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9/01 10:46:33
Name Leeka
File #1 win6.jpg (53.1 KB), Download : 20
Subject [LOL] 롤챔스 6강팀의 시즌3 상대전적 이야기


1. 시즌3 총 상대전적들

위 표로 나오는 시즌3 총 상대전적입니다.

정규시즌 3번에 걸쳐서. 6강팀들은 '서로를 1번 이상' 만나서 모두 격돌을 했기에 표가 빈곳이 없이 깔끔해졌네요..
(마지막 남은 곳은 어제 결승전을 통해 채워지면서)

재미있는 점이라면. SKT와 소드를 제외한 4개팀은 모두 17승입니다.
(소드는 4승을 더 했고, SKT는 4승을 덜했네요... 헉!!)

팀별로 살펴보자면

2. Najin Sword - 시즌 3 정규시즌 1위

소드의 경우. 의외로 6강팀들과의 결전에서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윈터는 우승 / 스프링은 NLB로 온 KT B에게 3:0 압승 / 섬머는 NLB로 온 블레이즈에게 2:0 압승 을 거둔 탓이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에 블레이즈를 이기긴 했는데. 소드는 기본적으로 블레이즈에게 약하고 나머지 팀에게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그 중심에는 강력한 탑 + 바텀 라인이 있습니다.


3. MVP Ozone - 시즌 3 정규시즌 2위

오존의 경우. 약체이던 윈터때 날려먹은 전적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다른 6강팀들은 롤챔스 대뷔무대가 결승 아님 3위였지만..  오존은 아니였죠)

전체팀들중 유일하게 SKT T1에게 강세를 보일 수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올스타전 멤버들'이 타온 티켓덕에 롤드컵에 직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SKT T1 - 시즌3 정규시즌 3위

SKT T1의 경우. 대뷔이후 지금까지 오존을 제외한팀에게 패배한적이 없을 정도의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독보적인 미드라이너 페이커 선수가 있으며. 그를 중심으로한 다른 라인의 탄탄함이 뒷받침 되는.. 구멍이 없는 팀이라 불리는 팀이죠

오존에게 약했던 부분의 경우. 이번 시즌 더 강력해진 피글렛+푸만두 듀오가 임프+마타를 버텨내면서.. 섬머시즌에선 이겨냈고
해당 부분이 지속된다면 추후에 붙어도 넘어설 걸로 보일만큼...  현재 포스는 최강인 팀입니다.


4. KT Bullets - 시즌3 정규시즌 공동 4위

올스타전을 통해서 전세계적인 스타가 된 인섹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선수들이 모두 포진한' 팀입니다.

어떤 팀들보다도 '전 라인의 안정감' 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점이 탁월하며
특히 이번 시즌에 보여준 8강 - 4강 - 결승전에서의 밴/픽 판짜기는 수많은 매니아들에게 찬사를 불러일으킨. 전략적인 팀입니다.

5. CJ Frost - 시즌3 정규시즌 공동 4위

부자는 망해도 3년간다.. 는 말이 있듯.. '롤챔스 전시즌 4강 진출' 이라는 대기록을 지니고 있는 프로스트입니다.

최근 KT B에게 3:0으로 패하면서 여러 말이 나왔으나..
오존과 3:2로 다시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그래. 아직 프로스트는 죽지 않았어를 알렸죠.

과연 이번 롤드컵에도 소드와 같이 또 진출할 것인지. 가 팬들의 관심사입니다.


6. CJ Blaze - 시즌3 정규시즌 6위

NLB 8강 탈락때만 해도.. 블레이즈는 안되나.. 했으나
KT B가 4강 - 결승에서도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면서..  바로 재평가가 된 블레이즈입니다.

확실히 현존하는 6강팀들은 '붙으면 이기고 지고'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걸 다시 보여준게 아닐까 싶네요.

불안요소가 해결되진 않았지만 '롤드컵 준비'를 가장 오래 했을팀인 만큼. 국대 선발전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걸로 보입니다.
* 블레이즈의 경우. 다른 어떤 팀들보다도, 롤드컵 진출을 오래 기다린 팀인만큼 그 열정은 더 강하지 않을까 싶네요.



7. 번외 이야기 1 - 올스타전의 저주?

올스타전 우승 멤버가 속해있는 팀은. 그 뒤 롤챔스에서 우승한적이 없습니다.

- 스프링 MVP 오존
- 섬머 SKT T1


8. 번외 이야기 2 - KT B는 롤챔스 섬머를 다시 한다?

KT B는, 만약에 순위 결정전에서 패배한다면.. '롤챔스 섬머'를 다시 하면 됩니다.

* KT B가 순위 결정전 패배시

KT B VS CJ 블레이즈 - 롤챔스 섬머 8강과 동일
여기서 블레이즈를 이긴다면
KT B VS CJ 프로스트 - 롤챔스 섬머 4강과 동일
여기서 프로스트를 이긴다면
KT B VS SKT T1 - 롤챔스 섬머 결승과 동일

대진표가 정말 운명의 장난 같네요.

CJ는 여기서 KT B를 이기면.. 섬머에서의 복수에 성공하는거고
KT B는 여기서 SKT T1을 이기면.. 섬머 결승 복수 제대로 성공하는거죠.  
CJ와 KT의 복수전이 성공할지.. SKT가 섬머의 기세를 타고 롤드컵에 그대로 갈 것인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리아나
13/09/01 10:57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는 어제 KTB 승리 빌었을 것 같아요. 어떤 시나리오가 되더라도 천적인 KTB, 내전인 CJF를 넘어서 SKT랑 국대미드 결정전을 해야 진출 가능해졌네요.
CJ 양팀에겐 악몽같은 일주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불안해 죽겠습니다Orz)
13/09/01 10: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아쉬운게 소드의 전적에서 최근 대회기록에서 소드의 경기 기록에서 추가된거는 블레이즈와의 경기밖에 없다는점이 허허...

팀으로 보면 전력재정비 이후 시점(오존 각성 전, 인섹 포지션 교체)에서 추가적인 경기들이 등장하면 결과가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13/09/01 11:01
수정 아이콘
뭐.. SKT가 2주연속으로 인터뷰에서 소드한테 스크림 정말 고마웠다고 이야기 하는거 보면..
내부적인 경기력 자체는 상당히 좋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소드는 전통적으로 밴픽을 못하는 팀이고.. 스크림은 밴픽싸움을 하는 곳은 아니라서..
알수없다
13/09/01 10:58
수정 아이콘
아이고 다음주는 결승전이 4일연속으로 하네요. 정말 예측이 안됩니다. 4일간의 결전으로 올라간팀에게는 진심어린 축하를 해주고 불판에서 싸우는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뭘해야지
13/09/01 10:59
수정 아이콘
얼밤 짱짱맨
NLostPsiki
13/09/01 11:03
수정 아이콘
KT B는 진짜 4위 못따내면 대진표가 후우....
13/09/01 11:22
수정 아이콘
스프링 부터 집계한 상대전적도 보고싶네요.
윈터때는 스크도 없었고 오존도 각성 전이기 때문에...
탱구와댄스
13/09/01 11:40
수정 아이콘
스크림은 좀 거시기한게 사실 서머 시작전부터 소드가 스크림에서 무서웠다고 하더군요. 프로 관계자들이 소드를 우승후보 1순위로 꼽은 것도 어느정도 그런 것도 다 반영된 거라고 하고요. 그러나 막상 본대회에서......;;;;;;;애초에 라이너들 기량이 미드 정도 제외하면(쏭은 각성해야 탑클라스) 국내 탑클래스 수준이거나 그에 근접한 수준이라 기본기 자체는 좋으니까 스크림에서는 정말정말 좋은 연습 파트너가 될 수 있겠죠. 참고로 스프링 시즌, 오존도 소드와 스파링을 했었다고 하고 이번 스크는 소드와 계속 연습했다고 하니 소드도 전력이 낮은 팀은 절대 아닙니다만 그 전력을 대회에서 좀 보여줬으면 하네요.........ㅠㅠ
13/09/01 11:53
수정 아이콘
스크림과 실전은 다른게.. 스크림은 '그 팀에 대한 필살 저격밴 / 필살 픽' 이 나오는 장소가 아니라서..
소드가 밴/픽싸움 자체에서 이미 밀리고 들어가는게 꽤 많은게 문제라고 보네요.

그 외에는 미드의 알수없는 경기력도.. 원래 잘하는데 못할때가 있는건지.. 원래 못하는데 잘할때가 있는건지.. 가 햇갈릴 지경
탱구와댄스
13/09/01 12:09
수정 아이콘
스크림이란게 원래 그냥 기본기를 점검하는 정도죠. 이번 소드 스크처럼 전략적인 동맹 관계라면 전략, 밴/픽 싸움 위주로 연습했을 수도 있지만요. 실제로 케틀밴 상황은 이미 소드와 연습하면서 전부 해결했다고 인터뷰한 피글렛이 있으니....
13/09/01 12:11
수정 아이콘
인터뷰 보면.. '케이틀린 밴' 부터 시작해서.. 싱드 밴, 쉔 밴등.. '여러 주챔들을 밴 당한 상태로'
상대의 예상픽에 대해서 계속 붙으면서 점검을 한걸로.

스크림은 기본기와 실력 측정에는 좋은데..
스크림 밴픽은 '무난한 밴픽을 하거나' / 서로 어느정도 각본을 짠 상태로 밴픽을 하는게 많기 때문에

실전에서의 밴/픽 싸움과는 다른게 있고.. 거기서 소드가 대응을 정말정말 못하는게 크지 않나 싶네요...
(왜 저걸뽑을까.. 싶은 경기가 워낙 많다보니)
13/09/01 11:40
수정 아이콘
이번주 정말 재밌겠네요 어떤팀이 어떻게 올라갈지 진심으로 기대됩니다..
13/09/01 12:02
수정 아이콘
에휴 불밤..
클레버리
13/09/01 12:09
수정 아이콘
소드가 아스트랄한게 강팀으로 평가받는 팀하고 해서는 NLB든 챔스든 거의 대등하게 하거나 이기는데
상대적으로 소드보다 약체라고 평가받는 팀하고 하면 이기질 못 하더라고요.. 그게 챔스 광탈의 가장 큰 원인...
13/09/01 12:12
수정 아이콘
소드는 6개팀중에서.. 6강 밑의 팀과 싸워서 승률이 가장 안좋죠.. 사실

나머지 5개팀은.. 서로만 안만나면.. 거의 3:0을 깔고가는 수준의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는데.. 소드는 그래도 3:1, 3:2 가 나오는 팀이라..
Friday13
13/09/01 12:27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소드가 MLG 결승에서 블레이즈한테 진게 크긴한데 결승전 전에 토너먼트에서 붙었을때는 압승했었죠.

소드<<블레이즈란 여론이 주류일때 이 얘기는 왜 안나왔는지
루크레티아
13/09/01 13:31
수정 아이콘
보통은 최후의 승자가 대접을 받는 편이니까요.
롤챔이 2전제 해도 결국 2경기 이기는 팀이 세다고 하는 분위기가 대세였죠.
13/09/01 12:4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깐 소드는 역시 롤드컵에 갈 자격이 충분히있는거같아요
13/09/01 12:46
수정 아이콘
소드는 밴픽도 그렇고, 상대 전략을 빠르게 간파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 전 기본적인 상대팀 분석이야 나진같은 팀은 당연히 하겠지만, 막상 경기 시작 후 부스 안에서 그걸 보고 대처하는건 쉽지 않으니까요.
이번 결승도 SKT가 1,2세트 피들에게 시달리다가 3세트에서 밴한 것이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하구요.

여담이지만 "엠화와 엠오존은 멤버가 다르므로 엠화 기록은 엠오존에 넣지 말아야 한다" "현재 폼이 중요하지 상대전적은 의미없다" 라고 홀로 날뛰는 그분은 오늘 올지 궁금하네요.
루크레티아
13/09/01 13:32
수정 아이콘
전적만 보면 3강 3중은 아니고 확실히 6강이라 부를만 하군요.
Legend0fProToss
13/09/01 13:36
수정 아이콘
재밌게도 1위2위진출팀보다
이번 선발전 생존팀이 롤드컵위가될거같네요
13/09/01 16:20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도 6강간 상대전적 순위가 시즌3 서킷포인트순위하고 일치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113 [LOL] 롤챔스 썸머 결승 직관 후기 (경기 외적인 이야기) [20] 민머리요정14233 13/09/02 14233 0
52112 [LOL] 롤드컵 11번째 참가팀 및, 3번째 8강 직행팀이 결정되었습니다. [18] Leeka10008 13/09/02 10008 3
52111 [스타2] 현역 게이머로써 조심스러운 용기 [89] SKMC46066 13/09/02 46066 100
52110 [스타2] 무제(無題) [14] Love.of.Tears.14081 13/09/01 14081 8
52109 [스타2] 2013년 9월 첫째주 WP 랭킹 (2013.9.1 기준) - 변화의 시작? [1] Davi4ever8066 13/09/01 8066 0
52108 [LOL]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팀이 확정되었습니다. [70] Leeka11081 13/09/01 11081 3
52107 [기타] 이번 변화는 긍정적 변화라고 생각되네요 [7] xsdenied10297 13/09/01 10297 5
52106 [기타] [WoW] Drakedog 11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17] GB7718 13/09/01 7718 1
52105 [스타2] 대격변의 시작 [58] nuri12995 13/09/01 12995 0
52104 [LOL] 롤드컵 14장중, 10번째 자리까지 결정되었습니다. [50] Leeka9775 13/09/01 9775 0
52103 [LOL] 롤챔스 6강팀의 시즌3 상대전적 이야기 [22] Leeka8946 13/09/01 8946 2
52100 [LOL] MVP 스타2 팀 해체, LOL 팀 삼성전자에 매각 루머 등 [81] 큐브15095 13/09/01 15095 0
52099 [LOL] 이번 서머시즌 NBA식 수상자 적어보기 [25] 체념토스8627 13/09/01 8627 0
52098 [LOL] 소드에 이어 오존도 롤드컵으로 보내버린. SKT T1 후기 [22] Leeka11195 13/09/01 11195 2
52097 [LOL] 롤챔스 시즌3 기록 총 정리 및 국대 선발전(순위 결정전 추가) [21] Leeka8862 13/09/01 8862 1
52096 [LOL] 오늘 결승 경기 후기 [19] 체념토스9675 13/09/01 9675 0
52095 [LOL] 한국 시즌3 월드 챔피언쉽 서킷 포인트 순위 확정!! [84] G.G9491 13/08/31 9491 4
52094 [LOL] 전 스타테일 멤버들의 결승전 격돌! 롤챔스 섬머 결승전 프리뷰. [46] Leeka11360 13/08/31 11360 1
52093 [LOL]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결승전 프리뷰 [162] 노틸러스10514 13/08/30 10514 6
52092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32강 C조 프리뷰 [61] 하후돈9880 13/08/30 9880 2
52091 [LOL] LOL에서 스타1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36] 포로리11944 13/08/30 11944 8
52090 댓글잠금 [LOL] Bug 렝가 공략 (댓글 잠금) [278] 집정관17951 13/08/30 17951 2
52089 [LOL] 본격 엑스페션 응원글 [26] Pray4u10328 13/08/30 10328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