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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6 17:18
제제라고 했지만 제제는 아니고 제제라는 성질이고
제제라고 했지만 제제는 아니고 모티브를 차용한 제3의 인물이고... 거짓말을 하려니 말이 꼬이지...
15/11/06 19:01
아이유처럼 센스있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제제를 비유한게 아니라 제제의 모티브 속에서 섹시한 성질을 드러낸 3의 인물이라는걸 바로 캐치했을텐데요, 역시 우리나란 창작활동하기 힘든 나라에요
15/11/06 20:08
제제의 모티브에서 섹시한 성질을 드러낸 3의 인물이란게 문제인겁니다.
지금 이번 상황에 대해서 너무 극렬하게 까는 상황이 옳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현상에 대해서 비판하려면 아이유를 비판하는 이들이 무얼 가지고 잘못되었다고 했는지를 정확하게 캐치해야죠. 아이유 역시 이번 해명에서 느끼지만 완전히 포인트를 잘못 캐치하고 있는듯해요. 5살 어린아이를 성적대상화 해서 문제가 된게 아니라 제제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속성은 마냥 고통만 당하는 캐릭터 임에도 거기서 캐릭터의 이중성에 대한 매력을 찾으려 했다는 점이에요. 소설에서의 제제가 가지는 상징성과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에서 매력을 찾으려 한거죠. 물론 이건 큰 잘못은 아닙니다. 단지 작품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죠. 제제의 모티브 속에서 섹시한 성질을 드러낸 3의 인물이라는 표현은 소설에서 제제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작가가 부여한 역할과 의미 모든걸 포함해야하는데 단지 겉으로 드러난 부분을 보고 다수의 대중들에게 전혀 공감이 안되는 주제를 모티브로 삼은거죠. 개인적으로는 큰 잘못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소설을 읽어본 사람들이 느끼기에 Rose를 lose로 표현한 정도? 그러다보니 소설을 읽고 감동을 받은 이들이 느끼기엔 화가날 수도 있는 그 정도 수준이라고 봐요.
15/11/06 17:18
소설 속 인물에 대한 해석과 재생산은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 해명이 납득이 갑니다. 여기서 더 의도가 어떠니 저쩌니 해버리면..관심법이 될 것 같아 보이기에. 전 위 해명에 만족합니다. 아이유가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선보였으면 합니다.
15/11/06 17:20
아래글에 있던 인터뷰에서도 "어린 제제에게 하는 얘기가 아니야.
그 제제가 가지고 있는 성질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그게 참 섹시하다는 걸 느꼈어." 라는 파트가 있었다고 하고 그 연장선인것 같네요. 이정도면 그냥 할 얘긴 다 한 것 같고 사과도 들어갔고 솔직이 이 이상으로 끌어야 할 정도로 대죄인지는 모르겠네요. 지금도 과열되었다고 느끼고 있으니.
15/11/06 17:20
소설속 제제에 캐릭터성을 살렸을 뿐 모든 설정을 차용하지 않았다는 정도로 귀결은 가능할 것 같네요. 대중가수가 아니었으면 사과할 거리도 아닌 듯 한데..
15/11/06 17:23
확인 여부에 따라 샘플 클리어런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결국 샘플링 클리어도 안하고 무단인용했다는거 아닌가요? 진짜 코미디네.. 프로듀서는 개뿔
15/11/06 17:24
다른건 몰라도 이 정도 사과문이면 사과하겠다는 의지 자체는 명확해 보이는거 같은데 일부 사이트들에서는 '사과문 자체도 엉망이다, 변명문이다' 라는 논조로도 엄청 까이더라구요. 그걸 보니까 대중들이 원하는 사과문은 역시 이재용의 the apology 정도의 사과문이구나 싶었네요 크크
15/11/06 17:24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635016&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BE%C6%C0%CC%C0%AF
해명대로라면 제제가 5살 제제가 아니라 자신이 창조한 제 3의 인물이라는건데 앨범 표지 그림에 있는 남자는 성인으로 전혀 보이지 않고 아이로 보이고 그 남자아이에게 망사스타킹신기고 핀업걸과 같이 야한 포즈를 취한 그림을 그린건 사과문에서 한 해명으로 덮을 수 있는게 아니죠. 그래서인지 이 그림에 대한 해명 및 사과도 없었구요. 샘플링에 관해서도 무단 샘플링임이 드러났고 걸렸으니 이제 돈내고 샘플 클리어런스 한다는 얘기죠. 도둑질 했으니 돈내고 해결하겠다는 수준인데 도둑질을 했으니 사과하든 안하든 까여 마땅합니다.
15/11/07 00:16
그렇죠? 연예인 고영욱이 저지른 범죄도 대가를 치뤘으니 그 누구도 왈가왈부해선 안되고
기업인 누군가가 회사자금 빼돌리다 걸려도 처분받으면 그만이니 일반인들이 비판해선 안되겠네요. 충분히 욕먹을사안인걸가지고 뭐라한사람들을 되려 연예인한테 화풀이나 하는 이상한사람만드시네요. 이런걸 빠가 까를 만든다고 합디다.
15/11/06 17:24
아이유 팬 아닌 입장에서 보면 사과는 깔끔히 했네요.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제제에게서 본인이 받은 특정 느낌을 모티브로 따왔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근데 그걸 혼자 생각하면 되는데 앨범에 티나게 드러내놓았으니 욕 먹어야죠. 다른 건 다 건너띄고 제제한테 망사스타킹 씌워놓은 거는 정말 싫더군요.
15/11/06 17:25
가사야 자기가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뭐 할말이 없어지는거고
무단 샘플링은 뭐 이젠 상투적이다시피한 해명이라 새로울 것도 없고 뮤비는 빼박 아동성애 컨셉이었는데 의도적으로 뮤비 이야기는 제외한 해명을 한건가 싶네요
15/11/06 17:44
가사의 제제가 자켓그림의 제제와 동일인물이라서 아동성애의 증거라고 주장된 것과 같은 논리라면
가사의 제제가 제3자라면 해당 자켓 그림도 제3자인 거죠. 같은 논리를 적용하면 그렇게 됩니다.
15/11/06 17:46
그 제3자가 성인 남자로 안보이는데요?
그냥 초등학교 고학년 남자아이로 보이고 이 캐릭터에 망사스타킹신기고 핀업걸 포즈취한걸 그려냈는데 아동에 대해 성적인 느낌 넣은게 분명해 보이는데요?
15/11/06 17:51
그링의 남자 캐릭터가 성인이 아니고 아이라고 보는게 합리적이다라는 판단이 왜 비논리적이 되나요?
아이유의 해명은 논리적이라 헛점이 없고 그림의 남자캐릭터가 아이에 가까운 나이라고 판단하는건 비논리적이라는 건가요? 물론 논리라기보다는 직관이긴하지만 아무리봐도 성인남자로 안보이며 아동에 대한 성적대상화를 시킨거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15/11/06 17:32
전 아이유 팬도 아니고 까도 아니고 아이유 음악에 대해 관심없었는데
무단 샘플링에다 망사스타킹 신고 핀업걸 포즈 취한 남자아이 그림에 대한 해명이 없어서 극딜하고 싶어졌네요. 무단 샘플링은 사과는 했지만 뮤지션, 프로듀서로서 미친듯이 까여도 할 말 없는 부분이고 그 그림은 아무리 제3의 인물이니 5살 제제가 아니니 변명해도 그림에서의 그 남자는 절대 성인으로 안보이고 아무리 나이 많게 봐봤자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으로 보이죠. 남자 어린이에 대한 성적인 면을 그려낸게 확실한데 제대로 해명이 된 것 같진 않네요.
15/11/06 17:33
아이유에게 관심없는 1인인데 본문의 사과문이 깔끔하지도 않을뿐더러 좋은 사과문으로 보기는 힘들더군요.
1. 선택취합적 사과 2. 잡소리가 많다.(오해, 그럴 의도는 아니었습니다등의 선택은 사과문에서 안좋은 선택문이죠. 이렇게 되면 사과문보다는 변명문이라고 보일 가능성이 높아서 차라리 안쓰느니만 못할겁니다.) 3.전 더 큰 문제를 무단 샘플링 문제로 봤는데 대충 퉁치고 넘어가네요? 저게 저렇게 한문장으로 나올 내용이 아닌데요...
15/11/06 17:33
무단샘플링은 사과해도 까여야하는 부분이죠.
자신의 앨범을 프로듀싱까지 해놓고 무단샘플링이요하고 시인한게 진짜 웃깁니다. 도둑질 걸렸으니 돈내고 해결할게 이 수준이죠.
15/11/06 17:30
논란거리도 아닌데 관련글마다 돌아다니면서 이게 왜 논란거린지 묻고 다니시는 분들의 의도는 뭔가요?
에휴 경박한 것들 쯧쯔...<-요건가요?? 사람들이 문제시 하니까 논란거리인겁니다. 뭐가 논란거리인지 파악을 못하시면 댓글을 읽으면됍니다. 쉴드는 치고 싶은데 당위성이 없어서 "이걸로 왜 소란을 떨어?" 이러면서 문제삼는 사람들 경박하게 만드려는게 아니면 논의 안으로 들어와서 얘기를 하는게 맞지않겠습니까. 이게 왜 아무문제가 안돼는지.
15/11/06 17:43
아이유를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논의에 참가하지도 않았지만 굉장히 거슬리는 주장이네요.
사안에 대한 가치판단은 본인이 하는겁니다. 논란인지 아닌지를 왜 Helix Fossil님이 판단하시는건가요.
15/11/06 17:50
논란의가치판단은 각자가합니다 그렇기에 서로 존중을 해야하고 왜논란이 되고 안되는지 근거를 들이밀어야되는데
지금 일부 팬과 까들은 눈막고 귀막고 근거도없이 이게 왜논란??? 혹은 아이유 소아성애자 이러고있으니 문제긴합니다
15/11/06 17:50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두고 왈가왈부 말이 많으면 논란이라고 하는겁니다.
논란은 이미 벌어졌는데, 뭘 논란인지 아닌지를 가치판단의 영역에서 하고 있습니까?
15/11/06 22:54
단어를 너무 간단히 썼군요.
왈가왈부 말이 많으면 논란이라고 하는건 맞습니다만 그게 논란거리인지는 개인이 스스로 판단합니다. Helix Fossil님이 논란거리라고 생각하시는건 상관없습니다만 논란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싸잡아 '쉴드는 치고 싶은데 당위성이 없어서', '다른 의도가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는게 거슬리는 겁니다. 사람들이 문제시 하니까 논란거리가 아니라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논란거리겠죠.
15/11/06 23:09
논란거리가 아닌데 논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굳이 '왜논란?' 이러 논란에 끼려는 이유를 모르겠으니까 하는 말입니다. 본인의 인격이 도덕적으로 훼손당하는건 싫지만, 아이유 쉴드는 치고싶다 이거 말고는 도저히 이런 포지셔닝을 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15/11/07 16:01
제가 말하지 말랬나요? 먼발치에서 말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지말고 속시원하게 말하라는 뜻입니다 오리려.
15/11/07 00:22
Helix님은 굳이 이런글에 와서 시비조 리플을 남기고 가는 사람들을 말한겁니다.
정말 관심없으면 이런글 클릭도 안하거나 읽고 그냥 넘어가겠죠.
15/11/06 17:34
아이유 잘 되든 말든 그닥 관심도 없지만 이 사과문이 뭐가 깔끔하죠?
차라리 안올렸으면 팬보이들이 알아서 막아줬을텐데.. 노래는 참 잘하는데 엉뚱한 헛발질을 해대네요.
15/11/06 17:35
소설 내용의 모티브만을 차용한 제3의 인물이라는 해명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그렇다면 왜 제목은 제제로 지었으며 그 그림은 무엇인지...
애초에 제제가 가지고 있는 성질이라는 말에 대해서도 뭥미 싶기는 했습니다만... 그리고 샘플링 문제는 결국 클리어 안 하고 넣은 것이었군요. 음...
15/11/06 17:37
제3의 인물이고 그 인물이 아동이 아니었다고 해명한다고 하더라도 그림에 대해서는 그 해명이 먹힐 수가 없죠.
아무리 봐도 나이 많게 봐봤자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의 남자 아동이 망사스타킹신고 핀업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성적 느낌으로 밖에 해석 안되는 그림이어서요. 그래서 사과문에는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이 없죠. 해명 자체가 안되니까요.
15/11/06 17:40
이번 사태(?)에 대한 아이유의 발언은 전체적으로 뭔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뭔가 있어 보이려다가 무리수가 돼서 컨셉이 망한 게 아닌가 정도였는데... 사실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럴 때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15/11/06 17:45
가사의 제제가 자켓그림의 제제와 동일인물이라서 아동성애의 증거라고 주장된 것과 같은 논리라면
가사의 제제가 제3자라면 해당 자켓 그림도 제3자인 거죠. 같은 논리를 적용하면 그렇게 됩니다.
15/11/06 17:49
제제건 아니건 그건 상관없구요.
그림의 남자 아이가 성인이 아니고 아이임이 분명하고 남자아이에 대한 성적대상화가 문제라는건데요? 그 그림이 문제가 안되려면 제제건 아니건 그런 해명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림의 남자아이가 남자아이가 아닌 그냥 성인남자일때나 가능한 겁니다.
15/11/06 17:43
재미있는건 샘플링 관련문제죠. 결국 클리어 안하고 넣은게 맞는데 그걸 2줄로 압축해서 1+1으로 같이 딸려보냈죠. 개인적으로는 이쪽에 좀더 흥미가 있었는데 이 쪽 문제가 좀더 큰건같은데 이렇게 퉁치고 넘어갈 사한은 아니죠.
15/11/06 17:46
위에도 썼지만 확실히 사과할 의지만 있으면 되는게 아니라, 이런저런 중언부언을 덧붙이지 않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사실은 이렇다~ 사실은 저렇다~ 라고 해명하는건 일단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그냥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니까요. 실제로 그리고 이번 같은 경우 그 해명이 깔끔하지도 않았고.
15/11/06 17:51
개인적으로는 사과문은 사과만 쓰고 해명문은 따로 제출하는게 깔끔하다고 생각해서요... 보통 해명이 사과문에 들어가면 그건 사과가 안되고 해명문이되죠. 그래서 사과문과 해명문을 따로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글쓰기 전략중 하나라고 생각하고요,
15/11/06 17:41
먹고 살기가 팍팍해지니, 사람들이 대상 하나만 정해지면 극딜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게 아닌가 싶어요. 뭐 이렇게까지 판이 커질 일인가 싶기도 하고. 또다른 사건이 터지면 관심이 곧 그리로 쏠릴 듯.. 여자가수가 아닌 남자아이돌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언급됐을 것 같지도 않네요. 평소 아이유에 반감을 가지던 층도 적지 않은데 스물셋 노래가사는 그분들께 도발로 들렸을 것이고, 이번 문제는 '건수 잡았다'로 보입니다. 아무런 문제가 아니란 이야기는 아니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조금 있네요.
15/11/06 17:41
사과문에 따르자면 굳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제제에서 모티브를 따올 필요도 없었던 것 아닌가요?
왜 하필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에서 아동학대 당한 5살짜리 아이를 양면성이 어쩌고 하면서 이 노래에 이용했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가요. 무슨 아이돌 팬픽도 아니고...;;
15/11/06 17:41
아이유가 야한 가사를 쓰고 싶었는데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제제와 밍기뉴를 소재로 하면 참신하고 있어보일 것 같아서 쓴 것 같아요....가사도 술술 나오고 신나게 썼다던데... 결과는....OTL
15/11/06 17:43
이게 무슨 사과문인가요. 변명 수준도 아니고 빙빙 돌려서 논점을 흐리는 글에 불과한데.
그리고 전 제제 노랫말보다 무단샘플링이 2배는 더 큰 잘못이라 생각하는데 이건 묻힐 분위기네요.
15/11/06 17:57
무단 샘플링은 잘못이 맞죠. 제가 말한건 가상의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 성적 은유를 표현하는 것이 예술활동의 허용 범위라고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15/11/06 18:02
그걸 그렇게 표현하면 문제가 안되는데 그러면 매장될게 뻔하니깐 제3의 인물이니 하며 팬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안믿을 변명소리나 하고 있으니 더 한심하게 보이네요. 뮤지션이자 이 앨범의 프로듀서로서 떳떳하게 제제의 섹시함을 조명하고 싶었고 그림도 그에 관한 것이다라고 대놓고 얘기하고 당당하게 나와야지 무슨 말도안되는 제3의 인물 드립치며 빠져나가려고 하고 망사스타킹 신고 핀업걸 포즈를 취한 남자아이 그림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었죠.
성기노출한 카우치도 마찬가지로 말도안되는 변명했다고 음악계에서 까이기도 했구요. 의도에 대해 추궁이 들어오면 떳떳히 자기 의도 밝히고 그 책임을 온전히 지는게 맞습니다.
15/11/06 18:08
말씀하신 것처럼 떳떳하지 못하게 어물쩡 회피하는 태도 때문에 열심히 까이겠죠. 그래도 그 편이 정면돌파 하는것보단 낫다고 판단한 모양이네요. 하긴 이 건을 정면돌파 하려면 더이상 정상급 아이돌은 못하겠죠. 국민정서가 있으니.
15/11/06 17:46
본인이 사과할만해서 사과하겠다는데 왜 팬들이 나서서 사과할일이 아니라는건가요?
은혁때는 뭐 사과안할만할 일이라 안했나요? 쉴드도 적당히 쳐야죠. 본인이 미안하다잖습니까
15/11/06 17:50
저는 이건에 관해서 말씀드린겁니다.
아이유가 어떤 입장으로 나오나 기다렸고 이번 논란에 첫 댓글이기도 하네요. 제가 봤을때는 본인이 잘못했다고 사과하는데 주변사람들이 더 화나서 아 사과하지말라고 왜그래 이런느낌입니다.
15/11/06 17:47
이게 깔끔한 사과문인건 애초에 별문제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만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애초에 논란의 핵심이 되는 사안 몇개가 언급도 안되었다는 것부터 깔끔할 수가 없지 않나요. 무단 샘플링은 짤막 사과, 그리고 이거 다 오해인거 아시죠? 오해하게 한건 제 잘못입니다 수준의 사과 하나.
15/11/06 17:47
개인 해석을 처음부터 명확하게 밝히고 내버린 경우라 다르게 해명할 건덕지가 없고 일부러 하기도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든 사과하려다 보니까 결국 어정쩡해져버린 느낌이네요. 너무 민감한 프레임에 갇혀버렸죠. 제가 아이유 입장에서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완전히 외통수라 사과 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었을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는 처음 맞이하는 시련이니 한동안 내적으로나 외부에서나 여파가 계속되겠지만 뼈저리게 교훈 삼아 한층 더 신중해지길 바랍니다. 아직 음악할 시간 한참 남았잖아요. 아 그런데 다시 읽어봐도 '제3의 인물'이라는 부분은 이거 흑역사로 남을 정도로 악수인데...
15/11/06 17:49
네 이 일이 없었어도 샘플링을 클리어 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놓았기 때문에 사과는 했어야햇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걸 2줄로 퉁친거...
15/11/06 17:52
아동성애라고 주장하는 분들의 논리가 밍기뉴는 소설속의 밍기뉴가 아니라 성인인 아이유 자신이 투입된거다이니,
소설속의 제제에 제3자가 투입된다고 해서 이상한 논리는 아니라는 견해입니다.
15/11/06 17:54
전 농담삼아 한 이야긴데 생각해보니 과감하게 음원이나 음반판매중지를 하는것도 괜찮긴하겠네요. 어차피 이런건 기싸움 같은거라.
비용 측면에서도 생각해보면 차라리 이대로 이미지 나가는것보다 그게 나을거 같기도하고.
15/11/06 17:49
곡제목에서는 제제를 인용했지만 그게 소설 속 그대로의 제제가 아니라 제제를 그의 이중성에서 묻어나오는 섹시한 매력을 투영할 대상으로 삼아 가사를 쓴 것인데 오해가 생겨 죄송하다....라는 내용이 맞나요....?-_- 저도 써놓고 무슨 말인지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
근데 그렇다면-제제의 이미지 자체를 사용하려고 한 게 아니라면- 입체적이고 이중적이고 모순적임으로써 섹시함을 느낄 수 있을 그 많은 캐릭터 중에 왜 하필 제제를 선택했는지 모를 일이네요. 망사스타킹은 왜 신겼니....
15/11/06 17:53
저도 저번 글부터 계속 무단 샘플링 사건을 주시해야한다고 계속 글을 썼는데 결국 여기서 2줄로 마무리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사과문이 별로라는 결정적인 부분이 샘플링 클리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거는 진짜 어찌저찌 넘거간다고 쳐도 샘플링건이 이렇게 1+1으로 취급되어 2줄로 넘어갈 사한은 아니죠.
15/11/06 18:15
이건 근데 실제로 대상인이 명확해야 고소가능한 것이 맞습니다. 제가 여기서 레바를 욕해도 그게 만화가 레바를 정확히 지칭한게 아니라면 고소 못해요. 레바의 만화에서 관련 내용을 본 것 같네요.
15/11/06 17:52
개인적으로 제제는 이렇게 크게 문제 될 일인지는 모르겠고
샘플링 문제는 프로듀서까지 한마당에 더 욕 먹을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상하긴 하네요. 아이유는 영악하다는걸 좋은쪽으로 해석 해왔는데 이번엔 걸렸네요.
15/11/06 17:53
라임오렌지나무를 읽었지만 까먹어서 제제가 어떤 캐릭인지는 모르겠어도 그 일러스트만 보면 대놓고 어린아이를 성적으로 희화화시킨거같아서 기분나쁘긴 했어요.
15/11/06 17:55
앨범 발표회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보다보면 밍기뉴가 여자...여자 느낌이 나지 않나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분위기가 난다고 생각했어요. 밍기뉴가 제제가 뽀르뚜까 아저씨와 너무 친해져서 질투하고 이런 부분이 있거든요. '너는 요새 그 포루투칼인 이야기만 하잖아' 하는데 저는 그 목소리가 여자 목소리로 들렸고 '어 얘네 둘 봐라? 약간 얼레리 꼴레리네'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여자...여자나무의 입장에서 보는 매력적인 제제의 이야기를 담은 곡입니다." 오늘 사과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저에게도 정말 소중한 소설입니다. 저는 맹세코 다섯 살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습니다. 가사 속 제제는 소설 내용의 모티브만을 차용한 제3의 인물입니다. 그냥 웃기죠.
15/11/06 17:55
여기서는 물어뜯고 싶은 사람보다는 팬심에 눈먼 쉴더가 더 많아 보이는데요.
잘했냐 못했냐, 잘못하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까일일이냐 아니냐, 이런 이야기야 할 수 있는것인데 인기있으니 못 까서 안달이다라는 식의 리플은 오히려 반감만 느끼게 하는걸 좀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15/11/06 17:58
"사실 전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원전을 안 읽고 동화로 각색된 라이트 버전을 어렸을 때 읽은 인상 깊었던 기억을 떠올려서 가사를 썼다... 텍스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이런 상황을 만들었던 것 같아서 송구스럽다. 원작자인 바스콘셀로스의 자전적 경험이 투영된 원작의 제제가 그렇게 상처가 큰 학대 받은 아이라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섯부른 은유의 대상으로 활용하거나 하진 않았을 것이다. 원작으로 위로 받고 원작 소설의 캐릭터에 애정을 가졌던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 다시한 번 사과 드린다.."
차라리 이렇게 사과 했으면 제제 이슈는 그냥 깔끔하게 정리 됬을 것 같은데... (스물셋 뮤직 비디오 문제는 번외로 치더라도...) 아니면 뭐 재해석과 창작의 자유 문제라고 끝까지 밀어 부치거나... 그것도 아니면 지금까지 이런 저런 이슈 생길 때마다 해온 것처럼 그냥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시간 가길 기다리던가... 상 / 중 / 하책을 다 포기하고 최하급 방책을 택한 것 같단 생각이듭니다. 뭐 이러나 저러나 시간 지나가면 그러려니하고 잊혀지겠지만요.
15/11/06 17:59
사과문이라는 것에 이번 논란의 핵심이 빠진 느낌이네요. 로리타가 연상되는 사진들이나 뮤비내용에 대해 뭐라고 해명할지 궁금했는데 결국 '욕심을 부렸습니다.' 쩝. 그게 욕심이라는 말로 설명이 될 수 있는건지.
15/11/06 18:19
아이유는 음원수치로 봤을때 가장 핫한 가수입니다.
제제는 작가본인을 포함하여 수많은 피해자들의 분신과도 같습니다. 당연히 이만한관심이생길만합니다.
15/11/06 18:44
어떤 가수의 컨셉이 하필이면 소아성애와 겹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가수 본인이 그 이미지를 조용히 영리하게 이용해오기도 했구요.
15/11/06 19:48
뭐 가수에 대한 평가야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객관적인 수치 (음원, 카페회원수 등)만 놓고 봐도 아이유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첫번째 아니면 두번째에 꼽히는 젊은 가수입니다.
15/11/06 18:00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그거랑 그건 다르다'..
회피적인 해명글이긴 한데, 사실 가능한 해명 범위가 굉장히 좁죠. 전혀 깔끔한 사과문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입장상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네요. 어쨌든 책임자로써 책임을 통감한다니 뭐.. 그냥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하고 전형적인 한국식 유명인 사과문 정도인 걸로. 하지만 평소에 내세우던 신선하고 진실하고 재기발랄한 아티스트 이미지랑은 참 맞지 않네요. 아마도 최대한 맞추려고 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쯤되는 일에서 이미지와 실리 모조리 다 챙겨낼 수는 없는 법이죠.
15/11/06 18:05
문제는 해명한것 조차도 어긋난점이 있어서요. 입장상 한계가 잇다는것도 다른사람이 이해할 필요는 없고요. 애초에 잡소리가 많아요. 해명은 따로 해명글로 하고 사과문에는 딱 사과만 집어 넣는게 좋은 사과문이죠.
15/11/06 18:09
네 뭐 어쨌든 책임자인 내 책임이라는 말은 있으면서 실제로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피에 말바꾸기로 대강 덮으려는 모양새라 +- 0정도로 봐서 딱 평범한 한국식 유명인 사과문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5/11/06 18:11
이런식의 해명문 같은 사과문이 나올때마다 나니와의 사과문이 자꾸 생각납니다. 엄청난 비난 여론을 한방에 동정으로 돌려세운 그 명문이요... 뭐 그뒤에 행동들보면 그렇게 많이 바뀌진...
15/11/06 18:18
반대편에 위치한, '모든것은 오해 내잘못은 없고 오해한 너희의 잘못 어쨌든 논란이 컸다니 유감' 이따위의 사과문도 있긴 하니까요. 개인적으로 나니와 사과문은 중고교 교과서쯤에 실려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15/11/06 18:21
개인적으로는 사과문이란게 조금이라도 마음을 돌려놓아야 +-0이라고 보는지라 그런건 없고 논란만 가중되는것 같은 현재 사과문을 -1정도로 보고 있기는 합니다. 뭐 나니와 사과문은 교과서에 딱 실려놓고 "봐라 이게 사과문이다." 라고 해도되죠. 뭐 그뒤에 하는거 보면 그다지 바뀐건...
15/11/06 18:30
음.. 조금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전형적인 한국식 유명인 사과문'이란 표현 자체가 까는 표현입니다. :)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15/11/06 18:00
샘플 무단사용은 지금 시점에선 이정도로 언급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보이스샘플을 구입했던 작곡가가 그 샘플클리어 여부를 브리트니측에 문의중이라고 로엔측에서 발표했으니 그 결과가 나오면 최종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게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그런데 로엔 발표 직후에 갑자기 핫이슈가 된 제제에 대해 빠르게 대응해야 했으니 타이밍이 꼬였을 거고요.
15/11/06 18:07
애초에 저 죄송하다고 할께 아니라 확인후 입장표명을 한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어야합니다. 표현상의 오류죠.
더군다나 차라리 샘플링 문제는 여기서 사과할게 아니라 브리트니쪽 확인후 입장표명에서 햇어도 늦지 않았을겁니다. 지금 사과한다는건 저걸로 퉁친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죠.
15/11/06 18:13
제 잘못입니다라고 한 부분은 좀 오류일 수 있네요. 다만 "왜 샘플 건은 사과가 두줄밖에 안되냐" 하는 분들이 꽤 있어서... 말씀 보니까 아예 사과는 빼고 현재 상황만 전달하는 게 가장 정확했을 것 같긴 합니다.
15/11/06 18:15
네. 제가 왜 샘플건은 사과가 두줄밖에 안되냐는 표현을 한 이유는 이미 따로 사과가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제제관련해서의 사과와는 별개로 이 쪽에서 사과가 올라갔다는건 어찌되엇든 여기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보여질 용의가 커지고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죠. 더군다나 전체 사과문 자체가 영 구린 현 상황에서는 더더욱이요.
15/11/06 18:01
갑자기 한다고 되는건 아닌데 참 안타깝네요. 천천히 아티스트의 길을 걸으면 좋았을텐데... 그러기엔 너무 영악한가요? 해명을 위한 해명이네요.
15/11/06 18:09
저도 수첩에 적은 사과문인가? 하는 느낌이...
아무튼 가수 아이유에 대한 애정은 계속 되겠지만, 여러 사건들을 거쳐 사람 아이유에 대한 정은 계속 떨어지네요.
15/11/06 18:06
사과문을 썼다는건 일단 비판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반응해서 썼다는건데..앨범 자체를 소속사에서 거의 터치 안했다 뭐다 하더니 사과문도 따로 검토 안받고 올린건가봅니다..뭐 아이유가 로엔보다 위에 있는 입장인건 관심 좀 갖으면 알 수있는 부분이긴한데 그래도 좀 사과문은 터치를 받았어야 되는거 아닌가 합니다. 해명보니 말이 말도 안되게 꼬여서 더 까일텐데 말이죠..샘플링은 덤이구요.
어차피 뭘해도 깔인간은 제쳐두고 간다면 비판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 중 일부는 그래도 마음을 돌리게 하는 사과문이여야하는데, 글쎄요. 적어도 좋은 사과문은 아닌거 같습니다.
15/11/06 18:08
그냥 생각이 짧았다고 할 것이지;;;
"아동 성애는 생각조차 못했고, 귀엽고 섹시하면서 악동의 이미지를 갖는 곡을 쓰고 싶었다. 아동성애로 비화될 수 있는 점을 파악하지 못한 불찰을 사과드린다."하면 될텐데;;;; 뭔 제3의 드립인지;;;;
15/11/06 18:12
저도 (사실 여부를 떠나서)가장 좋은 사과는 "제가 무지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더 많이 공부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고 아이유는 아직 어리니까요. 그런데 내가 의도했지만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네요.
15/11/06 18:11
넷상의 이런 논란들이 실제 생활에서는 ~~라던데? 진짜? 아 그래? 뭐 그정도로 언급되고 지나치지 않나요. 비단 아이유 뿐 아니라 여태 대부분의 넷상논란들이 그랬던 것 같은데요. 확 끌어오른게 지속되서 망하다시피한 건 올림픽시기에 티아라 정도가 유일한 듯. 그러니까 아이유 측도 예정되어 있던 사인회 그냥 진행하는 거겠죠. 이 것도 여지껏 넷상논란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얼마 뒤에 짜식될 거라는 판단이 있었을 테니까.
물론 이번 사건은 경솔했고 추후에 아이유가 어떤 잘못을 할 때마다 언급되긴 하겠지만, 이런 걸로 곡 인기가 훅 갈 것 같진 않네요. 생각 이상으로 이런 주제에 무관심한 사람은 많고, 그들은 아이유 노래가 나올 때마다 별 생각 없이 듣죠. 지디가 ilovexxx 6x 콘서트장에서 외설적행위 등 성적논란 잔뜩 불거져도 건재한데 아이유라고 뭐 다를 것 있겠나 싶어요. 지드래곤 솔로1집이 표절이네 어쩌네 지금보다 훠얼씬 크게 여론비판이 있었어도, 그 이후 커리어 쌓는데 별 영향이 없더군요. 아이유의 경우도 그렇게 잊혀질 듯.
15/11/06 18:15
못까서 안달났다고 치부해버리는 눈감고 귀닫은 빠들 때문에 까가 더 생기기도 하죠.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으니 논란이 되는겁니다. 램프에서 지니 나오듯이 누군가 의도해서 논란을 불러낸게 아니라.
15/11/06 18:16
언젠가 제제라는 캐릭터를 두고 가사를 써보고 싶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밍기뉴가 되어서, 밍기뉴 입장에서 제제를 바라보면서 부르는 노래 인거죠. 근데 소설을 보다보면, 모르겠어요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밍기뉴가 여자..여자 느낌이 나지않나요? 아닌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분위기가 난다고 생각했어요. 밍기뉴가 제제가 뽀르뚜까 아저씨와 너무 친해져서 질투하고 이런 부분이 있거든요. "너는 요새 그 포르투칼인 이야기만 하잖아" 하는데 저는 그 목소리가 여자 목소리로 들렸고 그래서 '어~ 얘네 둘 봐라?~ 약간 얼레리 꼴레리네 '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여자..여자나무의 입장에서 보는 매력적인 제제의 이야기를 담은 곡입니다.
자기가 뻔히 v앱에 나와서 말한 내용을 그대로 사실은 차용한 제3의 인물이라고 말을 바꾸네요. 처음부터 말을 하지 말든가...
15/11/06 18:17
아이유의 사과가 적절한 것이었냐는 둘째치고라도 아이유가 제제를 섹슈얼한 창작의 소재로 사용한 것에 대해 대중들이 불쾌할 순 있으나 이 건에 대해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가 매우 어렵네요.
창작자가 소비자 또는 독자들이 불쾌할 수 있는 내용은 만들 수 도 없는건가요? 이게 무슨 말이죠 대체. 전 인터넷상에 드러나는 이 거대한 비난의 물결이 매우 폭력적이고 고압적으로 느껴집니다. 특히 몇몇분들이 비꼬는 방식들은 아주 불쾌하네요.
15/11/06 18:24
제가 잘못 해석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라고 비난을 받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지금의 아이유는.
그 말은 제대로 사과해란 말로 읽히는데 제가 과잉으로 해석하고 있는걸까요...?
15/11/06 18:31
어차피 사과를 하는데 사과답게 하지 왜 변명을 했냐는 말이죠. 이건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가능성을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저도 아이유가 한 건 [실패]이지 죄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활동을 접으면 접었지 이런 식의 사과를 해서 무마하려고는 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나 싶고요.
15/11/06 18:17
사과문에 고심한 흔적이 없네요. 그건 큰 문제죠.
제3의 인물 차용이란 부분에서 사안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는 건데. 예술가야 예술만 잘하면 되고 이상한 짓을 해도 범법만 아니면 예술가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던 편이고 사생활은 말 그대로니 알아서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최소한 이미지 관리 제대로 못할거면 그 이미지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 매번 실망시키지 말고 모두에게 솔직했으면 좋겠네요. 노래 23에서처럼 이도 저도 아니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제멋대로 굴어도 어차피 친절할 사람들은 친절하단 마인드로 제멋대로 사는 것 같아요. 제멋대로 살거면 최소한 팬들한테 이미지 장사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15/11/06 18:43
허겁지겁 본질적인 문제의식 없이 쓴 글 같다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논란이 크니 사과는 해야겠고 나름 체면도 차려야겠고 이미지 관리도 해야겠고.. 문장 부분부분에 어떻게든 이미지 관리하려는 흔적이 보이죠. 체면차림을 위한 말바꾸기에 퇴색되어서인지 더 적나라하게.
15/11/06 18:18
그냥 yg 스타일로 무시로 가거나 아니면 이효리처럼 그냥 죄송합니다하고 앨범 자체를 완전 접거나 둘중 하나의 방법이 가장 나은거 같은데 이 사과문으로 논란만 더 커질거 같습니다.
15/11/06 18:20
확실히 약간 나이대가 있는 남초 사이트 (pgr, 엠팍)는 상대적으로 이 건에 상당히 관대한 편이네요.
국민적 아이돌이라고는 하지만 이럴 때 팬층이 확 갈라지는 듯.
15/11/06 18:21
로엔의 해명문이 나왔네요.
============================ 안녕하세요,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입니다. 지난 10월 23일 발표된 아이유의 미니앨범 ‘CHAT-SHIRE(챗셔)’ 수록곡 ‘제제’의 가사 및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 등의 콘텐츠에 대한 오해 및 논란에 대해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앨범 ‘CHAT-SHIRE(챗셔)’는 기존 여러 채널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아이유 본인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하여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며 긴 시간 많은 공을 들여 준비한 앨범입니다. 이 중 수록곡 ‘제제’의 가사가 원작 소설의 캐릭터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아이유 본인이 직접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전한 대로 원작 소설의 캐릭터에서 해당 곡의 ‘모티브’만을 얻어 재창작 된 점을 거듭 말씀 드립니다. ‘모티브’란 새로운 창작이나 표현을 유인하는 하나의 소재 또는 장치인 만큼, 아이유의 ‘제제’는 원작 소설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거나 해석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또 다른 상상 속에 존재하는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로 해석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이번 앨범의 재킷이미지 및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에 대해, 악의적인 끼워 맞추기 식 편집으로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논란을 재생산할 뿐 아니라 이를 여과 없이 확산시키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하여서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제작/기획 단계에서 특별한 의미 없이 준비된 소품이나 가사 일부에 맞추어 단편적으로 연출된 장면들이 하나의 성적인 코드에 맞추어 재해석되고 이로 인한 무분별한 억측들이 확산되며 본래 앨범에 담았던 진정성과 아티스트의 노력까지 왜곡된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음악도 청자의 평가를 받는 또 하나의 대상인 만큼 이에 대한 대중의 자유로운 해석과 건강한 비판은 기꺼이 수용하되, 근거 없이 확산되는 악의적인 폄하와 인신공격성 비난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하며,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셨을 모든 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피해자 코스프레하면서 망사스타킹신은 남자아이를 성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에 대해 비판을 하네요.
15/11/06 18:46
이야 소속사가 사과문을 검토안했나 싶었는데 안하는게 낫겠군요.
로엔이 아직 구설수에 올라본적이 별로없어서 그런가 대응이 정말 미숙하네요.
15/11/06 19:14
분명히 해명해야할 만한 사안이죠.
본인의 만족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제작한 아마추어의 노래가 아니라, 대중들에게 돈을 받고 팔고 많은 사람이 알아달라고 홍보하는 앨범인데요. 그 결과로 다수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가졌다면, 제작자가 어떤 방식으로든 피드백을 해야겠죠
15/11/06 18:26
노래를 듣고 이게 왜 제제일까 싶었습니다.
제제에게서 어떤 면을 발견하든 그것은 해석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아이유가 어떤 모습을 발견했든 그것을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건 개인의 역량에 따른 거니까요. 문제는 아이유가 음악으로 자신의 느낌을 표현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이 음악으로 무언가를 표현했을 때 상대방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비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제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왜 굳이 제제로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제제에게서 느낀 어떤 것...이 아니라 몇 단계의 연상작용을 거친 어떠한 대상에게서 발견한 무언가를 노래로 만든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제제가 아니라 다른 인물을 창조했었어도 됐고... 그게 아니라면 동명이인이라는 설정을 가져다 붙여도 됐을 텐데, 왜 굳이 제제였을까 싶었습니다...만, 오늘 해명글을 보니 작사가로서의 역량 부족 때문이었군요. 잘 쓴 해명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수긍은 가는 해명글이군요. 표현하고자하는 게 뭔지는 알겠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보너스트랙 건은 치명적이네요.
15/11/06 19:06
사실 아까 연상작용인데 연산작용으로 오타가 났습니다... 그래도 제대로 알아 들으셨었길 바라며 ㅠㅠ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한 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답글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계속 생각해봤는데도 Helix Fossil님의 의견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한 바는 결국 제제가 아닌 새로운 인물을 바탕으로 가사를 쓴 것과 다름이 없다라는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차라리 제3의 제제가 낫다라고 하심은, 가사를 읽었을 때 그래도 새로운 인물보다는 제제에 한다리 걸친 인물을 모티브로 가사를 썼다고 함이 더 수긍이 간다라는 뜻인가요?
15/11/06 19:19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등장인물인 제제를 모티브로 했다고 본인이 밝히고 이름도 제제인데 ...
망사스타킹 드립의 대상이 그 제제가 아닌 새로운 인물이라고 해석하라는 게.. 전... 납득이 안되네요. 문제는 제제라는 나이 어린 등장인물을 성적인 대상으로 해석했다 혹은 바라봤다는 정신상태 자체지 그게 제제냐 제 삼자냐는 모티브냐 타인이냐는 아주 지협적인 문제같네요.
15/11/06 19:35
일단 첫번째 문단에 대해서는, 저도 메피스토님의 의견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아이유의 역량이 부족하다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제3의 인물을 등장시킬 거면 제제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논의 대상으로서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이유가 나이 어린 등장인물을 성적인 대상으로 해석했다면 그것은 문제지만 제3의 인물(성인)을 성적으로 해석했다면 그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이유가 밝혔듯이 제3의 인물을 바탕으로 가사를 쓰고 앨범을 만든 거라면 제제라고 했으면 안 됐습니다. 김철수(23세)정도로 했었어야 합니다. 결국 이것도 프로듀서로서 아이유의 역량 부족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 정말 아이유가 아동에게 성적인 무언가를 느낀다면 그건 진짜 심각한 거겠지만... 일단 해명으로 그건 절대 아니라고 했으니 그냥 뮤지션으로서 역할을 못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5/11/06 19:48
그쵸. 그 정신상태가 실수건 아니건 대중들에게 받아들여 지냐죠.
뭐 로리니 나쁘다 라거나 진실게임 형태로 번져야 하는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11/06 18:33
아이유 엄청 뚜드려맞는거보니까 한때의 팬으로서 약간 안타까운점이 있네요 진짜 박명수와 함께했던 가수들 전부 박살나는거보면 신기허네요
15/11/06 18:38
단순히 저 곡 하나뿐만 아니라
앨범전체적으로 약간 로리타 느낌이 나던데.. 뮤비의 컨셉이나 소품들도 분석해놓은거 보니까 그럴듯하더군요.
15/11/06 18:56
저야 뭐 이 글은 물론이고 아이유 별로 관심도 없어서 이 주제 관련 글타래에는 덧글 하나 안 달았어요.
근데 이 주제로 몇백플 다는 사람들 다 걸그룹 노출에는 헥헥대고 아이유한테는 부들부들대는 이중인격자 변태들로 몰아가는 거 같아서요. 아닌가요?
15/11/06 18:58
님이 쓴 리플도 다시 찬찬히 보시면 진짜 값싸신거 느끼실텐데..
쉴드야 나올수도 있는거지만 더러운 가사와 안무를 쿨하게 넘기는 변태로 여기서 까는 사람들을 다 도매금으로 넘기는데서 이미 값싼리플달려도 아무 하등의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15/11/06 19:09
성애의 대상을 아동으로 삼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라는 말인데;;
이중잣대가 성립하려면 다른 노골적인 성애 묘사 노래가 대상을 아동으로 잡아야 성립하는 거죠.
15/11/06 21:08
로리타나 제제가 허용되어야 하는 문제는 뭐 저도 허용해야 한다 쪽이긴 합니다.
제가 아동포르노와 포르노의 차이를 언급한 건 이중잣대의 오류가 아님을 말하기 위해서였죠.
15/11/06 19:31
걸그룹의 외설적인 가사와 안무도 충분히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건은 미성년자 그것도 어린 아이를 성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걸그룹들의 선정정인 가사등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평소에 초딩 중딩 하면서 싸잡는 표현과 이건과도 큰 관련없는 부분이고 희롱거리 어쩌고 하는 표현은 웃기지도 않네요. 초딩 중딩의 어디에서 이건과 비교될만한 희롱이니 심각성이니 하는게 보이나요? 유딩부터 고딩대딩직딩까지 특정 나이/집단을 폭넓게 부르는 애칭 정도의 단어들 어디에 다섯살짜리 어린아이-그것도 남의 작품 속 캐릭터-를 성의 대상으로 삼는 이 문제보다 심각한 문제가 숨어있고 대단한 희롱이 숨겨져 있는지 좀 설명해 주시죠. 말마따라 전 말해도 전혀 못느껴서 그러는데.
15/11/06 19:46
사과문에서 제 3자 발언에 대한 억지스러움에 대한 토론이지
로리냐 아니냐 가지고 싸우는 분은 별로 없는거 같은데요... 애초에 사과문 자체도 자기가 로리가 아니라는 해명도 아닐 뿐더러.. 그리고 구지 말하자면 이 부분에서 핀트를 더 잘못 잡으신게. 호불호가 윤리도 아니고 왜 이중잣대에요. 성인 걸그룹이 합법 테두리 내에 방송에 나와 합법적인 야한 옷입고 합법적인 야한 춤 추는건 괜찮으니 좋은건데 합법적이게 어린아이를 성적대상으로 표현한 건 불쾌하니 싫은 거죠. 아이유가 그런 사람인지 몰랐다고 팬덤이 맨탈을 터지던 그럴줄 알았다고 생각하건 뭘 하건 아이유 창작물이 함부라비 법전도 아니고 그걸 대중이 불쾌하던 재밋던 기쁘건 동질감을 느끼건 별로 아니게 느끼건 개개인의 자유인데요. 그게 왜 이중잣대하고 연결되는지 모르겠네요. 후후하하하 님이 말하는건 난 파란색은 좋은데 빨간색은 별로더라 했더니 색깔이 다 똑같지 이중잣대 아니냐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왜 성인 걸그룹이 합법적 야한 춤 추는데 그걸 쿨하게 받아들이면 안되죠? 내가 좋으니 보겠다는데? 초딩 중딩 문제도 초중딩이 하는 꼴이 싫으니 그렇게 부르겠다는건데... 본인들 면전에 대고 특정인을 지적해서 욕하는거 아니면 괜찮은것 같은데요. 표현의 자유가 있는나라에서... 걸그룹 보고 좋아한다고 까이는건 조선시대 윤리도 아니고... 어처구니가 없네요..
15/11/06 18:50
지적허영심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하면 안되는지 몰랐다라고 말하면 될것을...끝까지 자기는 다 알고 한거다라고 하네요.
자격지심의 반영같기도 하고...그래서 학벌 좋고 아는거 많은 사람과 사귀는건가...
15/11/06 18:51
처음엔 그냥 아이유가 책을 안읽었거나, 읽을 당시 글읽는 능력이 조금 떨어졌나 생각하고 말았는데
이런식의 해명이라니... 차라리 안하는게 더 좋았을 듯 합니다.
15/11/06 18:55
이런걸 해명한다는 자체가 아직 아이유는 아이돌을 못 벗어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티스트라면 "니들이 뭐라하든 난 내 음악을 할꺼야" 라고 했겠죠. 쿨하게 넘어가면 될 일인데, 인정받으려는 욕심히 너무 과한 것 같습니다.
15/11/06 18:55
아청법이 왜 욕먹는지 생각해보면 성적 코드 가지고 아이유가 까일일은 아니라고 보이네요. 제제가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 수위가 불쾌해 할순 있을지언정 이렇게 당할일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사실 아이유에 관심없어서 잘 몰랐는데 이 글의 리플 보니까 무단 샘플링? 이런 것도 있군요. 그런건 욕먹을만 하지만.
15/11/06 18:57
이번에 전체적으로 아슬아슬한 느낌이긴 했어도 이 건으로 이렇게까지 까이는게 좀 희한 ..
소아성애라는데 소아가 없 .. 삼국전투기에서 제갈량을 여자로 창작한 최훈 씨는 그럼 뭐가 되는 것인지. 어떤 의미에선 여성부인지 여성단체인지에서가 조리퐁과 소나타, 버섯사건 등이 생각나네요.
15/11/06 19:01
15/11/06 18:58
근데 아이유가 소아성애자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나요? 진짜 말도 안되는 거 같은데;
그냥 있어보이려고 무리수썼다가 망했네요. 죄송합니다. 이제 안그럴게요. 이러면 되지 뭘 이리 구질구질한 사과문을 올리죠; 그냥 계속 있어보이고 싶으면 차라리 무시를 하지...어차피 음반도 노래도 잘나가는데 자충수네요.
15/11/06 19:06
밑에 있는 글에 윤계상 언급 댓글이 가장 공감가더군요.윤계상이 좌파,우파 무슨 뜻을 알고 쓴건 아니지만 그걸로 큰 물의가 빚어지고 골빈 이미지가 붙어버렸죠.이번 사건(?)도 큰 맥락으로 보면 그 윤계상건이랑 비슷한 케이스같습니다.있어보이려고 하는게 되레 악수가 된거 같네요.
15/11/06 20:42
아이유 내용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끼고 싶지는 않지만...
윤계상건은 조금 다릅니다.. 윤계상의 좌파 발언은 아이돌출신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인정해주지않는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나름대로 비판하고자 한 의도를 가지고 그 사람들을 좌파라는 단어로 정의내린 건데 멋있어 보이기위해서나 아는 척 하기위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본인이 부정적인 뜻으로 알고있는 단어를 꺼낸것으로 보이죠 문제는 뜻도 모르는 단어를 멍청하게 사용한 덕분에 그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비판하려던 의도는 사라지고 실제 좌파인 사람들과 그와 더불어 좌파는 아니더라도 그동안 좌파로 몰아세워지며 기득권층을 위한 레드컴플렉스 자극에 이용당하고 핍박받았던 엉뚱한 사람들을 한번더 모욕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니.. 비판받아야 하는 질은 윤계상쪽이 훨씬 더 나빴다고 해도 무방할 겁니다... 물론 좌파라는 단어의 의미를 몰랐다고 자신의 무지를 솔직히 사과한 이후의 수습은 깔끔하고 현명했기에 윤계상건은 말그대로 한번의 말실수로 취급하고 넘어갈만 했는데... 본문을 보니 이번 건이 그렇게 진행될 것 같지는 않군요...
15/11/06 19:02
밑에 글에도 오해로 인한 해프닝정도로 생각한다고 댓글 달았는데 사과글 보니까 좀...아이유를 좋아하지도,싫어하지도 않지만 그 나이또래에선 훌륭한 아티스트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사과문을 보니 더 좀 실망스럽네요 이번 대응은.사람들 지적하는 앨범커버아트에 대한 해명도 사실상 없고...뭐 일이 생각이상으로 커져서 당황한느낌인거 같기도 하구요.
15/11/06 19:03
이 사건의 문제는 해당 소설이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라는 데 있죠.
한 사람의 아픈 과거를 예술가의 해석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멋대로 희롱해버렸습니다. 모티브만 따왔다는데 캐릭터의 이름이나 모티브로도 쉽게 건드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작품에 대한 이해가 미숙했다고 사과했다면 훨씬 나았을 겁니다. 감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아이유가 남의 감성에 상처입혀버린 건 악수였다고 봅니다.
15/11/06 19:13
아이유 해명을 보고 그러려니 했는데(아티스트 흉내 내려다 실수한 정도) 소속사 해명을 보니 오히려 더 열받네요. 뮤비고 사진이고 자기네들이 클리셰 덩어리로 만들어 놓고서는 악의적이고 선정적인 해석이라니.. 대중을 바보 취급하고 훈계까지 하네요. 아이유에 대해 별 감정 없었고 그냥 악재를 잘 넘어가기만 바랬는데 앞으로 그 잘난 소속사의 잘난 아티스트 응원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15/11/06 19:18
사람이 살다가 실수할 수도 있는거지, 이렇게 확대재생산들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어느 정신 멀쩡한 20대 초반 여자가 소아성애에 대한 가사를 써야겠다며 작정하고 곡을 만들까요?? 어느 정신 멀쩡한 사람이 문학 케릭터를 내 맘대로 곡해해서 가사를 써야겠다고 곡을 만들까요?? 비판하더라도 적당히 좀 했으면 좋겠네요.. 수많은 비꼼과 비난까지 들어야 할 문제인지 참.. 까는게 너무 과해요 과해
15/11/06 19:41
"저는 맹세코 다섯 살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습니다." 그럼 본문이 이 해명글은 뭔가요?
소아성애를 의도하고 썼다 라고 하는 비판에 대한 해명 아닌가요?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을 순 있죠, 근데 지금은 그 비판이 너무 과하다 이거에요 사과문 자체도 [오해를 야기한 저의 불찰입니다.] , [욕심을 부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수가 많았습니다.] , [반성하고 노력해서 반드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아이유가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하잖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믿지 못한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실수를 하고나서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완벽한 반성문이 아니라고, 거짓말하지 말라고, 내가 볼 땐 진정한 반성이 아니라고 단정 지으면서 너무 많은 비판과 비난을 하고 있다는 점이, 과하지 않다면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가 안타깝네요.
15/11/06 19:52
여기에 소아성애를 작성하고 썼다는 사람 없습니다. 비판적당히 해야지는 거기 사이트에서나 하지 왜 여기서 들먹이나요?
이승연 위안부 누드가 위안부를 욕먹이려고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습니다. 의도가 아니어도 결과물이 저런식이면 충분히 비판가능한 거죠. 대중가수에대한 대중의 비판은 자유입니다. 거기에 은퇴나 엘범회수를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비판이 과하다는게 웃기네요. 반성문을 쓰면 무조건 용서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반성문이 어처구니 없다고 비판도 못하나요. 실수를 용납했으니 사과문이 어처구니 없다고 하는거지 멋대로 사회분위기 다른사람을 단정하는게 우숩네요.
15/11/06 21:58
여긴 pgr내에서 생긴 논점에 대해서만 쓸 수 있는건가요? 저는 아이유에게 인터넷에서 가해진 비판글들에 대해서 첫 댓글을 작성하고, 손오공님의 글에 그에 맞는 댓글을 달았는데요. 그리고 여기 pgr은 비판 적당히 하고 있나봐요? 몇몇 분들은 아닌 것 같은데.
의도가 아니어도 결과물이 저런식이면 충분이 비판 가능한거 맞구요, 비판 못한다고 한 적 없네요. 단지, 과하다고 했을 뿐. 대중가수에 대한 대중의 비판은 자유인거 맞는데, 작금의 아이유 사태를 놓고 비판이 과하다는 건 전반적인 사이트 분위기를 볼 때 그렇게 느낀다는겁니다. 웃기고 말고 할게 없어요. 아니라고 느낀다면 견해의 차이겠죠. 반성문을 쓰면 무조건 용서해야 한다고 안했구요, 반성문이 어처구니 없다고 비판도 할 수 있죠. 그런데, 과한 비꼼과 비난이 문제라는겁니다. 그런 댓글이 하나도 없다고는 생각을 안하시겠죠? 멋대로 사회분위기, 다른 사람을 단정한게 아니구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분위기를 적은겁니다. 요즘 뉴스에도 심심찮게 나오는 작은 일에도 갑질하는 사람들도 그런 유형이려나요. 저는, 잘못한 걸 잘못하지 않았다고 실드치지 않구요, 다만, 잘못이나 실수를 한 부분에 대해서만 그에 상응하는 비판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비판이 온라인에 나와서, 결국 아이유가 곡을 만들다가 의도치 않게 오해를 야기했고, 실수가 많았다고 사과문을 썼는데, 이제는 그 사과문을 비판을 하죠. 사과문이 엉망이다, 안하느니만 다, 상투적이다, 뭔소린지 모르겠다, 엉뚱한 헛발질을 해댄다, 사과문에 고심한 흔적이 없다, 뭐 이쯤되면 그냥 싫다는거 아닙니까. 그런 댓글이 인터넷을 뒤덮고 pgr에도 심심찮게 보이는데, 그게 과연 정당한 비판일지..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15/11/06 22:30
다른사이트에서 생긴 논점이면 다른사이트라고 특정하셔야죠.
여기서 단순히 과하다하면 여기를 지칭하는거지 무엇입니까? 과거에 반순 반말 욕설로 까였던 이태임 - 예원건을 생각해보면 하나도 전혀 과하지 않습니다. 전국민이 십고 즐기는 유머거리가 되지도 않았으며 글도 고작해야 자유게시판에 2개에 반박 재반박에 논쟁이 길어지니 댓글이 많아진거 뿐이지 전부 비판 댓글도 아닌데요. 사이트내에 허용되는 수준의 비판일 뿐인데 대체 뭐가 과하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인기대중가수가 아동성애로 치부될수 있는 가사와 인터뷰가 있었는데 마음대로 작은일이라 단정하며 이런걸 누가 갑질이라고 부르나요. 사과문에대한 느낌은 사람에 다르고 그에 따른 비판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그런 사람이 많으면 사과문이 그렇게 쓴거지 그런사람을 전부 이상한사람으로 몰고가는 논리력에 감탄이 나오네요.
15/11/06 22:49
네이버, 다음, 네이트, 디씨, 오유, 웃대, 뽐뿌, 보배드림 등등에서 봤다고 특정할까요? 아니, 그걸 떠나서 왜 특정을 해서 얘기를 해야 하죠? pgr에서는 pgr에서 쓰여졌던 글에 대해서만 얘기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뭐, 굳이 pgr 내에서만 따져도 쓰여지는 댓글들 중 몇몇은 과한 것 같기는 합니다만.
사이트 내에서 허용되는 언어로 쓰여진다고 한들, 그것들이 곧 과하지 않다 라고 귀결되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인기대중가수가 아동성애로 치부될 수 있는 가사와 인터뷰가 있었다는 사실이 물론 큰 일이 될 수도 있겠으나, 의도를 갖고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을 했고, 오해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도 했잖아요.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모르되, 진심을 담아 쓴 사과문마저 폄하하는거라면 그냥 싫어해서 부당한 비난을 하는게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는겁니다. 그리고 감탄은 다른데 가서 하시죠? 비꼬는 것 처럼 들립니다만?
15/11/06 23:01
다시말하지만 다른 커뮤니티와/ 타커뮤티의 최소한 구분은 해야하고,
그래야 대화가 통하죠 일반적으로 저렇게 써놓으면 대부분은 pgr내부에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pgr규정을 어긴 글을 신고 하면 될것이고 규정내에 글인데 과하다고 말할수는 없죠. 규정이 타 사이트보다 너그러운 것도 아닌데요. 폄하가 아니라 대중이 그렇게 느끼는 겁니다. 아이유가 대중적 인기도 있었고 안티도 거의 없었던데에도 저정도 반응이면 대중이 이상한건가요? 사과문이 이상한건가요? 사과문에 진심을 담았다는건 님 생각이죠? 다른사람은 전혀 그렇게 안느끼는데 왜 강요하는겁니까?
15/11/06 23:25
강요라니요? 안했는데요? 제 생각을 그냥 쓴 것 뿐인데 강요라고 받아들이다니 참 그러네요.
님이 대중이 느끼는 생각을 말했으니 저도 말해볼게요. 대중은 님이 생각하시는만큼 그렇게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군요. 이 게시글에서도 상당수의 댓글이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된다. 라고 하지 않습니까?
15/11/06 23:32
Ihaveadream 님// 상당수 = 대중이군요?
대중의 정의를 혼동하시는거 같네요 그보다 더 많은사람이 비판하고 있는것은 안보이는군요?
15/11/06 20:00
해당 [..]문구들만 있는 것과는 달리, 체면차림를 위해선지 이미 본인이 했던 말과 상반되는 말-제 3의 제제다 운운-을 하고, 불리한 부분은 아예 무언급으로 넘어가는 것이 함께한다면 그 사과와 반성의 진정성은 아무래도 크게 퇴색되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소아성애 작정하고 썼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뭐.. 일단 pgr에는 없습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사과문에서의 해당 문장도 그렇고 Ihavedream님의 댓글도 그렇고.. 그런식의 괴랄한 비난에만 한정해서 사과하고 반박하는 것이 입장상 유리하고 편안하기도 했겠군요. 전반적으로 비판받는 부분 모두를 고려한 대답과 반성이 아니라, 극단적인 비난에 가까운, 근거가 희박한 부분만에 대해서 사과하는 형태를 취해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행동은 사과하는 자세로써는 최악에 가깝죠. 로엔측 해명글 전문과 한데 놓고 보면 대비효과로 훌륭하기 그지없는 사과문이라고도 할 수는 있겠지만, 저는 좋게 봐줘도 전형적인 한국식 유명인 사과문에서 벗어났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게 그냥 사과문에 대한 평입니다. 사과도 했는데 그냥 좀 조용하게 넘어가주자, 관용을 보여주자.. 물론 좋은 말씀입니다만, 그냥 핫이슈에 대해 한마디씩 자기 생각을 늘어놓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Ihavedream님이 본인 생각을 말씀하시듯이요. 핫이슈 핫인물에 대해 비판 입장에서 생각을 늘어놓으면 실수를 용납치 못하는 과도한 비난이요 비판이고 옹호하는 입장이면 얼마든지 말해도 되고 그런 건 아니니까요.
15/11/07 08:33
여기에는 없다는 손오공님 말씀도 맞고, 그런 사람이 있다는 Ihavedream님 말도 맞습니다.
다른 커뮤니티 보시면 아이유는 소아성애에 중독된 정신병자니까 강제 병원행하자는 글에 추천이 수백개 달리고 뭐 그러니까요
15/11/06 19:21
여우인척하는 곰인척하는 여우인줄 알았는데,
그냥 여우인척하는 곰이었네요. 제가보기엔 해명내용은 일단 전부 진심으로 보입니다. 마침 글 올라오기 직전에 이번일에 대해서 지인과 이야기 나눴던 제 소감과 거의 정확히 일치해서 놀랐네요. 다만 이 글을 올렸을때 대중들이 제대로 안 받아들이라는 것을 몰랐을까요. 상황을 최소한 이것보단 더 좋게 만들만한 여우같은 대응도 충분히 가능했을텐데 몰라서 못한건지, 아니면 하고 싶은 말을 도저히 안하고 못베겨서 알고도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15/11/06 20:07
했던 말을 바꾸는 거나 다름없는 말을 하고 불리한 부분은 아예 무언급으로 넘어가면서 죄송하다는 게 여우인 척 하는 곰이라면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여우인 척 하는 곰들 투성이겠네요.; 체면도 차리고 이미지도 챙기고 하려다 보니 본인 능력을 벗어나서 뒤죽박죽이 된 사과문으로 봅니다. 그런 걸 두고 여우인 척 하는 곰이라고 하진 않죠.
15/11/06 23:26
나름 말장난이었는데, 공감못하신 분한테 가타부타 설명해봐야 실패한 농일테지만 그래도 몇자 덧붙이자면, 진짜 여우였으면 대중의 이런 반응도 유발시키지 않았을거란 얘깁니다. 사과문 이렇게 쓰느니 차라리 무반응이 나았을거고, 그게 아니면 강호동이나 김구라처럼 깔끔하게 사과하는게 좋았겠죠. 하지만 만약에 글은 그렇게 썼어도 진심은 지금 본문에 나온 사과문이 더 가까웠을거고, 결국 진짜 하고 싶은 얘기를 못참고 사과문이란 이름으로 다 해버렸다는 겁니다. 진짜 고단수였으면 이런 선택은 안했겠죠.
15/11/07 02:09
네, 설명해주시는 바에 의해 어떤 의도셨는지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만.. 보통 '여우인척 하는 곰'이란 표현은 허당끼 있는 사람을 호의적으로 표현할 때 쓰이곤 하는 문구라고 생각해서 맥락상 부적절하지 않나... 해서 지적질에 가까운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도 이번 사건을 제외하고서 '여우인척하는곰인척하는여우'란 아이유에 대한 평가가 어느정도 잘 들어맞는 센스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하구요. 거기서 사소한 멍청한 짓이나 귀엽게 허당짓을 했다면 그걸 '그런 줄 알았는데 그냥 여우인척하는곰이었어...' 라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이번 건은 그렇게 표현할 일이 아닌 것 같다는, 그런 의미였습니다.
15/11/06 19:33
드라큐라나 롤리타 같은 고전도 영상화되면서 성적인 이미지가 더 부각된 편인데 아이유는 원전의 맥락 자체를 완전히 잘못 스치면서 '정말 어른 좀 되라' 상황이 나온 모양새라 크크ㅠㅠ 이제는 같은 실수 안하겠죠 소속사도 아이유도... 성장통은 끝날 때가 된 것 같네요
15/11/06 19:42
모티브만 따 왔으면 이름이라도 바꾸던가..
아이유-은혁 사진을 보고 특정한 '성질'을 느껴서 모티브로 삼아 제 3의 '아이유'가 가사에 등장하며 'Climb up me' '밤에 또 병문안 올꺼지' 같은 노래를 만들면 그걸 현실의 아이유와 별개인 노래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_-;;
15/11/06 19:44
와......
추가된 로엔측 해명은 가관이네요. 크크 너무나 전형적이네요. 아이유 사과문을 참돔으로 만들려는 가자미적인 희생인가 싶을 정도.
15/11/06 19:57
뭐 제3의 제제도 있을법도..
아동과 고어의 협업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는 뭐 제1의 앨리스는 아니었을 테니까요. (...) 근데 딴얘기지만 일러의 제제 5살이라기엔 상당히 크게 그려지지 않았나요. 5살이면 유치원생 아니던가.. 근처에 애가 없어서.
15/11/06 20:01
제 3의 제제가 왜 웃기고 까여야 하는표현이죠?
제제논란이야 뭐 큰 관심없는데 제 3의 제제라는 표현자체는 문제가 없어보여요 사과문 내용을 보면 일종의 라임오렌지나무 팬픽을 곡으로 만들어 가사를 썼단 얘긴데 그게 처음 곡발표때의 인터뷰와 상반되는 내용도 아니구요 누군가가 손오공과 근두운의 애정행각을 그린 팬픽을 쓰고 그냥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아니라 드래곤볼을 보다가 떠올라서 쓴 내가 상상해낸 제3의 손오공과 근두운에 대한 내용이라고 하는건 충분히 그럴수 있는 얘기인데요. 같은 대상일수가 없잖아요 내가 내 머리속에서 재해석하고 상상해낸 원작에 없는 내용인데요 캐릭터는 외모 성격 나이 등등 여러요소가 모여서 이뤄지는건데 소설에서 나이나 겉모습의 모티브를 가져왔지만 아이유가 밍기뉴의 시점에서 제제의 성격과 취향을 멋대로 상상해서 재해석했으니 제제이긴 하지만 소설의 제제와는 다른 제 3의 제제다. 라는 뜻으로 이해되거든요 재해석한 캐릭터가 원작모독이라고 느낄순 있어도 제3의 제제라는 표현이 웃기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오히려 이런인터뷰가 아이유가 소아성애의 기질이 확실히 있다는걸 보여주는거라면 납득이 됩니다만. 정말 저 표현이 그렇게 조롱거리가 될 말인가요? 제가 모르는 아이유가 제제를 명확하게 소설의 제제와 똑같다고 특정한 인터뷰라도 있었나요?
15/11/06 20:06
성냥팔이 소녀를 읽고 특정한 '성질'을 느껴서
성냥팔이 소녀는 성냥은 구실일뿐 실제로는 매춘을 한거다 라고 재해석 할수도 있죠. 뭐.. 제 3의 성냥팔이 소녀일수도 있죠. 근데 욕은 먹는다는거죠.
15/11/06 20:08
마바라님 처럼 해석할수도 있죠 누군가는. 어쨌든 전 제제논란이든, 아이유가 욕을 얼마나 먹든 큰 관심이 없어요
유게보다보니까 저 표현이 유체이탈화법인것 처럼 까이길래 딱히 그런 말이 아니라고 느껴진다는것 뿐이에요
15/11/06 20:09
저렇게 써놓고.. 제 3의 성냥팔이 소녀니까 난 욕먹을 이유 없뜸.. 이라고 주장하는데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많는 상황인거죠. "제 3의 OOO"가 웃기다기 보다는.. "제 3의 OOO니까 난 욕먹을 이유가 없다".. 이게 웃긴 상황이랄까요.. 위에도 쓴 댓글이지만.. 아이유-은혁 사진을 보고 특정한 '성질'을 느껴서 모티브로 삼아 제 3의 '아이유'가 가사에 등장하며 'Climb up me' '밤에 또 병문안 올꺼지' 같은 노래를 만들면 정말 그걸 현실의 아이유와 별개인 노래구나 라고 인정할 수 있냐는거죠..
15/11/06 20:19
아이유 은혁비교는 뭐 개인마다 인정여부가 다를것 같고, 사실 전 제제논란자체에 대한 내용은 아닌지라.
어쨌든 표현자체가 아니라 "제 3의 OOO니까 난 욕먹을 이유가 없다"로 해석되어 조롱당하는 분위기인거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확대해석같지만, 사람마다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자유니까요.
15/11/06 20:23
아이유 해명글만 해도 찜찜한데..
이어서 나온 로엔 해명글은 "욕먹을 이유가 없다" 를 넘어서 "너 고소" 뉘앙스니까요.. -_-;;
15/11/06 20:10
KITSUNE 님 글에서 다섯번 째 줄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멋대로 상상한걸 그대로 인용하자면
그 소설에서 모티프를 따왔다고 스스로 이야기 해놓고서는 멋대로 상상해서 재해석 한 걸 그 이름 그대로 써놓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다르게 볼줄 몰랐다. 그 제제는 제 삼자다. 라고 말하니 앞뒤가 안맞는거죠. 멋대로 상상했으니 남들이 다 다르게 볼게 당연한데도 말입니다.
15/11/06 20:13
사람마다 받아들여지는게 다른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단지 모티브를따왔다, 라는 표현 자체가 소설의 제제와 똑같은 제제는 아니다라는 뜻을 이미 내포한표현이지 않나요? 제가 이상하게 받아들이는걸까요. 어떤 매체를 봐도 모티브를 가져왔다라는건 영감을 받아 내가 재해석했다는 뜻을 이미 가진걸로 쓰고있는것 같거든요.
15/11/06 20:31
KITSUNE 님이 하신 말씀이 다 맞죠.
다만 대중들이 그 재해석한 모티프에 '나이 많은'이 들어간다는 것에 공감을 못한다는거죠. 아이유도 그 제제를 말하는게 아니다, 혹은 여자처럼 느껴진다 라는 말은 했지 성인인지 아이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안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확언은 못합니다만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선 그렇습니다. 인터뷰의 뉘앙스나 아이유가 그린 문제가 된 망사 엘범 자켓 초안에도 나이같은 것은 언급이 안되어 있죠. 차라리 이런식으로 '제제의 색시함에 대한 해석에 대해 나이에 대한 생각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미안하다.' 정도로 정리했으면 몰라도 거기에 말을 더해서 어린 제제가 아니라 제제에게 색시함을 느꼈다 라고 하니 유체이탈로 들리는거죠. 뉘앙스가 어떤 뉘앙스의 유체이탈이냐 하면 저기에 어느 아는 초등학생 이름을 집어 넣어 보시면 될겁니다. 어린 김민정(5, 가명)이 아니라 김민정 그 자체에게 색시함을 느꼈다. 대상이 실존 인물이냐 아니냐라는 차이가 있지만 저것을 유체이탈로 느끼는 분들은 어떤 심정인지 받아들여지실지 모르겠네요.
15/11/06 20:25
일단 손오공은 어린애가 아니죠..제제가 성인이었으면 이런 논란도 안생겼을 겁니다.
그리고 제3의 제제를 만들어낼 순 있는데 그 제제도 앨범그림 보면 어린애잖아요.. 어린애로부터 섹시함을 뽑아내서 제3의 어리고 섹시한 제제를 만든다는게 그닥 이해가 되지도 않고 소설의 내용과도 어울리지 않다고 하는군요.(소설은 읽은지 하도 오래되서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납니다.)
15/11/06 20:51
인터뷰 전문을보면 우선 제제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 나오는 제제라 명시하였고 소설에서 처음부터끝까지 착함과 잔인함을 가지고있고 이러한 모순성이 섹시함으로 다가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밍기뉴가 되어서 제제에게 하는이야기라고했고요 이는 새로운 3의 제제보단 소설속제제를 양면성이 가진 인물로 구성을했고 이를 가상으로 상대하는 밍기뉴가 아이유가 된것이지요 즉소설속에서 느낀 제제를 가사로 녹여낸것입니다 만약 모티브만을 가지고 제제를 재구성했다면 아이유가 설명하는 소설속의 제제와 가사속의제제가 완전히 똑같은 성격을 지녀선안되겠죠 즉 재구성을 했다고 치면 작사가로써 차용을 그대로 해놓고 모티브만따온 재구성이라고 하니 실력이없는거고 소설속제제를 그렇게 느낀거라면 오독이죠 이건 사실 이건 시작부터 능력의 한계를 드러낼수밖에없는 외통수였습니다
15/11/06 20:16
음악적으로 이번 앨범이 상당히 불만족스러웠지만 그래도 다음 앨범을 기대했었습니다.
허나 이번 일과 사과문 그리고 대처까지 단지 음악 부문에 대한 일시적 아쉬움 보다 인간적인 실망으로 제 마음이 향하네요. 정말 유감입니다.
15/11/06 20:16
아이유 '제제'에 대한 강일권 평론가의 글.txt
표현의 자유 매우 중요하고, 강제로 그 수위나 기준을 정하는 건 안 된다고 생각. 그럼에도 이번 아이유의 "제제"를 둘러싼 비판이 공감가는 이유는 첫째, 표현의 자유가 있는만큼 비판의 자유도 있음. 둘째, 2차 해석이든 뭐든 얼마나 설득력을 갖추느냐, 또는 예술적 가치를 지니느냐에 따라 비판의 정도는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제제"는 여기서 치명적. 사망한 작가가 직접 밝힌 건 아니지만, 그동안 작가 측에서 밝힌 의도와 평론, 그리고 독자들의 감상을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구축된 [캐릭터를 재해석했다기보다 그저 성적 대상화 하여 소비한 느낌이 강함. 맥락이라는 것도 없음. 앨범 커버 아트에 대놓고 그림까지 그려서 의도를 드러낸 게 더 뜨악.] 셋째, 무엇보다 중요한 게 ['제제'는 아동 캐릭터라는 점. 표현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부분 나라에서 금기시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거나 표현하는 것.] '제제'가 실존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작금의 비판이 오버라고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런 의견에까지 답하자니 그건 피곤하고... 넷째, 그래서 아이유가 잘못이냐 아니냐에 대해선 앞서도 강조했지만 표현의 수위나 의도를 놓고 잘잘못을 따지는 건 위험한 일. 단,[거기에서 비롯될 반응은 창작자 본인이 짊어져야 하는 거고 이번 곡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납득할만 하다는 게 핵심.] 다섯째, 동녘 출판사의 입장 전문을 곱씹어 읽어봤는데, 그들이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고 기준을 정하려 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함. [표현을 비롯한 글 자체가 매우 완곡하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가진 측으로서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었음.] 애초에 출판사가 그 기준을 정해서 여론을 좌지우지할 수도 없는 데다가 만약 그런 의도가 읽혔다면 대중이 먼저 출판사를 맹비난했을 거임. 이게 내가 동녘의 글에 '표현의 자유' 운운하며 재빠르게 반응한 몇몇 전문가들을 설레발이자 오버로 생각하는 이유.차라리 그냥 "우리 아이유 까지마세요 ㅜ" 했으면 백번 이해했을...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는 너무 남용되고 있음. 그것도 전문가라는 사람들에 의해서. 아래는 개인적인 사족 이른바 전문가라는 명함을 단 이들이 이번 담론 자체를 두고 '별 거 아닌 걸로 난리야'내지는 '해석은 읽는 이의 자유, 윤리적 잣대로 재단하지 마'라며 마치 비판을 제기하는 대중을 꽉 막히고 쿨하지 못하며 예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류로 취급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참 아쉽고 뜨악함. 요즘은 웬만한 전문가보다 많이 읽고 보고 듣는 대중이 많은 현실임. 그들이 전부 '표현의 자유'나 예술적 가치를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를 버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 적어도 이번 비판에 임하는 대중의 의견들을 보면, "표현의 자유 중요해. '그럼에도'"가 많음. 더구나 이럴 때 민감하게 반응하며 평하고 논쟁하는 게 자칭이든 타칭이든 전문가가 해야 할 일. 이게 얼마나 좋은 떡밥임?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636291&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BE%C6%C0%CC%C0%AF
15/11/06 21:12
첫째, 표현의 자유가 있는 만큼 비판의 자유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비판의 자유가 표현의 자유를 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면 문제가 됩니다. 그렇다면 아이유의 제제가 표현의 자유에 의해서 보호 될 만한 성질의 것인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섰기 때문에 제제당해야 할 것인지가 쟁점이 됩니다. 이에 대해 강일권은 셋째 논점에서 제제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것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제제 비판은 비판의 자유선에서 가능하다는거겠죠.
둘째, 얼마나 설득력을 갖추었는지,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와 작가 측에서 밝힌 의도와 평론, 독자들의 감상은 관련이 없는 내용입니다. 앨범 전체 측면에서 맥락이 없다는건 유효한 비판이 될 수 있지만, 대중가요가 앨범보다는 개별의 음원으로 소비되는 성질을 감안한다면 한 곡에서만 내적완결성을 갖추더라도 맥락이 없다는 비판을 해서는 안되죠. 앨범 단위가 아닌 곡 단위의 시대인데요. 따라서 강일권이 '앨범 전체의 맥락'을 이야기 한 것이라면 한국의 대부분의 대중가요는 유죄이며 이건 아이유만의 문제도 아니고 음악 시장의 변화로 보는게 더 타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강일권이 '곡의 맥락'을 이야기한 것이라면 이는 타당하지 않습니다. 제제는 곡 전체에서 제제의 섹슈얼리티에 대하여 노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앨범 커버 아트를 이용해서 그 의도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뭐 섹슈얼리티를 보기에 따라서 성적 대상화로 볼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쟁점은 제제의 섹슈얼리티를 노래하는게 허용되야 하는지로 넘어가겠네요. 셋째, 결국 핵심은 이부분인데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거나 표현하는 것이 대부분 나라에서 금기시된다는건 논리가 아닙니다. 귀납적 사실만을 보여줄 뿐이죠. 심지어 강일권의 주장이 귀납적 사실인지도 의문입니다. 과연 대부분 나라에서는 아동을 성적대상화하거나 표현하는 것이 금기시 할까요? [잘 참고 운이 좋으면 그녀의 정교한 핏줄 속에 내 피를 섞은 롤리타 2세를 낳게 될 수도 있다. ] , [내게 다만 한 가지 이룰 수 없는 불만이 있다면 내 롤리타를 완전히 뒤접어서 그녀의 어린 자궁, 알 수 없는 심장, 진주 빛깔의 간, 포도송이 허파 그리고 두 개의 귀여운 콩팥에 실컷 키스하지 못한 것뿐이다.]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의 주인공 남성은 초등학교-중학교 나이대의 소녀 롤리타를 차지하기 위하여 롤리타의 엄마와 결혼하고, 롤리타를 관음하며, 롤리타의 엄마가 사망한 이후 마침내 롤리타를 강간합니다. 사드의 미덕의 불운은 어떤가요. 15세 소녀 쥘리엔트는 고리대금업자에게 붙잡혀 성적유린을 당하며, 갖은 풍파끝에 수도원에 들어가 다시 한번 윤간과 SM을 당합니다. 전 롤리타와 사드가 2015년 현 시점, 금기시되는 선진국가를 알지 못합니다.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넷째, 비판이 충분히 납득가능하다는 넷째 주장과 첫째주장은 결국 셋째주장의 근거로부터 귀인하고, 셋째 주장이 부인된다면 그냥 주장일 뿐이죠. 다섯째, 강일권은 그저 음악평론가일뿐이기에 너무 많은걸 기대하는거일지 모르겠지만 대중에게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적확한 이해를 기대할 수 있다면 역시 강일권에게도 기대할 수 있겠죠. 그런데 강일권이 무슨 근거를 제시했나요? 결국 셋째 주장이 근거의 전부입니다. 셋째 주장이 부정된다면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전문가들이 표현의 자유를 남용하고 있는게 아니라 강일권의 표현의 자유에 대하여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닌지라구요.
15/11/06 22:38
롤리타가 대중의 비판이 전혀 없던 소설이 아닌데요.
그리고 소설내용은 그행동을 비판하는거지 아이유처럼 옹호하는게 아닌데 자꾸 들고 나오내요. 거기에 그소녀는 5살 짜리 "아동" 이 아닙니다. 아동을 다르게 정의하고 있는거 같네요.
15/11/06 22:41
1. 한 때는 그리스 조각상의 성기가 음란죄라며 성기를 부셔버리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현대인의 시선과, 지금 문학계에서, 롤리타 책을 불태우던 사람들에 대한 시선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2. 롤리타는 아동이 주제가 되는가에 대한 예시입니다. 저 평론가는 긍정이란 요소를 비판점으로 제시하니 않았죠. 정 긍정을 차이점으로 제시하시면 위에서 예시로 든 사드의 미덕의 불운은 어떻습니까? 심지어 윤간, 강간의 책임을 쥘리에르에게 전가시키죠. 3. 아동ㅡ청소년의 분리를 주장하시는 논리는 청소년ㅡ성인을 분리하는 논리와 다른점이 무엇인가요?
15/11/06 22:55
아이유가 예술음악을 하는게 아니고 대중음악을 하는것이죠.
대중이 전혀 아이유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지않고, 기호로 싫어함을 표현하고 있는거 자체를 표현의 자유를 금한다고 볼수 없죠. 불매운동이나 앨범회수 음원판매금지 그런 요구가 전혀 없는데 어떤게 대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건가요? 하다 못해 시디를 부숴버리는걸 인증이라도 했다던가 음원순위라도 떨어진다던가 조차 없습니다. 아이유 노래를 싫어함과 그노래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거는 전혀 다른문제인데 마치 그런것처럼 비판하시네요. 아동이라하면 일반적인 사전적 정의는 초등학교재학이나 12세 정도로 청소년과 구분하고 있으며 대중들도 대부분 그리 생각하죠. 5세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삶은 예술작품이 허용되나요?
15/11/06 23:16
1. 지금 손오공님 조차도 허용되냐 안되냐 묻고계시죠. 아이유 음악이 소아성애적이라 싫다는 당연히 됩니다. 그러니 허용되어서 안된다가 표현의 자유 문제가 되죠. 실제 시디를 부수거나 불매운동을 한다는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무언가를 하지 못해야 한다는 말 자체에 자유를 금기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체적 행위가 동반되어야 표현의 자유의 쟁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논거가 궁금한데요.
2. 롤리타는 최초 등장시점에 12세 소녀죠. 5세아이를 다룬 작품이 있느냐는 소아성애가 주제로 다루어질것인지의 당위를 따지는 것과는 무관하죠. 사회의 금기를 어떻게 다루냐며이며, 금기를 허용했다는 점에서 ㅡ 근친상간, 살인, 로리타, 시체성애 , sm ㅡ 5세아이를 다룬 작품은 옹호될 수 있겠죠.
15/11/06 23:40
법률적 신체적 제제가 전혀 없는대 대중이 싫다는것 자체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게 아니죠.
대체 대중의 어떤 행동이 아이유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억압한다고 하는지가 궁금하네요. 실체적은 커녕 다른 방법으로 조차 없어 보이는데요. 예술작품으로서 한계를 넘는것과 대중음악에서 접근하는것과 같은 층위의 개념으로 받아 들일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tv에 나오는 카우치가 예술적으로 금기를 허용했으니 옹호될수 있다는것과 다를바 없다는 논리네요.
15/11/06 23:53
1. 싫어한다는건 전혀 문제 삼지 않는다구요. 손오공님도 예술에서의 허용가능성을 묻지 않았습니까? 단순한 호오는 예술이 허용하고 있던 없던 상관없는데 왜 궂이 물어보셨는지가 의문입니다. 허용가능성을 쟁점으로 인식하셨다면, 자유와 제한의 논의로 이어지는 부분에 문제 있나요?
2. 우선 대중음악과 예술이 어떤선에서 구분되며, 그 둘이 상당부분 유사성을 보임에도 어째서 다른 논리가 적용되는지를 말하셔야죠. 카우치는 형법 위반입니다. 아이유 케이스는 윤리적 당위의 문제구요. 아이유가 실체법을 어디에서 위반했는지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15/11/07 00:02
허용이 실체적 허용을 묻는 질문이 아니라 대중적 허용을 묻는 질문이죠.
대중음악과 예술이 같은선에서 같은논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욱 신박하내요. 대체 왜 예술적 규제와 대중매체에대한 규제가 다른지 모르시나요? 카우치 예를 든것은 님의 의견을 반박하기위해 든거지 아이유가 법률을 위반했다고 한적이 없는데요? 심의 규정을 충실이 지킨 드라마속 미성년자 겁탈장면이나, 어제 친족살해장면이 왜 논란이 되었는데요?
15/11/07 00:45
손오공 님// 1. [대중이 전혀 아이유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지않고, 기호로 싫어함을 표현하고 있는거 자체를 표현의 자유를 금한다고 볼수 없죠. ] 라고 하셔서 [아이유 음악이 소아성애적이라 싫다는 당연히 됩니다. 그러니 허용되어서 안된다가 표현의 자유 문제가 되죠.] 라고 답했습니다. 단순히 '거부'라면 문제 삼지 않습니다. '옳지 않음'을 씌우려는 행위는 허용가능성을 제한 하는 행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적허용이라는 정체불명의 단어를 사용하여 실체적 허용과 개념을 분리하려 하시는 행위는, 결국 '김일성 만세'를 금기시하는 것에 대중들이 동의한다면 옳다라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2. 일단 대중음악과 예술의 구분선부터 말씀하셔야죠. 대중음악과 예술을 구분하려는 시선, 하나의 예술로 묶으려는 시선, 층위를 구분하는 시선, 현실적 차이를 구분하는 시선이 다양한데 다짜고짜 대중음악과 예술을 구분하는 시선이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말씀하시면 무슨 논의가 가능할까요? 3. '논란'이 되었다가 '논란이 정당하다'를 입증하는게 아닙니다. '논란'은 그리스 조각상의 성기가 음란죄라며 성기를 부셔버리는 형태로도 가능합니다. 4. . 카우치의 행동에는 다양한 쟁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충 생각해봐도 표현의 자유의 문제, 형사법 위반의 문제, 계약 위반의 문제가 있겠네요. 여기서 카우치는 형사법 위반의 문제만으로도 비판가능 합니다. 반면에 표현의 자유의 문제로 보면 훨씬 문제가 복잡해지죠. 지금 아이유는 표현의 자유의 문제만 엮여 있는거구요. 카우치 비난이 잘못된거냐는 말은 아이유 비난이 잘못된거냐는 말과 동치관계가 아닙니다. 따라서 카우치 예시는 적확하지 않습니다. 4.
15/11/07 01:35
할머니 님// 1. 옳지않다는 도덕적 판단입니다. 아이유의 음악이 옳지않다가 아니라 그 소아성애라는 행동이 옳지 않다는것이고 소설 로리타속에 행동이 옳지않음을 소설전체가 옳지않음으로 치환해서 말하면 안되죠.
2. 용어를 하나하나 재정의해서 논쟁하자는 건가요? 예술도 매체에 따라 다른 도덕 기준을 적용하여 판단하는데 소설과 음악을 같은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것도 억지이며, 대중매체를 통해 현실적으로 다른 규제를 받고 있는것과 말한거지 이또한 하나 하나 짚어야 하나요? 3. 그게 왜 문제죠? 시대에 따라 가치관이나 도덕적 기준은 달라집니다. 표현의 자유가 절대적인 선이나 진리가 아니고 그것보다 종교적 가치나 도덕이 중요하다면 백번 천번 부서도 상관없는거죠. 문화예술품은 부수면 안되나요? 4. 님의 주장이면 사회적금기를 깬점에서 비록 법률위반이어도옹호받을 여지가 있다는거 아닌가요? 표현의자유는 절대적인 가치도 아니고 그무엇보다 중요한것도 아닌데 이걸 우선시해서 다른가치를 뭉게버리는 주장은 우습고 왜 전혀 손상되지도 않은 표현의 가치를 억지로 훼손된거라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15/11/07 01:51
손오공 님// 1. 마찬가지로 아이유가 노래한 제제에 대한 감정의 옳고 그름을 가지고 노래의 옳고그름으로 치환하지 말자는게 제 주장입니다. 롤리타를 바라보시는 손오공님의 관점과 제제를 바라보는 제 관점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요? 그런데, 강일권의 입장은 노래한 감정의 옳고 그름이 노래의 옳고그름의 판단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같은데요? 강일권은 지금 소설 로리타 속의 행동이 옳지 않음을 소설 전체의 옳지않음으로 치환하는거나 마찬가지죠.
2. 현실과 당위를 혼동하시는건지 일부러 섞는건지 모르겠네요. 현실적으로 대중매체게 다른 규제를 받고 있다는건 현실적으로 동성결혼이 금지되고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건 현실을 보여줄 뿐 사안의 옳고그름을 이야기하지 않아요. 3. 자유주의 발전 자체를 부정하시고 말하니 말을 잃었습니다. 그냥 이건 표현의 자유 측면이 아니라 자유 자체도 얼마든지 제한 가능 하다는 논리랑 전혀 다를게 없죠. 자유주의 발전사에 대해서 소강의를 펼칠 생각은 없으니 이 사안은 여기까지만 하죠. 4. 저는 그런 주장 한적 없구요. 아이유는 법률위반도 아니고 롤리타 역시 법률위반도 아니므로 설사 아이유의 제제가 어떠한 가치를 침해할 지언정, 그 가치는 매우 주관적인 것이며, 그 침해되는 가치는 자유민주주의를 기치로 하는 헌법상 가치가 아니고, 따라서 헌법상 가치보다 높지 않다는 거죠. 헌법에서 기재되지 않은 가치를 이용하여 헌법해석상 인정되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동은 옳지 않다고 여깁니다. 동시에 표현의 가치가 왜 훼손되고 있는지는 계속해서 설명드렸구요. 몇번이나 말씀드렸지만 개개인들이 또는 대중이 제제라는 노래를 받아들이건 받아들이지 않건, 롤리타를 받아들이건 받아들이지 않건은 제 관심사가 아닙니다. 그들이 저급해서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그들이 틀렸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개개인이 제제라는 곡에 소아성애측면이 있어서 별로다. 혐오한다. 라고 말하는 것 또한 제 관심사가 아닙니다. 하지만 개개인들의 호불호가 '금기'는 존재한다면서 제제라는 곡이 금기를 넘어선 곡이다 라고 외치는 것으로 이어지는걸 반대하는 것이며, 이 반대의 논리를 수용하게 될 경우 사드나 마광수 등의 책을 우리나라에서 읽지 못하게 되는 날이 올 것 같으며, 이는 자유주의 기치를 신봉하는 국가가 할 짓이 아니라는게 제 주장의 요지입니다.
15/11/07 10:01
할머니 님// 1. 강일권이 전혀 노래에 가치판단을 하지 않았는데요?
그저 대중에게 정당한 측면이 있다고 했을뿐입니다. 예술이 가치 중립적인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자신의 기준에 맞게 옳다 그르다 판단할수 있는데 이 표현은 자유롭거나 정당하지 못하고 아이유의 표현의 자유만 정당하군요? 2. 제가 옳고그름 구분했나요? 예술과 대중예술이 어떻게 구분되는지? 왜 규제가 다른지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논쟁하자는건가요 뭔가요. 방송에서 흡연장면을 규제해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으니 이규칙은 무조건 때려 부서야 하나요? 3 자유와 방종을 전혀 구분 못하고 있네요. 자유는 절대 제한 불가능하다는 논리가 더 신박하네요. 4. 헌법상 법률상 표현의 자유에 제한이 있었다면 소송 거세요. 그 테두리 안에서 충분히 비판하고 있는 대중의 표현의 자유는 무시하면서 손상되지도 않은 자유를 억압한다고 말하는 모순된 주장입니다. 금기를 넘었다 안넘었다고주장하는것도 대중의 자유이며 그 생각을 통제한다는것은 파시즘이죠 대중에게 맞지않고 자신의 노래를 한다고 누가 안말립니다. 그냥 대중가수 버리고 예술가 하라고 하세요. 샘플링 클리어도 안된 엘범이 얼마나 예술적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15/11/06 20:32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이라 흥분되고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앞선 나머지 욕심을 부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수가 많았습니다. 그 결과로 상처 입으신 분들과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초장에 딱 저정도 코멘트로 죄송합니다 하고 넘겼으면, 지금처럼 말이 말을 낳는 지경까진 안갔지 싶은데.. 이것저것 붙이려다 산으로 간 변명 + 기름을 붓는 쉴드에 불판만 새로 깔리는 느낌이네요.
15/11/06 20:33
무단샘플링건이라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죠.
그것보다는 브리트니 샘플링인것을 사전에 인지하였다면 보너스트랙에 넣지 않았을 것이다 정도로 봐야합니다.
15/11/06 20:33
아이유에게 이득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활활 타오르네요.
그냥 자의식과잉으로 망한 컨셉에 망한 해석이었을 뿐인데, 이렇게 표현의 자유니 비판의 자유니 하는 문제로 보이다니...
15/11/06 20:35
실존 인물도 아니고, 활자화 된 가상의 캐릭터까지 아동이므로 보호해야 한다는 발상이 신기합니다. 사람 죽이니, 게임 금지시키자는 기독교 단체의 주장이 차라리 더 설득력있게 느껴지네요
15/11/06 20:38
기본적으로 가상의 캐릭터라고 해도 아동은 보호의 대상입니다. 어떻게 보면 서양이 더 그래요.
영화에서도 아동을 죽이는 장면은 최대한 넣지 않으려 하고, 게임에서도 금기에 가깝습니다.
15/11/06 21:35
보호할려면 가상의 아동이든 가상의 성인이든 둘 다 보호하는 게 맞는 겁니다. 굳이, 아동만은 가상 세계에서라도 보호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더 이상합니다.영화나 게임에서, 성인을 죽이는 모습을 보는 것은 모방의 위험이 없지만,아동을 죽이는 건 모방 위험이 있나요?
15/11/06 20:39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네이버 도전 만화가(?) 뭐 그런곳에..
꼭 초등학생을 성폭행 해보고 싶었어라며 성폭행 하는 만화가 올라왔다가.. 욕 엄청 먹고 내리지 않았나요.. 실존 인물도 아니고 가상의 캐릭터인데 뭐 어떠냐.. 가상의 캐릭터라도 좀 아닌것 같은데요.. -_-;; p.s 검색해보니 나오네요. 극혐이니 왠만하면 클릭하지 마세요. http://blog.donga.com/sjdhksk/archives/24272
15/11/06 20:53
가상의 캐릭터를 보호하자는게 아니라
가상의 아동 캐릭터를 그런식으로 표현하는게 용납되지 않는다는거죠. 일종의 표현에 대한 금기죠. 그 아동을 보호하는게 아니라 그 아동 포르노물이건 아동을 성적 대상으로 한 창작물이건 그것에 대한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아이들을 보호하자는 취지죠.. 게임 스카이림에서 애는 불노불사에 치트키로도 못죽이는데요... 웃기다고 생각하시는건 자유죠. 근데 남들이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죠. 게다가 상당히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받아들이시는 것 보다 그렇게 우습게 생각하실 일은 아닙니다.
15/11/06 21:00
가상의 아동을 보호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역으로 굳이 가상의 아동을 성적으로 하악거려야 할 필요는 있나요?
여기서 가상의 아동을 보호해야하니 법으로 금지하자는 사람도 없는데 게임 금지랑 비교하는 발상이 신기합니다.
15/11/06 21:00
가상의 아동 캐릭터에 대한 표현을 조심하는것은 그 가상의 아동 캐릭터를 위해서가 아니라, 현실의 아동들을 위해서입니다.
15/11/06 21:43
반동성애 단체에서 영화와 드라마등 대중문화의 동성애 미화가 동성애를 전염시킨다고 주장하죠. 가상의 아동 캐릭터에 대한 표현이 현실 세계의 아동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마찬가지 논리 아닌가 싶습니다.
15/11/06 21:25
알리때는 일방적이었지 논란거리가 되지도 못했죠...
그래도 이후 수습이 확실했으니 나영이측에서 그냥 넘어간거라고 보이는데 만약 나영이측의 반발을 무시하고 그대로 밀고 나갔으면 재판을 통해서라도 책임을 물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알리는 나영이를 성적인 코드로 사용한 것도 아니었죠... 실제 5세아동을 망사스타킹을 신겨서 섹시코드로 이용한다면?? 쇠고랑이 그리 과한 표현이 아닐겁니다...
15/11/06 20:47
자유롭게 비판이던 토론이던 의견이 오가는 것은 좋은 일이긴 한데, 이 부분에 이렇게까지 크게 벌려서 힘을 쏟을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곳에서는 이미 토론이나 비판의 범주를 벗어난 것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재생산되고 있기도 하고요...
15/11/06 20:52
주티야올도.. 꼭 그렇게까지 힘을 쏟아야 하는 일은 아니었죠..
연예인 얘기라는것 자체가.. 애초에 별로 필요성이나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는 소재는 아니니까요..
15/11/06 20:59
말씀하신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방향이 건설적인 것에서 많이 벗어나면서 커지는 것을 보니 굳이 이렇게꺼지 해야 하나 싶은 맘이네요.
15/11/06 20:57
연예인으로도 뮤지션으로도 비겁한 사과문입니다. 그냥 자신의 해석이 설득력 없었다고 인정했어야 합니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번 논란을 통해 아이유가 기존에 했던 것까지 맥락 이상으로 과잉해석하는 무리들은 좀 마음에 안 드네요. 무단 샘플링건은 브리트니 측의 입장이 정확히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실제로 브리트니 팬덤의 주장과는 달리 브리트니의 보컬 샘플은 실제로 샘플 cd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고. 아이유 측 주장에 따르면 편곡자 쪽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샘플을 사용한 걸로 보이는데 이게 사실이면 직접적인 책임은 그 편곡자측이 져야 합니다. 물론 이렇다 한들 아이유도 프로듀서로써 도덕적 책임을 피할 수는 없겠구요.
사실 이런 어설픈 해명보다 제일 확실한 건 음반 리콜까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논란이 돤 제제 정도는 음원사이트에서 깔끔히 내리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데, 딱히 그렇게까지 해야 할 당위도 없는 것 같고 현실적으로도 힘들 것 같네요.
15/11/06 21:17
문희준 까일때랑 비교해보면 백만분의 일도 까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뭐가 너무 나갔는지 모르겠네요. 앨범회수 음원 철수 그런 요구조차 없었는데 대부분 표현이 이상하다지 아이유가 변태성애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일부일뿐이죠 피지알에서는 그런사람도 없구요.
15/11/06 21:34
너무나가지 않은곳에서 너무나갔다는 표현이 웃기네요.
밖에서 누가 그런호칭한다고 아무도 공감하지 않는 건데 그냥 이상한 사람 몇몇이 딱지 붙이는걸 가지고 침소붕대 하는거 같네요.
15/11/06 21:41
대부분 다른사이트에서는 그런 의견이 심심찮게 나온다는 소리입니다. 공감하는사람도있고 아닌사람도있어요.
피지알은 커뮤니티중에서도 극히 일부인 온건적인 사이트구요. 그리고 피지알에서는 그런사람 없다는것도 틀린말입니다. 여기서도 소아성애 이런얘기 나왔어요.
15/11/06 22:11
전혀요 피지알에 김성근 정도는 데리고 오셔야 너무 까이는거죠.
소아성애 이야기는 당연히 주제가 주제니 나오는거죠. 아이유가 소아성애자라고 주장한사람을 데리고 오시던가요.
15/11/06 21:16
우선 불판을 벌려놓은 글쓴이로써 생각을해보자면 이렇게 힘쏟을 일이냐에 대해서는 쏟을만 하다고봅니다.
이유는 가상의 아동에대한 보호가 적절하냐가 가장 핵심적인 문제인데 이에 대해서 확실한 한계가 필요하다고보기때문입니다. 실례로 아청법에 반발하던 분들이 이 사안에 대해서는 모순되게도 가상의 아동인권을 존중하고있거든요. 게다가 영화 롤리타나 은교를 봐도 그렇고 예술계가 전반적으로 가끔씩 아청에 손을 대고있는데 이에대한 한계선을 명확히 할 겸 필요한 논의라고봅니다 개인적으로 가상의 아동을 보호해야하나면 아직까지는 보호가 필요없다고 생각화는 쪽에 가깝습니다 단.. 전반적인 인식변화는 필요하다고봅니다 현재 아이유의 앨범과 뮤비는 청소년이관람이 가능한 등급입니다 실제로 화보컷과 뮤비를 보여주기전까진 몰랐는데 롤리타적 클리셰나 성적은유가 상당히 포함되어있습니다 기존 클리셰를 무시하더라도 말이죠 그럼에도 등급은 청소년이 관람이 가능한 등급입니다. 이러한 가상의 아동이나 로리타적 클리셰를 쓸려면 등급도 그에맞는 등급을 받았으면 합니다. 그대상이 가상의 아동이라 할지라도 말이죠 돈때문에 19금 안받아놓고 표현의 자유 같은 왈왈 소리하지말구요 가상의 아동이라 할지라도 이런한것을 청소년이 접하는건 별로 영향에 좋지못합니다. 적어도 이런방식으로 쉽게 접근될주제는 아닙니다 아이들에겐 더욱더말이죠
15/11/06 21:22
일단 롤리타적 클리셰의 원작인 소설 롤리타는 19금 서적이 아닙니다. 영화 롤리타의 경우 1997작은 19금이지만 1962 스탠리 큐브릭 작은 15세 이상 관람가 입니다. 롤리타적 클리셰가 19금 등급을 결정한 적은 없습니다. 영화의 경우 실제 노출의 수준이 결정했죠. 문학의 경우는 더욱 관대하여 직접적으로 [저팔계 여자는 순돈육 자지를 달고 불 속을 걸었다] , [늙은 남자의 항문에 쌍절곤을 쑤셔 박았다] 라는 표현이 기술된 황병승의 시집의 경우에도 19금이 붙지 않았습니다. 위에 말한 것처럼 소설 롤리타 역시 19금 서적이 아니구요. 마찬가지로 윤간, 강간 등이 '청소년'에 의해 벌어지는 시계태엽 오렌지 서적 역시 19금이 아닙니다. 즉 현재의 관례는 롤리타적 클리셰에 19금을 부여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돈 때문에 아이유가 19금을 안 받았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또한 현재의 관례를 바꾸기 위한 근거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안미치는지는 그래프님이 선언할게 아니라 증거를 제시해주셔야겠죠.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게 확실하다면 일단 한국 젋은 시인 대다수에게 19금 딱지부터 붙이고 시작해야하니까요.
15/11/06 21:39
예를들어주신 서적이나 영화를 본적이없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만 무조건 로리타적인 요소나 성적 요소를배제하자는건 아닙니다 청소년이 자신을 대입해서 실행을 하였을때 그것이 거부감이 없이 받아들여지냐 마냐에 따라 또 등급이 낮아질수도 높아질수도있다고봅니다. 그런면에서 영상은 역시 노출수준이겠고 시계태엽오렌지또한 청소년에 의한 사태기때문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에서 청소년이 볼수도있다고봅니다 모든성적 요소를 배제할 경우에는 거꾸로 억압된 성에대한 관심이 나중에 뒤틀릴수도있으니 말이죠. 여튼 이번 아이유의 뮤비는 제관점에서는 청소년이 받아들였을때 롤리타적 요소에 대해서는 다른 작품대비 좀 거부감이 적어 등급을 높여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15/11/06 21:43
'그에 맞는 등급'을 찾기에 다른 예술계로에는 '그에 맞는 등급'이 없다는 말입니다.
또 시계태엽오렌지가 경종을 울리는 의미요? 어린 시절은 지나갔어. 난 이제 그렇지 않지. 하지만 그시절의 나는 언제나 여기에 계속 있을거야. 라며 소설의 마지막 부분은 기술하고 있습니다. 경종이요? 어디서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경종의 의미를 찾을 수 있나요?
15/11/06 21:55
그부분은 다른예술계를 비판해서 등급조정을 해야될부분이지 그렇다고 대중가요도 허용되어야할부분은 아닙니다. 시계태엽오렌지의 마지막이 기술이 그렇다면 등급을 조정해야할부분이고요 그건 그동안 문학이 예술로 포장해 그러한 부분을 너무쉽게 개방한게 아닌가하는 제의견입니다 표현의 자유는 허하되 그것을 열람할수있는 등급은 충분한 논의를 통해 등급을 결정해야된다고봅니다. 그동안 예술이다 뭐다 해서 너무쉽게 허용한게 많아요. 개인적으로 엄청난 외설적인 표현이라도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충분히 사고를 통해 거를수있다고봐서 fps에서 게임에서 총을 난사한다고 실제로 총들고 난사하지않는거처럼 말이죠
15/11/06 22:08
예술 열람권에 등급제를 부여하자는 주장이면 혹시 청소년과 성인이 예술작품 인지측면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실증 자료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15/11/06 22:17
실증자료야 넘처납니다. 실제로 노출부분에선 이미 충분하게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잡지 애니메이션등이 넘처납니다. 폭력성 성적요소등을 기준으로 청소년과 성인과의 기준을 나눠 이미 등급을 조정하고있습니다. 다만 그등급을 피하는 은유적인 작품들에대해서도 표현이 과도하다 싶으면 제재를 해야되지않나 싶습니다 (위의 시계태엽오렌지 결말이 저러하다면 저것이 청소년이 읽을수있다는데 충격적이네요 한번읽어봐야겠습니다) 인지측면에서도 가치관이나 인식등이 아직 잡히지않은 청소년들이 저러한 폭력적 성적 요소를 여과없이 받아드릴경우 많은 문제가 있다는건 이미 증명되었죠 실제로 청소년 성범죄 비율이 높은국가는 성교육이 약하다는 통계도있는걸로압니다. 즉 이미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어 그것이 튼튼히 뿌리내렸다면 그어떤바람이 불어도 흔들리는 일이없을겁니다. 사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기때문에 나이로 제한하는것은 부당하다고 볼수도있습니다만 모든 청소년들의 가치관확립이 올바른지 수치화 할수없고 측정할수없기에 편의상 나이대로 끊는거에대해선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15/11/06 22:23
아뇨. 그건 인지측면의 실증 자료가 아닙니다. 귀납적 자료구요. 그걸로는 제제 기준을 바꾸자는 당위성을 논증할 수 없습니다.
성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갑론을박이 갈리고 있는데 , 과학적 기준이 아닌 청소년과 성인의 기준에 따른 인지능력의 차이가 증명됬다는게 놀라워서 그런데 레퍼런스좀 확인할 수 있겠습니까? 청소년투표권은 헌법학자간에도 크게 논쟁이 되는 부분이며, 심지어 모 헌법 교수님은 아무런 당위가 없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냥 하던 대로 니까 부조리더라도 하는거죠.
15/11/06 23:07
인지능력의 차이는 이미 증명되었을텐데요? 인지능력에 차이가없다면 교육이라는 수단은 필요가없습니다 이미 성인처럼 충분한 교육과정을 거친것처럼 수준의 인지능력을 갖춘다면 사회가 돈을 들여가며 의무교육과정을 이수시킬 이유가없습니다. 연구에 갑론을박이 펼쳐지는것도 인지능력이 성인과 동등해지는 시기가 문제인거지 인지능력에대해서 기본적으로 유아와 성인을 비교해보자면 차이가난다는부분을 부정하진 않을겁니다. 즉 현재 인지능력을고려 청소년의 기준을 낮춘다면 별로 반감없습니다 지금 현재 청소년등급이 19세 미만이기에 그냥 그기준을 삼은겁니다제사족에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족도있고요 더군다나 현재 청소년 범죄증가 부분을 보고 인터뷰등을 보면 처벌 안받는 나이임을 인지하고 벌이는 범죄비율도 점점 늘어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즉 인간의 인지능력이 향상되어 과거보다 빠른시기 인지능력이 성인과 동등해진다면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제한했던걸 풀어야지 인지능력이 차이가 증명이 안됐다고보기어렵습니다
15/11/06 21:25
실례로 아청법에 반발하던 분들이 이 사안에 대해서는 모순되게도 가상의 아동인권을 존중하고있거든요.
-> 반발하던 분들과 존중하는 분들이 같은 사람인건 확실한건가요?
15/11/06 21:41
글쎄요 물론 같은사람이 아닐수도있습니다만 아청법의경우 반발도를 생각해보면 같은사람이 포함 안된다고 할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적어도 아청법에 관해서 기억으론 논의가 지금처럼 양측이 팽팽한게아닌 한 쪽 부당하게 국민을 억합한다는쪽으로 완전쏠림현상이 심해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15/11/06 21:48
어떤 사안에 대해 모든 회원이 꼭 의견을 내는건 아니기 때문에..
그때는 상황에서는 찬성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컸고.. 상대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은 침묵했지만.. 지금은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크고.. 상대적으로 찬성하는 사람들이 침묵할수도 있는거죠. 반드시 모순된다고 보기는 어려울수도 있지 않을까 시프요.. 혹은.. 수비범위의 문제라던가.. 하악대는건 여고생까지만 하자.. 5살은 너무한거 아니냐 같은.. -_-;;
15/11/06 21:49
아청법에 대한 반발은 모호한 기준 때문이었지
어린아동에 대한 성적 표현을 옹호 한게 아니었죠. 님의 말은 아청법에 반대하던 사람들이 아동 성범죄에는 왜케 난리냐? 이말이나 다를바 없습니다.
15/11/06 22:01
그부분에관해서는 명확하게 하지 않은점 죄송합니다 제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은경우 모호한 기준을 문제삼은 분들이 아닌 동인지 부분 즉 가상의 아동을 대상으로한 아청물에대해서도 반발이 당시에 심했던걸로 알아서 이부분은 제가 명확히 조사하거나 적어도 사실여부를 확인해야했는데 성급한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15/11/06 21:35
저는 '제제'란 곡에 대한 비판은 합당하다고 보는데 그것과 별개로 사과문은 그렇게 못쓴것 같지 않은데..
인터넷에서 칭찬받는 사과문들을 보면 대개 무조건적으로 '잘못했습니다'하는 방식인데, 개인적으로 그런 방식만이 꼭 잘한 사과는 아닌것 같아요. 적어도 저는 처음 읽고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리플을 읽고나니 앨범발표회에서의 발언과는 다소 모순된 측면이 있네요. 참.. 일단 요즘 가장 핫한 가수인건 확실하네요. 참 MBC게임 나올때만 해도 이렇게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크게 될줄은 몰랐는데 말이에요.
15/11/06 21:53
제제 노래 자체는 별 의미 없는것 같기도 하고. 성적으로 해석해야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그 대신에 스물셋 가사에 젖은 여자가 될래요? 이부분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건 별 말 없네요.
15/11/06 22:11
왜 제제한테 망사스타킹을 신겨서 저런 포즈를 취하게 했느냐에
불편함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 제제는 제제인듯 제제아닌 제제같은 제 3의 제제라고 해명했지만..
15/11/06 22:50
저는 아이유의 제제 노래의 해석에 대해선 일말의 관심도 없습니다만.. 덧글중 아청법과 가상아동 문제에 대해 잘못 이해 하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아청법에서 가상아동의 착취당하는 창작물을 제외하자는 건 "아동포르노에서 수반되는 아동 인권 훼손이 가상 캐릭터에는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창작물을 감상/소유하는 것을 형사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지, "가상 아동의 인권이 훼손되는 묘사나 표현물에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그런 창작물이나 그 창작물의 감상자/소유자는 결코 비난/비판받을 대상이 아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실제로 아청물 수준은 커녕 우회적으로 아동이 성폭행 당하는 '시나리오' 묘사만 나와도 비판받는 경우는 흔합니다. 최근엔 육룡이 나르샤가 그랬고, 예전에도 종종 그런 예들이 있었지요. 애시당초 아무도 아이유를 아청법 위반자로 형사처벌하자고 말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아청법은 반대하더니 왜 여기선 난리냐"는 건 엉뚱한 지적입니다. 김일성 만세를 외치면 형사 처벌 받는 국보법에 반대하는 사람이라 해도, 김일성 만세를 외치는 사람을 비판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15/11/07 02:18
같은 생각이고, 좋은 지적입니다.
'아청법에 대한 태도와 모순된다'며 이번 건에 대해 (잘못된)일침을 놓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15/11/06 23:25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저도 어제 제 나름대로 '제제 논란'에 대한 글을 써봤습니다. 스스로 생각도 정리할 겸해서. 이런 글이었죠.
---------------- <1> '잘못된 만남' 오늘 종일 핫한 아이유의 '제제'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제제'는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의 주인공으로 아동학대를 당하는 5세 소년입니다. 아이유는 인터뷰에서 소설 속의 어린 '제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전제했지만 ,'제제'의 양가적인 '성질'(순수함/짓궃음)을 '섹시'하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제제' 가사를 보면, 아주 노골적이진 않지만 성적으로 해석 가능한 코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앨범의 타이틀 곡인 '스물셋'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 컨셉이죠. 물론 '스물셋'처럼 구체적이고 노골적인 자기 발언이 담겨있진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미스매칭이라는 점입니다. '제제'라는 곡에서 드러나는 양가적인 성격은 아이유라는 캐릭터와 닮아 있습니다. 순수한 소녀로서의 욕망과 응큼하고 발칙한 여자로서의 욕망이 공존하죠. 하지만 소설 제제와 노래 제제는 적합한 매칭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유는 소설 속 '제제'의 구체적인 인물을 염두하지 않고, 그냥 그 캐릭터의 양가적 속성을 따와서 곡을 만든 듯 보입니다(그래서 아이유가 이 소설을 심지어 읽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받고 있죠). 만약 이 곡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의 '제제'가 아닌 다른 대상을 모티브로 썼다면 아이유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한 곡으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것은 구체적인 문학적 인물을 무리하게 혹은 무심하게 따와서 전유했다는 점입니다. '제제'는 아이유라는 캐릭터는 잘 드러내는 곡이지만, 원작 소설의 '제제'는 무례하게 내치는 곡입니다. <2> '그래도 제 갈길 가길' 앨범이 나오기까지 내부적으로 이런 문제제기가 없었다는 것이 신기하고, 만약 있었음에도 아이유가 강행한 것이라면 정말 대단하다(긍정적/부정적 여부를 떠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볼 때 '제제'는 명백한 미스매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유는 제 갈길을 갔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음반이 제게 좋았던 이유는, 자신의 양가적인 이미지를 잘 활용하면서도, 나름의 할말들을 하는 곡으로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23살이라는 명시적인 나이를 드러내, 성공한 아이돌이자 아티스트적 욕망도 공존하는 지금의 아이유(인물/캐릭터)를 잘 담았죠. 그래서 음악이 환상적인 소스가 많이 들어갔음에도 막연하지 않고, 응큼하면서도, 솔직한 심정이 잘 녹아났습니다. 우리 가요계에 이런 아이돌 하나 있는 건 귀한 자산이죠. 인정할 건 인정하고(그것이 공식적 사과든 음악적 제스처든 간에), 돌아볼 건 돌아보면서, 동시에 제 갈길 가는 그런 가수가 되길 기대합니다. -------------- 반응들을 보니, 안하니 못한 사과다 쪽이 많네요. 하지만 저는 괜찮은 사과문으로 여겨집니다. 이번 일로 인해 느끼고 배운 것을 품고, 이제 자기 갈길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15/11/06 23:35
하지만 문제는 사과문에서 비춰지는 것이 인정할것을 인정했느냐에 대해서는 그다지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뭐 표현상의 문제점, 선택적 사과 해명문과 사과문의 혼동등 여러가지면에서 사과문으로써 부족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여러가지 헛점과 글쓰기적 약점이 노출된 이글이 괜찮다고 여겨지는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혹시나 저의 개인적인 판단인가 해서 아는 사람들한데 물어봤지만 아직까지 돌아온 답장으로는 부족하다가 전부를 차지 했었습니다. 더군다나 자칭 아이유 빠돌이라고 부르는 녀석까지요.
15/11/07 00:11
동의합니다. 허술하고 한편으로는 문제적인 사과문이죠. 저는 그럼에도 여기에 너무 억메이지 않고 갈길 갔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어차피 아이유는 잘못된 발상에 의한 작사를 해버렸고, 이것은 완벽히 수습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죠. 저에게 더 우려되는 것은 아이유가 이번 일 때문에 자신의 음악 세계를 소극적으로 전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성찰적인 가수가 되길 바라지, 지레 겁먹는 사람이 되진 않았으면 하거든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잘 귀담아 듣되, 그것이 족쇄가 되지 않고, 제 갈길 가길 바라는 것이지요. '그다지'에 동의하고, 부족한 사과문이라는 것도 맞지만, 그럼에도 저는 이쪽에 마음이 더 갑니다.
15/11/07 11:21
이미 의견을 잘 귀담아 듣는것 자차게 사과문에서 깨어저 버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갈길을 제대로 갈려면 요번 사건을 제대로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런면에서 요번 사과문은 문제가 있는 사과문인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로엔의 사과문은 사과문 같지도 않고요.
15/11/07 22:23
문제가 있는 사과문이라는 생각에 동의하지만, 그럼에도 더는 억메이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모두가 만족할 만한 사과문에 이르도록 사과를 반복해 문제를 해소하는 것 보다, 차라리 아티스트의 고집을 밀고 나가길 바라는 것입니다. 제제의 경우는 아이유의 오독에서 비롯된 사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롤리타 컨셉의 경우는 그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잣대라면 나보코프의 <롤리타>가 고전이 될 수 없겠죠.
조금 덧 붙이자면 최근 신경숙 사태로 촉발된 표절 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술사적으로 표절이라는 것이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확실한 것은 작가의 창작 태도이자 자신이 생산한 작품에 대한 투명한 책임의식입니다. 신경숙 작가에게 아쉬웠던 것이 그런 태도죠. 그래서 저는 박민규 식의 자기비판과 사과는 좋았다고 봅니다. 표절 사태로 인해 제게 가장 우려스러운 건 창작의 소극화 혹은 협소화입니다. 사과할 건 하고, 인정할 건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창작의 길을 성큼성큼 가야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예술가들이 너무 남의 눈치 보기에, 그리고 착하고 사랑만 받으려는 욕망을 떨쳐내고 자기 갈길은 가길 기대합니다.
15/11/06 23:37
본문의 아이유 해명글을 보기 전에 아이유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일상 생활을 가능한가요?" 제 상식으로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 아이유의 해명에서 나왔던 섹시함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100명이 읽으면 1명이 나올까말까한 그런 섹시함을 느낄 정도라면 다른 작품은 어떨지... 걱정되거든요. 그런데 본문의 해명을 보고는 좀 벙찌네요. 작품 속의 제제의 이중성(?)을 보고 섹시함을 느꼈다고 하더니 갑자기 그 제제가 그 제제가 아니다라니... 정말 이 논란에 관련된 글에서 종종 보였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어보지 않았다거나 오독을 했다고 변명하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이건 해명글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비꼬기 딱 좋은 소스만 제공했네요.
15/11/07 01:38
아이유의 일상생활을 물어보시기에 대신 답변해보자면 ..사실 문학덕후들이 제제 같은 캐릭터에게 섹시함을 느끼는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소설 롤리타와 나의라임오렌지나무의 제제가 비교 될 수 있는건 그들이 나이 따위가 아니라 두 캐릭터 모두 어린아이의 순진 무구함 속에서 악마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 심지어 나이 측면에서 소설 롤리타는 성적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님펫'을 아홉 살에서 열네 살 사이의 소녀라고 규정 내렸지만서도 - 롤리타에는 직접적으로 [건전한 아이들 속의 그 귀엽고 치명적인 악마, 그녀는 아무도 몰라보고 그녀 자신조차 환상적인 힘을 가졌는지 모르는 채 서 있다.]라고 일반 아이들과 악마적 매력을 가진 님펫을 구분지어 설명합니다. 나의라임오렌지나무의 경우에는 동녘출판사판의 번역자가 [나는 사람은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중략.. 그 중 하나가 이 작은 악마적 기질이다.]라고 제제를 설명하고 있구요. 제제에게서 순진무구 속 악마적 기질을 캐치하는데 있어서 나의라임오렌지나무를 가장 정성스럽게 읽었을 사람 중 하나인 번역자 마저 동의한다면, 아이유가 제제에게서 악마적 기질을 캐치하는 것 또한 가능하겠죠. 그리고 순진무구함 속 악마적 기질을 섹시함과 연결시키는 것도 그다지 어려운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15/11/07 01:57
사람들이 작품을 읽고 보고 느낀 것들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느끼는 것들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설사 덕후라고 불리는 계층들이 일반 대중과는 다른 것들을 즐기는 부류라고 해도 보편적인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 제제에게서 섹시함을 느끼는 덕후가 있었다면 저에겐 충격이네요. 이번 아이유의 제제논란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대중들이 생각하고 있는 '제제' 라는 작품 속의 어린이는 '학대받고 있던 5살 어린이' 라는 겁니다. 학대받는 어린이를 보고 대중이 가장 먼저 느끼는 감정은 슬프고 안타깝다라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유가 말하는 감정은 제제의 이중성에서 섹시함을 끌어냈죠. 정말 문학덕후라고 부르는 계층들이 제제를 보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충격이고 그것을 쫓아 아이유가 제제란 곡의 작사를 했다면 그것도 저에겐 충격이네요.
15/11/07 02:07
문학덕후라는 실체없는 대상을 만들어내 말한 것 같아 조금만 더 첨언하겠습니다. 다음은 번역자의 서평입니다. [나는 사람은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중략.. ...그 중 하나가 이 작은 악마적 기질이다. 그리고 누구나 무의식 속에 이런 장난을 해 보고 싶은 욕망과 호기심이 있으나 주변 환경과 교육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억제를 한다. 제제는 이 호기심을 이겨내지 못하고 일을 저질로 악동 취급을 받고 매를 맞기도 하지만 우리의 독자들은 제제의 행동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 아닐까? 더구나 제제는 이 악동 기질에 영리함까지 겸비하여 당한 사람의 입가에까지 웃음을 돌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라고 기술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제제에게서 '학대 받고 있던 5살 어린이' 를 생각했겠지만 적어도 번역자는 제제를 단순히 학대 받는 5살 어린이로 본 것 같지 않습니다. 그에게 제제란 악마적 기질을 지니고 있고,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며, 웃음을 돌게하는 매력을 지닌 어린아이인거죠. 누군가 악마적 기질을 지니고 있는데 그에게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으며, 그는 웃음을 돌게하는 매력까지 지니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를 섹시하다고 말하는 것 또한 가능하지 않을까요? 번역자의 해석을 신뢰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겁니다. 저자는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지만 제제를 단순히 학대받는 어린아이로 기술하지 않았다구요. 제제를 단순하게 설정하는 대신 몇 가지 매력을 넣었다구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자가 의도한 매력을 발견해내고 심지어 천작해서 그 매력을 향유하는게 오독이라고 볼 수는 없겠죠.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해리포터는 어릴 때 부모를 잃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하루하루 이를 갈거나, 외로워만 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외로워하고, 때로는 복수를 다짐하지만 동시에 초챙를 짝사랑하고,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며, 허당적인 면도 있어요. 어떤 사람이 해리포터의 허당적인 면을 보고 섹시하다고 말하며, 심지어 해리포터의 섹시함을 노래까지 한다면 그것을 오독이라고 보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15/11/07 04:29
롤리타랑 오렌지나무 둘다 엄청 재밌게 봤고 제제 악동기질의 매력까지도 동의하는데 도저히 섹시한거랑은 연결지어지지가 않네요... 특히 망사스타킹 같은 거랑은...
15/11/07 11:28
하지만 그걸 밖으로 상업작품으로 내놓는순간 손을 떠나버립니다. 개인적인 해석이야 다양하겠지만 그것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면 문제가 되는거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단에서 이야기하자면 그런것을 오독이라고 충분히 인정할만 합니다.
15/11/06 23:45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읽고 얼마나 감동을 받았었는데ㅠ
이번 문제는 분명히 사과해야하죠,, 단순한 문제로 안끝날듯 싶은데... 근데 그래도 아이유가 진짜 그런 의도는 아니었을 것 같긴해요,,, 확실히 야한 가사를 쓰고 싶었다는 것 곳곳에 나오는데 선을 지키지 못했어요...
15/11/07 00:22
얼마 전 공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유명인에 대한 비방에 대한 벌점 기준을 일반인과 비슷하게 가져가려고 합니다. 해서 이 주제에 대해서 저는 '누가 맞는지' 는 판단하지 않고, '설령 당신 말이 맞더라도 아이유에 대해서 이런 표현을 쓸 수는 없다', '설령 당신 말이 맞더라도 아이유를 공격하는 회원들에 대해서 이런 표현을 쓸 수는 없다' 라는 댓글들은 벌점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지가 올라온 지 얼마 안되는 까닭에 저 본인도 판단이 어려운 댓글이 제법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바, 일단 정도가 심한 댓글은 제 개인 판단으로 처리하되, 애매한 댓글은 자운위에서 하루~이틀 정도 논의한 후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11/07 00:23
설명해줘야 해석할수있는 텍스트는 잘못 표현한 텍스트죠. 굳이 제제를 들먹였어야할까요?
윗분들의 의견처럼 저도 사과가 아쉽습니다. 아이유의 창의적인 모습들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잘못된 대처방식이 소아성애자가 아니냐는 논란까지 확대됐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5/11/07 00:47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635823&cpage=&mbsW=&select=&opt=&keyword=
저에겐 유병재식 사과문 해석법이 이해가 더 잘되더군요.
15/11/07 00:59
뭔가 이 주제에 끼어 들고 싶은데 논점이 여러가지가 섞여 있어서 힘드네요.
제가 아이유를 좋아하기도 해서 말만하면 쉴더라고 이야기할것 같아서 함부로 댓글쓰기도 그렇고요 일단 제가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동포르노가 잘못이면 아동포르노 만화도 잘못이냐는 것입니다. 잘못의 기준이 법적인 것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일본19금 애니를 보면 고등학생이지만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케릭터들의 성행위 연상 많거든요.
15/11/07 03:31
지금은 모르지만 과거엔 문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많은 관련 아이템들 도입부나 말미에 이 캐릭터는 성인입니다 나 해당인물,단체와는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 하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편이었습니다.
15/11/07 02:13
대차게 까인다가 보다는 논점이 워낙 다양한지라 말이 매우 많이 나옵니다.일러스트,아이유의 발언,오역 논란,출판사의 발언 등 대충 생각나는 것만 이정도입니다.게다가 보통 커뮤니티는 자기 관점에서 자기 글을 쓰죠.다른 사람이 맥락을 파악하도록 정성들이는 글쓴이는 별로 없습니다.그래서 이게 여기저기서 싸움이 붙고 다시 재생산 되고 하는 거죠.팬으로써 이 논란이 빨리 종결되기를 바라는데 이게 또 표현의 자유랑 얽히는 바람에 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15/11/07 06:38
아이유가 제제에 대해 내린 해석은 [표현의 자유] 이니까 존중해줘야 하지만, 아이유 컨셉과 노래에 대한 관객의 [해석]은 그냥 억압이고 폭력이죠. 가수가 내린 해석에만 쿨해져야 되고 거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그냥 찌질한거랍니다.
15/11/07 09:12
표현의 자유와 비판의 자유는 등치관계이고 서로 존중받아야 하는 것인데,
그걸 대립관계로 보고 서로 자신의 자유만을 주장하며 반대편을 억압하는게 이런 '난리판'이 벌어진 배경이 아닌가 싶네요
15/11/07 08:31
사촌동생이랑 이 주제로 조금 얘길해봤는데요.
그 친구는 제제가 누군지도 모릅니다. 소설속 인물이라고 설명해줬더니...놀라면서 이러더군요. "게임하면서 살아있는 자기엄마 욕해도 가만 있는 애들이 가상의 인물 설정을 바꿨다고 이렇게 난리를 쳐??" 아이유는 저런 사과를 할필요가 없죠. 사실 사과문에서 진정성도 못느낄뿐더러, 아니 진정성이 필요없죠. 찌질한 너희 조용하라고 이정도 써준다. 라는 느낌일까요??
15/11/07 09:07
이번 논란에서 제가 느끼는 건 '과도함'입니다. 아이유의 가사도 도가 지나쳤고 아이유를 비난하는 네티즌들도 도가 지나쳐요. 특히 제제와는 전혀 무관한 그냥 아이유를 까기 위해 여기저기 끌어오는 소재들은 헛웃음만 나오구요.
15/11/07 10:46
이번 아이유 사태를 보고.... 이건 좀 아니네 싶긴 했습니다. 이런 저런 말이 나올만해보였고요.
하지만 지금처럼 사과문 하나하나 분석해가면서 계속 깔 일인가 싶은 생각입니다. 아이유가 무슨 정치인도 아니고... 이정도로 계속 화이어날 사안인가요.
15/11/07 11:25
그러면 사과문을 차라리 올리지 말았어야죠. 적어도 부족한 사과문은 안쓰느니만 못합니다. 이미 핫이슈인 일의 사과문인데 분석이 되는거야 당연하죠. 아이유가 정치인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탑급 연예인이고 이정도 해석은 어찌보면 당연하죠.
이게 파이어날 상황인지는 저도 의문인지만 그건 이미 파이어된 상황에서는 뒤늦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 사과문은 굉장히 부족한 사과문이기는 합니다.
15/11/07 12:20
저는 저정도면 충분한 사과문이라고 봐서요.
내가 죽을죄를 지었고 다 잘못했습니다. 어떤 처분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류의 사과문만 사과문은 아니니까요. 그럴 일도 아닌거 같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15/11/07 12:23
사과문은 사과만 쓰는게 효과적이고 그게 사과문입니다. 해명이 들어간다면 그건 해명문이 될 가능성이 크죠. 글쓰기에서도 하나의 주제와 하나의 표현으로 일축하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내가 죽을죄를 지었고 다 잘못했습니다 어떤 처분이든 달게 받겠습니다로 격하시킬 필요도 없이 어떤 잘못을 했고 이후 어떻게 할것이다라고 단순 명료하게 하는게 사과문이죠. 해명할꺼면 사과를 하지 말던가 아니면 사과문과 해명문을 따로 작성 햇어야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꺼면 안쓰느니만 못한게 사과문이죠.
15/11/07 12:37
해명글로 보면 되지 않나요. 딱딱 나누면 좋긴 하겠지만, 해명만 하면 모양새가 이상하고, ( 아마 더 화이어 날껄요. ) 무조건 죄송하다고만 할 일은 아닌거 같고 그런 경우도 있는거니까요. 본인도 좀 억울한 부분이 있다던가...
pgr 은 좀 덜하지만 다른곳들도 보다보면 그냥 네티즌들이 완벽한 승리를 원하는거 같습니다. ( 우리가 이겼어 ~ 넌 변명따윈 하지말고 그냥 니 잘못을 인정해 ~ )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이정도 화이어 날 잘못인가 ~ 싶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나 봅니다.
15/11/07 12:43
해명글이라고 볼려면 사과를 하지 말았어야합니다. 본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억울한 부분만 따로 이야기 하면됩니다. 사과문에 잡소리나 해명이 들어가는건 사과라는 측면을 묻어버리는 안좋은 전략입니다. 이정도로 파이어 날 사건인가라고 본다면 저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사과문이 아이유 본인과 로엔측에서 올라온 이상 이게 파이어 날 사건인가가라고 되물어 보는건 이미 빛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과문까지 올라왔으니까요. 그리고 완벽한 승리를 원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논란이 왜 일어나야 하나 반대로 완벽한 승리를 원하는 사람도 있죠(이게 왜 문제야? 니네가 억지쓰는거 아니야 잘못도 없는데 왜그래?) 그런사람들이 다도 아니고 인터넷 오픈커뮤니티 측면에서 보면 막을수도 없을 뿐더러 전체적인 층위를 봣을때 극과 극까지 보이는건 당연하고 그럴수록 소수이지만 강렬한 의견이 잘보이기 마련인데 그거만 초점을 맞춰서 선안에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처다보지도 않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화가 나기도 합니다.
15/11/07 12:54
이게 파이어날 상황인지는 저도 의문인지만 이라고 하셔서 이야기 이어간건데... 예라고 하시면 더 할말이 없네요.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게 사과문 요구할 일인지도 모르겠고 사과문을 썻더니 그걸 또 분석해서 이런 변명은 이게 말이 안되고 저건 저게 말이 안되고 이러고 길게 늘어질 정도의 사안인지 모르겠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제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우기는건 아니고 그냥 이번 일에 대한 제 생각을 쓴겁니다.
15/11/08 08:47
사과문가지고 비꼬는건 피지알에서도 일부 보이는군요.
아이유가 사과문에서 제 3의 제제라고 한 표현때문에 지금부터 아이유 비판하는 사람은 아이유가 아니라 아이유의 성질을 가진 제 3의 인물에게 한거다 라고 비꼬시는데 저도 솔직히 이게 이렇게 까지 까일일인가 싶을 정도로 이해가 안되네요.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봤지만 아이유가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사과문없이 그냥 넘어가면 또 더 많은 비난들이 쏟아졌겠죠. 이게 사과할만한 일도 아니지만 그래도 사과문까지 썼는데 비꼬는 사람들 참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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