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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8 11:32
다른 구단도 아니고 한화라면 로저스가 저 금액을 제시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로저스 입장에서는 야구인생 마지막 연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할텐데요. 다만 한화가 받아들일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 한국리그에 대한 정보를 취득한 외국인 상대로 제값으로 영입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15/10/28 11:33
확실히 쎄긴쎄네요. 해커나 니퍼트도 저정도는 못받는걸로 알고있는데.. 정말 딱 잡아야할지 말아야할지 애매한 금액같아요.
저는 한화팬은 아니지만 성적생각하면 잡아야죠. 1년 300만달러인데 어중간한 100만달러용병보다는 훨씬 낫고, 어느정도 검증된 투수잖아요? 내년에도 한화는 경주마처럼 달릴거라고 확신하는데 다른 투수용병이랑 타자용병만 제대로 물어오면 대권도전도 가능할것같습니다.
15/10/28 11:35
로저스 한명에게 저 금액 주면 다른 투수용병이랑 타자용병은 제대로 된 선수 거의 못데려온다고 봐도 됩니다.
한해에 용병에게 쓸수 있는 금액이 한도가 있기 때문에 한명이 저렇게 잡아먹으면 상대적으로 다른 2명은 줄어들 수 밖에 없어요. 잘해봐야 탈보트, 폭스 급 정도나 데려올겁니다.
15/10/28 11:42
근데 탈보트정도면 재계약 할만하다고봅니다. 방출된 용병 투수들까지 생각하면 중위권 투수는 되어보여요.
관리만 잘해주면 4점대초반 평자책은 찍을것같은데.. 한화야구 특성상 그러기 힘들것같다는게.. 크크
15/10/28 12:17
검증된 투수라고 해도 1년 풀시즌 뛰어본것도 아니고... 내년에 타자들이 공에 적응되면 어떨지... 부상은 없을지... 태업은 없을지... 등등 변수가 없는것도 아니라서요.
정말 무조건 올해 하반기 수준의 성적을 2년 내내 보여준다... 라고 하면 줄만도 한데... 그런 검증은 애초에 불가능하고... 전 안잡는게 맞아보입니다.
15/10/28 16:18
그건 다른 용병 투수들도 마찬가지라서요. 로저스 안잡을거면 해외에서 새로 데려와야하는데 그 선수는 부상,태업,실력등등 변수가 더크죠.
로저스는 검증이 아예 안된 투수보다는 그래도 크보에서 반시즌이라도 뛰어봤으니깐요. 그돈 아껴서 비싼돈주고 데려왔는데 험버나 스와잭같은 투수가 올수도있고.. 근데 확실히 600만달러가 진짜 쎄긴쎄네요. 2년 400만달러에 옵션 덕지덕지붙여서 총액 600만달러가 적당해보입니다.
15/10/28 11:33
로저스야 단기 알바 하면서 받은 게 있으니까 풀시즌으로 환산해서 저렇게 요구했을 수도 있죠. 애초에 너무 비쌌으니..
그런데 일본 가도 첫해에 저 돈은 못 받습니다. 일단 질러 보고 협상하려는 것 같은데, 절충해서 계약하든지 바이바이하든지 하겠죠.
15/10/28 11:35
너무 비싸네요 로저스의 실력이야 인정해도 너무 리스크가 큽니다 야구는 단 한명의 투수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거 저러면 다른 두 선수에게 높은 금액 지불하기 힘들죠
15/10/28 11:36
절충안이 있어야 할텐데 당장 이 계약이 성사되는순간 재계약대상 용병들 몸값이....
성사되면 테임즈 잡은 엔씨가 올레를 외치려나...
15/10/28 11:39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거절의사 표시라고 생각됩니다. 로저스라고 다른 선수들 연봉을 모르지 않을테고, 생각없이 본인이 짧은 기간 받은 페이를 단순연산해서 제시하진 않았을 테니까요.
15/10/28 11:37
류현진 강정호가 맹활약 해도 오 역시 크보가 해도.. 분명히 추신수 한테 홈런 맞으면서 6~8점차 점수 못지켜가지고 롱릴리프로 두드려 맞고 지명 할당 되는 로저스가 한국 와서 그냥 리그 폭격 하고... 메이저에서 안된다 판단 했던 테임즈가 리그 폭격 하고.. 텍사스 이승화 별명 얻던 아두치가 kbo5툴 플레이어 되고.. 아직도 간극이 너무 크네요.,..
15/10/28 11:58
안 남겠다는 소리겠죠. (2) 로저스가 한화를 호구로 생각하지 않는 이상 다른 선수 연봉을 모르지 않을텐데 저런 협상안을 냈다는건 고의적 파토를 내기 위한게 아닐까 싶네요.
15/10/28 11:51
내년 우승을 노린다면, 1년 300이면 지를만 한데요.
검증되고, 거기에 완투형 투수, 올해 비슷하게만 해주면, 로저스 하나면 중간계투와 마무리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고, 의심가는 FA에 10억 가까이 질러야 하는 현재 상황을 보면, FA한두명 포기하고 지르겠습니다.
15/10/28 11:52
한화가 오케이 할일이 없는게, 이 말도안되는 계약을 성사시켜버리면 크보판 자체가 흔들리는거라.... 그전에 로저스도 안되는거 알고 질러본거라고봅니다. 예상엔 이미 일본쪽과 계약직전일꺼 같네요.
15/10/28 11:57
잘 던진 것은 맞지만 반시즌도 안 뛴지라 검증이 끝났다기는 좀...
물론 재계약 할 거냐면 당연히 예스이지만 2년 600만이라면 검증의 기준이 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죠.
15/10/28 13:26
롯데의 코르테즈였나요. 콜택시라고 불리던.
그 선수보면 단기전만 봐서는 검증이 됐다고 볼수 없을거같네요. 초반엔 정말 좋은 모습 보여줬지만 결국 털리면서 재계약 못했죠.
15/10/28 12:00
저돈주고 로저스보다 잘던지는 투수에게 오퍼는 넣을수 있지만,
그정도 메이저 주전급 투수가 윈터리그알바도 아니고 풀시즌 알바뛰러 한국올일이 없다는게 현실이죠.
15/10/28 12:09
로저스보다 급 높은 투수가 굳이 주전급까지 안 가도 되죠. 연300만이면 올만한 투수 중에 상위급으로 고를 수도 있을 것도 같습니다.
거기서 성공 여부는 또 변수가 있기는 한데..
15/10/28 13:08
저 금액이면 더 윗급도 충분합니다. 일본용병들도 300만달러 몇 없습니다. 오히려 역으로 일본용병을 사오겠네요 저돈이면 한국선수들이 고연봉 받으니 많은분들이 일본이 연봉 막 퍼주는줄 아시는데 몇년 검증된 선발중에도 20억대선수 몇없네요
한화가 급해서 한달쓰는데 지금 금액 주고 데려온거지(금액 대부분이 이적료이기도 합니다) 풀타임에 300만은 말도안되죠
15/10/28 12:05
뛰겠다는 의사만 있다면,
600만불을 온전히 다 요구하는건 아닐테고.. 기본 200+200 2년 계약에 1년차 성적에 따라 2년차 연봉 최고 100만불까지 추가 가능 이정도 계약이면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두고봐야..
15/10/28 12:10
원래는 안 되는 게 맞죠.
그래도 구단들이 하고있는 게 현실이고요. 대표적인 게 니퍼트이고 테임즈도 그렇다고 봐야하죠. 외국인선수 연봉 상한제같이 쓸데없는 규정이라 폐지되는 게 낫죠.
15/10/28 12:07
한국에 와서 첫 두 번의 등판으로 완투승과 완봉승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임팩트를 줬지만, 그 이후 8경기에서 3자책 이상 경기가 6경기죠. 두 달 동안 10경기에 등판해서 75이닝이라는 엄청난 이닝을 먹어줬습니다만, 75이닝의 평자책이 양현종의 시즌180이닝 평자책보다 0.5가 높습니다.
다시말하지만 두 달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10경기에 등판해서 75이닝을 먹으면서 평자책이 2.97이라는건 엄청난 기록이죠. 하지만 단순히 연봉기록 갱신도 아니고 이례적인 수준의 연봉을 받을 정도로 리그를 씹어먹었다고 하기엔 부족해보입니다. 짧은 간격의 등판과 긴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인데, 어쨌든 재계약을 한다면 짧은 간격으로 긴이닝을 소화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15/10/28 12:13
단순히 그렇게 볼 수 없는것이 120개 던지고 4일휴식 120개 던지고 4일휴식 이런식으로 경기한 적이 많았습니다
정상 로테이션 후 공을 던질때는 굉장히 좋았고요. 정상적인 휴식만 보장 된다면 저 성적보다는 훨씬 좋은 성적을 내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2년 500만 달러면 한번 질러볼 법도 한데 600만은 너무 쌔긴 하네요
15/10/28 12:19
제 댓글을 오해하고 계신데요.
로저스의 가치가 4일휴식으로 많은 이닝을 먹었다는데 있다는 겁니다. 정상로테이션으로 많은 이닝을 먹으면서 낮은 평자책을 기록할 거라는 건 어느정도 바람이죠. 말씀하신대로 휴식이 보장된 후 잘 던진 경기도 있습니다만, 2군 내려가서 열흘넘게 쉬고 올라와 엘지를 상대로 8이닝 4자책을 기록하기도 했죠. 다시말하지만, '이 성적은 낮은 성적이다'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리그를 씹어먹은 성적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거죠. 기준이 '누가 최고인가'수준이 아니라, '2위와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 최고인가'수준인 겁니다. 연봉 25억이면 질러볼만도 하신다고하셨습니다만, 저는 로저스가 KBO 최고의 투수가 될 수 있다는데 동의합니다만, 연봉 250억의 가치를 갖는 '리그를 씹어먹는'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15/10/28 12:36
오히려 4일로테를 하면 안되고 5일로테이션으로 돌려야죠.
이번시즌은 단기알바&5위싸움때문에 비정상적인 운영을 했지만 1년 운영 한다면 길게 봐야죠 정상적인 로테로 던지면 최소 7이닝은 보장된 선수인데 30경기만 나간다고 해도 210이닝입니다. 한화 특성상 불펜 과부화가 굉장히 심한편인데 로저스 나오는 날은 적어도 불펜도 아낄 수 있고요. 에이스 한명의 존재가 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아신다면, 로저스 25억은 아깝지 않다고 봐요
15/10/28 13:23
길게 볼 거라면 로저스 25억에 5억짜리 외국인 하나 더 데려올 것이 아니라, 15억짜리 외국인 둘을 선발로 배치하는 것이 낫죠.
15/10/28 13:51
그걸 감안한 이야기입니다. 15억이면 올해 니퍼트의 연봉이고, 올 외국인선수 중 니퍼트만이 150만달러입니다.
2위가 100만달러 셋이고, 나머지는 그 아래에요. 타자포함해서요. 아무리 적응문제가 있다지만 선수당 15억을 배팅할 수 있다면 15억씩 배팅하는게 낫죠.
15/10/28 14:01
당연히 니퍼트 150만이면 니퍼트 쓰죠. 하지만 새로 온 150만달러 선수가 니퍼트 처럼 던진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메이져에서 뛰던 엘버스(80만 달러라지만 뒷돈 있었겠죠)도 적응 못해서 빌빌거리다가 시즌 말아먹었는데요. 만약 린드블럼 정도의 선수(120만달러) 2명 끌고올 수 있다면 당연히 솔로11년차님 말씀대로 하는게 낫죠 하지만 그렇게 던진다는 보장이 없으니 어느정도 검증된 로저스를 쓰자는 거고요.
15/10/28 14:07
자꾸 말이 반복되네요.
저도 당연히 니퍼트면 150만달러 쓰죠. 그니까 니퍼트가 150억 받는 거구요. 방향 자체가 다른 겁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150만달러 받으려면 니퍼트정도의 실력자가 니퍼트만큼 검증받아야한다는 거니까요. 그런 검증에 대한 위험성을 감수한 150만달러씩 둘이 낫다는 이야기인겁니다. 그렇게 던진다는 보장이 없더라도 150만달러씩 둘이 낫다는 겁니다. 로저스+50만달러 투수보다 150만달러+150만달러 투수의 조합이 기대치가 더 높다는 뜻입니다. 많이요.
15/10/29 15:54
대부분 자책점이 100구 넘어간 시점에서 생긴것도 생각해야죠.
나올 불펜 투수가 없어서 120구까지 계속 던졌는데, 100구에서 끊어주면 평자책 확 내려 갔을겁니다.
15/10/29 17:15
아래에 적었지만, 양현종의 5,6월과 비교해서 로저스가 10이닝을 더 먹으면서 16자책을 더 내줬습니다.
물론 양현종도 매경기 1이닝씩 더 가져가면 16점, 혹은 그 이상을 내 줬을 수도 있죠. 하지만 어쨌든 10이닝에 16점이면 큰 차이죠. 자꾸 반복해서 말하지만 로저스가 뛰어난 투수가 아니라는게 아닙니다. 300만달러니 250만달러니하는 말이 나오니까 쓴 댓글이죠.
15/10/28 12:09
단기 130에 데려왔는데, 연 200 * 2년에 옵션 100 정도는 줄만 하지 않을까요?
로저스도 협상 전에 일단 높게 지른 것일 테고요. 일단 둘이 합쳐서 연평균 15.7억 받고, 합쳐서 6승, 방어률을 7.04 쌍둥이인 배영수-송은범 FA 콤비와 비교하면 가성비가 샤오미 수준입니다.
15/10/28 12:16
뭐 어차피 팬으로 내 돈도 아니고 한화가 돈없는 기업도 아니니 연 10억정도 더 쓰는 게 별로 문제될 게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만.
로저스 하나 잡는다고 이 팀이 내년에 우승권으로 갈 거 같지도 않고.. 막판에 보여준 문제들 생각하면 어휴.
15/10/28 13:02
한국 프로스포츠가 자생력없고 뒤에 모기업의 지원 없으면 끝나는 판이죠.
대기업들이야 돈없는 기업도 아니니 로저스에게 600만달러가 아니라 1000만달러도 주겠습니다만 지금 벌어들이는거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선수들이 FA로 오버페이를 받고 있죠. 그러다가는 크보 자체가 거품이 터지면서 하락세이기때문에 로저스가 실력이 있건없건 이 정도 연봉요구면 거절하는게 맞습니다.
15/10/28 14:03
모기업의 지원이 필요한 건 안정성 때문일 뿐이지 선수들 전체로는 딱히 오버페이라고 할 수 없죠. FA로 많은 선수들이 오버페이를 받는 이면에는 그보다 훨씬 많은 선수들이 적정페이를 받지 못하는 겁니다.
모기업의 지원이라지만 엄연히 광고비고, 그건 프로야구인기가 없을 땐 사실상 '지원'의 형태로 이뤄지는 광고가 되지만 인기가 있을 때는 아닙니다. 광주시의회에서 챔필 포수 뒤쪽에 광고를 넣으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기아가 독점하고 넣지 않고 있죠. 현실적으로 KBO구단을 소유하는 것은 인기 있을 때 저렴하게 홍보효과를 누리기 위해 인기 없을 때 손해를 감수하는 정도이고, 이 정도는 투자라고 볼 수 있죠. 이 정도 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이 대기업밖에 없다는 정도인 거지, 구단운영자체가 막대한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대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온갓 갑질을 하는 대기업들인데 왜 이렇게 프로스포츠에 한정해서는 호구잡히고 있다는 이미지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것도 프로스포츠 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야구인데요.
15/10/28 12:17
로저스 잡는다 치면..저 가격에 김태균 FA까지....에휴~~
맘 같아선 둘 다 가성비 좋은 다른 선수로 교체했음 하지만...안되겠지.....ㅠㅠ
15/10/28 12:23
어차피 요미우리 가는게 로저스에겐 좋습니다. NPB에서 잘만하면 MLB 로 대우받고 리턴할 수 있으니까. 그걸 포기하는 조건으로 300만달러는 내놔라 라고 한거 같네요. 어차피 한화는 보험용이죠 로저스한텐
15/10/28 12:27
저게 이루어지면 김태균과의 협상은 어떻게 될지도..
2,3개월 리그정상급 활약한 용병자리 차지하는 선수에게 2년 65억주면 4년간 리그정상급 활약에 용병자리 안 차지하고 팀을 대표하는 선수에겐 얼마나 줘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김태균이 어느정도 양보하지 않는한 협상이 꽤 힘들것 같은데..
15/10/28 12:29
생각해 보니 올해 밴덴헐크의 활약을 보고 일본 구단에서 2년 5억 엔 정도를 제시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벤덴헐크가 2년 4억). 그래서 한화와 저울질하는 중일수도..
뭐 지켜보면 알겠죠.
15/10/28 12:42
어마어마한 금액이군요
하지만 한화가 정말 내년 성적을 낼 생각이라면 한 번 고민해볼 수 있을만한 금액이기도 합니다. 외부 FA영입 없이 내부 FA만 다 잡고, 나머지를 모두 용병에게 투자한다면 불가능한 금액은 아니라고 봐요. 송은범이나 배영수같은 확실치 않은 FA 투수보다는 확실한 용병에 거액을 투자하는게 여러모로 나을 때가 있죠. 무엇보다 군제대 선수를 바로 복귀시켜 20인 명단 짜기 애매해진 한화 입장에선 외부 FA 투자 없이 용병에 몰빵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5/10/28 12:49
제 생각엔 10경기에서 0점대찍은것도 아니고. 저정도 금액을 줄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로저스 투구수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분들이 있는데. 메이저는 어차피 4일휴식이고. 에이스급 투수들은 평균100개씩 던집니다 커쇼를 예로 들자면 올시즌 110-110-108-132-110 -100-110-100 이렇게도 던졌네요 로테 안거르구요. 아메리칸리그 휴스턴의 카이클과 맥휴, 내셔널리그 그레인키나 맷하비 같은경우만 봐도 아메리칸 내셔널 안가리고 에이스급 선수은 100~110개 정도 던지구요. 물론 메이저에서 불펜뛰다 온 선수라서 이렇게 비교하기는 뭣하지만. 한국야구의 5일휴식으로 비교하는 것도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아쉬운점도 있는 성공정 영입이었지만. 300만불은 글쎄요... 니퍼트+린드블럼이 270만입니다 둘쓰고 3억이나 남는금액이네요. 300만불 준다면 다른매물 많습니다.
15/10/28 14:12
로저스 투구수 문제는...로저스가 초반에 털려서 방어율 확 오른 경기 보다는 경기 막판 투구수 100개 넘어가고 조금 흔들릴 때 안 바꿔주고 120개 가까이 던지면서 털린 경우가 많아서 그렇죠. 6~7이닝에 투구수 100개, 5일로테이션으로 돌린다면 지금 보다 훨씬 좋은 성적 낼거라 기대하는 건 당연하다고 봐요.
15/10/28 14:15
저는 털린경기들에 '휴식을 제대로 안줘서 그렇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써본말입니다. 말씀대로 털리는데 무리하게 끌고가 실점한것도 많죠.
15/10/28 12:50
100억 시대에 돈만 있으면 사서 우승권 노려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긴 합니다.
물론 비싼것고 사실이나 예를 들어 불펜 똥망인 두산에 완투형 투수가 촥촥 이닝을 먹어주고 대부분 이긴다?면... 불펜 이끼면서 선발 이외의 영향도 클테구요. 년단위로 적응 검증을 받았다는 상황이라면 저정도에 준하는 80-90프로 정도 금액으론 생각할만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첨엔 괜찮다고 썼으나 역시 비싸긴 겁나 비싸네요
15/10/28 13:01
딱 1/3시즌 뛰고 100만불 받았으니 짱깨식으로 계산하면 크게 틀린 계산도 아닙.........
그나저나 린드 120 레일리 68 아두치 78에 재계약한 롯데는 정말 혜자계약한 셈이네요.
15/10/28 13:04
내돈 아니니까 모르겠고.. 올해 시즌 개막전부터 로저스 있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아!! 야구에 만약이란 없다지만, 전 4강 이상은 충분히 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15/10/28 13:04
사실 로저스 뿐만 아니라 국내선수들도 굉장히 많이 받고 있는 판이죠. 판 자체는 일본보다 적은데 이미 FA로는 일본을 따라잡았으니.. 벌어들이는 수익도 턱없이 부족하고... 자생력없는 리그에서 이 정도 오버페이니까 과연 언제까지 이 거품이 계속 갈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그 거품이 터지면 남아있는건 급속한 몰락인데...
15/10/28 13:05
이건 한화 프론트가 스스로 만든 문제니 뭐라 할 것도 없긴 하지만, 로저스도 이왕 이렇게 된거 바짝 벌어보자는 심산을 노골적으로 비추는 지라 (그리고 이런 마인드의 용병이 제대로 몸관리해서 보여줄 지도 의문인지라) 좀 우스워보입니다. 차라리 한화 프론트는 100~150만불만 있어도 서치만 잘 한다면 메이저 주전 경험이 있는 노장 선수급은 데려올 수 있을 텐데요. 올시즌 카디널스의 John Lackey가 단돈 50만불(?!)에 한 시즌을 먹어준 사실을 (옵션금액이긴 했지만) 상기하면 이건 금액에 맞출 선수를 못찾는 프론트의 문제가 더 커보입니다. 물론 미국마켓이고 prestigious한 팀이라는 특성이 있긴 하지만, 지난 몇 년간의 용병 잔혹사 및 이탈의 역사를 반추해보면 한화 프론트가 손을 너무 놓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철밥통이라 이건가...
15/10/28 13:09
그나저나 이러고 보니 로저스를 단기알바로 쓰면서 한화가 얼마나 거액을 투자를 한건지 새삼스레 놀라게 되네요.
시즌 1/3을 쓰자고 백만불을 투자한건데 그렇게 따지고 보면 풀타임 300만이 전혀 이해가 안되는건 또 아니죠. 그 기간동안 실패를 했어야 오버페이라 하겠지만 로저스의 단기 포스는 엄청났죠.
15/10/28 13:13
로저스급의 투수를 데려오는 건 쉽지 않습니다. 당해 양키스 개막 로스터에 들었던 선수인데요.
그러나 메이저에서 던지던 급에 따라 KBO 성적도 따라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보석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돈을 주면서 2년 계약은 글쎄요.. 누워버리면 답도 없죠. 옵션으로 안전장치를 확실하게 걸어둔다면 모를까.
15/10/28 13:14
단기알바로 100만불을 벌었으니... 본인 생각은 풀시즌이면 300만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나보죠.
그런데 본인이 선발로 풀시즌을 경험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던데다... 하도 굴림을 당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의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거기에 자칫 용병과 다년계약을 하고 선수가 열심히 한다면 모를까... 태업하거나 부상을 당해버리면 구단이 안아야할 부담이 어마어마해지죠. 내년 시즌... 한화가 다시 가을 야구에 도전하려면 올해 붕괴된 마운드를 복구해야죠. 그런데 그러자면 최근에 투자한 것 이상의 돈이 들어갈지 모릅니다. 그 첫 번째가 로저스와의 계약일 것 같은 느낌이네요.
15/10/28 13:26
좋은 투수는 맞지만 올해 보여준 시간이 너무 짧아 리스크가 커요.
내년초에 쿠세가 읽혀서 장타 얻어맞기 시작하고 멘탈 무너질지 아무도 모르죠. 적어도 1년정도는 솔리드하게 보여줬음 베팅할만 할텐데요.
15/10/28 13:29
올시즌 단기 알바때 하는걸로 봐서는..
내년에 5일 로테에 철저하게 투구수 관리만 해준다면 최소 18승에 방어률 2점대 후반에서 3점대 초반은 해준다고 본다면.. 한화 입장에서도 600은 오바고 2년 400에서 450 정도로 협상 가능하지 않을까요?
15/10/28 13:41
굉장히 좋은 선수긴 하지만 (실력도 있고 크보에 흔치 않은 완투형 투수에, 사고를 한 번 치긴 했지만 멘탈도 나쁘지 않고 팀에 융화되는 능력도 있긴 하지만....) 금액이 너무 현실감이 없네요. 차라리 저 돈으로 더 나은 다른 선수를 구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15/10/28 13:43
사실 한화는 60억 주고 로저스 2년 쓰는 것보다 팀의 인프라를 갖추는데 60억를 쓰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당장의 성적이 필요하다면 재계약 할 겁니다.
15/10/28 13:46
좋은 투수이긴 한데 오버페이라고 봅니다.
크보에서 저런 연봉 요구할 자격이 있는 유일한 투수는 니퍼트 뿐이죠. 진짜 한 200만불 투자해서 지토 알바나 데려오면 좋을 것 같은데요.
15/10/28 13:57
제 돈 아니기도 하고 로저스 있으면 탈보트 재계약해도되고, 용병타자는 올해보다 나빠질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협상해볼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기존 커리어 좋은 용병들 몸값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로저스가 작년만큼만 풀시즌 뛰어주면 저돈 안아깝죠.
15/10/28 14:11
저 돈 가지고는 무리죠.
1년을 풀로 뛰어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해도 고민이 될텐데... 몇 경기 뛰지도 않은 상태에서 검증이 완료되었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돈이 너무 비싸네요... 로저스가 추후 협상 의사가 있어서 가격을 낮춘다면 모를까 저 금액이면 잡을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애초에 뛸 의사는 없지만 혹시나 이 돈 줄까...? 주면 뛸 수도 있고... 정도일것 같네요.
15/10/28 14:18
올해 한화 수비와 빠따가 예전에 비해서는 괜찮아졌으니까 류현진의 컨디션이 좋다고 가정했을때는 20승 찍었을수도 있었을것 같네요.
그럼 한화도 승수가 꽤나 올라갔겠죠.
15/10/28 16:5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정도 올라가서 두산,넥센과 3위싸움하는 정도였을거라고 보는거죠.
전 로저스 풀리그에 대한 기대치가 맥시멈이 류현진이라고 보기 때문에, 최고의 외국인 대우로 150만달러까지면 그냥 오버페이수준으로 생각하겠지만, 300만달러면 어불성설이란 거죠.
15/10/28 16:29
투수 운영에 대해서는 미친듯이 까이고, 또 까여야 마땅한 상황이었지만 다른 사항들은 그나마 예년보다 낫다는 총평이니 류현진이 9승 찍는 비극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15/10/28 14:25
뭐 저건 어차피 네고 시작점으로 지른거니까 큰 의미 부여할 필요는 없죠.
반 시즌도 안 되는 기간 동안 1백만 달러 넘게 받았고 결정적으로 그 돈값만큼, 혹은 그 이상 활약했으니 시작점으로 2년 6백만 달러가 말 안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15/10/28 15:47
금액은 확실히 큽니다... 근데 얼마 안되는 경기지만 계속 완봉 완투만 하는걸 보여줘서 이정도 괴물이면 마냥 비싸다고만 느끼지는 않아요.
15/10/28 14:45
로저스의 실력은 단기간 보여준 것으로는 압도적인 실력인지라 한화에서 정상적인 운용만 보여주었더라면 더 좋은 성적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금액이 엄청나긴 하네요. 4일 휴식이 아니라 5선발 로테이션 돌려주면 엄청 무서울꺼 같아요. 김성근 감독 밑에서 4일 휴식 엄청난 투구수를 기록하면서 세운 기록인데, 한 시즌 관리하면 완투 완봉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네요.
15/10/28 15:09
어차피 저건 처음에 부른 금액이니 깎일 여지가 많아요. 2년 500만달러 정도면 한화에서 해볼만한 도박이라 생각되네요. 나머지 용병 탈보트 폭스로 싸게 메운다 치면. 근데 폭스랑 몸값차가 열배이상 차이나는군요
15/10/28 15:09
로저스가 계약할때 임탈을 걸지않겠다는 조건으로 계약했다는 소리가 있는데 그게 만약 사실이라면 한화와 협상이 결렬되어도 다른 한국팀과 계약할 수 있으니 세게 나갈수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니퍼트가 2년400만인가 감안하면 로저스 2년600만... 아깝긴 하지만 고려해볼수도 있는 금액이라 봅니다
15/10/28 15:12
2년 600만 낼 팀은 없다고 봅니다. 삼성이야 요번에 도박 의혹 선수들 빠지고, 우승에 실패한 다면 그나마 가능할지도...
15/10/28 15:16
우리나라 에이스들은 4년에 저 금액이지 2년에 68억은 아니죠.
또한 토종은 다다익선이지만 용병은 3명 제한이 있어서 TO 하나 먹는거라 같은 값이면 토종이 낫죠
15/10/28 15:26
우리나라 에이스 가격또한 폭등했으니까요 로저스급이 시장에나오면 4년120억 갈겁니다 윤석민이 4년90억인데...
같은값이면 토종이 나은거야 당연하지만 같은급이 없으니까요
15/10/28 15:32
2년 600은 진짜 심하게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계약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게 로저스가 단기간 보여준 포스가 무시무시하다는 반증이군요.
그 돈으로 다른 용병 사오면 된다는 생각은 들지만... 돈이 있다고 좋은 용병 데려올 수 있는게 아닌지라.. 적당한 선에서 조율되고 내년에 로저스 20승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ㅠㅠ
15/10/28 17:34
안전장치만 있으면 충분히 줄만한 돈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안전장치가 없다는 게 어려운 점이겠죠.
로저스가 저 금액으로라도 일단 한화와 딜을 했다는 게 사실 더 놀랍네요. 어차피 돈은 몰아서 써야 의미가 있으니 계약하는 게 좋겠어요.
15/10/28 18:04
1년에 15억씩 2년 30억에 이닝수, 플레이오프 진출여부 등으로 옵션 30억 건다면 몰라도
후반기에 들어와서 체력이 떨어진 타자들을 상대한거라 내년 초에 체력 풀 타자들을 상대로 얼마나 할 것인지 그리고 완투를 하는 그 체력이 과연 장기레이스에서 얼마나 유지될수 있느냐 등 검증되지 않은게 너무 많아서 60억은 무리 아닐까 싶습니다.
15/10/28 19:39
만약 계약한다면 타팀 용병들 가격까지 확 올라가겠네요
저 정도 금액이면 메이저 풀타임 뛸 실력을 가진 선수들 충분히 데려올 수 있을텐데요.. KBO라고 해도 풀 타임에서 완투, 완봉을 자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지도 않고요.. 내년에 다른 선수 단기알바로 1~200만 주고 데려오는게 더 좋은 결과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계약할거면 2년 3~400만에 옵션으로 200만 정도 잡으면 계약가능성이 있어보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과연 옵션계약을 받아들일까요?
15/10/28 20:56
안된다고 봅니다 무슨 구단이 요술방망이 갖고 있는거도 아니고 저 돈 지출하면 분명히 다른데에서 쥐어짤텐데 그건 장기적으로 봐도 악영향이죠
15/10/28 22:05
로저스 8월 6일 ~ 9월 30일 총 10경기
75 2/3이닝 25자책점. 평자책 2.97. 탈삼진 60. 피안타 62. 피홈런 2. 사사구 24. 양현종 5월 6일 ~ 6월 27일 총 10경기 66이닝 9자책점. 평자책 1.23, 탈삼진 57. 피안타 45. 피홈런 3. 사사구 28. 올시즌 로저스의 성적과 양현종의 5,6월 성적입니다. 평자책만 평가한다면 양현종이 로저스에 비해 10이닝쯤 덜 먹고, 16점을 덜 내줬네요. 탈삼진과 사사구는 비슷하지만 비율에서 로저스가 확연히 더 낫고, 양현종은 피안타를 덜 맞았습니다. FIP로 따진다면 양현종이 이 부분에서 낮아지겠네요. 로저스는 3월부터 7월까지 메이저리그에 18경기에 등판해서 33이닝을 소화했구요. 양현종은 3,4월에 6경기에 등판, 39이닝을 소화한 후였습니다. 로저스는 분명히 좋은 외국인 선수입니다. 탑을 달릴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고평가되는 것 같아요. 두 달간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1년내내 보여줄 수 있다면 260이닝을 소화하는 괴물투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 아무리 KBO가 메이저에 비해 수준이 낮아도 로저스가 그런 성적을 낼 수 있다면 메이저에서 류현진하고 비슷한 성적은 낼 수 있었겠죠. 적어도 선발진엔 합류했었을 겁니다.
15/10/28 23:02
연 150만불만 써도 KBO 1선발 용병은 충분히 구합니다. 150만불을 썼는데 용병이 망하는건 스카우터가 중간에 돈을 착복하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이야기.
저 돈이면 일본에서 뛰는 용병도 데려올 수 있는 돈이죠.(KBO 폭격하고 일본가서도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는 벤덴헐크 추정 연봉이 2년 400만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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