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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8 15:58
8년동안 뼈저리게 느낀 것이 전쟁 서버에는 전쟁을 좋아하는 유저보다 그냥 사람 많은 서버를 찾아온 유저들이 훨씬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깊이 공감합니다
13/10/18 16:00
전쟁 얼라이언스로 베타부터 게임하다 방학이 끝나서 접고(이때는 대부분이 얼라이언스 강세)
다시 시작한게 일반 불군 얼라이언스, 쟁을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일반섭하니 심심한건 있더라구요. 결국 다시 방학이 끝나서 접고(?) 마지막 다시 시작한게 전쟁 헬스크림 호드, 이때가 세기말이었습니다.(불성 나오기 직전) 이때도 거의 대부분 섭이 얼라 강세였죠. 어느정도였냐면, 본케였던 드루이드가 30~40렙 구간에 가시덤불골짜기에서 설퍼라스 든 얼라전사들한테 학살당하면서 보냇습니다(..) 불성이 찾아왔고, 블덕후가 유입이 되면서 균형이 맞춰졌죠. 이때부터 부자왕 중반까지 하다가 다시 쉬는중입니다만, 제가 현자타임이 온 이유가, 접속하면 달나라 은행앞에서 춤추는게 다반사였을 정도로.. 할게 없어서 였는데요. 일반 전쟁 다 겪어본 저로서는.. 일반섭은 정말 심심했었습니다. (물론 렙업구간 학살은.. 지금 생각해보면 다 추억보정이겠죠)
13/10/18 16:01
본문의 글에 동감합니다.
PVP, PVE를 즐기러 전쟁서버를 찾는 것이 아닌 '사람이 많은 서버' 를 찾다보니 자연스레 전쟁서버로 몰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서버가 PVP 도 즐길 수 있고 사람이 많은 서버이기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많았던 것이죠.
13/10/18 16:02
블코가 와우 런칭할 때 했던 뻘짓이 1. 서버마다 번호 붙인 것 2. 카테고리 네이밍을 전쟁섭/일반섭으로 한 것... 이라고 봅니다. 당시 가격 정책부터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는데 게임의 위엄 하나로 버텨왔죠. 당시 런칭만 스무스했어도 동접이 2~3배는 되었을텐데...
13/10/18 17:25
그때 동네에 와우를 보이콧하던 PC방들도 많았는데 결국 다 들여놨던 기억이 납니다. 무슨 개선이 이루어져서 그런건진 모르겠습니다만..
13/10/18 16:07
흠 그고통받는 불타는군단 호드출신입니다 오리지날떄 지금은 사라진 쟁서버들 (죄다 데스윙에 통폐합됬더군요) 에서 하다가 인구비 극악이라
아예 불타는군단으로 넘어가서 리치왕까지 하다가 대격변때는 본캐는 노르간논 부캐들은 불군에서 양다리걸치면서 하다 대격변 중반부터 접었습니다. 불군 얼라정도된다면 겜하기 참 편한환경일껍니다 호드는.. 다른일반섭보단 편한환경인건맞지만 참... -_-... 유저수많은게 최고입니다 진짜. 호드많은섭으로 너무 늦게 이주한게 와우접는 한원인이였던것도 같고
13/10/18 17:26
노르간논이었으면 무료 서버 이전 시켜줄거에요. 아직 캐릭터는 살아있더군요.
두루마리로 본캐는 하이잘로 옮겼는데 나머지 캐릭들은 전부 다른 서버로...ㅠㅠ 다 흩어져버렸습니다. 노르간논이 망할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ㅠㅠ
13/10/18 16:11
저도 본문 내용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전쟁서버를 선택한 케이스네요.
전역 몇주 남기고 오픈베타가 런칭되면서 휴가/외박때 일반서버에서 캐릭터를 만들고즐기기 시작했죠. 부대로 복귀한 후에 친구에게 연락했더니 전부 전쟁서버에서 하고 있다고..
13/10/18 16:15
붉은용군단 -> 렉사르 + 아즈샤라 이렇게 키웠는데 둘다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렉사르는 일반섭이긴 하나 사람도 많은 편이고 레이드 위주로 게임을 했고 아즈샤라는 말그대로 박터졌었죠.. 초기에는 저렇게 인구가 안벌어 졌었는데..
13/10/18 16:15
국내 전쟁서버의 활성화가 나중에 가서는 동등 인구가 아닌 필드쟁의 스트레스나, 섭 통합하고 나서 더욱 심해진 저렙학살 등
오히려 골치아픈 문제가 되버렸지요. 또한 이촌향도 현상의 심화를 블코가 너무 방관했었다는게 아쉽습니다.
13/10/18 16:18
지금도 많은 유료사용자를 바탕으로 잘 돌아간다지만 게임서비스기간을 떠나서 신규유저가 유입되지 않는다는건 곧 서비스의 종료가 다가온다는 신호로 볼 수있다는 점에서 와우도 슬슬 '만렙전까지 무료!' 와 같은 형식의 정책을 추진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뭐 와우는 그간 장사를 잘해서 수익이 어마어마할테니 뭐 아쉬운게 없을수도 있고;;;
13/10/18 16:27
차라리 좀 더 공격적으로 다음 확장팩부터는 확장팩 처음 구입시에만 3~5만원만 결제하고 그냥 무료 + 부분유료화(와우도 점점 배틀코인을 이용한 템이 도입되는 것 같더군요.) 로 바꾸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하더라도 장사는 잘되지 싶고...유저입장에선 신규유저가 더 많아져서 좋을듯 한데..
13/10/18 16:29
그 초기비용이라는게 유저 유입하는데 상당한 장애요소라;;; 막 기대작 이런거면 먹히겠지만 이미 몇년을 서비스한 게임을 패키지게임처럼 파는건 그닥 파격적인 효과를 가져오지는 못할거같은데 또 모르죠 허허허
13/10/18 16:24
확장팩과 패치의 방향이 북미/유럽을 기준으로 삼고, 블리자드 코리아가 적극적으로 한국 지역만의 문제를 해결할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도 컸죠.
13/10/18 16:25
쟁섭은 그 투닥거리는 재미로 하는거 아닌가요?
내가 오늘 퀘스트를 접더라도 한명의 얼라를 더 죽이겠다..같은 마음가짐으로 대격변을 재밌게 즐겼었는데
13/10/18 16:29
정말 오래 와우를 즐겨왔고 청춘을 많이 날려먹은 게임이지만
결국 접은건 레이드가 재미 없어서 였습니다. 기존의 유저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난이도가 적정한 어려움을 유지해야하는데 그와중에 새로운 스타일의 보스를 개발해야하다보니 아이디어가 떨어져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양성을 짜내어 유지하다보면 기존의 유저들은 "이정도 공략법이야 어렵지않지" 싶게 하지만 라이트유저나 신규유저는 어려워하고 그렇게 진입장벽은 높아져만 가죠. 신규유저를 잡기 위해 무작위 공대를 만들고 그에 맞추어 난이도를 낮추고 단순화 하다보니 이게또 진짜 와우를 지탱하던 저같은 하드게이머들이 재미를 많이 잃어버리고 말더랍니다.
13/10/18 16:36
이건 좀 공감하기 어렵네요. 무작위 공격대는 숙련된 유저들을 위한 컨텐츠가 아니에요. 그리고 공격대 난이도도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최상위권 공격대일수록 공격대의 설계에 대한 평가는 더 좋아졌고요.
13/10/18 16:40
무작위 공격대 같이 라이트유저를 위한 컨텐츠를 만들고 그것을 기반으로 하드 유저들을 위한 컨텐츠를 쌓아올려야하니
예전만큼 레이드가 재미 없다 라고 하더군요. 공격대 설계에 대한 평가가 좋아졌나요? 판다리아오면서 게임을 접었습니다만 제주변의 와우저들의 평가는 점점 스펙게임이 되어간다 라는 말이 주를 이루더라구요. 저역시 그렇게 느껴서 접었구요. 기껏해야 30~40명밖에 안되는 유저의 의견이니까 실제로는 다를수도 있겠네요.
13/10/18 16:43
단순히 공격대가 점점 단순해진다란 평가는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단순 수치 싸움은 옛날일수록 더 심했죠. 크툰 정도면 모를까요. 가장 큰 문제는 무작위 공격대 같은건 좋은데, 대격변 이후로 회복되지 않는 유저층 때문에, 제대로 공격대 컨텐츠를 즐기기가 어렵다가 크죠. 다만 각 공격대 던전에서 의도적으로 하나 정도는 아이템 수준 확인용의 쉬운 우두머리를 넣는게 일반화된건 있습니다.
13/10/18 16:53
판다리아의 안개 최종보스인 가로쉬 헬스크림을 WFK한 메소드 공대 인터뷰를 들어보면 최고의 레이드 보스는 라그나로스 하드였고 가로쉬 헬스크림 하드도 2~3위 정도에는 넣어줄 정도로 괜찮은 보스였다는 평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숙달된 공대원들을 데리고 보통 300~400트정도 해봐야 잡히는 난이도도 불성 므우루 이래로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성 최종보스였던 므우루부터 요그사론 0수호자, 리치 왕, 라그나로스, 데스윙, 가로쉬까지 난이도가 낮아서 불평을 들었던 하드모드 보스는 없었지요.
13/10/18 18:00
공대 난이도가 낮아진 가장 큰 원인은 온갖 애드온, 특히 공대경보류의 애드온이 발전하면서 그렇게 된거 아닐까요?
최상위권은 아니어도 나름 잘돌아가던 정공생활까지 했었지만.. 너무 쉬워서 재미없다던 부자왕 십자군만 해도 애드온 없이 진행하면 무슨 지옥도가 펼쳐질지 눈앞이 깜깜해질것 같아요.
13/10/18 20:27
공감하기 힘드네요 레이드가 재미없어진게 아니고, 님이 재미를 못느껴서겠죠
현 세계 최고의 하드게이머인 메소드와 파라곤도 잘만들었다고 극찬하는 레이드던전이 5.2/5.3 입니다 저도 와우 7년차지만 여전히 레이드는 재미있고, 최근 던전 또한 매우 잘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13/10/18 16:47
와우는 안해봤으니, (친구들은 제가 와우를 너무 재미없어 했더니 부러워하던데..) PvP 가능서버와 불가능서버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하드코어 유저 중 PvP를 하는 유저의 수를 약 35%로만 잡는다면, 초반 PvP를 목적으로 PvP 서버에서 키우는 유저들과, 그 유저들과 같이 키우는 유저들, 그리고 PvP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PvP 서버에서 키우는 유저들까지 합하면 이미 하드코어 유저 수의 절반을 훌쩍 넘지 않을까 싶네요. 즉, PvP 서버는 PvP를 하지 않는 유저들을 끌어올 이점들이 - 유저수, 친구, 등.. - 존재할 수 있지만, 그 반대는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13/10/18 16:52
불성때 날탈로 pvp 재미 확 떨어졌다가 세기말에 태양샘 (날탈 탑승 불가) 지역에 pvp 너무 재밌게 했는데... 태양샘처럼 일퀘지역은 날탈 못타게 하면 좀 재밌지 않을까요? 와우의 참재미는 20명이상의 단체 pvp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그늘숲에서 대규모 pvp하는 친구를 보고 와우를 시작해서 그런가봐요.
13/10/18 17:02
지금도 천둥섬 지역 일퀘는 PVP일퀘 /PVE 일퀘 나뉘어서 싸움 심심치 않게 일어납니다만 하이잘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
나머지 섭은 한쪽이 강세라
13/10/18 17:18
천둥왕 말기에 복귀해서 연합서버 기다리다가 이러다간 가로쉬 얼굴도 못보겠다 싶어서 그냥 아즈 호드로 친구랑 손잡고 넘어왔습니다.
연합서버가 좀 더 빨리 적용됐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본문의 일반서버/전쟁서버에 대한 글은 100% 공감합니다. 특히 '그냥 사람 많은데 찾아서 전쟁서버 시작한 사람이 많다'라는 측면이요.
13/10/18 17:20
와우 PvP 의 문제는... 제대로 하려면 진입장벽이 높은데다가
진입장벽 뚫고 들어가면 숱하게 만나는 버스기사들 때문에 힘듭니다. 필드 쟁은 진영간 인구격차로 제대로 즐기기가 힘들고 호드는 전장 한 번 가려면 수십분씩 대기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안해봐서 개선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3/10/18 17:23
격변 이후로 이놈들이 PvP에서 완전 손 떼버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분단위가 멀다하고 대리 광고는 계속 올라오고있고..
불성때도 리분때도 레이드 파밍 다 하고 투기장에서 놀던 지인 하드유저들이 격변 끝나고 싸그리 접었던 상황 그대로 같네요. 저도 지금 와우 하면서 PvP에 관심이 없긴 합니다만..
13/10/18 17:23
불타는 군단 호드입니다.
오리때 전 서버 얼라이언스 인구수 2위에 랭크된 서버답게 얼라이언스 인구수는 지금도 많습니다. 5.4패치로 많은 호드분들이 복귀하셨지만, 체감상 2:1정도로 호드가 열세이며, 호드쪽 경매장은 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매장만 통합해줘도 아직은 흥할 여지가 남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에게 그런건 있을수가....
13/10/18 17:40
저 역시 일반서버에서 플레이하고 싶지만 인구수 탓에 '어쩔 수 없이' 전쟁서버를 플레이하는 유저 1인입니다.
무엇하면 그냥 일반섭에서 플레이하겠건만 일반서버는 호드가 정말 없다시피 해서 컨텐츠 즐기기가... 호드를 선호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선택권한이 없는 거 같습니다.
13/10/18 17:42
불성시작부터 대격변말까지해서 불군섭-세나-아즈샤라(호드+얼라)까지 해봤고요.
아즈 얼라도 생각보다 렙업 하는거 별거 없어요.아즈얼라 못키울정도면 아즈호드도 못키울거에요. (별거 있을경우가 있었는데 그건 확장팩나온직후 초기에만... 필드만으로 렙업하는건 어렵구나 생각이 들긴했는데 무작이 있어서)
13/10/18 17:58
기왕할거 PvE 일반서버는 뽀대가 안난다는 인식도 조금 있었던것 같습니다.
초창기 제 지인중엔 일반섭하면 겁쟁이 느낌이라고..; 실제로 모커뮤니티에서 일반섭출신은 약간 무시했던 잠깐의 분위기도 존재했던것 같네요. 지금이야 유명무실해졌지만 말이죠.
13/10/18 18:20
시작은 아즈갈로 호드로 다음은 지인따라 캘타스 호드로 갔는데 다 호드 저인구 서버였습니다.
저인구라고 얼라 숫자 너무 많다고 게임하기 싫고 그런 마음은 없었습니다. 검은 날개 둥지 레이드 하면서 악령의 숲에서 용풀 캐는데 얼라이언스 캐는거 보고 젠타이밍 보고 다음 젠때 숨어있다가 수류탄 공포쓰고 풀먹고 그 시절 진짜 재미있었는데 불성때는 투기장하는 사람이 많아서 필드쟁은 어려워졌지만 PVP나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4시즌인가 부터 아지노스 도적이 너무 많아서 잘 안했습니다. 갈수록 와우가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그중에서 대기시간은 게임 의욕을 많이 떨어뜨렸습니다.
13/10/18 19:31
그냥 시대가 변한거죠. 게임이 늙었듯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도 나이를 먹었습니다.
와우 필드쟁의 전성기인 오리, 불성 시절에는 지금도 와우를 플레이 하는 사람들의 절대 다수인 70년대 후반~80년대 초중반 생들의 나이가 한참 불타오르고 시간도 많을 시절인 20대나 10대 후반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신규 유저의 유입은 갈수록 줄어들었죠. 지금도 와우 플레이 하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20대 초반은 정말 눈 씻고 찾아야 겨우 찾을 정도입니다. 거의 20대 후반~30대가 대다수죠. 아제로스에 청춘을 바친 사람들이 그 청춘을 잊지 못하면서 계속 붙들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도 나이 먹고 일 해야죠. 일 하고 파김치가 되어서 게임을 켜는데, 하루에 해야 할 것들을 내버려두고 싸움만 하기엔 시간도 없고 너무 지쳐버린 겁니다. 싸움 하고 싶으면 전장이나 투기장을 가면 됩니다. 필드쟁은 주는 것도 없고, 가뜩이나 할 것도 많은 상황에서 시간도 없는데 얻을 것도 없어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필드쟁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우리나라에 전쟁 서버가 많은 이유는 리플에서 Tad님이 말씀하셨듯이 오리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형성된 여론인 '일반섭은 솔직히 좀 아닌 듯?' 이 컸습니다. 기왕지사 할 것이면 당연히 전쟁섭에서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들이 넘쳤었죠. 와우 오리지널 시네마틱에서는 대놓고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싸워야 합니다' 라고 합니다. 이런 마당에 누가 일반섭을 가겠습니까? 그것도 그 피끓는 청춘들이 말이죠. 우리나라 사람들 특유의 승부근성에 그것을 적절하게 부채질한 광고의 효과가 전쟁섭 대폭발이라는 효과를 가져온 것이죠. 지금이야 다들 '그러려니'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말입니다.
13/10/18 19:55
오리~ 대격변 초기까지 레이드,pvp모두 어느정도는 하드하게 플레이했다고 생각하는 유저입니다만(그냥 서버내에서 어느정도 순위권의 공대&투기장은 그냥 검투사는 못달고 매번 2차무평~꼴지검끝자락정도 하는수준 심지어 오리때도 대장군은 못달고 장군달고 쌋죠)
그냥 레이드,pvp 모두 너무 매번 반복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접었습니다. 확장팩나올때마다 스킬갯수가 늘어나고 캐릭터의 메카니즘은 변하지만 큰 플레이스타일의 변화는 없으니 결국 어느순간 질리게 되더군요
13/10/19 16:08
베타때부터 쭉 얼라이언스 초강세 일반 서버를 하고 있습니다. (마그테리돈->렉사르->윈드러너)
그냥 이게 편하네요. 누가 갑자기 뒤를 때릴 염려도 없고 퀘스트하는데 방해받지도 않고 특히 저렙지역에만 짱박혀있는 것들 없고... 호드는 유저수가 너무 적어서 권할 수가 없지만 얼라이언스는 일반서버 참 좋습니다.
13/10/19 22:45
불타는 군단 호드를 하고 있는데요, 경매장이 텅 빈 것만 제외하면 할만합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윈드러너 호드보다야.... 몹이 갑자기 달려들어도 화들짝 놀라는 저는 평화로운 일반섭이 참 좋아요. 퀘스트 동선이 겹쳐서 얼라와 만나면 <같이 잡는다-리젠 때까지 기다린다-같이 잡는다-인사> 하고 제 갈 길을 갑니다. 평화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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