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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30 00:49
술사 vs 술사 지고나서 급격히 흔들린 게 큰거 같아요
애초에 사제를 꺼내들거면 일찍 꺼내들었으면 거흑밖에 안 남는 상황도 막을 수 있었을텐데
14/09/30 01:15
블리즈컨이 정말 기대되네요.
대회운이 없던 코렌토도 합류하고 별들의 잔치일듯. 한국선수들이 월드레벨에서 얼마나 통할지 기대됩니다. 아직은 도전자입장이긴 하지만요.
14/09/30 01:27
아직도 갈 길이 머네요. 하긴 애초에 세계 대회 도전한 역사가 없다 시피 하고 이제 온게임넷에서 관심을 가지고 대회를 열기 시작한 거니...
시즌 2 초기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14/09/30 05:08
해설들이 농담으로 운의 사나이, 배짱의 사나이 위안 린이라고 했지만(물론 저번 티리온 사건도 있고 해서 그냥 놀리는 농담이였을 수도 있지만요)운이 없어서 졌다고 생각하기엔, 상대방도 운이 없었기에..
게임을 보았을때 첫번째 실수는 그냥 판단의 문제였지만, 두번째 실수는 의아하네요. 사전인터뷰에서 말한 보이지 않는 리로이에 관해서, 인벤에 한 유저가 8강에 관해 분석한 글에 자기가 직접 댓글로 손패카운팅을 하는데 안쓰길래 그렇게 판단했다. 라고 했는데, 애초에 첫 실바를 낼때 생훔으로 훔쳐온 실바를 냈거든요. 이건 별 생각없이 카드를 냈거나, 상대방은 카운팅을 안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냈다는건데 어떤 쪽이든 분명한 실착이죠. 8턴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 자체도요.. 알렉을 예상하기 힘들었다는걸 차치하더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건 상대방이 다음턴에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게해주는건데... 마지막 덱선택도 멀티킬을 위해 꺼내든 것 같긴 하지만, 사실 역상성덱을 꺼낸것도 아쉽구요.. 위에도 말씀해주신것처럼 이제 우리나라가 후발주자로 따라가는 상황이니 선수들이 점차 나아질 거라 기대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최승하 선수가 준우승으로 한국 선수중에 최고 성적을 거두었네요. 하지만 너무 해설진이 포장을 해주지 못해서 아쉽긴 하네요.. 한번의 큰 실수와 너무 겸손했던 태도가 오히려 이미지에는 마이너스가 되었네요...블리즈컨 대표 선발전을 기대해봅니다.
14/09/30 12:27
어제 1경기에서 굵직굵직한 실수가 매경기 나오면서 정궈이 선수가 쉽게 이겼는데,
2경기도 마찬가지였죠.. 레니아워 선수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무조건 빨리빨리하는 그 스타일 고치지 못하면 점점 성적내기 어려워질 겁니다. 바둑기사들도 계산 느려서 매번 장고하고 초읽기 몰리는게 아니거든요.
14/09/30 12:54
이게 근데 고치기 정말 어려울겁니다. 그리고 고친다한들 본인의 성적이 나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습관이기도하고, 장고끝 악수를 두는 사람들이 꼭 있는데 그런사람들이 내리는 결론이 언제나 빠르고 정확한 계산이죠. 저도 그래서 밧줄 안태우는 편이고요.
14/09/30 13:03
레니아워 선수도 빠르고 정확한 선수로 유명하지만 10초만 더 생각했으면 어제 드루로 범한 어이없는 실수같은건 안했을겁니다.
미세한 승부에선 그런 작은 실수도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죠. 시간이 갈수록 완성도 높은 선수들이 쏟아질거고 그 땐 지금 같이 실수하는 선수들은 살아남지 못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장고 끝에 악수둔다는 바둑격언이 있지만 전 매경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절반도 사용하지 않는 바둑기사를 본적이 없습니다. 매번 빠르고 정확한 판단이 따른다면 베스트일텐데,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에 가깝다 생각하고요. 고치기 어려울거란 점은 공감합니다.
14/09/30 14:00
낭천님 말씀대로 시간활용 충분히하는 연습은 꼭필요해보입니다 패널티가 있는것도아니고..
어제도 빠르게하다 불토생각안하고 2뎀먹었죠 중국선수도 이교도 죽는거 생각안하고 실바를 알아키르로 못죽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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