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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0 21:59
일단 간단히 생각하면 서울시에선 타 지역에 매립하는거 이외에는 해결 방도가 전무하죠, 그러므로 가장 가능성 높은 인천에 요구할테고, 인천이 어느정도선에서 받아주느냐가 이 주제의 핵심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민원이 폭팔하고 그런다고 해도, 서울시 천만의 압박을 받는 서울만큼 크진 않을테니까요
결국 본문과 같네요
13/05/20 22:17
근데 좀 다른 얘기인데 이렇게 계속 매립하고 매립하다 더 파묻을 데가 없어질 때가 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궁금증이 들어서요.
경제성을 무시하고 만약 지구상의 재활용 불가능한 쓰레기를 죄다 끌어모아서 태양에다 던져버리면 원자단위로 분해되나요? 맨틀까지 파고들어가서 묻어버리는게 더 싸게 먹히려나;
13/05/20 22:31
우주정거장에 화물을 보낼때 화물 1kg당 2,500만원선이라고 합니다. 우주로 쓰레기를 배출한다는 것은 지금은 좀 힘들고, 먼 훗날에나 가능할듯 싶네요.
13/05/21 00:21
이전처럼 다른 지자체에 떠넘기는 것은 힘들다고 보고 일본처럼 태우는게 대책이죠. 당연히 거름장치를 단단히 설치해야 겠지만요. 제 생각에는 서울시도 요일에 따른 쓰레기처리 방식을 시도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월, 목요일은 타는 일반용 쓰레기, 화요일은 안타는 재활용 쓰레기(병). 수요일은 타는 재활용 쓰레기(플라스틱), 금요일은 타지 않는(태워서는 안되는) 일반용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는 월, 수, 금 봉투식으로 태우는 걸로 하구요.
13/05/20 22:33
그래서 요즘 서울에서도 쓰레기 분리수거 잘하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군요.
글을 보니 양쪽 입장 모두 이해가 되서 해결이 참 에매한 문제이긴 하네요. 서울 시민으로서 인천이 계속 받아주면 좋겠지만 인천도 주민들 민원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다른 매립지 지역을 찾자니 서울내에서는 불가하고, 서울에서 떨어진 곳 정해서 멀리 가기도 힘들고...맥시멈 경기도 지역일텐데...
13/05/20 22:49
결혼 전까지, 그러니까 두 달 전 까지 저 동네에서 살았습니다. 지금도 직장은 제2매립지 근처에 있구요.
저 주변이... 예전에는 자갈밖에 없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도로 뚫리고 공단 생기고 아파트 생기고 지하철 공사하고 난리났습니다. 처음 매립지 만들때처럼 축사나 오리농장만 있던 동네가 아닙니다. 인구수가 워낙 늘어서... 보상 정책 한두개 가지고는 어림도 없을 겁니다. 보상 규모를 산정해보면 과거와는 천지차이일겁니다. 때문에 인천시 입장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물러서면... 난리납니다. 뭐, 정치인들부터 싹다 갈려나가겠죠. 개인적으로는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봐요. 그대로 연장된다면, 매립지 입구 몸으로 틀어막고 쓰레기차 진입 저지하면서 시위하는 사람들 뉴스에 엄청 많이 나올겁니다. 인천시에게 '마지못해 승낙'할 수 있는 명분을 쥐어주려면, 서울시가 고생 꽤나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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