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9/02 07:16:24
Name SKMC
Subject [스타2] 현역 게이머로써 조심스러운 용기
제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스타크래프트2는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근데 왜 이렇게 인기가 없어지고 있을까요?

어떤 RTS게임이든 빌드의 고착이 시작되면 게임 양상이 단순해지고 재미가 없어지죠

예를 들어 자유의날개 프로토스 vs 저그   뚫기 vs 무감타 토스의 무감타에 대한 해법으로 모선이 나왔지만 저그들이 모선에 단련되자

항상 무감타 or 프로토스가 저그의 병력이 갖춰지기전에 뚫기의 공식이 성립되면서 최고 재미없는 종족전이 되어버렸습니다.

프테전도 마찬가지였죠 15분전에 뚫느냐 못뚫느냐

그런 지루한 게임양상에 팬들이 지쳐갈쯤 군단의 심장이 나와 다시 인기를 얻게 되었고

한국 시장은 더 발전했다고 봅니다 허나.

지금도 똑같습니다 그때의 자유의날개의 빌드의 고착 똑같은 게임양상

테란 vs 저그  해병 불곰 의료선 지뢰 4가지 조합으로 저그의 모든 조합을 상대합니다.

저그는 다른 유닛조합을 섞으면 손해를 보기때문에 뮤링링 -> 울트라리스크라는 병력 조합밖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럼 테저전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스타크래프트1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테란대 저그에서 해처리단계의 저그는 정말 약합니다.

그래서 빠른 레어를 통한 뮤탈리스크라던지 러커를 통해 전략적인 변수를만들죠 어떤 빌드를 선택해도 자신이 잘하면 테란에게 이길수 있습니다.

허나 지금 군단의 심장은 어떻습니까?

테란들이 바퀴에 거의 면역이 되어있어

저글링 위주의 경기운영 거기다 뮤탈리스크 - 러커 체제랑 비교하자면 뮤탈리스크 - 감염충체제 인데 감염충은 테란전에 이제 중반 버티기 유닛으로는

너무나 약합니다.

그러니 저그는 무조건 뮤탈리스크 저글링 맹독충을 선택합니다.

테란은 다 알고있죠 보지도않고 애는 무조건 뮤탈리스크 저글링 맹독충이다.

그럼 속도가 빠른 의료선으로 견제합니다 잃어도 상관없으니까요 리스크가 없다는거죠 그걸 잡으려면 뮤탈리스크나 저글링이 거기로 움직여야하니까

그만큼 테란의 유닛들이 진출할떄 이득을 본다는 이야기죠

스타1에서는 어땠습니까? 드랍쉽 한대 날리면 배슬뽑을시간을 소요하고 뽑았고 또한 스커지2개에 터지기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럽고

또한 드랍십플레이가 성공했을때의 이득과 팬들의 환호성이 다릅니다.

게다가 저그가 버티다 버티다 군락을 가봤자 뽑을수있는 유닛은?

무리군주 , 울트라리스크

두 유닛 모두 테란의  기본유닛으로 카운터가 가능합니다.

울트라리스크? 불곰 더 찍으면 됩니다.

무리군주? 바이킹 2개씩 추가하면 됩니다.

허나 저그도 감염충에 무리군주 등 럭셔리한 조합을 갖추면 테란이랑 싸울만하죠

근데 요즘 경기에선 그런 모습이 안보여집니다  왜 일까요?

고수 테란들은 저그가 그렇게 갖추기전에 소모전을 하면서 자신들의 기본유닛의 효율성을 최대한 발휘합니다.

저그 프로게이머로선 답답할 노릇이죠 잠깐 삐끗해서 지뢰에 맹독충이라도 터지면 거기서 게임이 끝나는거니까요

스타1에선 어땠습니까? 하이브가 터지면 디파일러라는 1~2기로 전장을 역전할수있는 유닛

하지만 사이언스배슬에는 너무나 약한 마법유닛

울트라리스크 마린 파이어뱃으로는 잡을 염두도못내고 탱크 다수와 사이언스배슬이 필요한 강력한 유닛

스타2에서는? 울트라리스크 -> 불곰 밥  무리군주 - > 바이킹 밥

이번 감시군주 패치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패치가 과연 이 고착화된 테저전의 양상을 바꿀수 있을지는 의문이듭니다.

자유의날개때 테저전 좋아했지만 지금? 정말 재미없습니다.

맨날 똑같습니다 저그가 이기나? 싶다가도 테란의 해병물량과 거머리지뢰에 저그가 잔실수 한번하면 쭉 밀리는 재미없는게임

테란이 33업이 찍히냐 안찍히냐의 단순한 게임

오히려 요새는 프저전이 더 재밌습니다.

바퀴 히드라 살모사냐 바퀴 히드라 타락귀냐 히링 압박후 뮤탈리스크냐

스타1의 플토대 저그전만큼 저그의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자유의 날개의  바드라 or 뮤탈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죠

근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테란대 저그가 가장 재미있는 종족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1이든 2든 말이죠

하루빨리 밸런스팀에서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게이머들이 선택할수있는 빌드의 영역을 넓혀줬으면 좋겠습니다.

프테전도 점점 고착화되어 가는거 같아 좀 아쉬워지네요

하지만 그래도 아직 프테전은 고위기사 vs 유령이라는 재미있는 마이크로 싸움과 테란의 의료선 플레이 토스의 분광기플레이 빈집 광전사 등

확실히 역전의 발판을 만들 요소와 재미가있습니다.

저그대 테란?

저글링 빈집? 벙커하나와 지뢰 1~2개면 원천봉쇄

뮤탈리스크 게릴라? 어디있을지 모를 거머리지뢰가 무서워 가지도 못하고 간다 하더라도 부스터 달린 의료선 견제는 누가 막습니까

그러면서 천천히 조여오는 거머리지뢰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이 다시 인기가있어지고 재미가 있어지려면

현재 테란대저그의 문제점도 고쳐야하고

또한 게이머들도 노력을 해야합니다.

프로게이머는 게임만 할줄알면 된다. 라는 생각을 버리고

팬들과의 소통도 하고 영어도 배우면서 최소한의 자신의 해외 팬들과는 소통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해외에 나가계신 박지성 축구선수라던지 여러 축구선수들 누가 통역쓰면서 인터뷰를 합니까

어눌하다고 자신없다고 평생 통역쓰면서 인터뷰하면 평생 영어 못쓰는겁니다.

저는 불과 3년전만 해도 영어라곤 애플 엘리펀트 앤트 영어단어 아는거 다합쳐도 100개도 안되는 정말 게임만 아는 어린애였습니다.

진로와 헉 렛 TLO등 많은 외국인들과 지내며 나 자신을 계발하고자했고 정말 많은 노력을했고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지금 유럽선수들 영어 저보다 못하는선수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수들은 대회장 올때 통역이 없죠

그런데도 자신이 틀리든 말든 자신있게 인터뷰합니다

한국선수들이 통역이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현재 스타크래프트2 최고의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2 24시간 연습하는것도 아니고

남는시간에 조금씩이라도 영어공부해서 자기 자신 소개와 게임에관한 인터뷰정도는 할수있어야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성적을 증명하는것도 프로가 맞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것도 프로가 아닐까요?

상대를 도발할줄도 알고 팬들과 소통할줄도 알며 성적도 낼줄아는 그런 프로들이 되길바랍니다.

가끔 해외대회 같이 다니는 후배 프로게이머들보면 정말 한심할때 많습니다.

누구 때문에 우리가 먹고살고있고 이렇게 많은 돈을 벌수있는지

우리는 게이머 이전에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보길바랍니다.

전 게이머 이전에 박지호 김택용의 팬이었고

그들을 동경해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프로게이머란 꿈을 갖고.

그냥 재미있어보여서 했다 돈 벌고싶어서했다.

이런것도 이유가 될수있겠지만 그런건 진정한 프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프로가 되기이전엔 아마추어였고 팬이었다는걸 자각하길바라고

블리자드가 조금 더 개선해서 우리가 즐기고있는 이 리그를 더욱 발전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으로 그동안 우리 e스포츠를 빛내주셨던 선배게이머분들과 최근 은퇴하신 영무형께 감사드리고

아직도 자리를 지켜주고 계신 선배 프로게이머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프로게이머이자 엔터테인먼트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렇게 후배 프로게이머들에게 진지한 충고를 하는 이유는

요새 후배 프로게이머들에게서는 스타크래프트1때 가졌던 선배 프로게이머에 대한 존경심이 느껴지지 않고

직업에대한 자부심도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입니다.

스타크래프트2든 리그오브레전드든 최소한 자신의 직업이 뭔지 생각하고

내가 무슨 행동을 하면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무슨 피해를받는지 생각하면서 살기 바랍니다.

나만 돈벌고 빠지면 된다 라는 생각으로 조작을 하는 인간이나

밖에 나가서 프로게이머라고 하고 무례한 언사나 우리 직업을 욕보이는 사람들

그들이 지금의 e스포츠판을 만든겁니다.

저보다 게이머 선배들이나 동기들은 잘 알껍니다. 2009년에 스타판이 어땠는지

정말 최고였습니다. 스타크래프트2도 그때의 영광을 다시 재현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게임 안될땐 은퇴할까 방송경기 지면 은퇴할까 라는 생각 100번도 더했습니다.

그때마다 절 잡아준건 누구도 아닌 여러분입니다.

우리 게임을 보고 즐겨주는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를 평가 해줄수있는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아직도 게임을 하고 있나봅니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은 롤이 정말 인기죠

그렇다고 저는 롤을 미워하지않습니다.

대신 옛날 스타크래프트가 잘나갈때 스페셜포스선수들이 부러워하던게 떠오릅니다.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하면서요

롤? 충분히 매력적이고 재밌는 게임입니다. 저도 쉴때는 즐겨합니다.

저랑 숙소생활 같이했던 꼬마 김정균형이 코치로있는 SKT 페이커선수의 팬이기도하고요

우리는 롤을 미워할게아니라 분해하고 더욱더 노력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게임 종사자의 힘도 필요하지만 여러분의 힘도 필요합니다.

팬 여러분들이 포기하지않는한 게이머들도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꽤나 길어졌네요 이만 줄이도록하겠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응원과 환호를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9/02 07:18
수정 아이콘
장민철선수 화이팅!!
스타판에 스타가 나오길
최근의 악재를 뚫고 다시 한번 부흥하길 바랍니다!!
13/09/02 07:23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지 않은게 있네요

스타크래프트2가 스타크래프트1보다 가장 문제인 이유는

최종테크의 유닛이 정말 안좋습니다.

스타크래프트1때 프로토스 캐리어나오면 지지않은 포스를 뿜어냈고

저그가 디파일러 뽑으면 정말 강력해지고

테란은 배틀크루져 자주 나오지는 않았지만 나오기만 하면 강력했습니다.

근데 지금 스타크래프트2의 군락 플릿비콘 융합로의 유닛들은

나오지도않는 정말 쓰레기유닛들입니다.

프로토스 플릿비콘 가는이유? 공중공업 불사조사업 폭풍함용

폭풍함은 전장을 쓸어버릴수는 없는 유닛

스타크래프트1때 캐리어만 뽑아도되고 배틀크루져만 뽑아도 되는

라이트유저들에게도 강력한 최종유닛

그런것들이 없는것도 문제라고봅니다.
13/09/02 14:11
수정 아이콘
뽑기도 어려운데 성능도 후진 최종유닛 ㅠㅠ
울트라 거신급 성능만 나와도 좋겠어요.
13/09/02 07:2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특히 영어에 대해선 백분 공감합니다. 게임할때의 십분의 일의 패기만 가져도 충분할 겁니다. 스2도 그렇고 특히 이번에 롤드컵 가는 롤선수도 패기를 좀 보여주세요. 관문 한 두개 찍음 어떻습니까... 특히 갈지 안갈지 모르지만 페이커선수. 한 두문장만이라도 준비해서 마이크웍을 보여주세요.
13/09/02 07:35
수정 아이콘
아이 러브 아메리카.....
찬공기
13/09/02 08:05
수정 아이콘
헬로 애너하임..?
13/09/02 08:15
수정 아이콘
아!윌!도미네이트!
저그인
13/09/02 08:24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수줍지만 내용은 강한 영어사용은 정말 잘 하는 것 같습니다. "the tyrant is back!"

롤드컵 때는 'TSM과의 경기를 가지게 된 한국팀 미드: Hi Guys i'm ***, Best AP mid in the world' 했으면 좋겠네요. 크크
포프의대모험
13/09/02 17:22
수정 아이콘
빠로겐님은 우주제일을 시전하셨죠
13/09/02 08:26
수정 아이콘
멬 섬 노이즈!
13/09/02 09:17
수정 아이콘
Do you know e-sports?

그나저나 댓글들이 본문이 무색해지는 느낌이네요. 크크
불굴의토스
13/09/02 07:29
수정 아이콘
지적하신 부분은 밸런스 팀들이 신경좀 써야 되는것 같네요...
미스터H
13/09/02 07:31
수정 아이콘
장민철 선수의 팬으로서, 이렇게 가까이 말씀해 주셔서 정말 반갑고 또 아직까지 힘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저러한 일로 많이 스타2에 시들해졌었긴 했었지만 민철선수 마음가짐에 다시 관심이 생기네요.
경기 꼭 챙겨보고 응원할게요. 화이팅!
13/09/02 07:34
수정 아이콘
데이비드킴 보고있나??!!

프로레벨. 그것도 최상위 장민철 선수도 이런생각입니다...

장민철 선수 응원합니다!!
13/09/02 07:37
수정 아이콘
공허의 유산에서 어차피 마지막 확장팩이고 계속 컨텐츠 추가해줄 것도 아니면 그냥 안 쓰이는 유닛은 전부 삭제하고 다 새로운 유닛으로 바꿔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Colossus
13/09/02 07:42
수정 아이콘
팬들과 소통해야 된다는 부분이 와닿네요. 프통령 화이팅입니다.
RookieKid
13/09/02 07:47
수정 아이콘
민철선수.. 제가 처음으로 응원한 스타2 프로게이머...
긴말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swordfish
13/09/02 08:00
수정 아이콘
장민철 선수 생각에 공감합니다.
13/09/02 08:02
수정 아이콘
팬들과 생각이 같네요 블리자드의 방향은 잘못됐습니다 매번 같은 게임양상에 같은유닛들만 나오고 너무나 극명한 상성에 최종테크유닛이란게 없습니다. 테란은 뭐 평생 바이오닉이고 지뢰에 저그는 언제 훅갈지모르고 싸웁니다 울트라? 뽑아주면 감사하죠 불곰컨트롤 재밌잖아요 느려터져서 뭐하기나합니까 그렇다고 감염충 뽑아봤자 별 쓸모도 없죠 전순? 우모? 다필요없습니다 아에 쓰지못하게 만들어놨는데요 모선? 아이러니라게 모선핵이 훨낫습니다 이게 뭡니까
밀가리
13/09/02 08:0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유닛간 상성 물론 중요합니다만, 최종 테크 유닛은 상성이 지금 같이 강해서는 안됩니다. 특히나 최종 테크 유닛의 카운터는 중반 테크 유닛입니다. "울트라리스크만, 우주모함만, 전투순양함만 뽑으면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는 반전이 전혀 없습니다.

블리자드가 제 정신 차리길 간절히 바랍니다.
루키즈
13/09/02 10:46
수정 아이콘
워3시절부터 그런감이 없지않았죠
우주쓰레기..... 하........
13/09/02 08:1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또한 스1에 비해 스2가 테크에 따른 짜임새내지 흐름이 좀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스1은 양과 질의 상관관계가 절묘했거든요.

겜에 대한 능숙도가 낮거나 차이나지 않으면 낮은테크의 양>>높은테크가섞인 질 이다가
겜에 대한 능숙도가 높거나 차이가 나면 낮은테크의 양<<높은테크로 인한 질 이런 흐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러니 초보도 배우기 쉽고(초보때는 저테크물량최적화위주로 배우면 되니)
실력이 늘면 늘수록 게임 양상이 입체적으로 되죠.

그것뿐 아니라 서로의 기세싸움속에 각 테크가 올라감에 따라 우열이 왔다갔다하는 페이즈 변화도 균형이 잡혔고
각 페이즈별 주제가 뚜렷한 편이라, 프로게이머 경기후에 분석할것도 많습니다. 명경기가 하나 나오면 입스타논객들이
관련글을 쏟아냈죠.

하지만 스2는 이런면에서 아쉬운거 같아요.

일단 초반부터 극소수 사기성 유닛에 대항하지못하면 그냥 말려버리기 쉽상이고, 저테크 양을 아무리 최적화시켜 뽑아도
약간의 고테크에 그냥 무용지물이 되기 쉽상입니다.

또한 테란은 본문에 나와있듯이, 걍 처음부터 끝까지 해불지의 물량 최적화싸움에 약간 유령이나 바이킹 보조 수준이고(이것도 토스전이나 가야 나옴)
토스는 기본유닛이 무능해서, 고테크 유닛에 대한의존도가 너무 높죠. 그러니 유리하다가도 거신이나 고위기사가 바이킹이나 유령에 잡히면 걍 한방에서 밀리면서 순식간에 집니다.
저그는 테란전엔 뮤링링-울트라로 거의 고정되어있고, 토스전이 그나마 낫죠.

결국 명경기가 펼쳐져도 게임의 내적 분석글은 거의 없고, 걍 전투장면 영상 정도 나오고 땡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걍 와. 이선수 너무 잘햇다.. 말고는 말할게 별로 없어요.

스1의 경우, 임요환선수를 계기로 급속히 e스포츠가 성장된것은.. 임선수가 각 유닛을 전략적으로 제대로 사용하면
얼마나 게임이 입체적으로 예술적으로 될수 있냐를 보여줬기 때문이겠죠.

근데 스2는 선수가 암만 그렇게 하려고 해도. 현재로는 뭔가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차라리 자날이 나중에 무감타 사기땜에 말이 많았지만
이런 짜임새부분은 나았던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감타 운영이 극대화되기 직전인 핫식스4가 그리 재미있었죠) 이 부분 확실히 개선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암튼 패치를 통해서라도...
1. 초보던, 고수던 즐겁게 겜할수 있는 방향
2. 뭔가 다양한 유닛을 적재적소 활용할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써니티파니
13/09/02 12:46
수정 아이콘
질과 양에 대한 이야기 정말 공감합니다
스2가 상성을 너무 강조하면서 벌어진 사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제 와서 뒤엎긴 뭐하고 점차 깍는 쪽으로 갔으면 좋을것같습니다
밀가리
13/09/02 08:16
수정 아이콘
사실 스타크래프트1 의 유닛간 상성은 제작자가 의도했다기 보다는 유저들이 게임을 개발하다보니 우연히 상성이 맞아 떨어지는 케이스라고 봅니다. 1.08패치 이후 밸런스 조정이 안됐는데, 이 시절 제작자들의 의도는 너무나 구식이죠.
다만, 스타크래프트2 밸런스 팀은 사정이 다릅니다. 충분히 래더와 프로게이머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vs저 밸런스가 계속 이런건 DK의 직무유기라고 봅니다.
Colossus
13/09/02 08:25
수정 아이콘
스2 개발팀이 블리자드 내에서도 꽉 막히기로 유명하다는 카더라를 들었는데....아무튼 피드백이 정말 느린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것도 있고요. 미친척 하고 게임 한번 뜯어고쳐봤으면 좋겠네요.
집정관
13/09/02 08:19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13/09/02 08:19
수정 아이콘
많은 고민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코러스
13/09/02 08:24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봤습니다. 말도 잘하시는데 글도 참 잘쓰시네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장민철 선수가 우승한 첫번째 GSL결승이 저의 첫 직관이자 마지막 직관입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장민철 선수 건승하시길!
13/09/02 08:27
수정 아이콘
영어는 정말 큰 동감합니다
다반사
13/09/02 08:31
수정 아이콘
요즘와서는 군심리그를 잘 챙겨보지도 않지만 윗댓글들 말씀처럼 최종테크유닛을 쓰기 쉽게 해줘야하고 그럴려면 상성을 약하게 혹은 무상성에 가깝게 해줘야한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아직 은퇴하지 않은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더욱 좋은경기를 위해 힘낼수 있도록 다시 인기가 더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씀 처럼 이번에 롤드컵 가는 한국선수들 영어 한마디씩 배워서 관문이라도 좋으니까 패기를 보여주는것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인
13/09/02 08:47
수정 아이콘
장민철 선수의 스타2에 대한 애정과 고민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저도 지금 저프전이 스타2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양종족이 서로 올인, 운영 싸움, 손가락 싸움이 가능하고, 상성에 따라 모든 유닛이 다 나오죠(우주 모함은 제외...).
이게 가능한 건 어떤 전략이나 전술을 선택했을 때 서로 리스크가 어느 정도 존재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테전으로 그렇지 않죠.
테란이 전략이나 전술을 선택했을 때의 리스크가 압도적으로 적습니다. 그러니 경기 양상이 매번 똑같습니다.

예전 자날시절 정민수 선수의 '토때치'발언처럼,
WCS가 개최되는 블리즈컨에서 스타2 선수들이 스타크래프트 개발진과 블리자드 회장을 '공개 비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분명 스타2에서는 선수들과 상호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하면서 왜 이러는 지...

뭔가 의사소통창구가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쿠나마타
13/09/02 09:08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의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은 블리자드라는 생각은 바뀌질 않네요..
대경성
13/09/02 09:13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너무 좋은글이네요
13/09/02 09:15
수정 아이콘
네 스타팬들도 정말 이런 게임 양상이 결코 좋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초반이면 기본 유닛끼리의 치열한 싸움
중반이면 간단한 조합끼리의 치열한 싸움
후반이면 고급 유닛끼리의 치열한 싸움

이런걸 원해요 지금은 특히 후반유닛 싸움이 너무나 별로입니다.
본문에 나온것 처럼 테란은 오로지 기본유닛 싸움이고
토스도 모선나온 경기 보는게 하늘의 별따기고
저그는 그나마 가끔 살모사 쓰는데 사실 범용 유닛이라기 보단
컨셉 유닛이죠 상황에 따라 한번쯤은 쓸만한...

또한 이건 반발하는 분들 많으실거 같긴 한데 언덕판정 부활했음
좋겠습니다. 랜덤한 데미지가 운의 요소도 가미했기에 거기에서
드라마틱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거든요...
13/09/02 09:24
수정 아이콘
현역 프로게이머로서 이런 글을 써야하나 고민되셨을텐데 용기있게 써 주신점 정말 감사합니다
샤르미에티미
13/09/02 09:38
수정 아이콘
그냥 탑 현역 게이머의 의견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좋네요.
Anabolic_Synthesis
13/09/02 09:58
수정 아이콘
항상 응원드립니다. 구구절절히 공감이 되네요.
RedDragon
13/09/02 10:11
수정 아이콘
모든 구절에 동감합니다. 정말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네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프로들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우유친구제티
13/09/02 10:32
수정 아이콘
전 스2가 치고 나가지 못하는 이유의 8할은 dk를 위시한 고집불통 밸런스 디자이너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들이 원하는 게임 양상에 희한할 정도로 집착하고 거기서 벗어나는 걸 병적으로 견뎌내질 못해요.
13/09/02 10:34
수정 아이콘
동감하네요.
하후돈
13/09/02 10:47
수정 아이콘
완전 동감합니다.
RedDragon
13/09/02 10:55
수정 아이콘
완전동감합니다 22
DK 예전부터 인터뷰 보면 항상 종족간의 벨런스를 결과로만 집착하죠. 경기 양상은 신경 안쓰는게 보였습니다. 스2 초기에야 프로들도 이것저것 시도해 보니 경기 양상이 다양할 수밖에 없지만, 차츰 최적화 된 빌드가 나오면서 경기 양상이 지루해질 수밖에 없죠. 군심 들어와서는 그 경향이 자날보다 더 빨라졌고요..
최종라면
13/09/02 13:13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그의 인터뷰를 볼때마다 밸런스를 묻는 질문에 항상 자신들이 원하던 게임양상을 답하더군요. 전략시뮬게임의 근본이자 롱런의 필수요소가 되는 밸런스보다 자신들이 원하는 게임 양상이 먼저인 것이죠.
13/09/02 10:44
수정 아이콘
빌드나 밸런스 인기에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 .
스타2라는 게임자체가 요즘게임에 비해서 흥미를끌만한 무언가가 전혀 없습니다
Colossus
13/09/02 13:03
수정 아이콘
RTS 자체가 흥미 끌기 부족하죠...사실 저도 빌드나 밸런스 고쳐봤자 크게 달라질거라고는 안봐요. 당장 리그 보는 우리만 좋은거죠.
하후돈
13/09/02 10:4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모든구절에 공감이 갑니다. 블리자드 밸런스팀이 은퇴한 한국 프로게이머 한,두명정도 스카웃해서 데려가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은 방향으로 밸런스패치가 이뤄지지 않을까요? 지금은 자신들의 우물 안에 갇혀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는 개구리들 같아요.
가루맨
13/09/02 10:58
수정 아이콘
명문에는 추천이 제 맛!
그리고 게임 양상과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테저전은 지뢰를 하향하면 됩니다.
그것 밖에 답이 없어요.
감시군주의 상향이 이뤄지고 난 이후에 이제동 선수의 개인 방송을 봤는데, 이제동 선수의 연습실 테란전 실력은 약간 실망스러웠던 시즌 파이널 결승전 경기력과는 달리 김민철, 스칼렛에 못지 않을 정도로 뛰어났습니다.
극한의 뮤링링 운영을 주로 하고 날카로운 바링링 올인을 섞어서 플레이 했는데, 승률은 5할 정도가 나오더군요.
뮤링링 운영이 지금보다 더 정교해지더라도 테란의 마이오닉 운영 역시 더 정교해진다면 저그는 답이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최근에는 밸런스 팀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더라구요(시청자들도 다 아는 걸 이제서야 알다니 대다나다.. --;).
우주모함과 전투순양함을 살리려면 스펙 상향 뿐 아니라 극상성 유닛인 폭풍함의 스펙 조정이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토르 같이 가끔 나오는 유닛도 최소한 이속 정도는 늘려줬으면 좋겠구요.
그래야 메카닉의 빈도 수를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모선도 소용돌이를 한 방 정도는 쓸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면 저프전 후반 토스의 해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리라 봐요.
소용돌이가 경기의 승패에 지나치게 큰 영향을 준다고 없앤 사람들이 지뢰를 이 따구로 만드나.. 소용돌이는 보는 맛이라도 있지..
하후돈
13/09/02 12:39
수정 아이콘
이 댓글 역시 200% 공감됩니다. 특히나 모선에게 자날때처럼 마나소모방식까지는 아니어도 소용돌이 한방은 쓸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토스에게 최후의 일발 역전카드를 주는거죠. 그래야 작년 gsl시즌2 결승전에서 박현우가 보여주었던 극적인 역전승부가 또 나오지 않겠습니까?
아울러 군단숙주 이속이 좀더 상향(혹은 이속 업글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동성이 워낙 안좋다보니 테란전에서 사용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13/09/04 10:20
수정 아이콘
토르는 손 대면 안되요 버프한다고 쳐도 기계추댐을주던 보호막추댐을 주던 해서 저그전에는 영향 안 가게 해야합니다 토르가 토스전,테란전보다 유용한 이유가 긴 공중사거리 경장갑추댐 스플댐지라 뮤탈상대로 효과적인데도 그렇게까지 잘 안 쓰이는 이유가 토르뽑을 바에 반응로 달고 지뢰두개씩해서 네기정도 생산하는게 훨씬효율적이라서입니다
13/09/04 10:23
수정 아이콘
일단 극후반유닛은 다시 스펙 손 봐야될것 같아요 아니 그리고 극후반유닛 거의다 거대유닛인데 같은 극후반유닛 폭풍함은 모든극후반 유닛의 카운터유닛으로 만들다니;;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특히 전순은 저그유저인 제가 봐도 좀 쓰레기
흐콰한다
13/09/02 12:08
수정 아이콘
난 당신을 포기하지 아나써!
당신도 포기하면 앙대!
13/09/02 12:26
수정 아이콘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빅토리고
13/09/02 12:26
수정 아이콘
지뢰 공중 공격만 없어도 저그들이 뮤탈리스크를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견제할 수 있을것 같아요. 각 종족별 최종테크 유닛들도 더 강해져야 한다는데 공감합니다.
강변북로피플
13/09/02 12:39
수정 아이콘
스1 이후로 피지알에서 처음 댓글 달아보네요.. 정말 잘 만든 게임인데 아쉽습니다.. 이렇게 되어가는게
게이머로서 그 정도의 책임의식이라면 나중에 어디가서든 성공 하시겠네요 응원합니다
최종라면
13/09/02 12:55
수정 아이콘
블쟈가 좀 이런 의견들 수렴해서 미친척하고 공.유에서 확 바꿔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럴가능성은 없겠지만... 그게 개발비용에 대한 부담때문이든 자존심 때문이든 말이죠
낭만토스
13/09/02 13:03
수정 아이콘
스2는 안보는 사람이지만 정말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셨네요
아마 잘 될겁니다. 그런 마인드 가지고 하면요. 스2를 떠나서라도 말이죠.
긴토키
13/09/02 14:39
수정 아이콘
추천추천
Cazellnu
13/09/02 14:57
수정 아이콘
구절구절 끄덕여지는 옳은 말입니다.
13/09/02 15:03
수정 아이콘
추천드리고 갑니다.
13/09/02 15:07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스2 베타시절에 조금하고
그 후에 한달 정액 끊어 놓고 한 2주 하고 때려친게 다긴 하지만
이런 마인드를 가진 프로게이머라니!!
지금 당장이라도 스2 방송을 챙겨 보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요.
13/09/02 15:13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스2는 잘 챙겨보지는 못하지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13/09/02 15:18
수정 아이콘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
장민철선수가 이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수있는 부분인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도 많은 생각이 들구요
스2관련해서는 게임내적인 면으론 아직은 미완성게임이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었는데
요즘 급변하는 일들을보면 블리쟈드가 게임내적으론 아직은 미완성게임 게임외적인 대회운영이나 프로모션이런쪽으론 마치 완성본 게임인거처럼 하고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패키지 게임의 어쩔수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말이죠..
13/09/02 15:25
수정 아이콘
첫줄과 나머지가 잘 안맞는 느낌... 스타2 잘 만든거 맞나요?
말씀하신거 다 동의합니다..
13/09/02 15:4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LG IM이 연맹을 탈퇴해서 장민철 선수를 프로리그에서 보게 될 가능성도 있겠군요.
대니얼
13/09/02 15:48
수정 아이콘
장민철 선수 저랑 띠동갑이네요 흐흐
잘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13/09/02 15:51
수정 아이콘
전 언덕판정, 리버, 스파이더 마인 등 랜덤 판정이 있으면 좋겠어요.
조마조마한 맛이 떨어집니다.
특히 언덕 판정은 팀플에서 말이죠..
예전에는 언덕에서 막으면 성큰 두개로도 드라군이나 마린들은 막을 수 있는데 요즘은 막기 매우어렵죠.
거기에 게임외적으로는 팀플이든 개인전이든 무조건 래더 래더 래더 래더 래더!!!!
3:3헌터소녀시대!!!, 3:3헌터수지와함께~~가 그립네요.

그리고 이글에는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리고 장민철 선수도 잘되길 바랄게요!! 단능에서 김정우 선수의 프로토스전 연승끊은 것은 아직도 기억합니다!
13/09/03 12:51
수정 아이콘
제목 골라들어가는재미는 공감합니다 솔직히 제목은 래더보다 아케이드(통칭 유즈맵)이 좀 더 필요하지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인기도 표출은 악효과로 빈익빈부익부가 이뤄지고 특정맵 매니아층을 축소시키죠
재미잇거나없거나 란 기능은 왜 넣었는지 모를정도의 기능
노틸러스
13/09/02 16:55
수정 아이콘
장민철 선수를 다시보는 계기가 되는 글이네요..
멋있습니다 장민철선수! 응원할게요.

DK OUT!ㅠㅠ
뒹굴뒹굴
13/09/02 17:1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라 어떻게 보면 더 글쓰기 힘드셨을텐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말 말씀하신 부분들이 좀 개선이 되어야 할텐데요.
DK는 너무 견제 위주의 플레이를 '강요'하는것 같고.. 참 큰일입니다.
결론은... DK OUT!
포프의대모험
13/09/02 17:25
수정 아이콘
맵으로 조절이 되면 좋은데 유닛 가성비차이가 너무 많이 나니까 어떤식으로 고쳐도 테란한테 유리하기밖에 안되죠
13/09/02 20:11
수정 아이콘
풍부한 가스를 넣어버린다면 테란이 불리한 맵이 되긴 합니다만... 그러면 반대급부가 너무 커서요
프링글스양파맛
13/09/02 17:27
수정 아이콘
DK.. 제발!
파벨네드베드
13/09/02 18:01
수정 아이콘
장민철 선수 마인드가 참 좋네요
멋있어요
13/09/02 19:08
수정 아이콘
스타2 e스포츠에 대한 장민철 선수의 깊은 고민이 행간에 절절하게 녹아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마음 계속 유지해서 남은 시즌도 좋은 성적 거두시기 바랍니다 :)
무한의 질럿
13/09/02 20:53
수정 아이콘
스2를 보면 시작부터 끝까지 가위바위보만 보는 느낌입니다. 유닛의 상성이 게임을 죽였어요.
13/09/02 23:55
수정 아이콘
DK 는 그 가위바위보가 재미있나 봅니다...
미스테리
13/09/02 21:30
수정 아이콘
지금 이마음 이대로 끝까지 갈수 있는데까지 우리 한번 가봅시다. 스타크래프트 사랑합니다. 장민철선수! 응원합니다!
13/09/03 02:37
수정 아이콘
모든구절 하나하나가 200%공감합니다
저그유저지만 이번글을 계기로 장민철선수를 격하게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MC!!
13/09/03 03:12
수정 아이콘
MC 4ever!
은하관제
13/09/03 08:49
수정 아이콘
글을 늦게나마 보고 리플 남겨봅니다.
장민철선수 포함 프로게이머 및 관계자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세상의빛
13/09/03 09:00
수정 아이콘
장민철 선수 파이팅!!
그리고 이 글을 블리자드 관계자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마스터충달
13/09/03 09:42
수정 아이콘
오랜만이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얘기가 나오는데 틀린게 하나도 없는듯!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DK 보고있나?
13/09/03 09:51
수정 아이콘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다 써주셨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그리고 장민철 선수 글 자주 남겨 주셔서 좋네요!
혼멸자
13/09/03 12:06
수정 아이콘
늦게 봤지만 충분히 공감가는 글입니다
커피보다홍차
13/09/03 13:1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늦게나마 보고 남깁니다. 자기개발에 대한 얘기는 너무나도 공감이 많이 됩니다.
장르에 상관없이 이판의 선수들이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장민철선수 응원하겠습니다!!
13/09/03 22:44
수정 아이콘
아주 아주 아아아아아주 공감가는 글입니다.

선수들의 피드백이 더 자주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 영어로 번역 좀.. ㅜ,.ㅜ 안될려나요? 엉엉..
13/09/04 00:3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영어능력자님 번역해서 리퀴드등해외에도 뿌려졌으면 크크
13/09/10 16:24
수정 아이콘
사실은 하루만에 번역이 되었읍죠 크크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427728
루크레티아
13/09/04 03:00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들이 형편 없이 약해 빠졌다는 추가글에서 제가 느끼던 감정이 틀리지 않았음에 다행임을 느낍니다.
스1의 대흥행은 아이스헌터 무한맵의 캐리어/스카웃/커세어 vs 배틀/발키리 vs 가디언/디바우러/뮤탈 의 공이 최소 10% 이상은 된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113 [LOL] 롤챔스 썸머 결승 직관 후기 (경기 외적인 이야기) [20] 민머리요정14233 13/09/02 14233 0
52112 [LOL] 롤드컵 11번째 참가팀 및, 3번째 8강 직행팀이 결정되었습니다. [18] Leeka10008 13/09/02 10008 3
52111 [스타2] 현역 게이머로써 조심스러운 용기 [89] SKMC46067 13/09/02 46067 100
52110 [스타2] 무제(無題) [14] Love.of.Tears.14081 13/09/01 14081 8
52109 [스타2] 2013년 9월 첫째주 WP 랭킹 (2013.9.1 기준) - 변화의 시작? [1] Davi4ever8066 13/09/01 8066 0
52108 [LOL]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팀이 확정되었습니다. [70] Leeka11081 13/09/01 11081 3
52107 [기타] 이번 변화는 긍정적 변화라고 생각되네요 [7] xsdenied10297 13/09/01 10297 5
52106 [기타] [WoW] Drakedog 11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17] GB7718 13/09/01 7718 1
52105 [스타2] 대격변의 시작 [58] nuri12995 13/09/01 12995 0
52104 [LOL] 롤드컵 14장중, 10번째 자리까지 결정되었습니다. [50] Leeka9775 13/09/01 9775 0
52103 [LOL] 롤챔스 6강팀의 시즌3 상대전적 이야기 [22] Leeka8946 13/09/01 8946 2
52100 [LOL] MVP 스타2 팀 해체, LOL 팀 삼성전자에 매각 루머 등 [81] 큐브15095 13/09/01 15095 0
52099 [LOL] 이번 서머시즌 NBA식 수상자 적어보기 [25] 체념토스8628 13/09/01 8628 0
52098 [LOL] 소드에 이어 오존도 롤드컵으로 보내버린. SKT T1 후기 [22] Leeka11195 13/09/01 11195 2
52097 [LOL] 롤챔스 시즌3 기록 총 정리 및 국대 선발전(순위 결정전 추가) [21] Leeka8862 13/09/01 8862 1
52096 [LOL] 오늘 결승 경기 후기 [19] 체념토스9675 13/09/01 9675 0
52095 [LOL] 한국 시즌3 월드 챔피언쉽 서킷 포인트 순위 확정!! [84] G.G9491 13/08/31 9491 4
52094 [LOL] 전 스타테일 멤버들의 결승전 격돌! 롤챔스 섬머 결승전 프리뷰. [46] Leeka11360 13/08/31 11360 1
52093 [LOL]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결승전 프리뷰 [162] 노틸러스10514 13/08/30 10514 6
52092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32강 C조 프리뷰 [61] 하후돈9880 13/08/30 9880 2
52091 [LOL] LOL에서 스타1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36] 포로리11945 13/08/30 11945 8
52090 댓글잠금 [LOL] Bug 렝가 공략 (댓글 잠금) [278] 집정관17951 13/08/30 17951 2
52089 [LOL] 본격 엑스페션 응원글 [26] Pray4u10328 13/08/30 10328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