남자들이 더 많이 산거 처럼
말이죠.
겉모습은 그다지 달라진건 없습니다.
하나씩 세팅을 했습니다. 아이튠즈로 복원도 진행하면서 이제
TV광고에 나온 기능들을 하나씩 실행해 보았죠.
3D 터치 기능 먼저 만져 봤습니다.
처음엔 좀 적응하기 힘들었네요. 갔다 대고만 있는다고 실행
되는게 아니고 화면을 누른다는 생각으로 터치하니 잘 실행
됩니다.
윈도우의 마우스 오른쪽 버튼같은 느낌이네요.
사파리에서는 이 기능으로 링크된 사이트를 미리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카메라.. 이번엔 동영상 촬영이 4k 지원 하네요.
그리고 라이브포토 기능은 사진을 찍으면 잠깐의 움직임이 있죠.
이것도 3D 터치 기능으로 라이브포토로 찍은 사진을 누르면
바로 실행 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움직이는 사진같은 느낌이네요.
라이브포토로 잠금화면 배경화면으로 지정하면 참 괜찮네요.
셀카 후레쉬 기능은.. 개인적으로 셀카를 잘 안찍어서 저는
잘 모르겠어요..
가장 발전한 기능은 원래 있던 지문인식인데 이게 인식률이
무서울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전에는 좀 대고 있어야 넘어 간다면 이번엔 그냥 암호를
설정안하고 쓰는거 처럼 넘어갑니다.
지금까지 써본 지문인식이 사용된 기기중 가장 빠른 인식률을
보여주네요.
회사 출퇴근 지문인식도 아이폰 홈버튼 달아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어떻게 보면 달라진거 3D 터치 기능밖에 없을수도 있네요.
그런데 이 기능이 또 다른 터치조작의 발전이 생길꺼 같은 느낌
입니다. 이 기능을 응용한 많은 앱들이 나올테니까요.

아이폰6S Plus가 저의 10번째 폰이 되었네요.
고3이 될때부터 군대 갈때까지 싸이언3대에 KTF?를 사용했지요.
그 당시 대세폰은 애니콜 이었죠.
전설의 A100과 그의 라이벌 SKY 폴더...
근데 싸이언을 쓰고 다닌 저는 애니콜 들고 다니는 애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싸이언을 사고 폰샀다고 자랑하는데 애니콜 사고 나타난 친구
덕분에 제 싸이언은 쩌리가 되어버린일이 생긴 이후로 폰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버려서 군대에서 월급 모아서 제대하고
제대한 그날 당시 최강폰 가로본능4를 일시불로 질러 버리고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죠. 통신사도 SK로 옮겼구요.
이렇게 가로본능4, 애니콜 슬라이드(보아랑 타블로 시아준수가
모델이었던 폰으로 기억하네요), 갤럭시S를 거쳐 아이폰4S를
시작으로 애플로 넘어 왔네요. 그 뒤로 5,6,6S 까지..
아직도 최고의 폰을 쓰고 싶어하는 마음은 계속 남아있어서
아마 1년후 아이폰7으로 또 넘어갈꺼 같아요.
10번째 폰이라 저의 폰구매 역사 좀 끄적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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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15/11/10 21:51
수정 아이콘
네임값 덜덜덜
소독용 에탄올
15/11/10 21:56
수정 아이콘
일단 램이 2기가가 되었으니 큰 변화라고 봅니다.
15/11/10 21:57
수정 아이콘
10개월 쓰니 117000원 정도의 위약금이 생기더군요.

-> 이 부분이 위약4죠?
(통신사 유지하면서 기변해도 위약금 내는거?)
보면서 이거 미친거 아닌가 싶던데.
아이폰6s Plus
15/11/10 22:01
수정 아이콘
네... 프리미엄패스2를 가입하면 1년 쓰면 위약금 없지만
저는 가입을 안해서 위약금 나오더군요.
아이폰6 플러스 16g 가격에 90만원에 지원금이 20만원 정도 나온거 같은데 기변해도 약정 못채웠으니 단말기에 대한 위약금은 내라는 거죠.
그래서 이번엔 요금 선택약정 1년만 걸고 단말기 지원금은 안받았어요.
참고로 저는 SK씁니다.
루카쿠
15/11/10 21:58
수정 아이콘
주변에 산 사람들 다 만족스럽게 쓰는것 같더라고요.

전 님이 쓰신 6 플러스 쓰는 중인데 그냥 쓰기로 했다는.

그나저나 닉네임과 글이 이렇게 적절할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아이폰6s Plus
15/11/10 22:05
수정 아이콘
닉넴이 아이폰6s Plus 인데 6 Plus를 쓰고 있어서 닉넴 일치 해보자고 바꿨다는;;; 이건 아니고 16G 용량이 너무 작아서 못쓰겠더라구요. 뭐 앱을 좀만 깔아도 용량 압박이 시달려서 좀 용량 생각하지 말고 써보고 싶어서 바꿨어요.
Adam Lallana
15/11/10 22:0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5s에서 6s+로 기변한지 이제 2주쯤 됐는데요,
저는 적응하니까 다른것보다 3D 터치가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3D 터치로 백그라운드 어플리케이션 보는거랑
사파리에서 3D터치로 페이지 살펴보기는 위키 볼때 각주 보기 편하더군요.
노트에 간단한 필기할때도 압력따라 펜 굵기도 바뀌는 등등
처음엔 그냥 생색내는 기능인줄 알았는데 적응하니 진짜 유용한 것 같습니다.
아이폰6s Plus
15/11/10 22:08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3D 터치 생색내는 기능 하나 생겼네 했는데 써보니 이 기능 발전 될 여지가 엄청 많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앞으로 3D 터치를 이용하는 앱들이 기대되네요.
게임쪽이 많은 발전이 있을꺼 같아요.
블랙숄즈
15/11/10 22:18
수정 아이콘
저는 문자쓰다가 꽉누르고 힘뺏다가 다시 누르면 마우스처럼 변하는 기능이 제일 좋더라고요. 손가락이 두꺼워서 그동안 글자 사이에 커서찍기가 힘들엇는데 이기능때문에 편해졌습니다.
근데 산이 이제 이주됐는데 홈버튼이 고장날 기미가 나네요.. 살짝 눌러보면 약간 딸깍거리는 느낌이 나는게 이게 너무 신경쓰여요ㅠㅠ
네이버후드
15/11/10 23:06
수정 아이콘
그게 3D 터치입니다.
블랙숄즈
15/11/10 23:23
수정 아이콘
Peak과 pop이 있는데 peak 얘기밖에 없어서 단 댓글인데요. 얼마나 많이 아시길래..
15/11/10 23:14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이폰5s 쓰면서 작년 추울 때는 자주 딸깍거렸는데, 주변이 좀 따뜻할 때는 딸깍이는 게 사라지더라고요. 겨울 지나고 의식할 정도로 딸깍인 적이 거의 없는 걸 보면 그냥 온도 때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무튼 고장도 안 나고 올해 5월까지 잘 쓴 거 보면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블랙숄즈
15/11/10 23:24
수정 아이콘
진짜 지금 방안에서 다시 해보니까 또 증상이 사라졌네요 크크크
a/s센터 갓으면 정상작동돼서 뻘쭘할뻔 했네요 크크
15/11/10 23:09
수정 아이콘
3d터치가 생각보다 먹히나보군요
15/11/10 23:15
수정 아이콘
맥북 쓰면서도 포스터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의미없이 계속 딸깍딸깍거리고 노는데 아이폰에도 포스터치가 달렸다는 게 너무 부럽습니다ㅠㅠ 어디보자 내 5s 남은 약정이...
김여유
15/11/11 00:01
수정 아이콘
무게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6+까지는 그려려니하겠는데 20g 더 올랐다고 농담 조금 보태서 잠깐 들고 있는데도 손목이 저립니다 ㅠㅠ
15/11/11 01:47
수정 아이콘
농담에 조금 더 보태서.. 병원 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아닐까 의심되네요. 스타 너무 많이 하신듯 ㅠㅜ
김여유
15/11/11 01:57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도 무게로 아쉬움을 호소 하시더군요...
프로아갤러
15/11/11 00:01
수정 아이콘
걸면걸린다는 걸리버투얐슴다
15/11/11 07:36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 더욱 지름신이 생기네요 ..참아야 하는대..
포핀스
15/11/11 10:28
수정 아이콘
저는 아이폰4 - 안드로이드 - 다시 아이폰6s 플러스로 왔는데 4랑 완전히 다른 폰 같아요. 특히 3d터치 기능이 알수록 신기해요.
아직 익숙해지진 않았는데 키보드가 트랙패드로 바뀌는 건 진짜 예술이더라구요. 항상 메세지 입력되는 그 좁은 부분 꾹 눌러서 커서 옮기고 그랬었는데
트랙패드처럼 사용하니까 더 수정하기도 편하고 신세계.... 원래 인터넷도 네이버앱 썼었는데 이건 링크 미리보기같은게 안돼서 사파리로 옮겼네요.
커피보다홍차
15/11/11 13:59
수정 아이콘
저는 아이폰4에서 바로 6S로 넘어왔는데 신세계를 경험 중입니다. 그나저나 홈버튼 지문인식은 너무 잘 되서 문제더군요.
알림 볼려고 했는데 폰이 열려버리는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납니다. 그거 빼곤 모든게 마음에 듭니다.
파란만장
15/11/11 16:56
수정 아이콘
5에서 6플러스로 가셨다고 했는데
6랑 6플 사이에서 고민 안하셨나요?
5s유저인데 6랑 6플 사이에서 어찌해야할지..
아이폰6s Plus
15/11/11 19:10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 6플러스 전까지 쓰던 폰들이 4인치를 넘지 않았어요. 그래서 꼭 큰거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 안하고 6플을 선택했어요. 6플이 FHD해상도와 손떨림 보정이 있다는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파란만장
15/11/11 19:32
수정 아이콘
사용하는데 과하게 크고 무거워서 휴대하기 불편하고 등등.. 하는 점은 없으셨나요?
아이폰6s Plus
15/11/11 20:00
수정 아이콘
사용하면서 크고 무거워서 불편을 느꼈던건 없었던거 같아요. 자주 사용하면 손목이 아프긴 했는데. 그건 5쓰던 시절에도 겪었던 문제라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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