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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6 01:40
대체될 수 없는 자기 영역을 구축한다는 의미에서 크레용팝의 방향성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마는 자기 영역이 제대로 구축될 때의 이야기겠지요. 헣헣
13/06/26 01:42
저번 사건 때 피지알에서 달렸던 덧글들을 기억하신다면 이렇게 딱하고 올리기 힘드셨을텐데 결단이 대단히 놀랍네요.(비꼬는 의미 없습니다 오해마시길)
제 생각에는 팬심으로 홍보글 올리시기엔 시기가 너무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소속사나 멤버 의견대로 난 당당한데 왜?라는 거면 문제될 게 없겠지만, 글쎄요. 명분은 둘째치고 현 상황상 원하시던대로 호의적 반응이나 좋은 홍보효과를 누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13/06/26 01:47
뜬금없는 홍보가 아니고 신곡 뮤비 소개이니 이 시점에 올라오는 것에 별 무리가 없다고 (=시기적 적절성에 있어서 딱히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곡 뮤비 소개인데 몇 주 지나서 하는 것도 좀 이상하죠.^^;
13/06/26 01:50
뜬금없다고 생각하진 않지만(신곡 뮤비니 당연히 맞겠죠) 일베용팝이라는 식으로 까이던 게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글쓴분께서 좋은 의도로 올리셨음에도 피지알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진 않을 것 같아 조금 더 가라앉은 후가 낫겠다는 의도였습니다. 좀 걱정섞인 코멘트였는데 전달이 약했나보네요.
13/06/26 01:44
소율이 기여어!
이 게시글에는 저번처럼 저주와 비꼼이 없기를... 깔꺼면 해당멤버를 까지 노력의 결과물인 음악을 쓰레기로 매도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네요
13/06/26 01:48
예. 조금 욕먹을(?) 각오도 하고 올렸고요. 또 오히려 그래서 더 올리고 싶더군요.
제가 변명할 거리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 아니었나 싶은 마음에요. 물론, 그건 다 제가 팬;의 입장이라서 그렇겠지만요. 요즘 나오는 걸그룹들 수가 얼마나 많고 대형기획사 소속 가수들도 줄을 이어 나오는데 이런; 그룹이야 금세 관심조차 사라질 수 있으니 조금 더 지나면 시기가 너무 늦어질; 거 같아서요.
13/06/26 02:14
길게 댓글을 달다 그냥 삭제 합니다.
원래 관심 두지 않던 아이들이었는데 이제와서 제가 이러쿵저러쿵 하는게 좀 웃겨서요 다만 그 아이와 쟤네 사장은 왜 그런 악수를 두었을까요? 그게 이해가 안됩니다.
13/06/26 02:06
얼마전에 불미스런 일이 있기도 했고..
하필이면 작성자께서 피지알에서의 첫 활동으로 선택하신 게 크레용팝 홍보라.. 개인적으로는 보기에 좀 그렇긴 합니다..
13/06/26 02:22
크레용팝 팬들은 참 유별나다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뭐라고 해야할까요.
생각나는 단어는 많지만... AKB 팬들을 국내에서 보는 느낌입니다, 사생결단이랄까. 적어도 일부팬들 때문에 안티가 생기는건 맞는듯 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크레용팝은 전부터 말했지만, 일본식 아이돌의 전형같죠. 실력보다는 이미지로만 어필하는.
13/06/26 02:29
이번 곡이 잘 빠졌다고 생각했고 이번 앨범은 뜰꺼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일베돌이 되버려서 그냥 제 안에서는 아웃이 되버렸네요.
여튼 뮤비는 잘 봤습니다. 보면 볼수록 안타깝지만 뭐 자기들이 선택했으니 어쩔 수 없네요.
13/06/26 02:53
저는 뭐 더 이상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괜히 쉴드친다 오해받을 수도 있고, 그냥 홍보로 보일수도 있고.. 그냥 저는 조용히 있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한마디만 딱 하자면... 저 애들이 뭔 죄가 있겟습니까;;;
13/06/26 08:01
오히려 이런말씀이 일반분들한테 더 안좋은인식을 줄수도 있을것 같네요. 이미지랑 대중들의 호감을 먹는 연예인이 불쾌함을 주었다면 큰 죄이지요. 티아라도 그랬고 전효성이 그랬던 것처럼
13/06/26 07:19
좋아하는 것도 자유니까, 싫어하는 것도 자유겠죠. 뭐, 서로 존중하면 됩니다.
그리고, 뭐 법적으로야 죄는 없지만 연예인으로서 살기에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죠. 애초부터 예쁘지도 않고, 노래도 못하고, 노래 퀄리티도 별로.. 까놓고 말하자면 아이돌이라기엔 퀄리티가 너무 구렸죠. 컨셉빨로 그나마 인구에 회자는 좀 되었는데, 포텐 자체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걸스데이 각설이 시절에서 봤듯이 그것도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 것이 뻔하고, 지구력이 떨어지죠. 총체적인 난국인지라 애초부터 뜰거라는 생각은 안했었지만, 뭐 이제 산소호흡기 뗀 것 같군요. 사장의 되도 않는 해명과 멤버의 돼지타령으로 부관참시까지 해놓은 꼴이고.. 이미 좋건 싫건 일베와 운명공동체가 되어버렸으니 차라리 일베에서 홍보하는게 생명연장에는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살짝 들고..
13/06/26 07:49
멤버들 행동에서 죄가 없지는 않죠. 뭐눈에는 뭐가 보인다라던지... 그런 행동을 죄로 보냐 마냐의 판단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요.
13/06/26 07:58
멜론기준으로 탑100안에 들어오지도못하는 그룹을 이pgr이란 싸이트내에서 두분의 충성도 높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는건 정말 이그룹은 묘하긴 한가보군요. 뭐 정이 가거나 그렇진 않습니다만 약간 신기하긴 합니다.
13/06/26 08:04
그 부분은 제가 위에서 말한 '자기 영역'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세를 따르지 않기에 전체 대중에게 어필하기는 힘들지만,
이들의 영역에서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은 다른 그룹에서는 이 매력을 느낄 수 없으니 충성도가 높아지는 게 자연스러운 것 같구요 또한 팬이 아직 많지 않은 연예인 팬질하는 것이 주는 즐거움이라는 게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13/06/26 08:20
프린세스메이커 하는 기분이라하시더라구요. 뭐 워낙 이그룹은 현재 연예계에선없는 독자적인 영역구축중 인지라.... 크크크 다만 이렇게 자신들 개인티비 영상에 무대영상이 간혹 올라오는 충성심이 놀랍긴하더라구요
13/06/26 08:06
음 여기서 크레용팝에게 좋은이야기 한 사람이 거의 없다보니까, 저 '두분' 중 저도 포함되는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딱히 팬은 아닙니다. 애초에 아이돌이나 국내 가요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요즘 응딩이 다 보이는 옷 입으면서 대놓고 섹시컨셉나오는 것보다는 저런게 보기 좋다는 거죠.
13/06/26 08:16
이미 뮤비는 월욜엔가 나와서 전 효연짱팬세우실님이 올려주실줄 알았는데
유게에서 이번 논란으로 실망하신 것 같아서 안 올리신것 같아서 아쉬웠었는데 다른 팬분이 등장하셨군요! 예전에 자게에 크레용팝 글썼다가 너덜너덜해져서 유게에만 올리고 있는 회원입니다. 이번 논란으로 일베돌이란 닉네임이 따라다닐것같아 마음이 안좋네요. 소속사 대표와 몇몇 팬들이 홍보를 위해 그 사이트를 사용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크레용팝 멤버인 웨이가 그 사이트 사용자라는건 오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미 그 당시 논란이 된 트윗에도 대표가 '모 멤버'는 크레용팝이 아니에요~라고 멘션하기도 했었고요) 돼지눈엔돼지만보이고...발언으로 괘씸죄가 적용된 것 같은데 정말 당당하니까 그런 발언을 한 것 같습니다. 연예인 입장에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 논란을 일으켰으니 무조건 사과하라는 말도 일리는 있고 보기에도 좋겠죠. (어차피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싫어하실 분들은 계속 싫어하시겠만)저도 처음 트윗보고 '아 좀 쎄네'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나 오히려 당당하기에 저런 발언도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사람을 지목해서 사실이 아닌데도 일베한다고 낙인찍고 욕하고 그렇지않다라는 주장을 굽신거리는 태도가 아니라 강경한 태도-낙인찍는 사람들 디스-로 했다는 걸로 죄인취급 하는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긴 여초사이트 피지알이잖아요? 이상 크레용팝 일개 덕후였습니다.
13/06/26 08:25
음.... 일개 팬입니다. 예전 논란때도 밝혀졌던 부분인데 또 추측에 의한 낙인찍기 들어가시네요
이래놓고 아니면 말고겠죠? 이런식이다보니 웨이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옹호글 달리면 "직원이다!"하고 몰고가는거랑 지금 이번 일베돌로 몰고 가는거랑 비슷한것 같네요.
13/06/26 08:29
피드백하실거라 믿고 하나만 감히 질문드려보겠습니다. 위에말씀 하신것에 일베를하지않는다. 라고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전효성사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전효성사건도 이와 비슷한 유사사건이라고 생각되는지라....
그리고 피지알은 생각보다 이런일들에 더엄격한 경우가 많습니다.주티야올때도 그랬고 전효성때도 그랬구요. 뭐 팬분의 덕심을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오히려 더 초연해지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13/06/26 08:39
제가 봤을땐 노무노무란 단어를 일베용어로 사용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귀엽게 하려고 한 것 같은데;
전효성 양 사건과 비슷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민주화란 단어가 안좋게 사용되는 방식 그대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조금 차이는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사실 노무노무를 저도 처음 들어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모르겠네요;)
13/06/26 08:47
저같은 경우는 일베용어를 알고 썼든 모르고썼든 크게 관심이없다 돼지눈에 돼지만 보인다는 해명글에 좀 발끈 하게되었습니다
당당하기때문에 쓴 표현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이유로 대중가수가 대중의 시선을 파악하고 이해하기 보다 먼저 그 대중들을 비꼬는걸 보니.....당당하다면 그냥 아니다오해하지말아달라 논란일으켜 죄송하다 쯤으로 끝내는게 제일 좋아보였을텐데 말이죠
13/06/26 08:54
저도 님 마지막 멘트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했는데 좀 세게 나와서 당황했었죠. 허허허 뭐 이런 아이돌도 있고 저런 아이돌도 있는거니 이 애들은 당돌하구나(?)하는 정도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애들이 인기도 못 얻어봐서 당황했을거에요. 대처법도 잘 몰라요 흑흑
13/06/26 08:16
팬이신지 팬을 가장한 안티신지... 안타까운 심정은 알겠으나 이렇게 오기로 올리는 건 자기가 응원하는 팀을 대놓고 욕먹으라는 거죠.
13/06/26 08:19
돼지눈에 돼지만 보인다는데 저는 완전 별로인 인간인가봐요.....완전 별로로 밖엔 안보이네요....
솔직히 크레용 팝 좋게보다가 pgr하면서 안좋게 보기시작했습니다 얼마전 논란이 있기 휠씬 전부터요....무작정 의심부터 하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유명한 팬 한분이 얼마전있었던 논란때 나타나지 안다가 새로운 한분이 첫글을 쓰면서 등장하는걸 보니 뭔가 묘한 기분이 드는군요
13/06/26 08:23
논란 때 안 나타나는게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 다른 분이 올려주신 마당에 나타나야 할 것 같아서요 하하; 어떻게 해도 전 오해받네여 ;;
13/06/26 08:50
크레용팝 관심 없고, 특별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예쁘고 능력있는 어린 친구들도 이렇다할 존재감도 내비치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치열한 연예계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기어이 찾고, 부족하지만서도 열심히 노력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길거리를 누비며 공연을 하는 것, 쪽팔리는 행동들을 하는 것.. 그냥 자기들이 필요하니까 하는 일이고 자기들이 아쉬우니까 하는 일이라고 평가절하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허나 막상 그렇게 하는 사람들 또한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고, 그들은 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자신의 삶에 충실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 일말의 존경심까지 갖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그들을 싫어하건 그것은 취향이고 존중받을 일이지만, 글쎄, 일베를 한다(는 추정)이 그런 삶의 모습 전체를 덮을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3/06/26 08:53
일베와 상관없이 이건 그냥 홍보글 아닌가요??
뮤비 올려주시는 효연짱팬세우실 님도 한 가수의 뮤비만을 따로 올리신 건 거의 못 본거 같은데.. 게다가 첫글이 그냥 듣보 가수 뮤비라니.. 아무리봐도 단순 홍보글인것 같네요 보기 불편 합니다.
13/06/26 09:27
한 가수의 뮤비만이 따로 올라오는 경우는 매우 많습니다. 가볍게 5개 정도 갖고 왔는데,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더 가져올 수 있습니다.
https://cdn.pgr21.com/?b=8&n=42282 https://cdn.pgr21.com/?b=8&n=27593 https://cdn.pgr21.com/?b=8&n=39508 https://cdn.pgr21.com/?b=8&n=28533 https://cdn.pgr21.com/?b=8&n=41065 (처음엔 써니힐이라는 가수 뮤비만 있었다가 나중에 아이유 뮤비를 추가하신 경우구요) 크레용팝이 (적어도 PGR에서는) 듣보가수도 아니고, 설령 듣보가수 뮤비를 소개한다 해도 그게 문제도 아니구요. 홍보글이라 해도 이 정도를 문제삼는 PGR이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심지어 회원 개인이 스스로 만든 음악이나 뮤비 한두 곡을 올려도 괜찮은 PGR인데요. (홍보글이라면 이 쪽이 더 홍보글에 해당되겠죠.)
13/06/26 09:49
저도 홍보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좀 궁금한데요. 특정인에게 금전이나 인지도면에서 득이 돌아가는 홍보는 안되겠죠?
예를 들면 맛집 소개나 베스트 도전의 좋은 웹툰을 홍보하고 싶다거나 하는 경우는 명백한 홍보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효연짱팬세우실님의 게시물 같은 경우 '주간 신작 뮤비 소개'의 느낌이 들기때문에 예외가 되는 모양이지만 이 글은 전자의 느낌이 강한 것 같은데요. 더불어 듣보가수라고 하신 것도 정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제 기억에 각각 다른 블로그에 게시된 만화의 링크가 담긴 글이 올아왔었는데 어떤 글은 홍보 글이라고 까이고 어떤 글은 만화가 재밋다며 많은 댓글이 달린 경우를 봐서 의아한 적이 있는데 정확한 기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3/06/26 09:54
이번 글과 같은 논란을 막기 위해 홍보글의 정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하신다면 그 뜻에는 동의가 됩니다.
하던 얘기에 대해서 좀 더 예를 들어보자면... PGR에는 PGR 회원이 자신이 쓰거나 집필에 참여한 책 소개글도 올라오는데, 이 경우가 가장 직접적으로 게시자에게 득이 돌아감에도 불구하고, PGR은 그런 글들도 오히려 환영해왔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특정인에게 금전이나 인지도면에서 득이 돌아가는 홍보는 안되겠죠?'라는 기준을 적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전혀 그렇지 않았으니까요. 뮤비 소개도 세우실님 말고도 많은 분들이 해주시고, 한 가수의 한 두 곡만을 소개하는 경우도 많지만 지금까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위에 인용한 링크들도 다 그런 경우죠.) 일단 PGR에서 명확하게 금지되어온 것은 돈 받고 게시하는 광고글이었고, 최소한 이 글은 지금까지 적용되어온 PGR의 관례상 전혀 문제될 것 없는 글입니다. (크레용팝이 안 좋은 이미지를 획득한 상황에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글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건 다른 논점이구요.)
13/06/26 10:05
음 그렇군요. "많은 이들의 반감을 사는 민감한 주제만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용인되지만 논란의 여지는 항시 있다"정도로 알고있으면 되겠네요. 상업적인 것만 아니라면 모두 수용해서 자게에 다양한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것저것 홍보하고 싶은게 많거든요.
13/06/26 08:57
정말 타이밍을 모르시나요?
피지알에서 한창 장작에 불길이 타올랐던것이 몇일 전입니다. 피지알뿐만 아니라 상당수 많은 커뮤니티도 불타올랐던것을 몇일전인데.. 지금 이 타이밍에 글을 쓰시는건 홍보가 아니라.....안티짓을 하는것과 다름이 없어요. 팬의 입장에서 안타까워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지금은 좀 관망하고 있어야 할 타이밍이 아닌가요? 코디가 안티....라는 말처럼... 이번에는 팬이 안티인가? 라는 의문까지 생기네요....
13/06/26 09:07
이런걸 안티라고 하는거죠.
아직도 논란의 여운이 진하게 남아있는 상태에서 홍보글이나니... 이건 x먹어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행동이라고 봅니다.
13/06/26 09:32
좋게보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관심 껐습니다.
소속사 사장이 일베를 하는건 분명한 사실이고, 그 작은 회사에서 키우는건 크레용팝 하나뿐인 상황에서 사장은 한 멤버가 일베를 한다고 트윗을 남겼으며,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멤버 하나가 자기네들 팬을 위한 트위터 계정에서 일베용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여론이 안좋게 일어나자 그런 사람들을 돼지라고 비꼬았죠. 만에 하나 일베를 하지 않는게 사실이더라도 대처법은 최악이었으며, 일베를 하지 않는것처럼 보이지도 않습니다. 앞으로는 얘들한테 일체의 관심도 주지 않을겁니다. 연예인들한테 악플보다 더 무서운게 무플이라죠?
13/06/26 09:40
자꾸 사실관계를 왜곡하시는데요
그 당시 팬들이 소속사 대표에게 일베하지마세요 크레용팝래들 일베하지못하게해주세요라고 하자 대표가 용팝이들 일베안해요. 라고 멘션달았었습니다. 멘션의 모멤버는 용팝이들 아니라고 했어요. 대표 해명글에도 언급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크롬엔터테인먼트에 크레용팝 말고 보이그룹도 있습니다(데뷔는 아직 안했지만)
13/06/26 09:51
보이그룹이 있는건 몰랐습니다. 소속사 홈페이지 가보니까 딱 얘네들만 소속 연예인으로 올라와 있더라구요.
그리고 자꾸 왜곡이라뇨? 저 얘네들에 대해서 일 터지고 이번글 제외하곤 단 한번 댓글달았는데요. 그리고 일베를 안하는게 사실이라면 딱 한줄, 안한다는 말만 해놓고 사람들 돼지취급합니까? 정신나간 대처법입니다.
13/06/26 10:13
지금 제가 확인을 해 보니까 제가 이번 사건에 대해 댓글을 남긴걸 하나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세번이군요.
한번은 애가 사과라고 올린 "돼지" 트윗에 관련해서 -> "전효성은 사과라도 제대로 했지..에효" 라고 남겼고. 하나는 유재석씨가 몇년전에 동일 단어를 쓴데 대해 -> "유재석씨 소속사 사장이 유재석씨 일베한다고 한적은 없다" 라고 했고, 나머지 하나는 일 터지고 바로 나온 글에서 -> "사장이 멤버가 일베한다고 하는 글이 있었다면 게임오버.."라는 내용 하나, 그리고 같은 글에 다른 분께서 사람이 일베, 디씨, 소라넷을 한다고 용납해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쓰신 댓글에, 일베를 큰 똥덩어리, 디씨와 소라넷을 발에 채이는 개똥으로 비유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저보다 훨씬 심한분 많이 보이던데 대체 어떤 부분에 왜곡이 있고, 그렇게 기억나는 악플이었는지 꼭 좀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13/06/26 09:45
소속사 사장이 일베를 하고 있다 보다는 (이제 가입해서) 일베에 홍보하러 간다는 뉘앙스의 글을 쓴 걸로 기억하며..
노무노무가 일베용어라고 확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13/06/26 09:48
사람들이 자료 찾아낸 그 사장 트윗들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내용으로 일베용어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사용했더군요.
또한 일베애들이 그 단어를 비하의 의미로 사용하는건 사실이며, 일베 용어가 아니라고 확정할수 없습니다.
13/06/26 10:20
그건 못 본 내용이라 제가 답해드리기 힘드네요.
그리고 트위터에 언급된 노무노무가 일베용어가 아니라고 확정한 적 없습니다. 일베용어인지 아닌지 둘다 확정을 못한다면 함부로 비난하면 안되죠.
13/06/26 10:26
반대로 말하면, 일베를 하는 것 역시 죄가 아니니 몇가지 그럴싸한 근거를 가지고 일베를 한다고 추론하는 것 역시 문제될 것 없겠지요. 일베를 한다는 것은 죄가 아니라 가치판단의 문제고 누군가에겐 긍정적, 누군가에겐 부정적. 고로 '너 일베하니?' 역시 죄가 되지 않음. 끝.
뭐, 문자 그대로 해석하라는건 아니고 어차피 엎어치나 메치나라는 말입니다. 애초에 논리의 영역으로 끌어들일 꺼리가 아니죠. 어차피 연예인은 대중의 인기가 생명의 척도고, 그 과정에서 불합리한 이유로 흥망성쇠가 결정되는 사례는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대중의 속성이 원래 그러하니까. 법의 영역으로 가면 무죄추정이 합당하나, 감정의 영역에서는 다른거죠. 새삼스러운 일도 아닙니다.
13/06/26 10:47
아니요. 틀렸습니다. 누가 게이인건 결코 잘못도 비난받을 일도 아니지만, 그가 게이라고 아웃팅하는 건 분명히 잘못인 걸 생각해 봅시다. 누군가가 피해 입을것을 분명히 인지하지 못하고 어떤 정보를 밝혀도 그것이 사려깊지 못한것으로 비판받을 여지가 있는데, 하물며 일베 유저라는 것과 같이 사람들의 불호가 상당한 사실을 함부로 추정해 주장하는 건 상당한 도덕적 문제행위입니다. 감정의 영역에서 무죄추정을 할 필요가 없는 건, 자기 입 밖에 내지 않을 때 까지 만입니다. 남이야 피해를 입건 말건 자기 감정에 따라 명확치 않은 사실관계로 비난하는 건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대중의 속성이 그렇다는 건 맞습니다만, 잘못된 속성인거죠.
13/06/26 11:23
일단 일베를 하는게 죄가 아니니 일베 하는게 밝혀지는 것이 아웃팅의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는게 제 의견.. 은 아니고 일베하는건 죄가 아니라는 분들의 중론 아닌가, 마 그렇습니다.
더불어 이 건은 아웃팅이 내부자에 의해 이루어졌으니 아웃팅이라고 하기도 좀 난감한 상황이고. 후자의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뭐, 옳은 것은 아니죠. 현실이 그러할 뿐.
13/06/26 11:31
아웃팅이냐 마냐의 문제라기보단, 명확하지 않은 사실을 논할 때 그것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이상 신중하게 접근하는게 합리적일 뿐 아니라 도덕적 태도라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13/06/26 09:39
이쯤되니 크레용팝 하면 학을 떼겠네요.
홍보고 뭐고 인기라는 건 억지로 얻을 수가 없어요. 특히나 이 글은 역효과만 더하는군요.
13/06/26 10:05
듣보 아이돌이라도 실력이 군계일학이라던가, 아니면 노래가 쌔끈하게 잘 빠진다거나, 맴버들이 하나하나 차별화 되어 케릭터가 뚜렷하거나, 진짜 그것도 아니라면 미친 외모를 자랑한다거나.. 한다면 어떻게든 올라오는거같은데 솔직히 이 그룹은 어느것도 찾아볼 수가 없네요. 뭔가 노래가 쌔끈하게 빠지진 못했지만 다른 의미로 재밌긴 한데 사고 싶진 않을 퀄리티고, 그렇다고 맴버가 미칠듯한 외모를 자랑한다거나 실력이 뛰어난거 같지도 않고. 따로 개인기라던지가 있는지는 방송에 나오질 않으니 볼 기회가 없고.
위에 어느분이 실력보단 이미지로 어필하는 그룹이라 말씀하셨는데 그 이미지조차 '그룹'의 이미지만 있지 '개인'의 이미지는 없어서 롱런하긴 힘들어보입니다. 어느 그룹이던 캐리;; 해주는 에이스가 있어야 - 과거 소시의 윤아, 카라의 구하라, 앱스의 유이 같은 - 인지도가 올라갈텐데 글쎄요..
13/06/26 10:11
쓸데없이 리플이 늘어나고 있군요.
올린 분도 욕 먹을거 알고 올렸다고 밝히셨고, 그럼 욕하는건 자유지요. 연예인이 뭐 대단한 존엄이라고. 게다가 뻔히 비호감으로 찍힐 짓을 했는데 말이죠. 일베를 하니 안하니를 떠나서 웨이가 팬들 돼지 취급 한건 당돌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 이미 중론이죠. 그리고, 일베를 안한다는 해명도 까놓고 말해서 허접한 핑계 수준이라 믿음이 안가는 것이 사실이구요. 더불어 사장이 일베 한다는 것은 뭐 반론의 여지도 없는 것 같은데.. -_-a 까일거 알고 올리셨으면서 왜 까이냐고 울분 토하지 마시고, 그냥 까는 사람은 까는 사람대로 아끼는 사람은 아끼는 사람대로 존중해주면 끝날 일입니다.
13/06/26 10:29
연예인이라는 포지션은 일단 특수성이 있죠. 이거 굳이 말해야 할 정도로 PGR 수준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 패스하죠.
더불어, 똑같은 논리와 똑같은 수준으로 답변드리자면 '불특정다수를 돼지라고 칭하는 연예인에게 존중을 줘야 할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끌끌.
13/06/26 10:38
Pgr 수준 운운하면서 자기 논리를 포장하는 건 그리 좋은 건 아닙니다. 엄연히 그 부분에서 문제제기를 함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내는 게 아니라 남들 뒤에 숨는 논리를 펴면 그건 꽤 문제 있는 거겠지요. 그리고 똑같은 수준 운운하는 것, 끌끌거리는 것 또한 전혀 예의가 없군요. 존중받기에는 좀 모자라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13/06/26 10:42
이걸 숨는다고 생각하시다니. 독특한 해석을 하시는 분이시네요. 대중의 인기가 생명의 척도인 연예인의 특수성을 굳이 이 자리에서 길게 시간 들여 설명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엄연히 PGR에 대한 존중의 의미인데, 굉장히 삐뚤어진 판단을 하고 계시는군요. 그리고, 저는 이 글 내에서 오로지 PGR 외부의 특정 연예인에 대한 비판을 했지 PGR 특정 누군가에 대한 비난을 한 기억이 없는데, 뜬금없이 저 개인에 대한 비난을 하시는군요. '남을 까면서 존중받으려고 하는건 욕심이 과하다' 라는 말에 '같은 논리와 같은 수준으로 타인을 돼지라고 비난하는 연예인이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가' 라고 대답했더니 다짜고짜 '너님 존중받기 모자라다' 라니.. 좋지 않아요. 껄껄.
굉장히 불량한 대화방식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그래도 뭐, 존중은 해드리겠습니다. 팬심이란게 다 그런거죠. 애정의 대상과 본인의 일체감.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13/06/26 10:44
그런데, 올라갈팀은올라간다님이 크레용팝 팬이신가요? 알고 하신 말씀이면 몰라도, 모르고 하신 말씀이라면 부당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
13/06/26 10:47
연예인을 비판했더니 연예인 비판한 사람을 무작정 까더라.. 이 행위를 팬심의 발로 이외에 뭐라고 생각해야할지 일단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팬이 아니시라면 사과할 용의는 있습니다. 근데 또 팬이 아니라는 증거도 없네요.
13/06/26 10:49
팬이 아니라는 증거도 가지고 와야 되는군요. 사과는 그쪽에서 한다고 되는 건 아니고, 제가 받아야 하는 것 같지만 별로 그럴 마음은 없군요.
13/06/26 10:47
허허. 그렇죠. 반론 하는 사람은 팬심으로 몰고 가고. 어디 제가 팬이라는 걸 보여주는 댓글이나 있으면 증명해 보시죠. 그리고 누가 불량한 건지는 자기 댓글을 보면서 스스로 잘 생각해 보시고요. pgr 내부면 안 되고, pgr 외부면 욕해도 되고, 참 편리한 논리를 가지신 것 같군요. 게다가 처음부터 "쓸데없이, 뭐 대단한 존엄이라고" 등으로 엄연히 글 올리신 분은 반론 못 하는 팬이라는 이유로 험한 소리를 하신 분이 본인이 특정 누군가에 대해서 비난을 하지 않았다니, 그렇게 본인에게 반론할 수 없는 약자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자기 인성을 드러내는 거지요. 주장이야 뭐든 할 수 있지만, 적어도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지요.
13/06/26 10:52
아아. 그러니까 다시 말해, '비판' 은 무조건 부당하다는 말씀이시죠. 제가 이 글에 남긴 그 어떤 리플에도 이유 없는 비난은 없거든요. 그러니까 '비난' 이란 단어는 선택을 잘못 하셨거나 아니면 뜻을 제대로 모르시고 사용하신 것 같네요. 비난의 원론적인 의미를 따져봤을 때 먼저 특정인을 비난하신건 올라갈팀은올라간다님이 먼저십니다. 껄껄.
여하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연예인이 무슨 대단한 존엄이라고' '비판도 받지 못하느냐' 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을 보니.. 이건 참 위험한 사고방식이거든요. 허허. 새누리당과 국정원을 옹호하는 분들과 함께 생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3/06/26 10:29
대상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대중이라는 이름으로 갑질하는 건 참 보기 안 좋군요. 이러니 갑이 을을 함부로 다루는 세상이 되는 겁니다. 남양유업은 그렇게 욕하면서, '나는 대중이고 저들은 연예인이니 내가 뭐라고 욕하든 반발하면 안 되고 사과해야 하지. 저들은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존재이니까' 이건 훌륭한 갑질입니다.
13/06/26 10:31
갑질이 아니라 소비자로서 품평하는거죠. 물건을 샀는데 구리더라. 사지 말자. 이건 갑질이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현존하는 소비자단체는 전부 갑오브갑이겠군요. 비유라는게 항상 아귀가 딱 맞아떨어지는건 아니겠습니다만, 이건 아득히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것 같습니다.
13/06/26 10:40
소비는 하십니까? 앨범은 사셨습니까? 점심식사하는데 2000원 내면서 서비스 요구하면 안 되지요. 그런걸 우리는 (이해 안 가는) 갑질이라고 부르지요. 김치찌개님 게시글은 보셨나요? 안드로메다에서 돌아 오세요.
13/06/26 10:49
연예인에 대한 소비 말고, 크레용팝에 대한 소비요. 말 돌리시는 걸로 봐서는 짐작이 가지만요. 크크거리는 것 보니 태도도 잘 알겠습니다.
13/06/26 10:55
'진짜 소비하느냐?' 식의 저급한 말돌리기를 먼저 사용하신 분께서 말씀하실 이야기는 아닌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여하튼 성심성의껏 답변은 드리지요. 크레용팝은 충분히 연예인의 범주에 포함되고, 연예인에 대한 관심을 주는 것 자체가 간접적인 소비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예를 들어 멜론 결재 정도만으로도 크레용팝에 대한 직접적인 소비가 되니,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더불어, 이거 돌려말하면 '너는 세금이나 내고 국가 비판하냐?' 식의 발언이 가능해지는데, 그런 말 듣고 싶지는 않으실테니, 그냥 분노에서 비롯된 실수라고 생각하고 제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13/06/26 11:02
소비자로서 품평한다고 해서 소비자인지 물어보는 걸 말돌리기라고 하시는 분이 저급하다는 단어를 쓰시는 건 참 신가하다고 느껴지네요. 그리고 멜론 결재로 직접적인 소비를 한다. 뭐 어차피 저희 둘이 얘기해서 납득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다른 분들이 판단할 일이니까 보류하죠. 그리고 허수아비 때리기가 또 나왔는데, 제가 세금 안 냈다는 건 어디에 있으며, 국가 비판을 했다는 건 또 어디 있습니까? 아까는 팬이라고 넘겨짚어 험담하시더니, 근거 없이 주장하시는 건 참 많군요. 자기가 실수하고 자기가 넘어가는 건 능숙하시군요.
13/06/26 11:20
뻔히 근거가 있는 비판을 하는데도 비난이라고 혼자서만 가열차게 주장하시는 분께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껄껄. 답정너보다야 근거있는 추론이 보기에는 훨씬 낫겠지요.
멜론 결재가 직접적인 소비인지 모르겠다. 2천원 내면서 서비스 요구하지 마라 등등.. 주옥같은 발언이 너무 많아서, 사실 어디서부터 지적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쯤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걱정이 들어요. :)
13/06/26 10:44
새삼 일베의 위력을 느끼긴하네요
일베랑 연관을 가지기 시작하니 댓글이 엄청나게 달리는군요 일베의 사상을 표현하거나 가진것도 아닌거 같은데(확인할수는 없지만) 전효성 사건처럼 일베용어를 쓴거 가지고 너무 크게 달아오르는 느낌이네요 저한테는
13/06/26 11:02
사실 일베 건만 있으면 어떻게 잘 마무리될 수도 있었을텐데,
멤버가 후에 해명글이라고 올린 트윗에 있던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각잡고 해석하자면 그 말이 자신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돼지'로 규정하는 말은 아니었겠지만, 사람들의 감정을 매우 건드리기에 충분한 발언이었죠. 이것 때문에 '사실 멤버가 일베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해명이 소용 없어졌습니다. 더 큰 게 생겨버렸으니, 그 사실관계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죠. 어떻게 봐도 그 발언은 경솔했습니다.
13/06/26 11:07
어제 글 올라오는거 보고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도 더 파이어 되는군요.
여러모로 피지알에서는 일베에 대한 혐오증이 극한까지 달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슬슬 무서워지네요. 실제로 일베와 연관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정도로 이렇게 극단적인 비난들이 가능하다니요.
13/06/26 11:09
일베도 일베지만 해명글이랍시고 가르치려 들어서 사람들 감정을 건드린게 더 컸다고 보구요
그렇게 극단적인 비난들이라고 생각되는 글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제 상식선에서는 굉장히 점잖은 반응들이라고 보네요 그렇지만 원래 팬이 없는 그룹이라서 산발적인 비판이나 비난에 방어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게 더 그렇게 극단적이다 라고 보일수도 있겠네요
13/06/26 11:27
뭐 당장 유게에 일베 감정팔이 글만 보더라도 대충 견적은 나오죠.
딱히 존중해줄 필요가 있는가.. 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구조적으로 근본부터 잘못된 사이트고, 사상의 왜곡을 일으키고 있다보니 위험도가 한층 더 큰 것도 사실이고. 유시민을 포함한 옹호론자들의 의견보다는 반대론자들의 의견이 대체로 더 설득력이 있더군요.
13/06/26 11:13
그런데 크레용팝에 관련된 상품 (음원이라던지) 을 사지 않고 비판한다면 갑오브 갑질 이라는 말씀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네요
당장 세우실님이 올리는 뮤비글에 가끔 보기 불편할 정도로 노래에 대해 수위높은 비판 댓글이 달릴때를 많이 보는데 그런 분들이 다 음원을 사고 그런 댓글을 다는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그런 논리면 지금 음악순위프로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 (EXO나 B1A4같은 그룹의 정상 등극) 을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게 됩니다
13/06/26 11:17
일단 갑질이라는 것은 '이미 (소비, 고용 등)계약관계가 형성된 관계'에서만 성립되는 표현이 아니고,
잠재적 갑-을관계(즉, 일방이 추후에 소비자나 고용자 등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도 갑질이 성립될 수 있습니다. (이 건에서 갑질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13/06/26 12:15
크레용팝 기획사와 멤버(웨이)의 대응으로 볼때 선의로 해석하기는 힘드네요. SNS와 일베를 이용해 자신들을 이슈화하고, 문제가 되자 마녀사냥 코스프레를 의도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오히려 시크릿 효성 양 쪽이 단순 말실수로 동정의 여지가 있습니다. 아무리 힘 없는 영세 기획사라도 이런 식의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마케팅은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기에 다시 갑을관계니 갑질 논쟁을 가져다 붙이는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구요. 이 사람들은 단순한 실수나 오해 차원이 아니라 도덕성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3/06/26 13:37
이전에도 소속사 대표 SNS에 일베 관련 내용이 언급되었더군요. "오늘도 디씨와 일베에 크레용팝을 전도하는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라는 SNS 내용도 확인되었구요. 혹시 말 실수였다면 깔끔하게 해명 또는 사과하면 되는 일인데도, 노무노무, 돼지 등 일베와 연관이 용어를 번번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정집단을 의식하고 있다는 의심이 듭니다. 크레용팝은 일베에서 좋아할만한 코드를 가진 그룹이구요. 현재로서 저는 크레용팝 측에서 의도적으로 일베와 SNS를 이용한 악의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밖에 없습니다.
13/06/26 13:51
저걸로 의도적 코스튬플레이를 추론하다니 참 대단하네요. 어떻게 "오늘도 디씨와 일베에 크레용팝을 전도하는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 "일베를 이용해 바이럴 마녀사냥 코스튬플레이마케팅을 하겠다는 해석이 가능한 증거" 가 되나요? 자기들 상품 일베에 홍보해주면 고맙다는 말도 못합니까? 그걸 또 왜 사과하구요? 노무노무가 과연 일베의 비하적 표현이었는지도 불명확한 상황인데, 깔끔히 사과를 하는게 왜 당연합니까. 그런 단어를 번번히 사용했다고 주장하시는데, 트위터 다 뒤져서 나온게 노무노무 1회 뿐이던데요. 더불어 돼지가 일베와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 단어란건지..
이걸 그렇게 해석할 수 밖에 없으시다면, 그건 해석 능력의 문제입니다.
13/06/26 14:51
저는 무조건 사과가 아닌 분명히 "해명 또는 사과"라고 썼습니다.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하면 되는 것이고, 잘못이 없으면 해명하면 되는 것이겠지요. 이게 당연한 일이 아닙니까? 그리고 돼지는 일베 내에서 북한 김일성 3대나 일베 내 다른 일베 유저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로 알고 있습니다. 일베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일베 사람들을 지칭할 때도 돼지란 말을 사용합니다. 검색해서 확인해 보시죠. 마지막으로 저 역시 "오늘도 디씨와 일베에 크레용팝을 전도하는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가 "일베를 이용해 바이럴 마녀사냥 코스튬플레이마케팅을 하겠다" 라는 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약이 참 심하시네요. 제가 지적하는 것은, 크레용팝 측에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베를 이용해 왔었고, 그런 내용들을 관련 SNS에서 찾을 수 있으며, "노무노무"나 "돼지"같은 일베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말 일베라는 사이트 자체를 몰랐다면 해명 글에 구태여 "돼지"라는 표현을 쓸 필요는 없었겠죠. 과연 왜 그랬을까요? 저는 크레용팝이 일베 회원이든 조선 공산당 당원이건 상관이 없지만, 이런 식의 마케팅에는 반대합니다.
13/06/26 15:24
.....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고 부처눈엔 부처만 보인다는 말은 그 자체가 하나의 속담입니다. 무학대사가 이성계에게 말했다고 유명한. 돼지란 단어를 일베랑 연결하는 건 너무나도 획기적이네요. 김씨일가를 돼지에 빗대는 건 일베 이전부터 있었고, 지금도 있지만, 김씨일가가 아닌 사람이나 대상들에게도 곧잘 쓰이며, 너무나도 범용적인 단어입니다. 삼겹살먹다 종북될 기세네요.
그리고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베를 이용했다.. 는 표현보단 일베를 마케팅의 대상으로 삼았다 정도가 가장 무난한 추론이겠지요. 돼지 빼고, 노무노무 란 표현 1회 사용으로 일베 마케팅이 완성됩니까? 설사 돼지 끼워줘도 2회. 이게 그렇게 대단하고 의도적인 마케팅입니까? 과연 왜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 라고 했냐구요? 글쎄요? 까마기 날자 배 떨어진다는 말이 있다고 말한다고 그 사람이 과일 배의 값의 판매량을 떨어뜨리려는 악의를 지녔다거나, 아닌땐 굴뚝에 연기 안난다는 말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굴뚝산업의 신뢰성을 증명하고 싶은 제조기업 업계의 깊은 뜻을 지닌게 과연 맞는지 스스로 자문해보십시요. 보통 속담을 언급하는 이유는, 그 속담의 뜻을 전달하고 싶기 때문이겠지, 그 속담에 등장하는 까마귀나 연기가, 만인의 혐오를 사는 특정 사이트의 인기어라는 점 때문은 아니겠죠? '돼지'를 강조하려면 굳이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라고 한자로 쓸 필요도 없었을테고 말입니다. 결국 이런 식의 마케팅이란, 파이란님이 쓴 소설입니다. 소설과 현실이 일치할 수도 있겠지만, 소설이란 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13/06/26 16:16
크레용팝 측에서 일베를 마케팅의 대상으로 삼았고 SNS에서 "노무노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팩트이고, 해명글에서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라는 고사성어를 사용한 것도 팩트입니다. "노무노무",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가 일베 사용자 집단에 대한 인기관리 차원이라는 것은 추론이지요. 일베와는 상관없다는 해명을 하면서도 자신들의 지지기반인 일베 사용자 집단을 놓치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제 견해로는 이것이 팩트에 근거한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코레용팝 본인들이 알고 있겠지요.
13/06/26 17:03
그렇게 추측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라, 그렇게 볼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서술하시는게 문제란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노무노무 1회 만으로 일베와 연관짓기엔 과한 추론이라 생각하며,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를 일베에 맞추는건 제 개인적 판단의 수준을 넘어서서 그 근거가 너무나도 빈약합니다.
13/06/26 12:23
글쓰신 이지웰 님이 무슨 목적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크레용팝 홍보를 위해 애프터스쿨 등 다른 경쟁 그룹을 깎아내리는 표현을 하신 것도 상당히 불쾌합니다. 크레용팝이 인지도 없이 각종 행사를 뛰느라 힘들었듯이, 애프터스쿨도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퍼포먼스를 가요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수개월 동안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며 피나게 노력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갈데까지 갔다니요? 애프터스쿨이 스트립쇼라도 했단 말입니까? 진짜 문제가 있는 쪽은 크레용팝과 그 기획사입니다. 괜한 약자 코스프레 하지 마십시오.
13/06/26 12:34
갈 때 까지 갔다는 표현은 거슬릴 수도 있지만, 점차 가중되는 섹시컨셉과 차별화되는 노선이란점을 강조하는 문장일 뿐 딱히 경쟁자(크레용팝 주제에는 그 도 아니지만) 깎아내리는 표현이라 보기도, 약자 코스튬플레이라 보기도 힘든데요. 안좋게 해석하려고 작정하신 것 같네요.
13/06/26 13:45
"예전 활동 때 추운 겨울 길거리에서 츄리닝만 입고 게릴라 공연하던 영상 보면 참 짠하기도 하고;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 싶은 마음도 들고 그렇습니다"라고 말하며 남들이 좋아하는 다른 가수의 고생과 노력은 아무렇지도 않게 폄하하는 모습이 씁쓸하네요.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 줄도 알아야겠죠. 이건 팬질의 상식이라고 생각하구요. 다른 가수 폄하한다고 도덕적으로 비난받거나 누군가에게 고소 당하다거나 하지는 않죠. 그냥 에티켓이죠. 그런 점에서 불쾌했던 점을 얘기한 겁니다. 그리고 약자 코스튬플레이는 지금 크레용팝 소속사와 그 팬들이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13/06/26 13:54
갈때까지 갔다란 표현은 "섹시 컨셉이 심하다"의 의미이지, 노력하지 않는다는 등의 폄하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하는 건 힘듭니다. 거슬리실 수 있는 거야 이해하고 불쾌하실 수 있습니다만, 하지도 않은 폄하를 했다고 하면 곤란하죠.
그리고 괜히 약자 코스튬플레이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일단 글쓴이는 안 랬고, 다른 사람도 누가 그랬는지 의문이네요. 소속사에 대한 말이라면 굳이 여기에 하지 마십시오 라고 쓸 내용은 아닌 것 같네요.
13/06/26 15:03
글쓰신 분이 분명히 "에프터스쿨의 봉춤이나 이번에 걸스데이 뮤비 등 너무 경쟁적으로 섹시컨셉으로 가다 보니까 더 쎄게 더 야하게 더 섹시하게 정말 갈데까지 가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히려 크레용팝 같은 컨셉이 신선해 보이더군요"라고 쓰셨는데 이걸 폄하가 아니라니 당황스럽네요. 제가 보기에는 분명히 크레용팝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애프터스쿨 등을 폄하한게 맞는데, 아니시라고 하니 이걸 애프터스쿨 팬카페에 가서 물어봐야 하나요? 약자 코스플레는 소속사 대표("마녀사냥이라면 달게 받겠다")와 PGR 리플글에 대한 것으로 글쓴이에 대한 사항은 아닙니다.
13/06/26 15:27
"가수 A, 가수 B 등 너무 경쟁적으로 가창력위주로 가다보니까 더 부르기 힘들고 기교 부리고 고음 위주로 정말 갈때까지 가는 것 같은데, 오히려 가수 C처럼 덤덤하게 부르는 게 신선해 보이더라"
가, 가수 A,B에 대한 폄하일까요? 갈 때 까지 갔다 라는 말이 부정적 표현인 건 맞지만, 섹시 컨셉이란 단어가 부정적 의미가 아닌한은 폄하적 표현이 아닙니다. 실제로 애프터스쿨이나 걸스데이가 섹시컨셉을 간 건 사실이구요.
13/06/26 13:16
극성팬이 안티를 만든다는 말....맞는 말이었군요....어디가면 누군지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그룹인데 PGR에서만 이토록 난리인것도 극성팬 때문인거구요.....세러데이 나잇은 가끔 듣는 정도였는데 앞으로 이그룹과 관련된건 일체 관심 끌 생각입니다.
13/06/26 16:07
예. 다른 분들 말씀 잘 읽어봤습니다.
눈팅만 쭉 해오다가 첫글로 이걸 올린 거 맞고요. 그러다 보니 첫댓글;도 이글이었네요. 홍보글도 분명히 맞지만 홍보라기 보단 약간의 쉴드글 혹은 푸쉬!글이었는데 오히려 안티 아니냔 말만 듣고; 반감만 더 불러 일으킨 건 아닌가 싶습니다; 참, 에프터스쿨이나 걸스데이를 무시하거나 폄하하는 것처럼 보이게 글을 쓴 점은 사과드립니다. 절대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글을 쓰다 보니까 좀 오버를 한 것 같습니다. 저는 걸스데이의 방민아양이나 에프터스쿨의 리지양 나나양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그 점은 꼭 사과를 드리고요. 제 글 때문에 앞으로 prg에서 크레용팝 글은 이게 마지막이 되지 않을지 좀 그게 걱정이 되네요;;; 어젯밤에도 말씀드렸듯이 욕먹을(?) 각오는 하고 올린 거라 뭐 예상한 일이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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