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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7 13:01
세체미왕좌에 등극하기위해선 역경의 고난 한두번쯤은있어주는편이 더그림이좋지않겠습니까..
패배 눙물 그리고 각성의 멱살포풍하드캐리 로 우승. 캬 스토리좋다.
14/09/27 13:03
요새 솔랭에서도 코르키가 루시안 다음으로 많이 보이더라고요.
딜 뽑아내는 타이밍이 다른 원딜에 비해 빨라서 스노우볼 굴리기가 능숙한 한국팀과는 꽤나 잘맞는 원딜이 아닌가 싶습니다
14/09/27 13:18
운영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꺼냈을 때 더 강력하지 않았나 싶네요..
코르키는 초중반에 엄청나게 강한만큼. 결국 뒤로 갈수록 약점이 분명해지는데 그걸 제대로 굴려야 성능이 팍팍 나오니.
14/09/27 13:11
데프트한테서 피글렛이 세체원 찍으면서 보여줬던 엄청난 승부욕이 보여서 가슴이 뜁니다.
피글렛과 비교하면 미드 외에는 정글, 서폿이 조금 약한 팀이 아닌가 하지만 그런 점에서 데프트에게 더 큰 기대를 하게 돼요. 더 빡세게 캐리해야 한다는 느낌이라.. 화이트가 이상했던거지, 아직 한국팀이 코파면서 세계를 박살낼 단계는 아니라는 점에서 롤드컵에 흥미가 더 생겼슴다 크크
14/09/27 13:22
지는 경기에서 다데는 뭔가 혼자 말려있는 긴장한 모습, 하트는 그래도 데프트는 잘 지켜준다는 느낌이었는데
에이콘은 사실.. 룰루 하는거 보면서 좀 쇼킹하더군요. 원래도 평가절하했던 선수라 잘할 때 마다 살짝 미안했는데... 꿍 룰루 보고나서 에이콘 룰루 보니까 비교되서 더 심각하게 느껴졌습니다. 소아즈 룰루보다도 한참 못하다니ㅠㅠ
14/09/27 13:19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데프트 선수가 눈물 보인 직후에 레딧 코멘트들은 조작설에 게이드립에 진짜 가관이었죠. 어제 경기 볼 때만 해도 4강에 외국팀이 절반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네요. 코르키든 렝가든 패 아껴두지 말고 집에 빨리들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오늘 경기를 볼 수 없는 게 너무나 아쉽네요.
14/09/27 13:20
그 대륙별 감정에 몰입하기에 더 롤드컵이 재밌는거 아닐까 싶네요.
이게 대륙별 정규리그에선 느낄수 없는. 그 국뽕들의 대결이 주는 맛이..
14/09/27 13:46
https://m.youtube.com/watch?v=4ThL_goe81U 레딧에서는 반대 먹고 뒤로 밀리기라도 하지 유튜브는 그런 것도 없죠. 제가 지금 폰이라 레딧 코멘트 찾기는 어렵네요.
14/09/27 13:19
보면서 언제나 생각한 거지만 요즘 롤 대회씬을 보고 있으면 F1의 역사가 연상되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흥미 혹은 심심풀이로 시작되었던 대회가 스타가 나오고 체계가 완성되더니 이제는 선수들만의 대회가 아닌 머신과 룰을 두고 하나의 크루가 힘을 합쳐야 이길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된 것 같아요. 지금의 한국vs세계도 그런 크루의 유무 차이인 것 같고요. 이런 게임의 흐름을 보고 옛 멋이 없어졌다고 불평하는 일부팬이 있다는 거랑 초보자가 보면 잘 모르는 것 같다는 것도 공통점 같고요. 후자는 어떤 유희나 똑같으려나..
14/09/27 13:22
다데, 데프트가 많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긴 한데 지금 사실 에이콘의 폼이 좀 말이 아니게 떨어지긴 했습니다. 포지셔닝도 그렇고 CS섭취도 그렇고 그냥 전반적으로 각성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느낌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너무 얼어있는것 같아서 좀 더 분발했으면 좋겠습니다. 하트선수도 롤챔스때는 진짜 기가막힌 반응속도로 미카엘 써주고 그랬는데... 확실히 작년의 오존이 부진이 다데에게 책임을 많이 묻다보니까 공교롭게도 불똥은 약간 블루에게 튄 느낌? 화이트가 더 잘한것도 부담일수도 있겠구요. 다음 경기들은 다 잘이겼으면 좋겠네요.
14/09/27 13:44
위의분 말씀대로 블루는 지금 천주 선수 폼이 좀 많이 떨어진 것 같고
하트 선수도 긴장해서인지 평소답지 않더군요 쉴드는...봇듀오 믿고 갑니다 갓릴라 찬양해~ 이 선수 옛날 욕먹던 거 생각하면 더 응원해주고 싶은 선수입니다
14/09/27 14:28
조작설 말하는 애들은 뇌가 있는지 궁금함.
4강에서 만날 화이트를 피하기 위해 8강에서 쉴드를 만난다??????????? 삼블이 쉴드는 무조건 잡는다는 가정이 얼토당토 안하고 4강 안정빵 vs 8강탈락 가능성 반반 이 두개를 놓고 쉴드 만날려고 2위를 한다고요?
14/09/27 14:46
데프트의 눈물로 봐선 아무리 봐도 블루가 조작하려고 한게 아닌데 말이죠.
애초에 블루랑 화이트가 내전을 한두번 한것도 아니라서..게다가 블루라면 피할 이유가 없죠.
14/09/27 15:09
저도 어제 경기력보고 의심하는것도 어느정도 살짝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2위할려면 LMQ에 지지 프나틱에 지지 않겟죠 살짝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생각이 없는 소리죠
14/09/27 15:00
그날 엑스페케는 6쏭급 정말 시즌1부터 활약한 엑페의 클라스를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하고 동시에 다데에게 시즌3 롤드컵의 싫은 기억을 떠올리게하는 장본인이다보니 다데가 평소보다 더 긴장한듯 합니다.
그래도 바로 다음경기에서 원래의 다데모습을 보여줘서 예전 시즌3때처럼 확 무너지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으니 내일 삼블 대 프나틱 2차전에서 엑페가 다데의 인간상성인가를 확실히 판가름할 수 있겠죠.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법이고 프나틱과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했는지는 이제 다데가 경기에서 증명해야할겝니다. 엑페가 또 다시 삼블전에서 각성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다데가 긴장을 덜한다면 충분히 다데가 이기리라 믿어봅니다.
14/09/27 15:03
조작설때문에 고통받은 SKK팬으로써 보기에 참 안타깝네요... 아무쪼록 삼블선수들이 멘탈관리 잘해서 꼭 높은 곳까지 가줬으면 좋겠네요...
14/09/27 21:03
한국 vs 프나틱 상대전적이 어제 1패 추가해서 14승 9패네요. KTB / SKT가 연초에 각각 3대0으로 이겨서 확올라간거지, 원래는 8승 8패 동률이었습니다.
그전부터 프나틱은 한국 상대로 엄대엄으로 싸울 수 있을 만큼 강한 팀이었다는 거죠. 돌이켜보면 KTB / SKT는 한국 내에서도 독보적으로 해외팀에 강한 팀이었던 것 같습니다. 류-마파-스코어-인섹의 KTB는 해외팀 상대로 무려 18승 2패, 경기 승률 100퍼센트라는 한국 최고의 승률을 가지고 있었고 (2패는 다전제에서 1패씩 한 것) 원조 SKT의 겅우는 도합 21승 1패, 세트 승률 기준 95퍼센트라는 한국 최고의 승률을 자랑했습니다. 그 22번의 경기동안 미드-정글이 밀린 적은 단 한번이었을 정도... 저 두 팀이 해외멸시 패시브같은 게 있어서 그런거지 전 그때도 모든 한국팀이 겜빗, 프나틱같은 유럽강호에게 무조건 이길 수준은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마스터즈 성적이 최하위권이라고 혹은 롤챔스 성적이 고작 7/8위 권인 팀들이 저렇게 압도적인데...다른 팀들은...후덜덜...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죠. SKT는 미드-정글 듀오가 세계팀들에 비해 압도적이어서, KTB는 운영스타일이 해외팀이 상대하기에 까다로워서라고 봤습니다. 단순히 국내 성적가지고 일차원적으로 비교하기 힘들다고요. 국내팀들의 경우는 가까이서 오랫동안 싸우고 연구해서 어느 정도 내성도 생기고 상대법도 터특했지만 해외팀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결론은 전통 해외팀 킬러 KTB / SKT 나 현재 한국식 운영의 정점을 찍은 삼성 화이트 정도를 제외하면 [롤역사 전체에 걸쳐 한국 상대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어온 유럽 강호들을 한국팀들이 만만히 봐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나틱 얼라이언스 아주 강한 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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