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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22:16
아래 논란 글에서 소개한 교수가 한말을 찾아봤더니
전형적인 세상물정 잘 모르는 헛똑똑이 교수들마냥 이상한 소리를 했다 사과를 한거네요 그 사과 역시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할 만큼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이상한 소리를 하지 않았을 거라는 걸 증명하듯이 대충 했고요 저도 윤석열은 반드시 탄핵해야하고 투표거부한 국힘의원들은 쓰레기를 넘어 핵페기물 수준이라고 비난하지만 내가 서있는 진영이 탄핵찬성쪽이라는 건 그저 내가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줄할뿐 그 외 다른 어떤 것도 담보하지 못합니다 그걸로 나나 내가 속한 집단을 다른 사람 다른 집단과 차별화를 시도하여 우월한듯 나대는 건 그냥 멍청한 짓일뿐입니다
24/12/09 22:19
우리는 모든 의사결정을 할 때 항상 다음과 같이 자기 자신에게 되물어야 합니다. 영화 곡성의 대사죠.
[뭣이 중헌디?] 지금과 같은 국가위기상황에 혐오가 중요합니까, 연대가 중요합니까?
24/12/09 22:19
이태원 참사때도 온 커뮤니티에서 토끼 머리띠한 사람이 범인이라고 떠들썩하더니 헛소문이었죠.
대체 공식 통계도 아니고 내가 서있었던 그 주변 시야에 남자가 덜 보였다고, 그리고 하다못해 현장에 나갔는지조차 의심되는 커뮤 망상글만으로 뭐가 신뢰성 있는 정보라고 세대와 성별을 패는건지 이해할 수 없네요. 날 잡고 패려고 아주 벼르고 있었나봐요
24/12/09 22:20
탄핵시위 현장에 특정계층의 숫자에 차이가 있다면 이는 정치적 입장보단 시위라는 수단자체에 대한 선호도때문이겠죠
똑같은 정치성향을 가진 한국인과 프랑스인이 있다면 후자가 더 혁명적일 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요
24/12/09 22:21
방송에서 교수가 먼저 거하게 헛소리를 했고
후에 사과를 했다고 해서 그래도 뭐가 중요한지는 아는구나 했는데 또 여성 타겟으로만 사과를 했다고 하더군요. 메인으로 쳐맞은건 20~30대 남성인데? 뭐가 중요한지 모를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왜 저런 쓸데없는 개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4/12/09 22:23
현재는 잠긴 아래 글이 너무 나쁜 쪽으로 신경쓰였던 사람인데
이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안정되는게 느껴져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그 잠긴 아래 글로부터 진정한 해방이 된 것 같습니다.
24/12/09 22:30
누가 더 애국적이냐 혹은 국가사회에 더 이바지했나를 가려볼거면
20대에 2년 군대갔다온 사람 아래로 모조리싹다 대가리박아도 모자랄거같은데 웃기고들 있네요 크크크
24/12/09 22:31
갈라치기를 하는 사람들도 세대, 연령을 가리지 않고 많습니다. 요즘은 이대남, 영포티도 마찬가지지만 요즘은 삼대남도 타겟이 되는 경우가 많죠. 특정 커뮤니티를 보다보면 그 커뮤니티 주성별 주연령층을 제외하고는 전부 사회 암덩어리로 묘사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고요. 여기까지는 그래도 자기반성이라도 들어가지 요즘은 국적이나 인종, 종교쪽으로 들어가면 그게 잘못인줄도 모르고 숨쉬듯 차별 언행을 펼치는 경우도 많고요. 스스로 항상 객관을 유지하려는 노력이라도 중요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갈라치기를 빌미로 특정 세대를 또 갈라치기하고 차별하는 그런 언행도 결국은 그러한 세태에 동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조심해야겠죠.
24/12/09 22:38
갈라치기 막을 수가 없는게 한국인이 갑자기 갈라치기 안해도 중국 북한애들이 해줄거라서
적국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가장 효율 좋은 공격 중 하나입니다
24/12/09 22:40
뭐 이 흐름에 타국 스파이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런 분탕질에 신경을 쓰는 것 보다는.. 더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방법이 더 많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24/12/09 22:58
전세계에 수 많은 사례들이 있고 한국에서도 중국 북한 간첩들이 있었는데 언어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가장 쉽고 지정학적으러도 중요한 한국에만 없을거라는 건 그냥 바람이죠
이런 시골 사이트는 없거나 덜할수는 있겠죠
24/12/09 22:59
에이... 스파이들이야 당연히 있을 겁니다. 이건 전제해야죠.
다만 그에 낚여가면서까지 에너지 낭비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흐흐흐.
24/12/09 23:10
네 조심해야겠습니다.
pgr했던 사람들은 00년대의 인터넷 분위기를 기억하잖아요. 쓸 데 없는 걸로 싸우긴 했어도 지금과 같은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315071353004 바퀴벌레가 종종 발견되는데, 이들이 여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떻냐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요. 근데 제가 공산당의 지도층이라면 이 저비용고효율 공격을 쉬지는 않을겁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877443?sid=102 전국 맘 카페에 같은 글로 불안조장
24/12/09 22:53
뭐 이번뿐만이 아니라 계층간 혐오 양상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건데
타인 집단의 추함을 굳이 틈날때마다 되새기면서 쾌감을 추구하려는 커뮤니티의 양상이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어떤 인간집단에 추한 모습이 없겠습니까. 누구나 찌질한 면은 다 가지고 있어요. 심지어 호날두나 일론 머스크 같이 엄청나게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받는 인물들도 진짜로 개찌질한면이 있잖아요. 명백히 개찌질한 모습을 보면서 조롱하고 놀면 죄책감도 없고 재미는 있겠지만 그게 자꾸 재생산되면 역치가 낮아지고 브레이크가 사라진단 말이죠. 나중엔 사리분별이나 분간없이 타인집단을 희화하하기에 이르구요. 이번에 시위 관련 세대갈등 드라이브 걸려는 글들 보면 시위 현장에서 40대 남자들이 젊은 여자들한테 플러팅한다느니 20대 남성들을 시위현장에서 안보인다느니 이런 댓글들이 막 돌아다니는데 사실 저 댓글들의 근거는 각자의 커뮤니티 집단에서 만들어놓은 '다른 집단의 추한 모습을 바탕으로 가공된, 실체도 근거도 없는 스테레오타입'에서 비롯된게 너무 투명하게 보인단 말이죠. 타인 집단의 추한 모습이 눈에 보이는 만큼, 다른 집단에선 내 집단의 어떤 면을 굉장히 추하게 볼 수도 있을겁니다. 근데 그 추함이 정말 객관적으로 만인이 공감할만한 추함일까요? 어쩌면 그냥 한발짝만 떨어져서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인간의 모습중 하나일 뿐일까요.
24/12/09 23:36
쓰신 댓글에 너무나도 동의합니다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는 기본적인 구조상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발언이 매우 주목받기 쉽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예가 언급하신것처럼 복합적인 인간의 추한 일부분만을 취사선택하여 강조하는것이죠 저도 커뮤니티 활동하면서 느꼈지만 이건 근본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문제인 것 같다는것만 재차 확인하게 되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24/12/09 22:55
저도 젊은 친구들한테 동의 못 하는 거 많지만 잘나고 못난 세대가 어딨어요
저는 오히려 월요일이 된 오늘 우후죽순 이런 글이 쏟아지는 걸 보면 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4/12/09 23:05
첫 여론조사때 탄핵 90%.
다음날 새벽에 모여서 시국선언한 대학생들. 전부 20대들입니다. 아직까지 정신못차리고 탄핵반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건 60대 이상. 어리다고 미숙한거 아니고 나이 많다고 현명한거 아니죠.
24/12/09 23:08
20대 남성은 상대적으로 사회에 관심이 적거나 적대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관심이 없고 관심을 주지 않는 계층이기 때문입니다. (그 나이대쯤에 여성은 무수한 시선과 프레임으로 훨씬 사회화되어 있죠.) 비단 한국만의 얘기는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지만, 그들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우리의 결과물입니다.
24/12/09 23:14
그 슈카월드나 연예인들 한테 몰려가서 줘패는 거도 그렇고. 아까 밑에 잠긴 글의 교수 발언도 그렇고.
그냥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가면 될 건데 왜 자꾸 달리는 와중 뒤돌아 보면서 '너 왜 늦게 쫒아와? 더 빨리 안올래' 윽박지르고 비하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될 일도 안 되게 만들 사람들이에요.
24/12/09 23:16
설령 현상적인 면에서 아래 똥글의 내용이 일부 사실이라 치더라도
그런 세상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저런 똥글 쓰는 사람이나 똥글 퍼다 날르는 사람들은 또 하나의 사회악 입니다 40대 중반의 남성이지만 갈라치기 진짜 역겹다 못해 저도 넌덜머리가 나서 정치 기사글은 아예 쳐다도 보기 싫었었는데요 여전히 조중동을 위시한 똥 언론은 정신 못차리고 똥기사를 그득그득 생산합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틈만나면 똥영상을 추천합니다. 제정신 단단히 차리고 있어도 토나오는 일의 연속이에요 똥에게 미안합니다...
24/12/09 23:36
갈라치기는 맞긴한데 주말간 여의도로 시위 다녀온 사람으로서 현저히 적긴한건 팩트가 맞습니다.
뭐...어떻게 느끼실진 모르겠네요 4:6 정도가 아닌 2:8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2030 남성이긴합니다 물론 2030남성이 민주당에 갈라치키 피해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것도 저는 실제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24/12/10 00:54
진짜 많이 없는건 솔직히 사실은 맞습니다 한 지역에 국한되어서 이야기 한건 아닙니다
저는 규탄해야한다라는 입장은 아닙니다 2030 남성이 느끼는차별이 해당하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대놓고 페미니스트를 표방하는 정당인데 여성의 참여율이 더낮다라는게 이상하죠
24/12/10 00:58
뭐 제가 근거자료를 제시할 수 있을 정도로 연구는 해서 말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이라는 단어를 가볍게 사용한 것은 사과드립니다만, 아이돌 팬덤문화, 응원봉이 이번 집회에 아이덴티티에 해당한다는 말로도 어느정도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4/12/10 01:00
뭘 대변한다는거에요. 특정집단이 특정한 방법으로 참여 했고 다른 집단은 도드라지지 않았으니깐 참여를 덜 했다
이게 맞아요?
24/12/10 01:08
아이돌 응원봉을 들고 있는 사람들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모든 행렬에서요
남성들이 아이돌 응원봉 사시는분 본적 있으세요? 아니 팩트라는 단어를 빼고 경험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시위를 참가하면서 나와비슷한 세대의 남성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해서 훑어보았으니까요 오후 4시부터 시위가 마무리되는 10시쯤 까지 있었습니다. 모든 행렬에서 아이돌 응원봉은 20~30% 정도 되었고 아이돌 응원봉은 2030여성이 대다수 라고 생각됩니다. 나머지는 다른집단이 파이를 나눴다고 보고요 그리고 4050 남성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2030 여성들에게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2030 남성이 특히 낮은거라고 생각하기 이전에요 뭐 시위 다녀오셨나요? 보시고 느끼신점이 궁금하네요 전
24/12/10 01:16
질문의 의도가 무엇인가요? 시위 안다녀왔으면 말을 하지 말라고 하고 싶으신가요?
다녀왔습니다. 아이돌 응원봉으로 참가인원을 판단하는데 팩트라...무어라 더 말을 드려야 하는지....
24/12/10 01:18
저는요 2030 남성의 참여율이 저조한 이유가 원인이 되는게 아니라 민주당 행적의 결과라고 봐요
저런말은 책임 전가고요. 말을 하지말라는게 아니라 그냥 참가하셨다니 아시겠지만 눈에 보이는게 비중차이가 정량, 정성적 조사가 필요도 없을정도로 심한데 뭐 제게 레퍼런스를 요구하니 어처구니가 없는 겁니다 무슨 근거로 아니라고 이야기 하십니까?
24/12/10 01:20
다크드래곤 님// 팩트라고 하시는데 근거가 없어 보이니깐요. 특정 연령이 적었다라는걸 뭘로 증명 하실겁니까?
나의 감? 그걸 팩트라고 하면 믿어 드려야 하는거에요?
24/12/10 01:22
lifewillchange 님// 팩트라고 단정 지은 부분은 죄송합니다만, 뭐 아이돌 팬덤문화에 가장 익숙하고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계층이 2030여성 외에 다른 집단이 존재합니까?
24/12/10 01:27
다크드래곤 님// 아이돌 응원봉이 많았으니 2030여성이 많았다 이렇게 주장하시는데 제가 여의나루에서 본 광경으론 가족단위가 많았고 연령대가 높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본걸 전부로 말씀드리진 않아요. 그게 팩트(사실)이라 주장 하지도 않구요.
계속 말씀드리는건 왜 특정 연령대를 계속해서 근거 없는 말로 내려치는지 납득이 안가기 때문입니다.
24/12/10 01:31
lifewillchange 님// 저는 여의나루에서 본건아니고 여의도 > 국회의사당 앞에 계속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내려치기를 한적이 없고 이건 그들의 책임 전가다라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적으로 느낀것에 20~30%라는 비중은 뭐 사진으로 분석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애초에 논문을 쓰자고 연구를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팩트라는 단어를 사용한건 사과를 계속 드리는데 왜이리 그 핀트를 계속 잡고계신지도 모르겠네요
24/12/10 02:44
제가 잡덕이라 여기저기 걸그룹 콘서트들 기웃거리면서 다니는데 기본적으로.. 걸그룹 콘서트가면 못해도 남성팬이 50% 정도 됩니다. 콘서트 오는 팬들은 응원봉 한개씩은 가지고 있고요. 도대체 무슨 확신으로 남성은 응원봉을 살리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전 3개 있네요.
24/12/10 02:52
못믿겠으시면 아이유 상암콘서트 영상 아무거나 보시면 아실거에요. 5만 3천석에서 응원봉이 반짝이는데 아이유 팬덤은 성비가 5:5정도 됩니다
24/12/10 07:30
허허 아이돌 팬덤이 여초화된 것은 저명한 사실인데 뭐 말싸움 하고싶으신가보네요?
아이돌 중 남자를 타겟한 아이돌 그룹 있어요? 있으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죠? 뭐 계속 증거내놔라하면서 현실 부정하면 뭐 바뀝니까?
24/12/10 08:36
다크드래곤 님//도대체 어떤 세계에서 살고 계신겁니까? 공연장에서 여초라 불릴정도로 남성팬이 적은 걸그룹이 몇팀이나 있었길래 그러세요? 요 2~3년 사이에 (아이유 ,우주소녀, 트와이스, 르세라핌 ,아이브 ,여자아이들, 우아)콘서트 내지 팬콘서트를 갔었는데 여초라 불릴 정도는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요? 현실부정이요? 공연장은 가보시고 확신하시는겁니까?
24/12/11 18:59
이지금 님// 귀찮아서 근거자료를 안찾아봐도 될 정도인데 이러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https://pann.nate.com/talk/365481218 공식적인 자료는 아니더라도 아니 여자 아이돌도 남여 팬을 나눠먹고 남자 아이돌은 남자팬이 없다시피하는데 단순 계산만 해봐도 25:75 네요 더하실말 있으세요?
24/12/11 19:04
다크드래곤 님// 님이 말하는 남성팬 응원봉은 안산다면서요? 그게 아니라고 하는데 몬 딴소리세요. 여돌에 있는 남성팬은 허수인가요? 공연장에 그 많은 응원봉 들고 있는 남성들은 몬가요?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을 없다해놓고 딴소리 하지 마세요
24/12/10 17:45
저도 30대 남성이자 시위 다녀온 사람으로서, 다른 분들이야 '팩트' 내놔라 하시겠지만(남성이 타깃이 되었으니) 사실 현장에 있던 분들은 비율 정도에만 각자 의견 차이가 있지 젊은 세대 중엔 여자들이 더 많이 나왔던 거 부정하실 분 별로 없긴 할 겁니다. 저도 무의식 중에 그걸 느끼고, 신기해서 돌아다녀봤는데 확연히 젊은 세대들 성비가 차이가 좀 나더군요. 사실 이런 거 증거 있냐, 사실관계 맞냐 물으면 애매한 것도 사실이긴 한데, 이건 시위 관련해서 무슨 이야기를 하든 의외로 적용되기도 합니다. 전 그냥 신경 쓰지 말고 젊은 남성들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탄핵 관련해선 전 세대, 성별 안 가리고 어느 정도 열기가 꽤 높다 생각해요.
24/12/09 23:53
실제로 2030 여성이 더 많았는지도 모르죠.
근데 그게 무신 의미가 있다고… 그냥 여성들이 좀 더 익숙한거죠. 오프라인 대규모 모임에.. 아이돌 덕질하는 친구들이 시위 최적인력이라는 우스개도 나오는데요. 온라인이나 게임으로 시위를 한다 하면 2030 남성들이 훨씬 많겠죠. 계엄 당일에 국회 지키러 간 사람들은 4050으로 보이는 아재…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게 뭔 의미가 있는 일입니까? 그냥 아재들이 좀 더 빠르게 반응할 정도로 익숙했을 뿐… ….쓰다 보니 슬프네… 쨌든 그냥 가르고 싶은 사람 눈앞에 딱좋게 꼬투리가 튀어나온거죠.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신경도 쓰지 않아요.
24/12/10 00:08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 저런 극단주의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과대표되는 점도 감안해야겠죠.
그런데, 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듣던 말들이 아주 어쩌다지만 비슷한 또래의 직장 동료나 친구들, 혹은 친구의 친구를 통해서 튀어나오는 것을 듣게 되면 ‘대다수가 아니니 괜찮을거야.’라는 생각을 하기 힘들더군요. 심지어, 제가 주변과 교류가 잦거나 정치, 사회적인 민감한 이야기도 주변 사람들과 주고 받는 편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거든요. 물론, 이 또한 저라는 한 사람의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겠지만요.
24/12/10 00:20
‘대다수의 남자가 그렇지 않다’라는 것에 대한 근거를 알 수 있을까요. 저도 제가 커뮤니티에 매몰되서 쓸데없는 걱정을 한 거였으면 좋겠네요.
24/12/10 00:25
세상은 인터넷 안이 아니라 밖에 있으니깐요. 모두가 커뮤니티에 글쓰진 않습니다. 모두가 같은 사이트를 보지도 않구요.
말씀 하신 대다수라는거 부터 증명 하셔야죠.저런거 다 인터넷 하시다가 보신글들 아닙니까?
24/12/10 00:44
전 저들이 20-30 남성의 대다수라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20-30 남성이 주축인 커뮤니티들의 그들이 공유하는 정서나 논리를 봤을 때 이해하기 어려운 극단적인 지점이 많은데 그들을 비판하면 마치 건드리면 안 될 것을 건드린 것마냥 날선 반응이 나오는 게 당혹스럽다고 했죠.
당연히 세상은 인터넷 안이 아니라 밖에 있고 모두가 같은 커뮤니티를 하는 것은 아니죠. 저들이 몇 %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극단적인 주장들이 과대표되는 경우도 있다고 배제할 수 없죠. 예전에 FM코리아였나 어딘가에서 수십 개의 아이디가 모두 동일인으로 제재를 받은 글을 본 적도 있구요. 그렇지만, 이준석 의원에 대해 떨어지지 않는 꼬리표가 '남녀갈라치기'인 점, 유승민이나 하태경 후보가 대선후보로 나오면서 내건 공약 1호가 여가부 폐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가 페이스북에 '여가부폐지 무고죄강화'라는 글을 올렸고 그게 실제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렇다면 그냥 ‘대다수가 아니고 세상은 인터넷 밖에 있’다고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여요.
24/12/10 00:58
솔직히 무슨말 하고 싶으신건지 글이 잘 안 읽힙니다. 여기저기 다 가지고 와서 지적 하시는데 대표성 있는 내용이 없습니다.
특정인이 뭐 했다 뭐 했다 해서 전부가 그렇다 라고 말씀 하시는데 납득이 되겠습니까?
24/12/10 01:06
간단히 요약하면, “정치인들이 남녀갈라치기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이용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극단주의자들이 과반수는 아닐지언정 그렇다고해서 무시할만한 숫자는 아니다.”입니다. 그래서 대다수나 과반은 아니겠지만 걱정할만한 숫자는 되지 않을까라는 게 제 추측인데, 애초에 교수의 2030 남성들이 탄핵집회에서 제일 적다는 말이 근거가 없는 말인 상황에서 애초에 원 덧글 자체가 굳이 작성할 필요가 없는 사족이었네요. 이 점은 제 잘못입니다.
24/12/10 01:13
Anpester 님// 무시할만한 숫자의 근거로 가져오시는게 정말 모호한 글들이라 동의가 안됩니다. 진영의 대표성을 가진 글들도 아니고 파편 적인 댓글을 보고 느끼신다면 괜한 생각이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24/12/10 18:34
lifewillchange 님// 민주당이 지난 재보궐과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가 2030 남성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이 꼽히고, 윤석열 당시 후보가 '여가부 폐지 무고죄 강화'를 외치자 지지율이 상승하는 등 정치권에서 2030 남성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심하고 있고, 실제로 몇몇 정치인들은 그들이 원하는 말을 해주고 있습니다. 넥슨 게임에서 집게손가락이 문제가 되서 노동자가 해고된 사례도 있죠. 기업과 정치인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집단을 '무시할만한 숫자'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생각이 좁혀질 것 같지 않으니 그만하죠.
24/12/10 18:43
Anpester 님// 성기 가지고 조롱하는데 이게 문제가 되는게 맞지 남자 편을 들어주는거라 생각하십니까? 생각이 당연히 안 좁혀지겠죠. 이미 고정된 생각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24/12/10 18:53
lifewillchange 님// 세상은 인터넷 밖에 있다고 한 줌도 아니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시는데, 전 그 정도로 무시할만큼 적은 숫자는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텐데 갑자기 성기 이야기가 왜 나오나요.
24/12/10 18:55
Anpester 님// [넥슨 게임에서 집게손가락이 문제가 되서 노동자가 해고된 사례도 있죠] 본인이 이렇게 쓰지 않았습니까?
24/12/10 19:12
lifewillchange 님// https://www.khan.co.kr/article/202312040600021
기사를보니 A씨가 해고된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그 점은 제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0, 50대 남성이 그렸고 이 분은 페미니즘이 뭔지, 집게 손가락의 의미가 뭔지도 모른다고 하십니다. 여러과정을 거쳐서 여러 차레 검토를 받아서 감독의 눈을 피해 은근슬쩍 넣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을 한 번에 쥐고 펴는 것은 부자연스러운데 그것을 프레임 단위로 쪼개서 집게손가락 모양이라고 하면 억울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가 '남초 커뮤니티에서 극단적인 여론이 과대표됐을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나 그들이 무시할 만한 숫자는 아니'라는 제가 생각하는 하나의 사례로 제시한 것입니다.
24/12/10 19:26
Anpester 님// 예시만 들어도 오류가 있다고 인정하시지 않습니까? Anpester 님이 어떠한 감정으로 확신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세상이 그렇게 좁게 돌아 가지 않습니다. 여기 계신분들 댓글도 다 비슷한 부분 지적하지 않나요?
24/12/10 00:37
‘대다수의 남자가 그렇다’ 는 근거를 대실수는 있으세요?
거꾸로 극단적인 여초커뮤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보고 모든 여자가 그렇다고 하면서, 아니라는 근거를 대보라고 하면 하실 수 있을까요? 커뮤니티에 매몰되어서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계신 것 맞아요.
24/12/10 00:48
대다수가 그렇다고 한 적은 없구요. 그들이 실제로 과대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도, 무시할 숫자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도 2030 남성의 한 명으로서 제가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이었으면 좋겠고 위의 덧글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4/12/10 00:05
말씀하신 부분은 극단적인 예들이예요.
대부분의 남성들은 그런 의견에 동조하지 않아요. 아니 별로 관심이 없어요. 아예. 그런 극단적인 오류들은 여성쪽에도 있었어요. 그렇다고 2030여성들이 다 그렇다 어쩌고 하면 아니라고 하실거잖아요. 똑같은 말을 하고 계신거예요.
24/12/10 00:28
당연히 그렇죠. 극단적으로 사람이 셋 이상이면 극단주의자는 어디에나 있죠. 여초에서 별 근거도 없이 남성들 후려치는 게 그 예시 중에 하나일 것이구요. 그런데, 하다못해 그 나무위키에도 /비판 문서가 작성되고 FM코리아 등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스스로 자신들의 모순도미을 자학하는 게시글이나 덧글이 작성되는데, 20-30 남성이 주축인 커뮤니티를 비판하면 마치 비판하면 안 될 것을 비판하는 양 날선 반응이 나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는거죠.
24/12/10 00:35
지금 2030남성이 주축인 커뮤니티를 비판해서 날선 반응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는 것 부터가 잘못보고계신겁니다.
그냥 이상한 소리를 해서 그러는 겁니다.반대로 2030여성에 대해서 이상한 소리를 했어도 같은 반응일거예요. 하다못해 그 나무위키에도 비판문서가 작성되는 여초 커뮤도 있어요. 극단은 다 비슷합니다. 극단을 바라보면서 전부다 그래 하고 생각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24/12/10 00:46
지금의 반응은 당연히 근거도 부족한 교수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한 것이 맞죠.
2030남성이 전부 다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극단주의자들이 과대표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들이 전부나 과반이 아니라고 해서 무시하고 넘어가서도 안 된다라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던 게 요즘 말로 소위 '급발진'했네요. 생각해보니 굳이 교수의 부적절한 발언에 작성할만한 덧글은 아니었네요.
24/12/10 00:07
2-30대 남자인데 위에 적으신거 단 하나도 해당 안되면 난리쳐도 되나요? 갈라치기는 당하는게 멍청하다는 사실을 알아도 넘어가기 힘든 댓글이네요 이게뭔 크크
24/12/10 00:48
무슨 말씀이신지 제가 부족해서 이해하기 어렵네요. / 그냥사람님의 덧글내용을 이해 못한 것과는 별개로 교수의 근거도 없는 2030 남성이 집회 참여도가 제일 낮다는 발언에 작성할만한 덧글은 아니긴 하네요. 제가 급발진했습니다. 미안합니다.
24/12/10 00:12
그런식으로 따지면 보이는 모든세대가 다 문제죠 여초커뮤가면 욕안해요? 네이버 댓글은 보세요? 트위터엔 정상인만있나요? 그사람들 2030남성들이에요? 유튜브 댓글은 다 남자들만 다나요? 님이 쓰신 댓글이 전형적인 갈라치기 글이네요 2030남자의 추한 모습만 보지마시고 본인 스스로가 얼마나 추해졌는지도 보시길 바랍니다.
24/12/10 00:50
2030 남성'만' 문제라는 이야기는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인지 2030 남성이 2030 남성이 주축인 커뮤니티를 하면서 그들이 펼치는 극단적인 주장이나 모순점에 회의감을 느끼는 게 그렇게 추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다시 생각해보니 굳이 교수의 근거없는 2030 남성 비하발언에 작성할만한 덧글은 아니었네요. 제가 급발진했습니다. 미안합니다.
24/12/10 03:06
지금 시점에 이글이 아니었으면 저도 그냥 넘어갔을겁니다. 1~2개는 약간 아니지 않나 싶지만 저도 전체적으론 문제있다고 보니까요 비단 펨코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커뮤니티 전체가 문제인게 비극이지만요
24/12/10 00:32
저는 선생님이 느끼는 감정 이해합니다
저 역시도 2030 남성으로서 저런 극단적인 모습들이 혐오스럽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특유의 문화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네요 하지만 커뮤니티가 늘 그렇듯이 저런 부류가 눈에 띄기 쉽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구석 어딘가에서는 저런 부류에 반발하고 싸우며 욕도 먹어본 2030 남성들이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현실에서는 나이가 적더라도 훌륭하고 존경받을만한 어린 청년들도 있다는걸요
24/12/10 00:52
그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부끄럽지만 저도 저들과 다르려고 노력 중인데 잘은 안 되네요.) 그렇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보다는 극단주의자들, 특히 과격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죠. 나이가 적어도 훌륭하고 존경할만한 사람들도 있죠. 그저께(이제 자정이 넘었으니 그끄저께겠네요.) 집회에 나온 학생 대표처럼요.
제 감정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4/12/10 01:20
저는 Anpester님의 댓글이
젊은 남성들, 특히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 계층이 새기고 자성해야 할 포인트가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분탕 목적으로 갈라치기 하신것도 아니고, 날선 댓글들 앞에서 사과하시는 분이니만큼 그러한 혐오감을 느끼신데엔 분명 댓글과 같은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예시로 든 Fmkorea같은 경우 사이트 규모도 너무 크고 화제 글 조회수가 몇십만을 육박하는만큼 그렇게 보셔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조회수에는 허수 비중이 매우 높아요 '모두가 그렇지 않다'라고까지 말하긴 어려울지 몰라도 목소리 큰 분탕들이 좌지우지 하는건 분명하죠 거기에 휩쓸린 소수가 댓글을 남겨버리면 마치 대다수의 의견을 대표하는 듯 하는 착각까지 일어나게 되고요 남초커뮤 짬이 좀 있는 친구들은 꽤나 자조적인 경향을 지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디서 본 적도 없는 계정들이 논란만 터지면 몰려온다', '사람이 너무 많아지면 그냥 이렇게 되버린다' 라는 식으로 말이죠 물론 자정작용이 필요한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커뮤니티 구조상 그게 쉽지 않다는 점만 다시 말씀드리게 되네요 저 개인적으로도 온라인상에서 크게 린치당했다가 손바닥 뒤집히듯이 여론이 바뀐 걸 봤기에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어렵게 사과하셨으니 너무 괘념치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24/12/10 00:44
얼마나 커뮤니티에 과몰입을 하시면 하지말라는 글에 와서도 갈라치기 댓글질인지.. 한심하네요
과하게 옹호받는 건 2030남들이 아니라 시급한 탄핵정국에 찬성파라는 게 뭐 대단한 벼슬이라고 쓸데없는 소리를 늘어 놓으면서 정작 탄핵 통과에는 악영향을 주는 행위를 하려는 저 교수와 님같은 내부분란자들이죠.. 탄핵 반대는 반대만으로 욕먹는 상황에서 혹여 그 들이 탄핵에 반대한다는 증거나 잡고 이야기하면 모를가 고작 한다는 게 내가 살펴보니 여자들보다 시위에 적게 나오더라..나 내 느낌상 과하게 옹호받는다.. 면 헛소리도 이런 헛소리가 없는겁니다만... 그래도 가장 시급한 건 탄핵이라.. 찬성쪽이라고 요정도로 그냥 넘어가는 것만 봐도 그렇죠..
24/12/10 00:53
근거도 없이 2030 남성이 제일 적다고 이야기한 것은 경솔했고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같은 시국에서는 힘을 모으는 것이 맞다고 보구요. 다른 분들과 ph님이 작성하신 덧글을 보니 이런 상황에서 제 덧글은 적절치 않네요. 제가 다른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지에서 본 총귀탈취 프레임 등이 잊히지 않는 상태다보니 굳이 작성하지 않아도 되는 덧글을 작성했습니다. 미안합니다.
24/12/10 01:07
다른 극단주의자들은 피지알에서 활동하는 걸 본 기억이 없는데 예를 드신 극단주의자는 피지알에서 자주 보이는 것 같아서요. 자신들만의 커뮤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피지알을 주로 하다 보니 여기 기준으로만 판단하면 그렇게 느끼는데 인터넷 전체로 보면 아닐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24/12/10 01:08
저는 저에게 극단주의자라고 하신 줄 알았습니다. 제가 든 예시를 말씀하신거였군요.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밤이 늦었네요. 좋은 밤(새벽?) 되시길.
24/12/10 01:22
많은 댓글이 달려서 헷갈리셨나 보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해당 유형을 펨코인이라고 정의하긴 하지만 펨코를 비판하면 분노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날짜가 지났으니 좋은 하루 보내세요.
24/12/10 02:17
펨코남 마인드도 싫지만 모든 집게손이 억지는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여성 극단주의 커뮤니티에서 비하표현으로 사용되고 있고, 일베마크 처럼 필요하지 않은 곳에 심볼 처럼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지셨네요.
24/12/10 18:14
모든 집게손가락이 억지는 아니겠죠. 증명하기 어렵지만 일베마크의 사례가 있는데 집게손가락이라고 없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요. 그렇지만, 넥슨 게임 컷신같이 프레임 단위로 쪼개서 집게손가락이라고 트집잡으며 노동자를 해고되게끔 만든 사례 등은 이미 도를 넘은지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들 스스로 말하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뇌를 가진 남성'의 모습도 아니구요.
24/12/10 03:43
말하시는거 보니 열이 받네요.
트위터 하셨으면 2030여성들 대상으로 그런 의견을. 네이버 댓글창을 보셨으면 노인세대 상대로 그런 의견을 말씀하셨을거 같네요.
24/12/10 18:39
'남초 커뮤니티의 일부의 주장을 가지고 2030 남성을 일반화시키는 모습을 보니 화가 난다.'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당연히 저도 2030 모든 남성들이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정치권과 게임사가 2030 남초 커뮤니티의 여론을 신경쓰고 있는 상황에서 포탈사이트 댓글이나 트위터와 동일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런 극단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무시할만한 숫자'는 아니라고 보여요.
24/12/10 20:45
님의 온라인에서의 활동영역이 다른 2030 남성 집단들과 겹칠때가 많기때문에 자연스레 2030 남성의 공감하기 어려운 주장과 언행, 뻘짓들을 접할 기회가 더 많았고 자연히 더 크게 인식됐을수 있다는 얘깁니다.
반대로 만약 님이 2030 여성이라서 다른 2030 여성집단들과 활동영역이 더 많이겹쳤다면 (트위터나 여초사이트라던지) 자연히 그쪽의 극단적인 주장이나 뻘짓 헛짓을 접할 기회가 더 많았겠죠. 당장 며칠전까지만 해도 동덕여대 사태때 여대생들이 한달 가까이 학교를 무단점거하고 농성했는데 남초의 극단적인 뻘짓 이래봐야 이 정도급 되는게 얼마나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뭐... 참고로 이들 여초집단도 정치권과 언론 및 각종업계에서 이들 눈치 많이보죠.
24/12/10 18:30
페미니즘이라는 인권운동을 내세워 자신들의 혐오와 차별을 정당화시키는 여초 vs 남자가 역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몸소 여성 인권이 신장되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남초.
서로 극단적인 사람들의 사례를 가지고 와서 서로 상대방 집단이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지 보여주며, 자신들의 내부결속을 강화하고 자신들의 혐오를 정당화시키는 면에서 똑같죠. 제가 여초는 안 보고 남초를 보니까 남초의 폐해가 더 크게 와닿는 것 뿐이구요.
24/12/10 18:59
지금은 지워졌지만 말씀하신 여성에 대한 비하? 배척? 하는게 다 페미니즘 관련 이야기 아닌가요
페미니즘을 빼고 여성에 대한 배척 예시는 롤 '혜지' 이야기 뿐이었던 것 같은데 삭제되어서 다시 확인이 안되네요 그리고 다시 말하면 페미니즘은 인권운동이 아니라 그냥 배척해야 하는 혐오사상입니다
24/12/10 07:38
말씀하신건 다 여초사이트에서 더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좌표찍기 선동하기 악마화하기. 내부반대도 훨씬 적고, 더욱 공감사기 힘든일들의 비율도 높고.
24/12/10 18:15
여초도 매한가지라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여시에서 삐끼삐끼에 대해 유튜브에서 말도 안 되는 덧글을 보고 남성들을 후려치는 글이나 남성들은 일머리가 없다느니 하면서 단체로 후려치는 모습들은 당연히 동의할 수 없고 상식적이지 않죠. 제가 여초 커뮤니티는 거의 보지 않다보니 남초 커뮤니티의 단점들이 더 크게 와닿아서 그렇습니다.
24/12/10 20:01
제가 무언가에 대해 생각할때 항상 두는 기준점이라고나 할까요, 그런게 있는데... 예컨대 "오늘 어디서 성희롱 사건이 터졌다. 한남들은 어쩌구저쩌구..." 이러거나 "또 남공무원들만 출근해서 힘든일 시켰다. 한녀들은 어쩌구..." 이런건 당연히 잘못된 행동들이지요. 사건을 전 성별 비하에 써먹잖아요.
그런데 그런게 아니라 뜬금없는 것들 있잖아요. 엠티갔을때 남자가 음, 배고프네. 혼잣말하니까 뭔 소리야? 넌 그러면 엄마가 항상 밥해준거지? 역시 한남들은 그렇게 살고 사고가 어쩌구 이러던 유명한 트위터 짤같은. 아님 이런거 있잖아요. 또는 도시구경하고 다니더니 갑자기 프로이트 빙의해서 높은 마천루=남성성=역함을 느끼며 난데없이 한남사회를 조롱하는 장문의 뻘글을 싸지른다던가. 나름 꽤 유명한 사례들만 든건데... 이런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인간의 머릿속에 악의만 넘치는 경우들이요. 맨윗문단에 언급한 사례들 같은것도 잘못됐어요. 하지만 분노로 좀 험하게 말이 나올수 있어요. 그런데 아랫문단처럼 그냥... 진짜 숨쉬듯이 나오고 아무 맥락도 없이 나오는 것들, 이런 것들은 진짜 인간이 아니거든요. 사시사철 머릿속에 어떻게든 혐오하고 까내릴 생각만 가득 차있는 거거든요. 소위 악질남초의 선봉격이라는 펨코라 해도 진짜 말도 안되는거에서 시동을 거면 꽤 비추먹고 욕먹고, 어느정도 깔만한거여도 도를 넘으면 비난비판도 나오지만 여초들이랑 디시 롤갤/주갤/뭐 베스트같은거 모아놓는갤(?) 뭐 이런데들은 그런 비판도 훨씬 약하고 브레이크도 더 적어요. 그런 의미에서 더 악하다 생각합니다.
24/12/10 00:20
지역갈등 꿀단지 비니까 세대갈등 남녀갈등 획책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일치단결하여 대통령 탄핵을 해내야 하는데 안귀령 어쩌고 2030남자 어쩌고 하면서 작은 불씨를 크게 키우려고 바람 넣는게 누구일까 생각해보면 답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어떤게 급선무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24/12/10 00:23
남성, 그중에서도 젊은 남성은 사회 의제 먹이 사슬의 최하층 존재입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그들을 케어하거나 대변해주는 곳이나 장치가 있었나요? 이준석? 국힘? 아니요. 그들의 규약이나 무엇을 보아도 단지 "반대급부적인 역할"을 할 뿐, 본질적으로 이 사회의 편향적 흐름과 큰 차이는 없어요. 말하자면 남성, 특히 젊은 남성은 사회 모든 면에서 가장 소외된 존재며 그들 스스로 무언가를 사회 / 정치적으로 할 수 있는 장치와 여건과 의욕도 없는 , 철저한 무기력한 개인들에 불과합니다. 다만 이 집단은 그 철저한 무기력 덕분에 여러모 용도로 쓰이죠. 누군가에겐 잠재적 기득권/가해자이며, 누군가에겐 깨어나지 못한 철부지들이 골방에 쳐박혀 펨코나 하고 게임이나 하는 존재들일 뿐이죠. 따라서 그들은 입맛대로 가공해서 사회 의제의 재료로 사용하는건 세상에서 가장 쉬운일입니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도 이미 수년간 이 철저한 재료화를 벗어날 수 없고, 벗어날 의욕도 없다는 걸 알고 있고요. 한마디로 그들이 정말 참여율이 적더라도 그것은 당연한 것이며, 설령 참여율이 높더라도 이런일이 일어나는 것 또한 자연스런 일이죠. 불난 곳에서 소방관이 다치고 죽는 건 늘상 있는 일이지만 만약 그게 흔한 남성소방관이 아니라면 그것은 모두가 주목하는 일이 되죠. 지금까지의 이런 정치시위는 이른바 젊은 대학생/넥타위부대/노동자의 이미지였다면 이젠 그 분위기부터 다르죠. 케이팝이 불리고 최루탄이 사라지고 , 시위대의 안전이 별 의심없이 보장된 상황에서 가장 주목받고 의욕이 넘치는 건 사회의제의 상단을 차지했던 집단이 되는게 자연스럽죠. 그래서 저는 실제로 젊은 남성의 시위 참여율이 낮더라도, 그래서 그들이 갈라치기 당해 비난받더라도 별로 특이한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도 아마도 이 분위기는 일시적이 아닌 계속 이어질 거예요.
24/12/10 00:54
음…윗윗분과 정반대의 관점을 가진 분이군요.
비슷한 답변을 드릴수밖에 없네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여성 신입보다 남성 신입이 4배정도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1년 계약직은 여성분들이예요. 가장 소외되었다, 최하층이다 말 할 수 있는건 어떤 성별일까요? 이런 경험으로 제가 20대 여성들이 가장 소외되었다. 라고 말하면 그렇구나 하실건가요? 조금 더 넓게 보세요. 답을 정해놓고 보면 그렇게밖에 보이지 않아요.
24/12/10 01:03
의견 감사합니다. 누가 더 소외되었나? 입장 시점에 따라 달라지죠. 선생님의 회사 말고 다른 영역/다른 시점으로 보면 다들 소외되어 있을 거예요. 예를들어 아예 무직으로 전업주부가 꿈인 남성에게 이 사회는 지옥이지만, 정작 전업주부 여성에게도 이 사회는 지옥이고 그녀는 소외된 계층이 될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둘은 같은 소외가 아니죠. 적어도 하나는 사회의제화가 된 소외지만 나머지 하나는 아예 존재하지 않고 보이지도 않는 소외니까요. 제가 말한 건 그런 의미였습니다
24/12/10 01:43
제 의견도 살짝 덧붙여보자면
'젊은 남성이 소외되었다' << '젊은 남성은 집단화되지 않기에 그들의 입장 또한 의제화가 되지 않는다' 라는 생각입니다 윗댓 분이 말하신 것처럼 그렇게 따지면 20대 여성도 소외된 것이 아니냐는 반례도 가능하겠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 느낀 바로는 젊은 남성이야말로 도저히 뭉쳐서 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집단이라는 것입니다 산업화 세대, 민주화 세대, 그리고 최근 페미니즘을 필두로 한 여성집단과는 달리 지금의 젊은 남성들은 공통적인 의제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각자도생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반론하시는 분의 의견에도 일리가 있지만 정리해보면 개인적으론 CONATUS님 댓글처럼 일시적이 아니라 계속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동의하게 되네요
24/12/10 01:45
젊은 남성을 대변할 사회적/정치적 장치가 없어서 소외받고 무력하다는 말씀이군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그저 제 생각일 뿐이지만, 그건 그 동안 ‘필요없다’ 고 인지되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남성은 최근까지는 사회적/정치적 주체였거든요. 이제는 필요성이 대두된거죠. 그러니 지속적으로 어필하고 구하다보면 장치가 생길거라고 생각해요. 장애인을 위한 장치가 그랬고, 여성을 위한 장치가 그랬어요. 지난한 일일 수 있다고는 생각해요 하지만 그냥 포기해버리면 말씀하신대로 계속 이 상태일테니까요.
24/12/10 02:13
계속 포기당할 거예요. 왜냐면 그들은 정치사회적 주체였기때문에, 그 정치사회적 주체가 되기 위해 희생되고 강제된 것들엔 아무도 관심이 없으니까요.
24/12/10 02:24
그런 걸 알리는 것도 과정중 하나가 되겠죠.
장애인들이 힘든 점에 대해서 아무도 관심이 없던 시절도 있었어요. 계속 알리고, 필요하다고 주장했죠. 오랜시간이 걸렸어요.
24/12/10 05:39
하하. 재밌죠. 세상엔 여성인권,장애인인권,반려동물권리, 반육식주의 그러니까 생명을 가진 모든 동물적 존재에 대한 권리 신장을 논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예외인게 남성이죠. 그 논리의 가장 끝에는 남성이 세상의 주체였다는 건데, 남성이 세상의 주체이기때문에 군대도 가고 힘든일 위험한 일하며 남성의 몫을 해야 한단 말이죠. 그러니까 주체라면 여기에 어떤 선택권이라는게 있어서 군대가기 싫으면 안가고, 가정 부양하기 싫으면 안하고, 나도 여자들처럼 보호 배려 받고 싶으면 받고 한다면 그것이 주체겠지만, 그런 세상일까요? 그냥 모두가 눈을 감고 입을 닫고 있을 뿐이죠
24/12/10 06:51
그냥 한탄하고싶었다면 애초에 여기에 어울리는 댓글이 아니죠. 이건 한탄이나, 무슨 남성인권을 말하려는게 아니라 왜 젊은 남성들이 저런 대우를 받으며, 그리도 그들에겐 어떤 기저가 깔려있는지에 관한 겁니다
쉽게 말해, 사회의제의 대상이 되지 못한 집단은 능동적/주체적 의욕이 생기기 어려워요. 그걸 처음부터 말씀드린 거죠. 생각해보세요. 누가 젊은 남성을 상대로 정치세일즈를 하나요? 이준석? 국힘? 그들 당규나 공약들에 얼마나 많은 페미정책들이 있는지 볼까요? 그들은 단지 반동적 역할을 할 뿐 본질적으로 이 사회의 큰 흐름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정말 여성인권 논하듯이 관심이 있다면 딱 여성대하듯 남성을 대해야죠. 혹시 군대 기간 줄여주고 월급 좀 올려주고 휴대폰 좀 허용하면 남성을 대변해준다? -100에서 -80 되는 것일 뿐이죠. 한쪽은 어떻게+를 할까를 논하는데 반대편은 -인 걸 좀 줄여준다고 와! 큰 혜택과 권리라는 착각과 환상에 빠지죠 모든 사회적 + 의제에서 가장 이탈된게 젊은 남성인데, 이들이 무엇을 위해 광장에 나가야 할까요? 뭐 말그대로 민주와 정의를 본질적으로 위하려는 의욕이 아닌 이상 그들을 동하게 하는 건 별로 없지 않나요? 반면 여성들에겐 많은 의욕이 있을 수 밖예요. 당장 이번 사태의 주역들은 여성주의 반동세력이 벌인 반 민주적 쿠테타인데 말이예요. 그러니 젊은 남성들이 정말 시위에 참여율이 낮더라도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말이지요
24/12/10 07:59
CONATUS 님//
탄핵 시위에 참여율이 낮을 수도 있죠. 그걸 뭐라고 하지 않았어요. 참여가 낮은게 자연스럽지 않다고 한 적도 없어요. 사회정치적 장치가 없는게 문제라면 그걸 만들수 있게 해야한다는 말을 했을 뿐입니다. 필요한데, 아무도 안줘… 이러고 있을게 아니고요. 뭐 그래도 차별받아 무기력한 남자들은 그럴 수 없다고 주장하신다면 어쩔수 없고요.
24/12/10 10:07
사다하루 님// / 왜 남성들은 요구하지 않는가? "사람들은 남성의 약한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 않으며 남성들 스스로도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죠 " 단지 펨코같은 곳에 모여 배설할 뿐
이미 이 모든 사회법칙 속에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죠. 나는 알파남도 금수저도 아니고 나의 젠더권리라는 건 배운적도 존재한 적도 없는 그래서 아무도 나에게 무관심하리란 걸 너무 잘 이해하고 있죠. 마치 페미 태동 전의 여성들에게 여성주의를 말하면 그들이 아무 이해를 할 수 없었던 것처럼요 그래서 모든 동물권의 피씨세상에서 가장 최후가 된게 남성이죠. 그들이 강자나 사회의 주체라서가 아니라. 알고보면 강자/주체라는 것도 말장난이라 근력의 권위가 제도와 문화에 의해 축소되고 문명에 의해 남성의 근력이 점점 사회의 소유가 된 시점부터 믈리력은 강자로서의 요건보다는 의무와 책임의 제한이 더 커진 개념이 되었죠. 주체와 비주체 또한 남여사이에서 과연 누가 주체고 갑일까요. 사회적으로도 영역 개성 능력에 따라 다 달라지고 젠더적 유불리가 엉켜있죠. 단지 말장난 언어의 발화자에 따라 달라질 뿐이에요. 선생님 회사의 그 더 많은 남직원들도 내가 이 회사에 들어온게 문제가 아니라 나는 왜 이렇게 일을 해야만 하는가가 문제라면 그들은 비주체적 약자가 되겠죠 다만 이 모든 건 아무도 심지어 남성들 스스로도 관심없을 뿐입니다. 그들은 이런 식의 사고에 익숙하지 않으며 사회적로나 호르몬적으로 대부분 거부하니까요
24/12/10 00:50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74817?sid=100
정작 계엄령 이후 윤석열 지지율은 20대 이하(7퍼)가 30대(3퍼)보다 높습니다만... 심지어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이전보다 상승세라죠. 적절하지 않은 분석 같습니다.
24/12/10 14:16
제가 속한 세대라서 이야기 하는거였긴 합니다. 변수가 이정도로 크게 날만한 게 그거 밖에 없거든요. 계엄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 수 밖에 없는게
24/12/10 15:22
탄핵반대의 스펙트럼도 다양합니다. 누군가를 지지해서라기보다는 물러나는 방법론에서 탄핵이라는 방법에 대한 거부감이나 피로감을 느끼는 층도 있고, 이정도면 의견 차이가 있는정도로 봐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를 포함한 각종 인터넷에서 이때를 기회삼아 다른 의견을 뭉뚱그려 부역자로 라벨링하고 거리낌없이 린치하는 모습이 보이던데 굉장히 위험한 사고라 봅니다.
24/12/10 15:35
뭐 그건 탄핵만 그런걸 아니라는 건 당연히 아실테니, 애초에 제가 여기서 말하는 세대갈등에서 주장하고 싶은건 mz라고 묶이는 건 싫어하면서 2030은 꼭 같이 묶으려고 하고 싶어 한다는거죠.
24/12/10 01:02
근데 기사대로면 40대는 8%고 50대는 11%로 2030보다 모두 위인데요?
그냥 연령별 지역별같은 세부 통계는 오차가 더 크다는 정도로 생각하는 게 적절할 듯 하네요
24/12/10 01:11
저어는 이제 기말고사 준비한다고 시위는 안가고 저희 학교 시국선언에 이름 한구석에 써달라고 했는데 뭔가 이러면 안되는것처럼 분위기가 이러니까 좀 신기하네요. 아마 다른 20대 남자 친구들도 저처럼 시위 안나가도 걍 물어봤을때 너 탄핵 찬성하지? 당연하죠 하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것 같긴해요
24/12/10 01:34
왠지 떡볶이에 떡이 없을때의 반응 댓글이 생각나네요.
‘아오, 야 그냥 먹어’ 크크크크크 안그래도 기말고사 끝나면 학생들 참여가 많아져서 시위가 더 커질거라는 분석(?)을 봤어요. 시험 잘 보셔요 :)
24/12/10 01:27
근데 연애율 보면 확실히 20~3대 남성들이 위축되어 있는건 사실인듯 합니다. 남녀 관계의 90% 정도는 어쨌거나 남자가 접근해야 하는데, 연애율이 바닥을 친다는 건 경제적 여유 탓이건, 여혐 탓이건, 법제도 탓이건 남자들의 적극성이 줄어든건 객관적인 사실로 보입니다.
더구나 폭력이나 비분강개 식의 시위가 아니고 즐기는 시위가 되어 가면서 남자들보다 여자들에게 더 친숙한 환경이 되어가는 것도 일부분 이유인 것 같기도 하고요.(남성이 시위 참여 안하기보단 여자들이 압도적으로 과거에 비해 많이 참석한다는 의미)
24/12/10 05:24
집회 나가고싶으면 나가고 안나가고싶으면 안나가는겁니다
열심히 나가시는분들 응원하지만 안나간다고 뭐라하는것도 잘못입니다 50바라보는 나이에 촛불집회 한번 안나가봤지만 주변에 저처럼 안나가본 사람들이 많지 나가본사람 많이 없어요 마찬가지로 안귀령 총부리 잡은거가지고 뭐라하신분들도 그럴거 없어요 그거가지고 뭐라하면 거슬러 올라가 많은 민주화 투쟁과 독립운동 의병활동까지 무모하다며 욕해야합니다 민주주의 위해 열심히 하는사람 욕하지 말고 열심히 안한다고 욕하지 말자구요
24/12/10 07:03
다 똑같은 짓이에요.
70대가~ 60대가~ 50대가~ 40대가~ 30대가~ 20대가~ 세대 테두리 안에 특정의견을 주장한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 강제로 넣어버리는 짓. 세대표현이 없으면 어떻게 그들을 규정지을 수 있는가? 왜 묶어야 하죠? 자기가 그렇게 당했으니 너희들도 업보라고요? 아니오. 그럼 당신도 같이 괴물이 된겁니다. 그럼 이런 말 하는 저는? 똑같이 괴물이 되어가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죠. 본인이 당한 것을 빌미로 기존의 당신들은 잘못되었고 기존에 주장했던 자신의 행적들이 옳다고 주장해봤자 반발만 생길뿐 대화자체가 될 리가 없습니다. 그냥 싸잡아서 욕하고 싶으면 욕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세요. 그럼 솔직하기라도 하지.
24/12/10 09:29
성별이나 지역, 세대라는 창 외에 세상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수단이 없다면 스스로를 부끄러워 해야죠. 흑백논리랑 다른 게 없다는 걸 모르고 있어요.
24/12/10 09:38
PGR이든 더쿠든 펨코든 그 어디든 커뮤니티를 한다는 건 갈라치기와 갈드컵을 가장 접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는 거겠죠.. 그래도 나라도 그러지 말자는 사람이 조금은 늘어났으면 합니다. 결국 남을 혐오해서 생기는 도파민은 우리에게 해로 돌아올 거예요
24/12/10 11:20
애초에 본문에서 얘기하신 투표 빼먹고 놀러다녔다는 문장에서 쭉 내렸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하신 '소위 영포티'의 그 당시 투표참여율과 현재 2030 세대의 투표참여율이 많이 차이납니다;; 본인의 경험으로 다음세대를 재단하시면 안됩니다.....
24/12/10 12:43
[축구 좋아하는 모 사이트를 눈팅하니까 00년대 20대의 투표율을 들면서 - 저 같은 - 영포티(사실 낼 모레 빼박 40후반을 찍는 입장에서 영 포티라고 해도 되는건가 하는 의문이 있긴 합니다만;;;)도 투표 안 하고 놀러다니긴 마찬가지였다는 식의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네 사실입니다. 당연히 세상이 가장 즐거울 나이인데...... 저도 정치에 관심이 생긴 건 30 중반을 접어든 뒤였으니... 이십대가 정치참여를 하느냐 마느냐 가지고 탓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 본문에 본인의 경험에 대어 현재 2030 남자들이 투표하지 않는다고 잘못 인식하고 있음 [다만 솔직히 말해... - 같은 남자 입장에서 - 20대 여성들이 집회에 나온다면 아재들 눈에 더 예쁘게 보일 수 밖에 없는 점은 인정합시다.그런데 그렇다는 이유로 집회에 나오지 않은 이대남들을 비하하거나, 이상하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집회 참석을 하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인 입장에서, 집회에 나오지 않은 이대남들을 비하하거나 할 생각도 없습니다.] - 애초에 지금 불붙는 쟁점이 2030 남자들이 시위에 참여 안한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에 이미 설득당한 것으로 보임. 이 뒤에 글쓴이는 이건 내란의 힘이 작당한거같다고 생각하지만 여초에서 정신나간 여론몰이를 한게 한두번도 아니고.... 개인적인 짐작으로는 그냥 쿨타임 돌아서 그쪽에서 까고싶어서 또 이대남 프레임 잡는거로 보입니다. [이제까지 피쟐에서 제 행보를 보아왔던 회원들은 익히 알겠지마는... 모든 이대남들의 주장에 동의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반대했던 적이 많았죠. 그러나, 지금 이번 이슈에서만큼은 각자 생각하는대로 말하면 되고, 찌르면 되는 거 아닌가 합니다. 뭐 어떻습니까. 사람사는 거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긴데 말이죠. 적어도 나 같은 아재는 합리적이지 않은 여초사이트의 트집에 동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갈 사람은 가는 거고, 안 갈 사람은 안 가면 거기서 끝인 겁니다.] - 이미 앞에서 말도 안되는 주장의 전제에 동의해놓고 반대편에서 불붙지말라고 하는것도 좀... 전체적으로 보면 이 글의 요지는 시위에 참여하는것은 개개인의 판단이지 이걸 비난할게 아니다...라고 읽힐수도 있지만 애초에 00년대 투표율과 현재 세대들의 투표율 차이가 많이 나는데 잘못된 프레임(본인의 경험과 일부 사람들의 선동)을 기반으로 결국 2030 남자를 까내리는 글이어서 전 이글에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24/12/10 13:07
요지가 까내리는 글이 아니고 자신도 20대때 놀고 다녔다는데 까내리는 글이면 본인 얼굴에 침뱉기인데 이글이 교묘하게 2030남자를 까내리는 글로 전 읽히지 않습니다. 본문의 전제에 동의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전 다시 읽어도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비난할게 아니다라고 읽히지만) 이글이 2030 남자를 까내리는 글이라는건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24/12/10 13:39
음? 당장 투표율만 봐도 제 20대 때보다는 지금의 20대가 더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가 있는 상황에서 이대남들을 내려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설령 지금의 20대 정치참여를 좀 덜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20대가 정치 참여 좀 덜한다고 해서 뭐 어떤가 하는 쪽입니다. 저도 그 땐 그랬으니 말이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가 정치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면 그 자체로 감사한 일이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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