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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8 23:43
비정상적인 비난 때문에 할만한 비판도 못하게 만드는 게 지금 분위기 같아요.
한국 선수가 실수를 해도 실수했다고 지적도 못하죠. 그건 실수가 아니고 니가 국뽕이랍니다.
14/09/29 00:13
삼블 경기 데프트가 트위치로 앞점멸을 비롯해서 두어번 크게 던졌는데
던진 걸 던졌다고 하는 거에 대해서도 발끈하는 분도 있더군요. 말을 못해요 무서워서 크크
14/09/28 23:44
심한 비판,비난도 있지만, 거기에 대한 조롱투의 댓글 또한 그런 분위기를 더욱 불붙게 만드는 것 같아요. 양쪽 다 조금만 릴렉스하고 보면 어떨까요...
14/09/28 23:44
유럽은 장타력을 갖춘 1할대 타자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국은 큰 변수는 없는 똑딱이 느낌. 그래서 나진은 왠만하면 4강 안착할것 같네요.
14/09/28 23:45
중간에 어떤 결과를 거쳤건 세 팀 모두 조 1위로 올라갔다는 점에서 클라스 이미 증명했다 봐도 무방하죠.
그리고 나진 실드에 대한 비판은 경우 사실 좀 지나친 국뽕의 영향이 많은데 실드 팀 자체가 원래 저렇게 잘 비벼진다고 해야할까 그런 경기가 상당히 많았죠. 다수의 경기에서 이겼구요. 과거 프로스트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애초에 '한국이 시작부터 끝까지 압도하겠지'라 생각해서 보니까 더 사람들이 화난 것 같습니다.
14/09/28 23:56
전성기 프로스트는 그래도 질 것 같은 경기에서 비비고 초반부터 이길 것 같은 경기에서는 스무스하게 이기는 모습이었는데
롤드컵에서의 실드는 임요환선수마냥 강팀 약팀 가리지 않고 엄대엄을 보여주는 모습인 것 같네요;;
14/09/29 00:33
나진이 그 "삐빅 아마추어입니다" 드립이 나오고 A급 판독기 소리를 들어가면서 오랬동안 있어서 그런 이미지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 맴버들로 고정이 된 이후에는 생각보다 양학을 못하는 팀 입니다... 섬머 16강때도 실드가 조 안에서 최강이니 상대적으로 약한 다른 팀을 밟고 올라갈 거라 예상했지만 현실은 3무였듯이 말입니다...
14/09/28 23:46
새로 올라온 나진 박정석 감독과 채우철 코치 출연한 트롤쇼를 보고 있는데, 쉴드 팀 내에 약간 문제가 있었다고 하네요. 선수들 표정이 어째 이겨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더라니.. 잘 해결되고 8강 준비하길 바랍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zAzbHShaPvA
14/09/29 00:48
대외적으로 "살짝" 다툼이 있었다고 발표하는건, 실제로는 심각하게 싸웠다는 말이네요....
쉴드의 팀컬러가 팀워크인데, 굉장히 걱정됩니다.
14/09/29 00:00
아무래도 세이브랑 다른선수 문제인것같은데...
어디서 인터뷰본것으로 세이브가 지나치게 경기승패에 함몰되면서 멘탈 빠개진적이 있다고했는데 월챔와서도 그런듯..
14/09/29 00:12
몇 경기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겼는데도 세이브 선수가 옆에다가 뭐라고 하면서 표정이 좋지 않았던 적도 보였던듯.. 코칭 스태프가 많이 토닥여서 멘탈좀 다잡았음 좋겠어요
14/09/29 00:08
저렇게까지 말할정도면 장난아니게 싸웠나보네요;;
어쨌거나 결과적으로는 조 1위로 진출한만큼 멘탈 잘 잡고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14/09/28 23:46
와치 3연속 롤드컵진출입니다... 그건 핑계죠 실제로 화이트는 지난시즌 문제를 다시는 보여주지않겠다는듯이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다데는 여점히 의문.
14/09/28 23:53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분산 개최를 한 장소가 북미 홈 그라운드 같아 보이긴 했습니다...(특히 싱가폴에서 USA 콜 그리고 TSM콜이 나올 정도였던 걸 보면....)
14/09/29 00:02
확실히 대만은 출신 팀이 있어서 그런지 AHQ하고 TPA의 압도적인 응원에 A조에는 북미, 유럽팀이 없었고 B조는 SK 게이밍이 역대급 삽질을 하는 바람에 홈 팀인 TPA를 제외하고TSM에 응원이 몰렸다 봅니다...
그런데 싱가폴에서는 출신 팀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서양 쪽 팀들의 홈그라운드 같은 느낌이 들어서 써 본 겁니다... 거기에 방금 전까지 싱가폴 예선을 보고와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14/09/28 23:47
뽕에 취하는 건 현재시점에서는 그냥 삼화팬분들만으로 한정하는걸로....
아직까지는 많은 팬분들의 기대를 충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는 건 삼화 한팀밖에 없다 라는 걸 보여주고 있으니.... 물론 상위라운드로 갈수록 어떤 팀이 미쳐서 기존의 평가를 뒤엎는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모르지만요.
14/09/29 00:47
으음;;;; 3팀이 진출했고 1,2,3위로 진출한 국내팀 모두 조별 1위로 올라갔는데 이때 아니면 언제 취할까요 크크
애초에 그 '많은 팬분들의 기대'라는게 설마 전승에 완전무결한 경기력을 말씀하시는건 아니겠지요;;;;; 16승 3패는 프로씬에서는 거의 있을 수 없는 스코어라고 생각되는데요 흐흐
14/09/29 00:54
뭐 내용적인 면에서 삼화는 그래도 "당연히 이기겠지"라는 생각에 근접한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줬다면
다른 두팀은 "아직까지는 우위에 있지만 생각보다는 격차가 크지 않으니 방심해서는 안되겠구나"라는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인 것도 있고, 상대한 팀이 다르다는 차이점도 있지만요. A조에서 완전무결함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준 삼화가 CD조 팀들과 붙었을 때는 블루, 실드와 별 차이없는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줄 수도 있을테니....
14/09/28 23:48
16승3패를 했는데 격차가 크지않다니요. 그것도 3지역에서 각자의 기준에 따라 3팀을 뽑아서 낸 예선전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는데요.
나진쉴드의 퍼펙트게임이 조금 충격이긴 했는데, 그래도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4/09/28 23:52
화이트를 제외하고는 크지않은게맞죠 블루는 그래도 프나틱전이후 많이 좋아지긴했지만 쉴드는 2패나했고 깔끔하게이긴경기도 카붐전과 c9 1경기제외하면 어느경기하나 쉽게 이긴경기가없죠 카붐이 생각버다 강팀이긴하지만 심지어 카붐한테도 초반에 밀릴정도니...
14/09/29 00:12
화이트 빼도
5/1 5/2로 조1위 진출입니다. 격차가 크지 않다니요.....;;;;; 저 정도면 단판이 아니라 다전제로 붙으면 결국 몇판 져도 전체적으로는 질일이 거의 없다 수준인데요
14/09/29 04:42
카붐 lmq 처럼 확실한 한 단계 아래 팀들 빼면 격차가 크지 않은게 맞는데요...;;
경기 내용도 이기긴 이겼지만 프나틱이든 얼라이언스든 c9이든 다전제로 붙으면 결과는 모른다 수준인데요
14/09/29 00:53
그런데 화이트는 화이트가 잘한것도 있긴 하지만 조 운도 상당히 좋았다 생각합니다...
일단 2,3 시드에서 상대적으로 전적이 떨어진다던 동남아, 와카 시드를 가지고 갔고 삼화에 비빌 수 있을 것 같았던 EDG가 생각보다 많이 강하지 않아서,,,
14/09/29 01:28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데.. 삼화가 실제로 너무 강했기에 상대적으로 다른 팀들을 오징어로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약간 다른 클래스로 보였어요. 개인적인 감상이긴 하지만요 흐흐
14/09/28 23:49
차이는 생각보다 적지만 어쨌건 한국이 잘하긴 잘해요 크크
오늘 나진이 져서 한국vs다른지역 결승이 되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다전제에선 왠만하면 안 질 것 같아서 크크 홈그라운드 이기도 하고...
14/09/28 23:50
불판보다보면 솔랭하면서 맨탈나갈때랑 비슷한느낌이듭니다. 1년전보다는 많이 나아진것같은데.. 아직도 칭찬은 인색하고 비난은 후한것같아요..
팀탓은 해도 팀칭찬은 안하는 느낌이..
14/09/28 23:51
사실 아이러니한건
시즌3 롤드컵 한국 VS 유럽 - 5승 5패 50% 시즌4 롤드컵 한국 VS 유럽 - 2승 2패 50%.. 한국은 유럽하고 2시즌째 롤드컵에서 승률이 50%입니다...... 한국 상대로 유럽은 정말 CLG.EU - 겜빗 - 프나틱 - 얼라로 이어지는 기묘한 강력함이 있네요.
14/09/29 00:00
이번에 새로 올라온 트롤쇼에서 채우철 코치가 언급하기도 했고.. 확실히 EU가 흔히 우리가 말하는 김치 메타 흡수가 아닌 독자적인 노선을 갖고 있어서 선수들이 덜 익숙한 탓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면에서 이제 북미와 중국롤만 꺾으면 되는 8강부터는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 보네요.
14/09/28 23:57
도가 지나친 비판은 좀.
실드는 그래도 할만하다 글올라왔을때, '우습네요', '피식' 웃던 비아냥 십자포화를 했던 게 불과 이틀전인데...
14/09/28 23:58
한국선수들 정말 안됐어요. 한해 내내 이겨도 본전에 어쩌다 지기라도 하면 국내팬 해외팬 가릴 것 없이 온갖 조롱을 당해야하고 해괴한 분산개최로 응원 한번 제대로 못 받고... 바로 지난 시즌에 블루 IM한테 졌죠? 한두판 업셋은 롤챔스에서도 비일비재하고 당장 다음 롤챔스에서 삼화가 광탈할 수도 있는 게 이 게임의 생린데 뭐가 그리 화가 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14/09/29 00:01
한국팀 실력이 좋아서 다 8강 진출해서 한국에서 응원받을 수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컨디션 안좋아서 혹시나 8강 못올라왔으면 한국개최인데 응원한번 제대로 못받고 끝날뻔했네요.
14/09/29 00:00
태세변환하는 사람들 때문에 재미있네요
불판에선 그렇게 욕하다가 다른 게시판 글에 댓글 달 때는 난 욕하거나 비웃는 사람들 이해를 못하겠어라는 투의 댓글이라니 흐흐
14/09/29 00:03
근데 16승 3패면 3패의 내용이 어떻다고 하더라도 크지않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평균적 격차는 크지만, 무시못할 몇몇팀이 있다면 모를까;;
14/09/29 00:03
개인적으로는 화이트가 대진운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룹스테이지 본 바로는 유럽/북미 탑팀의 기량은 상당히 뛰어나다고 보구요, 게다가 C9은 정말 탈북미급 운영이 돋보이더군요. TSM과 C9 두팀 모두 4강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은 있다고 봅니다. 사실 한국팀 안 만난데다가 주력정글러가 한동안 플레이하지 못했던 SK가 있던 TSM도 꿀대진은 꿀대진이었지만..;; 화이트가 북미 탑팀하고 했을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14/09/29 00:07
16승 3패면... 승률이 88%인데...
왜 차이가 없다고 하시는거죠. ㅠㅠ 9못쓰인가요? 타국이 한국팀 이길 승률이 12%인건데... 인터뷰 그대로 됐죠. 10판하면 한두판 이긴다고 했고 실제 대회성적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14/09/29 00:15
롤드컵 한정으로도 매우 놀라운 차이지만 올스타 IEM 포함하면 답도 없이 벌어지는데 가끔 저런 분들은 해외선수를 사람이 아니라 100번 싸우면 100번 이겨야 평이한 수준인 일종의 봇 비슷한 걸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14/09/29 04:44
최상위 팀들이라고 하셨고 그 뜻은 아마 프나틱 얼라이언스 c9 로얄클럽 이정도 팀 급이겠죠..
실제로 저 팀들하고의 승률은 압도적인 차이는 아닙니다..
14/09/29 00:07
비판받을만한 경기가 많았습니다.
유럽이나 북미, 중국, 동남아 팀이라고 비판안했나요? 씨나인 정도 제외하곤 다 비슷했던 것 같은데... 더구나 한국 팀에겐 기대할만한 기대치가 있었고, 그걸 못 채운게 사실입니다. 특히 나진 쉴드는요. 승패말고 경기 내적으로요. 카붐이 운좋게 얼라 잡았다고 갑자기 나진에게 2판 진 카붐이 강팀 취급되는 것도 불편하고요. 과도한 침묵 강요는 별로네요.
14/09/29 00:15
기대를 못 채운건 물론 사실이죠. 18승 0패까지도 많이 들 생각하셨을 것 같은데.
어쨌든 많은 분들이 불편하게 여기시는 건 기대를 못 채운 팀에 대한 적당한 비판 정도가 아닌 첫 경기 라인전부터 조금 삐걱이자마자 튀어나오는 SKT랑 KTA 냅두고 니들이 왜 나갔냐;; 등의 과도한 비난이죠. 카붐이 강팀 취급되는 분위기는 더더욱 아닌 것 같습니다. 불꽃 멋지게 불태웠네! 저력은 있었네! 이 정도 아닌가요.
14/09/29 00:24
나진은 4승2패입니다. 얼라ㅡ씨나인하곤 1승1패였죠. 물론 양학 잘하는 것도 실력이지만, 어차피 우승 노리는 팀 아닌가요? 18승0패, 한국 롤은 여전히 최고 이렇게 묶어서 하는 말은 심하게 말하면 물타기 같네요. 제 입장은 케티 스크 이기고 나가면 어떤가요. 나가서 잘하면 되죠. 라는 겁니다. 나가서 못하니 이러니저러니 소리 듣는 거고요. 작년 나진소드는 실력으로 잠재웠고, 실력을 보여주지못한(혹은 없는?) 현재 쉴드는 가다듬어서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단, 보여주기 전까진 보여준 것만으로 한소리 듣는 건 스스로 내놓은 결과에 대한 당연한 평가죠.
카붐이 얼라 이기고 나니 일부 나진 팬분들은 태세변환이 이뤄지더군요. 나진은 저 카붐에 2연승한 팀이니 이해는 합니다만. 전체처럼 잘못 받아들이게 글을 썼다면 죄송합니다.
14/09/29 00:37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지 제가 잘 이해는 안되지만;
어쨌든 비판은 얼마든지~ 인격 모독까지로도 보이는 과도한 비난은 조금만 자제를.. 정도로 이해해 주심 될 것 같네요.
14/09/29 00:53
저도 무슨 말씀을 하고싶은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16승 3패를 안묶어도 나진만 쳐도 5승 2패에요.... 유럽 1위팀 / 북미 2위팀 껴있는 조에서요. 보여준 것으로 한소리 들을만큼 무슨 문제라도 있는건가요? 경기 내적으로 실망이었다? 그럼 얼라나 C9가 이기고 1위로 진출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14/09/29 00:32
선수별로야 이긴 팀에도 좀 헤맨 선수가 있고, 진 팀에도 잘한 선수가 있죠.
별개로 현 시점에서 카붐이 강팀은 아니죠. 얼라가 좀 패기부렸다 인생경기 펼친 카붐에 당한 경기라고 봐야죠.
14/09/29 00:52
궁금한게 도대체 뭐가 못마땅한건지..?
약팀이 좋은 플레이로 강팀을 이길수도 있는걸 카붐이 보여줬고, C9이 북미의자존심을 세웠는데 이걸 나진이 못해서 비판받아야된다거나 얼라이언스가 방심, 패기분거다라고 생각하는 사고가 이해가 안되네요.
14/09/29 00:58
못한 팀, 못한 선수에 대해 못했다 기대에 못미친다 하는데 합치면 16대3이라는둥 카붐엔 두판다 압살했다는둥 심지어 조1위했으니 칭찬만 해주라는둥 비난이 과하다는둥 침묵을 강요하는게 싫다는 겁니다. 이긴 건 이긴 거고, 잘못한건 잘못한거죠. 다른팀이 이긴 건 그팀이 이긴 거고....
불판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불판에서도 글도 자주 안썼지만 해설은 욕했지만 선수욕은 안했습니다. 하지만 못한거 못했다는 소리 못할 이유가 있냐는 거죠. 자기 팀이 못해서 받는 스트레스를 자기 팀 비판하는 사람들 입다물게 하면서 푸는게 이해가 안간다는 거고요. 정도야 다르지만 나도 정 있고 응원하면서 봤으니 그만한 자격은 있다는 겁니다.
14/09/29 01:07
아무도 침묵을 강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비난이 아닌 나름의 논리와 데이터를 갖춘 비판이라면 PGR 분위기상 적절한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불판의 한줄 댓글들에 그런 비판들은 몇 없기에 쓴 글입니다. 사실.. 당연히 못한 거 못했다는 소리는 할 수 있죠. 그게 단순한 비난이어도 괜찮구요. 애초에 불판이라는 특수한 게시판이 그걸 위해 존재하는 거니.. 마찬가지로 불판에 달리는 조롱들에 대한 비판도 할 수 있는거고, 그걸 게임 게시판에서 쓴 것 뿐입니다.
14/09/29 01:22
프로겐 찬양하다가 꿍 못한다고 까고, 제파 까다가 스니키 잘한다고 추켜세우고(비슷한 장면이라는 가정 하에) 그런게 아니라면 문제될게 없다는 거죠.
가령 삼블에만 불편한, 비관적인 댓글을 단다거나 나진망할때만 나타난다거나... 그러면 욕먹을만도 하죠. 그런데 그렇지 않은 글이 태반입니다. 경기력으로 나진 쉴드 까는 사람이 얼라의 프로겐 강속구나 갓라이크 망한 걸 안 깔까요? 그렇게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는 겁니다. 물론 노골적으로 욕하는 사람도 피지알답게 없었고요.
14/09/29 01:09
오늘 시원하게 일기토했던 제파선수는 엇그제 7:0으로 뒤지던 경기 트리로 캐리했엇구요, 욕먹던 세이브선수는 오늘 마지막경기 갓가딘이었습니다.
비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해서 선수비판하다보면 자짓 비난이 될 수 있기에 조심했으면 선수나 팬 모두 상처가 덜 되겠죠
14/09/29 01:28
전 저 스스로를 잘 알기에 불판에 댓글도 잘 안답니다만서도(흥분해서 헛소리할까봐)
불판은 그러라고 있는 곳이죠. 한순간한순간을 즐기기 위해 불판에서 함께 달리는 것 아닙니까? 전 그거 보면서 경기 복기하는 재미에 댓글 죽 읽어보기도 하는데... 순간적으로 원색적인 욕을 한것도 아니고, 아 아무개 선수 뭐하나요 거길 왜 들어가나요 아진짜 왜저러죠 아무개 오늘 심하네요 이런 반응을 갖고 뭐라하는건 제가 보기엔 트집으로밖엔 보이지 않는군요. 응원할땐 같은 시청자고 끝나니 적인가요? 그게 정 불편하시면 nba 매니아처럼 매경기 양팀으로 따로 불판을 만들도록 건의하심이...
14/09/29 00:33
기대치가 전승이었나요?
얼라이언스와 c9 한테 충분히 1:1경기나올수있을꺼라봣는데요. 얼라이언스와는 1:1, C9과는2:1 그리고 C9은 왜 북미의 희망인지를 보여줬죠
14/09/29 00:12
격차는 있어 보였습니다.
정상적인 픽밴을 한다는 가정하에서 말이죠. c9이 운영이 매우 좋았지만 라인전 단계에서는 답답함이 느껴지던 것은 어쩔 수가 없었죠. 나진 쉴드가 라인전에서는 얼라이언스에 지고, 운영에서는 C9에 졌다고는 하지만 라인전과 운영이 동시에 되는 해외팀은 거의 없는 것 같았습니다. 5전제 이상의 다전제를 한다면 쉴드를 이길 수는 없을 겁니다. 다만 중국팀은 양쪽이 다 잡히는 경기가 나올 것도 같은 불안감은 있었습니다. 해외쪽의 서포터들의 잔나를 위시한 서폿챔프에 대한 이해는 매우 놀라웠습니다. 그에 반해서 원딜들은 격차가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임프 및 데프트와 타 원딜들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감안은 해야 할 것 같네요.
14/09/29 01:09
'정상적인 픽밴'을 할 경우 격차가 있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실드는 얼라와 붙을 때 이렐 / 질리언 둘다 밴 안했죠. 전 경기에서 고생하게 만든 원인이었는데요. 롤챔스에서 할때처럼 픽밴 제대로 하고 빡세게 붙었으면 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추정이긴 하죠.
14/09/29 00:13
사실 한국이랑 다른 곳의 차이는 운영적인 측면에 크다고 생각했는데
그 운영의 극에 달한 팀이 화이트다보니 화이트가 압살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 것 같네요. 그리고 운영이 안되는 쉴드가 제일 불안한 모습을 보였구요.
14/09/29 00:14
기록으로는 왜이리 난리지 의문을 가질순 있는데..
기존에 한국팬들이 가지고 있던 확신중 하나가 한국팀이 짱짱->고로 한국선수들이 세계최고..이거였는데.. 뛰어난 몇명 빼고는 .. 외국선수와 비슷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게 충격이 컸던것 같아요..
14/09/29 00:22
흐..저는 롤드컵이 국가간 대회라는 생각도 거의 없고 꼭 이런 국가간 대회하면 우리나라가 이겨야 한다는 마음가짐도 이상하리만치 없는 편이라..
남들이 무슨 국뽕이니 해외뽕이니 어쩌구 저쩌구 하는게 참 다 의미없고 부질없어 보이네요 크크 롤에서 제가 진심으로 응원하는 팀도 딱 하나 있는데 이번 롤드컵에 올라오지도 못했고 그냥 편한 마음으로 재미있는 픽 재미있는 경기만 많이 나오면 어디가 이기든 만족스럽고 재밌는 롤드컵이 될거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CD조 경기들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14/09/29 00:27
쉴드는 와치 빼고는 이제 처음 롤드컵진출에 해외경기에서 낯선무대에 긴장 많이탔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로 진출했으면 충분히 잘했죠.
처음부터 끝까지 압살운영하는 화이트가 비정상인거지... 그런 화이트도 때때로 지기도 하는게 롤이구요. 나진 쉴드 잘 준비해서 해외에 이걸 나진이의 강력한 맛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14/09/29 00:29
16승 3패 성적인데도, 국내와 해외가 별 차이없다라니..
도대체 얼마나 더해야 국내와 해외가 차이가 크다는걸 인정하시려는지 모르겠네요.
14/09/29 00:34
롤드컵 시작하기 전에 한국 분위기는 '세계와 한국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였습니다.
롤드컵우승-롤스타전 우승 - IEM 전승우승 등의 흐름으로 비추어볼때 이번 롤드컵에서는 거의 해외팀을 찍어누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했죠. 16승 3패라는 성적을 단순히 '압살' 이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는것이 북미&유럽팀과의 대결에서 삼성블루는 1승 1무, 나진은 2무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는 그 유명한 퍼펙트패 포함... 물론 순위결정전에서 C9을 이겼지만요.) 이런 '삐끗하면 질 수 있다' 는 생각 자체가 롤드컵 전에는 그다지 없었죠. 뭐 좀 말려도 결국 운영으로 풀어나가서 바르겠지. 이정도 수준이었단 말입니다. 물론 한국은 강합니다. 하지만 해외가 압살당했다는 표현을 쓸 정도의 결과는 아니죠.
14/09/29 00:39
맞습니다. 결과적으론 압살인데.. 과정이 예상과는 좀 달리 많이 험난했죠. 결국 우승은 한국팀이 할 것 같지만
사실 이게 좀 더 쫄깃하니 롤드컵 보는 재미는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재밌으리라 기대해봅니다. 우승할 수 있을까? 하면서 쫄깃쫄깃 하던 시즌2가 시즌3보다 더 재미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14/09/29 00:43
시즌2는 한국이 엄청 고전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조별예선에서 진짜 그야말로 다 박살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프로스트는 구멍취급받던 샤이...가 갑자기 빡빡이를 픽하더니 미친듯한 캐리력을 보여주고 소드는 롤챔스에서 자신들을 탈탈 털어먹었던 clg.eu를 엄청 난 차이로 압살하고... 하지만 배틀로얄에서 녹턴 발사를 하던 팀이 8강부터 등장하는데...
14/09/29 00:42
공감합니다.16승3패가 아니라 6승, 5승1패, 4승2패(+1승)를 한 팀이 있는 거고, 경기 내적인 팀간 차이는 더 컸죠.
14/09/29 01:04
엄밀히 따지면 삼블 1승 1무 / 나진 1승 1무죠..순위결정전이 더 큰 경기였는데요.. 지면 삼블을 만난다! 흐흐
애초에 국내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기에 말씀하신 내용이 어느 정도 이해되기는 합니다만.. 조금은 조심스럽지만.. 결국은 해외가 압살당했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경기 내용의 좋고 나쁨은 결국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 어느 정도로 승리에 대한 나름의 이득을 쌓아나가느냐의 싸움인데 삼블이나 실드가 더 못했다면 1위가 다른 지역 팀이면 되는 거겠죠. 물론 경기력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 아쉬운점을 잘 캐치하지 못한게 해외팀들이기도 하죠.
14/09/29 06:35
이게 뭐 나진이 얼라한테 진건 그냥 너무 퍼팩트하게 져서 비판받을수도 있다고 쳐도 일단 기본적으로 화이트가 보여줬던 수준으로 한국팀이 해외팀을 압살할수 있다 라는 전제가 깔려있어서 그런지 뭐 좀만 삐끗해도 장난 아닌것 같아요 뭐 저야 기본적으로 응원하는 팀도 없고 특별히 이런 지역대항전에 관심도 없어서 그냥 재밌게 보고있는데 불판에서 반응 격하고 흥분하시는 분들 보면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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