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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6 19:11
그렇게 믿고싶은거죠. 일방적으로 짓밟으면 미안하니까 저거봐라! 쟤네들도 되도않는 국뽕빤다! 우리 잘못한거 하나 없다! 뭐 이런 식으로...
14/09/26 19:21
글쓴분이 대세인것 처럼 설명을 해놔서 사람들이 다 그렇게 받아들였죠. 막상 링크타고 들어갔는데 댓글 얼마 없는거 보고 황당함이란;;
예전에 인벤 글 번역해가서 분산개최 관련 여론 박살내놓은 그 사건 생각나더라고요
14/09/26 19:28
아래 글은 좀 심했죠.
누군가 월드컵 때 한국우승을 예견하는 되도 않고 공감도 별로 못얻는 글을 썼는데, 그런 글을 독일 사람이 억지로 찾아 퍼가서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며 조롱하는 느낌.
14/09/26 19:28
전 요즘 보면 우리나라 롤 팬들은 뭘 바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해외 팬들과 전문가들이 한국이 질수도 있다 라는 분위기의 말만 나오면
득달같이 찾아내서 같이 깔깔거리며 조롱하는게 취미가 아닌가 싶은데 모든 해외 팬들, 팀들, 전문가들이 고개 숙이고 한국은 너무 강하다 한국에게 질거같지만 열심히 하겠다 라고 앵무새처럼 다 말하면 그때는 만족할건지..... 전력이 객관적으로 떨어져 보여도 얼마든지 팬이라면 자기가 응원하는 팀, 자기 나라 팀이 이길 수도 있다고 얼마든지 주장할 수 있고 우리나라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랑 붙어도 승리 가능성 찾는 기사 몇개정도야 나오고 또 그게 당연한건데(스포츠에서 시작전부터 상대도 안된다 이렇게 들어가는게 더 웃기죠 웬만한 경우 아니면)긑쎄요 그런거 하나하나가 맘에 안 드는 걸까요? 프로스포츠는 스포츠 면서 show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뭐 몇 년 지나면 정말로 스타1처럼 한국팀이 말도 안되게 막강해져서 라이엇도 문제를 인지하고 룰이 바뀌고 이런 일이 없으라는 보장은 없는거지만 일단 지금은 삼성화이트가 작년 롤드컵에서 탈락한 바로 다음 시즌의 롤드컵입니다. 북미, 유럽 팬이랑 전문가도 한국이 최강이다라는 의견, 이 팀들을 할만하다는 의견 등등 여러 의견이 있고 팬들도 자기 팀 응원하고 싶으면 이길 수 있다고 응원하고 이런 식으로 즐기는거지 모두가 롤드컵을 즐기기는커녕 한국이 무조건 짱짱맨이라고 말하면 그게 어디 시즌을 마감하는 세계대회면서 축제가 될 수나 있나요. 피지알에서도 특정 팀 응원하는 팬심이 담긴 글은 객관적으로 떨어져 보이는 부분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잖아요? 요즘 우리나라 팬들이 해외 반응 찾아다니면서 한국이 짱짱맨 아닌 반응들 싸잡아서 욕하는거보면 왜 저러나 싶어요.
14/09/26 19:32
스포츠란게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자기도 상대 팀 응원하는 팬들을 이긴게 스포츠가 아닌데 가만 보면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아요.
저게 롤드컵을 그 자체가 재밌으니까 즐기며 보는건지 아니면 해외팀팬들, 해외 롤 해설자랑 분석가들 깔보고 조롱하는 재미로 보는건지 요즘보면 구 분이.....남을 깔보고 조롱하는데서 가장 큰 즐거움을 얻는다면 너무 불쌍하군요.
14/09/26 19:35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어느나라나 본인들의 강한 분야에 대한 약자멸시는 존재합니다. 독일가서 '4년후에 이승우가 니네나라 발라드릴것임'하면 어떡할거 같으시나요?
14/09/26 19:40
해외 팬들이 무슨 우리나라 커뮤니티에 와서 한글 번역으로 한국팀 별거아님 하면서 난동을 부렸나요?요즘 보면 자기네들 사이트에서 떠드는것도
하나하나 퍼와서 심지어 아래글처럼 별로 호응도 없는 망글이 사이트 전체 의견인마냥 왜곡까지 하면서 놀던데 그게 정상적인 모습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14/09/26 19:51
아랫분이 이런애들이 있네 싶어서 조금 과장해서 쓰신것 같은데, 뭘 그걸 악의적 의도를 갖고 왜곡을 했다고 글쓴사람을 아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사람을 만드시나요?? 눈살 좀 찌푸릴순 있어도, 충분히 할수 있는행동이라고 봅니다. 외려 이걸 저격까지하면서 사람 무안하게하는게 더 문제가있는것같습니다.
14/09/26 19:40
스포츠란 감정선을 극도로 자극하는 오락거리 중 하나입니다. 특히 국가대항전 같은 내편네편이 갖춰질 수 밖에 없는 경기가 주는 감정적 폭풍은 상당한 수준이지요.
너무 차분하거나 착한 반응만 요구하시는 건, 너무 큰 도덕적 기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14/09/26 19:42
과한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해외 팬들의 주류 의견까지 왜곡하면서 이 글에서 반박하고 있는...아래 글처럼 퍼오고 조롱하는 댓글이
백개 넘게 달리고 이런건 제 기준에선 좀 별로네요.
14/09/26 19:56
솔직히 이런거보면 다른스포츠도 그렇지만 자기응원팀이 잘나간다고 본인 스스로도 잘나가는것처럼 심하게 몰입,빙의하는 거 굉장히 많습니다.
축구만 해도 맨유랑 바르셀로나 잘나갈때 해당팬들 부심은 하늘을 찔렀죠
14/09/26 23:50
굉장히 공감합니다.
스포츠이기에 감정적으로 우리 팀이 최고! 이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해외 특히 북미 팀들 깔보는 비난과 조롱에 더욱 초첨이 맞춰져있네요.. 자기 의견도 마음대로 못 내는 이 상황 크크
14/09/26 20:31
이거어어얼 나지니이이이이이
그래도 나진의 초중반 운영은 외쿡인들로 하여금 "그래도 우리가 나진은 이길 수 있다" 라는 말이 나오게 한 원인이 아닐지...보완이 시급해 보이네요 삼성 블루는 더 심각하고요.
14/09/27 06:37
C9은 게임의 연구에 대한 열정과 팀원 상호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보통의 웨스턴팀답지않게 정말 치밀해서 이전부터 '이 팀은 실력을 차치하고서라도
정말 한국팀을 연상캐하는 특유의 조직력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던 팀이었죠. 비록 이번 월챔 이전의 성적들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지만 혹여 8강에서 만날 블루팀을 꺽진 못하더라도 3:2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경기로 분전해준다면 C9이라는 팀에 대한 고평가가 북미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타 지역까지 공용되는 하나의 상식이 될 수 있진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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