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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8 02:28
다양한 의견/소리를 존중하고 개개인의 자유의사를 지키고자 함은 민주주의 국가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제일 존엄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현 정부의 스탠스를 좋아하시는분들은 그게 뭐? 라던지.. 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왜 개인의 생각을 존중하지 않음요?! 왜 다른 주장에 대해 이렇게 편협한 발상을 가지고 있냐며 되려 따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헌법의 정신에서 어긋나 있습니다. 웃기는게, [빨갱이] 행세하는 인간들이 왜 다른 사람한테 빨갱이냐고 하는지는 정말 의문스럽습니다. 통탄할만한 일입니다. 헌법 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는 소리지만, 우리의 대통령님과 여당대표님께 꼭 한마디 하고싶은게 헌법 제 1조 7항입니다. 제7조 ①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②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 누구씨의 아빠처럼 한국적 민주주의를 뿌리내릴 생각하지마세요. 그거 아주 싸구려 스러운거니까
15/10/28 02:41
어떤 이상적인 역사관을 가진 대통령이 교과서를 국정화한대도 반대입니다.
하지만 지금 대통령의 역사관은... https://youtu.be/SpJ3DYcp49I 대한민국의 희망. 잘못된 대한민국을 바로잡아야 할 주축을...누구로 보고있는지... 저런 공치사야 원래 연설할때 한번씩 던져줘서 취하게 하는거긴 한데... 저 집단이 어떤집단인지 모르고 가지는 않았을거고... 휴... 근데 재미있는건 영상의 제목처럼 되고 있다는거죠...
15/10/28 07:02
어차피 국정화의 목적은 누구나 아는 그것이고 다른 이야기들은 그것을 덮거나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합니다. 아, 물론 그분과 그들의 목적은 다르겠지만 크게 보면 매한가지겠죠.
15/10/28 07:14
저도 국정화는 반대합니다만, 그 국정화 한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국회선진화법 처럼 새누리당이 자기 발목을 잡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정권이 바뀔경우에, 국정교과서는 현 사학계의 흐름을 따라서 개편 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된다면 모든 학생들이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우려하던 교과서로만 공부하게되는 상황을 보게 될겁니다. 교학사 교과서 같은 자신들의 대안을 자기들이 밟아 버리게 되는거죠. 그 때가 되서야 자기들이 얼마나 삽질을 한건지 땅을 치고 후회하겠지요.
15/10/28 08:50
그런데 뭐... 국정화 안해도 지금의 검인정 교과서의 현대사 부분은 새누리당에게 충분히 불편(?)하니까요. 어차피 교학사 아무도 안쓰니....
15/10/28 08:23
국정화를 찬성하시는 분들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목적이 뚜렷하신분들은 당연하다고 치지만.. 그냥 지지하는 사람들요. 뭐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분들도 마찬가지겟죠?... 왜 반대하냐고???
15/10/28 08:25
정당한 사유이고 국사책을 최대한 대다수의 의견이 된걸로 반영하여 쓴다고 하여도
역사를 한가지 시점으로만 알려주는거 자체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데 국정화를 하는 이유가 역사책에서 흔히 말하는 빨갱이 사상을 배워서라고 하고 요즘 청년들이 불만을 터트리는게 정치의 문제가 아닌 잘못된 역사를 배워서라고 하니 정부가 과거를 떠나 현재의 한국의 상황도 이해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답답한 심정이 커지네요.
15/10/28 09:22
현재 국사 교과서에 문제가 있을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국정화가 올바른 해결 방법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어떻게든 바뀌기야 바뀌겠지만-_-
15/10/28 09:22
그들이 말하길
역사학자 9할이 빨갱이요 선생들 역시 빨갱이가 거의 전부라 널려있는 교과서 거의다 빨갱이 교과서요 빨갱이 선생들이 장악해서 올바른교과서가 나와도 선정이 안되니 어쩔수 없이 다 날려버리고 안빨갱한 교과서만 둬야겠다 합디다.
15/10/28 09:47
친일 친독재 이야기가 논리에 안맞는 건 맞긴 한데
뭐랄까... 붕어빵 틀 사놓고 이게 호두과자가 될지 국화빵이 될지 어떻게 아냐 식의 느낌이라
15/10/28 10:08
[민주]라는 프레임으로는 결코 국민 과반을 설득시킬 수 없었다는게 지난 몇번 선거의 교훈입니다.
[다양성], [자유주의] 프레임으로는 더욱이 저울추를 움직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절반은 [반공, 근본? 주의]라도, 또는 [라서] 지지하고 있는거니깐요... 지금 반대로 기운것도 그나마 이 사안 자체가 보수층에도 크게 먹히지 않는 이슈인데다가 학자들의 반대가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이지, 추진세력의 황당한 말들은 별 영향력이 없어보여요. 당장 김무성이 쏟아낸 발언들만 봐도 우리 기준에서 완전 아웃인게 한두개가 아니요... 아베가 안보법안 통과시킨 것처럼 박근혜가 저러고 있으면 막을 수는 없어보입니다. 결국 해야하는건 정권교체죠.
15/10/28 10:15
작은 권한만 있어도 자기 입맛에 맞게 편집하는 부류는 어디에나 있으니까요.
실수는 인정 안하고 자기들에게 불리하면 말 뒤집고 (그럴때는 겁내 빨라) 자신들의 치부를 공개하기를 꺼리는 그런 부류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어서리 욕하기도 지치네요
15/10/28 10:36
왠지.. 국정교과서 내고, 정권 바뀌고, 다음 정권이 국정교과서에 이승만과 박정희의 치부를 낱낱히 드러내는 내용을 넣어줬으면... 흐흐...
15/10/28 13:06
근현대사 부분만 한 500페이지로 만들어서 시대별로 온갖 관점 다 넣어서 양쪽 다 찍소리 못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물론 고생은 고등학생들이 하겠..
15/10/28 15:12
'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의 판단이다. 어떤 경우든 역사를 정권이 재단해서는 안된다. 정권의 입맛에 맞게 한다는 의심을 받을수 밖에 없다.'
- 2005년 1월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 신년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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