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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3/09/28 17:24:40 |
Name |
Love.of.Tears. |
Subject |
[스타2] 어디에 있든 어디로 가든... |
요환이형이 SKT 감독직을 사임했다. 건강상 문제란다. 걱정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형의 거취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없을 것 같아 아쉬울 따름. 형은 늘 무언가를 구상해 놓는다. 그것이 무모하든 그렇지 않든 그가 그리는 미래의 밑그림은 멋지다. 난 그런 형을 믿고 또 기다린다. 물론 그 과정이 길고 루즈할지라도 그냥 믿는다. 쉼이 필요하면 쉬어야 하고, 새 출발이 필요하면 새로운 길을 가야 하는 것이 인생 아닌가? 여태 해 온 일만으로도 수고했고, 고마울 따름이다. 푹 쉬었으면 몸도 마음도. 그리고 어떤 계기로든 다시 돌아오길
가연 누나만 믿습니다. 우리 형 빨리 쾌유하게 잘 보살펴 주세요. 그리고 형 얼굴 좀 보고 싶어요 너무나도 말입니다. 저도 요환이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본인 페이스북 멘션
사람의 믿음은 유한하지만 그 유한함을 바꾸는 것도 사람의 의지이다. 세상은 알아주지 않는다고 날 바라보지 않는다고, 그 믿음을 져 버릴 때가 있다. 나 또한 그것에서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지만 웬만해선 그러지 않으려고 한다. 누군가는 내게 말한다.
이제 다른 사람도 응원하라고
난 그 말도 맞다고 생각하지만 내 성격이 한 사람만 응원하는데 익숙하다. 지금의 이영호 그의 할아버지가 온다고 해도 내겐 요환이형이 최고다. 그의 주위에 아무도 없다고 가정할 때 누구 한 명은 의지할 팬이 있어야 할 것 아닌가. 부모 형제 연인 동료 다음으로 팬을 귀중하게 생각하는 그에게, 그 옆에 서 있어 줄 사람…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
지금은 왜 그만 두게 되었는지, 거취는 어떻게 되는지 같은 걸 묻는 대신 그냥 기다리련다. 그리고 당분간 편히 쉬라고 말하고 싶다. 그 뿐이다.
한 편으론 아프다니까 보고 싶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Written by Love.of.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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