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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30 14:33
저도 이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만의 연습게임도 물론 하지만, 우리와 같은 솔랭을 돌리는 사람들이며 전적도 검색할 수 있다는(심지어 손쉽게 관전까지!) 점. 또는 솔랭전사로부터 출발한 프로게이머도 있다는 점.
13/08/30 14:54
워3의 장점이기도 했죠..
래더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로.. 물론 같은 편이 될 수 없으니 게임은 맨날 지겠지만 말이죠.. 시즌 초기화 되고 연승 좀 달렸더니 첵푸(이형주 선수)를 만났던 기억이 저도 있으니까요.
13/08/30 14:49
그건 그런데 1:1에선 암만 많이 해봐야 대화가 거의 없고... 롤은 특성상 대화가 꽤 생길 수 밖에 없으니까요. 또한 10명 게임이라 만날 확률 자체도 꽤 높고. 그런 점이 SNS처럼 프로들에게는 이익은 없고 손해만 생기는 것 같지만...
13/08/30 15:17
어차피 만날 수 있는 인원은 한정되어 있지요. 스타2는 매번 끔찍한 실력을 가진 바코드의 향연이지만 LOL은 내가 AI보다 못하다니..
13/08/30 14:49
저도 중고등학교때의 추억이 대부분 스타에 연관되어 있네요. 추억보정일수도 있고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당시 스타판이 롤판보다 떡밥도 많고 경기 내외적으로 스토리가 더 흥미로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크
이와 별개로 E스포츠의 오랜 팬으로서 LOL이란 게임이 나와준 것이 참 고맙습니다. 단지 스타를 즐겼던 세대에서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로 E스포츠의 저변을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으니까요. 언젠가는 게임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로서 기능할 수 있기를 ^^
13/08/30 15:01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죠. 티비에서 보던 스타와 직접 같이 할 수 있다는 것. 아케이드 게임같은 경우는 아예 스타와 직접만나서 바로 마주보고 할 수도 있습죠. 거리가 아예 없다시피 합니다.
13/08/30 15:57
LOL의 아쉬움점이라고 한다면 팀들간의 라이벌 구도(아직은 롤클라시코 정도가 대표적이고 ktb vs cjb나 오존vsskt등 타팀들은 만들어가는 중)나 스토리텔링이 약간 약하다는 점 같습니다. 아직 다양한 리그가 없기 때문에 서로 만나는 횟수가 제한적이고, 이것은 각 팀간의 스토리가 엮이거나하는 것이 제한적이 된다는 점 같습니다. 스타에서 가장 활용하기 좋았던 통신사더비도 이번 결승이 첫 대결이 된것과 같이 말이죠. 스타에서 예를 들면, 임진록이나 택뱅리쌍, 6용 등 상징적인 여러 스토리들이 나올 수 있는 여지가 롤에서는 아직 약간 부족한데 이부분만 조금 보완된다면 스타만큼의 판만들기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결론은 리그가 다양하게 열리고 맨날맨날 경기해서 비시즌 없이 심심하지 않게 해다오~ 크크
13/08/30 16:05
그러게 말입니다. 스토리텔링 부분의 대가시던 엄옹이 빠지셔서 그런지 스토리가 비는 느낌이 들기도하고, 선수교체가 확확 되는 것 같기도 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스타는 전략게임이라 어떤 전략을 굉장히 잘하면 그걸 살려서 뭔가 스토리를 만들기 유리한데, 이윤열의 더블, 최연성의 쓰리팩 등.. 반면 롤은 어떤 선수가 뭔가를 대단히 잘할 경우 벤을 해버리거나 카운터를 치거나 하게되죠.
물론 그걸 살려서 스토리를 만들수도 있겠지만 쉽진 않을것 같네요.
13/08/30 16:08
여담이지만 저도 관전을 좋아했는데 썸데이선수가 프로되기전부터 이야 이사람 정말 잘한다 하면서 보다가 프로되니 나름 기분이 좋더군요. 관전시스템은 분명이 롤을 더 재밌게 해주는 시스템인거 같고, 다음 시즌에 더 살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8/30 17:20
중계를 보다보면 자세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엄옹이 스1에 관해 했던 말중에 어르신들이 우연히 스타경기를 보실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흥겨우니 좋다고 하시더라"라고 말을 하셨던게 떠오르더군요
저도 스1을 좋아하던 친구들이 하도 롤에 다들 빠져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롤경기를 처음 접했었는데 한타가 붙기전의 긴장감과 전투시 각 챔피언들의 개성있는 사운드와 스킬연계의 화려함,플레이마다 관중들이 환호할수 있는 포인트가 꽤 많다라는걸 보고 스1과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스1팬들을 상당수 안고 갈수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잘 되고 있어서 기쁘네요
13/08/30 17:55
전 5인큐하다가 아는형이 상대 레오나가 어 저거 인섹 부캐인데? 하길래 진짜? 해서
시작하자마자 전쳇말로 []? 하니까 레오나가 닥쳐 라고함.. 크크크
13/08/31 13:51
매너문제는 사람이 많이 몰리면 생기는 자연스런 문제죠. 이걸 자정하는건 쉽지도 않고요.
스타1이라고 매너게임만 하던 사람이 있었으면 SSB 같은 사건이 기록에 남아있지 않겠죠. 스타2에선 사필없이라는 말도 없었겠고요.
13/08/31 23:15
게임방식의 차이 때문일수도 있지만 롤은 게임메너가 지나치게 좋지 않죠. 제 주변 사람들 중 예전 스타하던 시절에는 메너좋던 사람들이 롤로 넘어와 망가지는 경우가 많고 저만해도 롤을 하다보면 자주 욱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예전에 게임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스타1을 쉽게 추천할 수 있었지만 요즘 게임을 모르는 사람에게 롤을 쉽게 추천하기 힘듭니다. 예전에는 스타를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요즘에는 롤을 좋아한다고 대놓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게 스타1과 롤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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