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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0 12:22
1번빼고 다 공감가네요. 제 친구는 오직 정글만 하고 정글 안되면 어쩔수 없이 서폿을 하는데. 실버 4인데 이 놈은 cs가 먼지도 모르는 것 같은 행동을 하네요 라인전을 해본 적이 없어서. 제 친구 한정해서 얘기하는 거지만요
13/11/10 12:34
1번만 봤을때는 주 라인이 없는건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2번을 보고...
주 라인이 없으면 챔프폭이라도 넓어야죠. 챔프폭이 좁으면 한 라인만 파서 쭉 올리거나... 점수를 올리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세챔프의 꿀을 빠는게 제일 쉬운 방법이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우리편 기사의 운행에 안전벨트 매는 방법도 알아야 되고, 고수들의 플레이나 방송경기들을 보면서 게임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것도 실력상승에 많이 도움이 되죠. 처음하는 챔프를 랭크게임에서 연습하는 것도 지양해야겠구요. 지인분은 랭크점수를 올리기 위한 방법과는 완전 반대쪽에 있는것 같네요. 자신이 즐기기 위해서라면 전혀 상관없지만, 점수 올리는게 목표라면 글쓴분 말씀하신대로 저런식으로는 내려가면 내려갔지 올라가는건 힘들 것 같네요.
13/11/10 12:41
1,3,5 는 왠지 저같...
올라운더라고 쓰고 제대로하는 라인이 없다 라는 뜻이라고 친구들이 놀리죠 ㅠㅠ 모스트 15안에 조합이 세개 나오고 (거의순서대로) 27안에 다섯개가 나오더군요 3번은 좀 고집같은게 있어서 너무재밋는 리신과 제일 자신없는원딜포지션에 케이틀린을 제외하곤 준메이저 위주로 하는편이고 5번은 cs먹기가 자신없어서 딜교를 자주하는편...
13/11/10 12:55
5번보니까 어제 랭크에서 갱플한테 저랩싸움 막 걸다가 라인전 완전 밀리고
탑완전버리고 미드 바텀 왔다갔다 하면서 킬좀달라고 구걸하면서 짜증내던 잭스가 생각나네요 킬만 생각하지말고 빈 라인가서 파밍 하랬더니 생각없이 라인쭉쭉 밀다 죽으시곤 "이렇게 된다고!!!"하면서 욕하더군요;;;프리징을 하라고.... 여튼 어찌저찌 킬좀몰아주고 해서 트포 만들어 줬더니 앞뒤없이 그냥 개돌...
13/11/10 13:00
브론즈는 정말 힘들죠. 남들과 독특한 템트리. .뭐 그런거까지 백번 이해한다고 해도, 가장 큰 문제는 멘탈이랑 입터는 것 입니다. 자기가 제일 잘난 줄 알죠.
13/11/10 13:25
http://www.lolking.net/summoner/na/24849819#ranked-stats
님의 지인을 능가하는 분을 선사합니다. 충공깽이 뭔지 보여 드리죠. 글쓴이가 꼭 봤으면 좋겠군요. '재중군 보고있나 여기 자네를 능가하는 사람이 있다네..' 랭크게임 kda 10.1 / 11.7 / 8.5 위 링크 들어가 보시면 이 분의 캐릭 별 kda가 나옵니다. 두자리 수 미만이 거의 없죠. 북미 쪼렙시절 노말에서 만났던 사람인데 정말 이렇게 뒤가 없는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 진정한 암세포란 이런겁니다. 북미 롤 접은지가 1년 반이 되어 가는데도 이 아이디는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랭크 돌리자고 초대 하던거 다 씹었습니다 -_- 님 글 보고 생각나서 검색해 봤는데 1년 반 전이랑 조금도 달라진적이 없네요. 최근에는 소환사 주문을 텔포 점화로 드는군요. 원딜이건 미드건 상관없이. 룬은 더 공포 입니다. 룬페1: 올공 / 룬페2: 올주문 / 룬페3: 방어, 체젠, 마방 방템따윈 키우지 않습니다. 트리로 피바라기 3개까지 간 게임도 보이는군요.
13/11/10 13:45
6 공감해요 친구꺼 가끔 관전하면 레넥으로 3딜템가고 그러더라구요 크크크
궁금해서 왜 템을 글케 사냐고 물어보니 이길생각은 없고 즐겜마인드가 만땅...
13/11/10 14:11
제 주위에 실버에서 끙끙대는 사람이 둘 있었는데 하나는 제 친구고 하나는 동생이었습니다.
둘을 비교하면 제 동생이 훨씬 잘했죠. 그런데 진짜 운이 없었습니다. 맨날 동일한 시간대에만 게임을 했는데 전 요새 게임을 잘 안하니까 자주 옆에서 봤죠. 기억나는 것만 시작하자마자 고의 트롤, 갑작스런 집 정전, 상대 대리, 뭘해도 캐리안되는 팀 똥들 .... 이런일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제일 심한 적은 승급전 올라가서 첫판 시작하자마자 같은편 나가서 지고 그 다음판, 그 다다음판도 연속으로 팀 나가서 그냥 바로 컴 끄고 술마시러 나간적도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지는 판의 90% 이상이 거의 이런 분통터지는 경우였습니다. 뭐 제가 볼때만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항상 라인전도 운영도 이겼어요. 그리고 와드를 박고, 고랭들 공략보고 제대로 된 템트리/룬을 가는 기본적인 것을 지켰죠. 그러니까 아무리 지독하게 하늘이 괴롭혀도 꾸역꾸역 골드 올라가더라고요. 반면 제 친구는 이 글에 있는 전형적인 실론즈 마인드를 가졌죠. 올 공속룬 낀 마이정글을 고집했고 빨룬엔 성장주문을 박으면서 파룬엔 마관룬을 박고 ap캐를 하는 기행, 서폿은 무조건 시야석은 안사는 등, 별 짓을 다 합니다. 템, 특성도 항상 효율 안좋게 가죠. 소위 꿀챔들을 하지 않고요. 그런데 이상하게 탑이나 미드 할때 라인전을 거의 이기는건 제 동생하고 비슷하더군요. 그래도 기본이 없으니까 결국 항상 게임은 집니다. 물론 항상 자기보다 더 못하는 애들이 있고, 그런 팀원들이 패배에 더 기여를 하는건 사실이지만 제대로 된 템,룬,챔프 가지고 했으면 캐리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관전하면서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한 번은 아무무 정글을 도는데 w선마에 선프하 하더군요. 졌는데 지고나서 귓말로 관전하던 저한테 못하는 탑똥때매 졌다고 짜증난다고 하더군요. 물론 탑똥이 맞긴 맞았지만, 걔가 제대로 했으면 이길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아깝게 진 판이었거든요. 항상 예전부터 템이나 룬에 관한 충고는 하고 있지만 듣질 않아요. 뭐 그래서 결론적으로 하고픈 말은 자기가 정말로 잘하는데 맨날 진다면 기본적인걸 지키나 안지키나 그거만 봐도 될거 같아요. 결국 보면 항상 저티어 갈수록 이상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안된다면... 뭐 어쩔수 없는 거지만요.
13/11/11 08:02
가장 영향력이 큰게 제 생각엔 3번인거 같아요.
챔프 이해도가 높고 판정우위에 대한걸 잘 알고 있으면 딜교에서 이익을 챙길수있고, 그것을 굴릴수가 있죠. 본인의 챔프 뿐만 아니라 같은 라인에 서는 챔프 및 정글러의 스킬 및 범위까지 알고있다면 아주 좋죠. (리신의 방호 사정거리. 와드 최대 사정거리. 음파의 거리. 자르반 깃창의 에어본판정범위, 녹턴의 궁범위. 블리츠 크랭크의 그랩사거리 및 쿨타임) 그리고 저 위에 항목으로 6번과 비슷하지만 결정적으로 매 게임마다 템을 다르게 가야하는데 암론즈라 불리는 계층은 한결같은 템트리를 가죠. 케넨 -> 투도란 후 선존야 블라디 -> 망령뜬뒤 존야 스웨인 -> 로아 이후 존야 물론 나쁘다는게 아니지만 상대가 정글포함 3AP(예 : 탑 블라디. 미드 오리아나. 정글 피들) 인데 쓸데없이 초반에 존야 뽑다가 계속죽어서 서로 욕하고 결국 서렌치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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