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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6 16:28
의사가 아니니 제대로 정확하게 말할 수 없는 분야이기에 댓글을 읽기만 했는데 저도 수통에 3개월간 있어서 관련된 사실을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사실 30일안에 4~5차례 수술을 모두 거쳐가기란 심각한 외상으로 2~3차례 수술 해본 경험으로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보통 환자 입장에서 중수술을 연달아 거칠때는 일단 수술 경과와 회복기간 및 관찰 기간 거치고 다시 수술하고 이런식이니깐 쉽지 않을거라 느꼈는데 . 일단은 이번 글타래를 통해 더 많이 밝혀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15/11/06 16:33
지금 소급적용 개정안 대표 발의자가 새누리 한기호, 새정연 서영교씨인데, 희망적인것은 한기호씨 이분이 군출신이고, 여당인데다가, 두분 다 법 발의를 나름 이것저것 하시는분이라 여당에서 딴지걸일은 적을겁니다.
희망적이지 않은것은, 언론에 공개된 한기호씨 이분의 여태까지의 행적의 상태가...
15/11/06 16:38
◆ 김윤석> 분명히 그때 개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걱정 말라고 말씀드린 건 사실입니다. 내용을 본다면 지금 본인이 아마 부담을 한 것이 그 당시에는 750만원이라고 말씀하셨고 오늘은 또 680만원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개인이 부담한 비용 중에서 현재 330만원 정도는 이미 불모지와 같은 위험한 지역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서 국방부에서 단체 보험을 가입한 게 있습니다. 그래서 330만원어치 지급을 했고. 그리고 본인이 공무상 요양비를 신청을 한다면 또 그게 지급이 될 수 있고요, 공무상 요양비가. 군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상해 보험을 가입한 게 있습니다. 거기서 일비가 지급이 된다면 본인이 부담한 750만원은 충분히 커버 가능하리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고. 그리고 별도로 또 이분이 곽 중사께서 평상시에 군생활도 열심히 하시고 위험하고 안타까운 일을 당했기 때문에 부대원들이 마음을 모아서 한 1100만원 정도의 성금을 모아서 전달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 부분을 보면 저번에도 말했듯이 군에서는 본인 부담금을 보험등으로 인해서 다 메꿀 수 있다는 취지에서 걱정말라는 이야기를 했던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성금 얘기는 좀 어처구니 없네요. 저 성금이 곽 중사 입장에서야 감동이고, 부대원 입장에서야 우정일 수 있겠지만 관련 책임자 입장에서는 무능 인증밖에 더 되는지?
15/11/06 17:05
이 경우에는 저도 DMZ에서의 지뢰제거로 생긴 피해니까 커버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충분히 커버가능하리라고' 생각해서 '걱정말라' 라고 말하는 워딩 자체가 특별히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5/11/06 16:42
이래서 굳이 불법만 아니면 군대 가지 않으려 하는 것에 대해 그다지 반감이 없습니다. 불법이더라도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면 그럴 수 있다 여기죠. 내가 엿같았는데 다른 사람도 그런 엿같은 일을 겪으라 강요하는 건 염치없는 짓이거든요. 군대는 가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지킬 가치가 없는 나라라면 망하는 게 맞죠. 국민이 착하면 국가가 국민을 호구로 여깁니다. 쓸데없이 착한 건 멍청한 것과 같습니다.
15/11/06 19:40
성금 모아준거 군간부가 삥땅치는게 한국 군대라 저 작자들 입장에선 선심 썼다고 생각할겁니다.
'아니 우리가 먹어도 되는 성금을 준다는데 왜이리 걱정해?' 겠죠.
15/11/06 17:13
교과서를 바꿔서 국민의 자긍심을 높일것이 아니라 이런 일을 잘 해결해줘서 높이면 되는데....
이런식으로 하면 누가 열심히 나라지키고 싶을까요
15/11/06 18:23
군에 대한 신뢰는 바닥입니디만, 의사로서, 그래도 몇자 적어봅니다.
'1차 수술후 1680만원의 진료비 -> 1천만원은 공단(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 나머지 680만원' 보통 병원비를 말할 때는, 후자인 자비담 비율 부분에 대해서 말합니다. 결국 병원비 680만원이라는 겁니다. '국방부에서 가입한 단체 보험으로 330만원 지급. 곽중사가 '공무상 요양비'를 신청하면 지급가능. 거기에 군인 전체를 대상으로 가입한 상해보험에서 일비가 지급되면 본인이 부담한 750만원정도는 커버가능' 결국 병원비는 모두 지급된다는 거 같은데요. 다만 먼저 부담 후 추후 지급이라는 거 같구요. 군병원에서도 부사관은 간부이기 때문에, 병사들과는 다른 지급 적용을 받습니다. 이들은 직업군인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 따로 보험을 들고 운영합니다. 그런데 결국 보험에서 지급되다는 거 아닌가요. 제가 아는 선에선, 일반 병사들은 민간병원 진료가 연장될 시에 1개월 단위로 꾸준히 연장할 수 있는데 비해서 간부들은 오히려 1개월 이상 연장 불가능하고 이 때문에 여러번의 수술을 거친 장기 진료가 필요한 환자군에서 문제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법으로 개정하려는 것이구요. 아예 크게 다쳤으면 차라리 절단하고 이후 재활치료비만 들어가면 되는데 복구 시도를 해볼정도로 애매하게(이런 표현이라 죄송합니다) 다쳤으면, 오히려 병원비가 늘어날 수 있는 것이죠. 군에서 위로금을 지급하는 것을 별도로 하고 일단 링크에 있는 인터뷰에서 병원비 관련해서는 그렇습니다.
15/11/06 18:43
그러니까 지금 상황에 명확하게 "보상한다"가 아니라 "커버가 될거다"라는게 문제인겁니다. 이게 확실하게 보장된것이라면 어머니에게 안내가 돠었을거고 이렇게 일이 크게 벌어지지도 않았겠죠.
지금 상황은 어머니입장에서 모든게 불확실하니 발생한거 아닌가요? 작전도중 다쳐서 치료비를 걱정해야하는 상황자체가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그리고 그게 문제여서 법을 개정했는데 소급적용불가. 국가는 젊은 장병들에게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면서 대체 해주는게 뭡니까?
15/11/06 18:37
진짜 높으신분들 무슨 생각이신지 궁금하네요. 나라일 수행하다 다치는 치료비같은, 별것도 안되는 돈가지고 아끼면 누가 나라위해서 충성합니까?
나라 위해서 일하다 다치면 돈도 못받을지도 모르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세월호 사건도 마찬가지죠. 정부에 대한 불신만 가득한 상태에서 군인들이 제대로 싸울 수 있을까요? 국정화 같은 쓸데 없는거에 시간과 돈들일 시간은 있고 이런거는 없는건가요?? 진짜 답답하네요.
15/11/06 22:06
에휴 진짜 이런글 볼때마다 피쟐도 제한적으로 욕설 허용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군인들이 무슨 50원짜리 마린인가, 말 같지도 않은소리를 무슨 북한쪽에서 심은 지뢰가 의심된다 했을때부터 대통령이란 작자든 누구든 나와서 책임지고 치료 끝내겠다 하고 보상도 하고 했어야 맞는거지요. 에휴 답답한 인간들아.... 인생 그렇게좀 살지마라 책임질 위치에 있으면 좀 책임감 좀 갖고 책임지면서 살아라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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