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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10 10:28:12
Name 김광훈
Subject 강민 선수, 그의 경기를 보고서 쓰는 후기입니다.
연속 근무를 서고서 이제야 목요일에 벌어졌던 MSL 4강 후기를 적어봅니다.

김택용과의 4강을 치루기 전에 강민 선수의 프프전은 17승 4패. 강민의 우세가 점쳐졌죠.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확연하게 다르더군요. 김택용이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1경기, 블리츠에서의 패배는 김택용 선수의 다크가 절묘하게 먹혔기 때문이었고

2경기, 리템에서의 패배는 리버 일점사 실수로 끝내 연속 두경기를 내어주고 맙니다.

하지만 문제의 3경기...... 강민 선수가 리버랑 투질럿을 태운 셔틀을 거저 잡아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강민 선수의 우세를 부정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거라 봅니다.

저역시 3경기는 강민이 잡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둔을

올리는 김택용. 그냥 저는 딱 생각했습니다. "강민이 스타게이트를 올렸으니 로보틱스가

많이 늦을 것이고, 김택용은 마지막 필살기로 다크 드랍을 하는 구나!!" 라구요.

근데 중요한건 강민 선수의 커세어가 난입해서 아둔을 봅니다. 커세어의 시야라면

100% 아둔을 봤을거라고 봅니다. 바로 그 아둔 옆에 지어지고 있던 템플러 아카이브까지

커세어가 봤을 확률도 80%가 넘어간다고 봅니다. 당연히 캐논이라도 지어야 할상황,

그러나 강민의 본진과 멀티에 캐논은 한개도 지어지지 않습니다. 이후에 벌어진 김택용의

센스있는 셔틀 미끼~~ 강민 선수는 보기좋게 걸려들고 4다크 드랍에 멀티와 본진을

다 파괴당하며 결국 역전패를 당합니다. 이때 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는점은

포지가 완성되어있었다는 것이죠. 포지가 이미 완성되어있었다면 왜 굳이 캐논을

아꼈던 걸까요?? 상대적으로 스타게이트를 먼저 올려서 옵저버가 느릴 수 밖에 없는

강민을 상대로 김택용이 아둔을 올렸다면 다크 드랍 정도는 예상가능했던거 아닙니까?

강민 선수 정도되는 선수라면 그걸 놓쳤을리가 없다고 봅니다. 분명히 그 정도 거리면

아둔은 100% 커세어 시야안에 들어왔습니다. 대체 왜 캐논도 안지었던 것일까요??

하물며 포지도 지어진 상황에서 캐논 짓는 시늉조차 하지 않았던 강민 선수입니다.

실수라고 믿고 싶지만 쉽게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쪽으로 생각을 해봤죠.

행여나 강민 선수는 언제든 커세어로 셔틀을 요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캐논을 짓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요?? 그러지 않고서는 납득하기 힘들더군요. 강민 정도의 최상위

레벨을 갖춘 플토 유저가 저같은 양민도 예상할법한 다크 드랍을 예상하지 못했을리가

없다고 봅니다. 아둔을 봤고, 템플러 아카이브까지 봤다면 말이죠.

커세어로 김택용의 셔틀을 언제든 요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결국엔 자만이 되어

3경기를 패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 점이 맞물려서 김택용 선수의 셔틀 미끼는 적중했고

결국 강민 선수가 순간의 자신감이 자만으로 되버리면서 3경기를 내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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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크로스
07/02/10 10: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2경기에 인구수 막힌거 하며 컨디션이 안 좋았거나...센스가 떨어진걸로 밖에 볼 수가 없네요.
Mutallica
07/02/10 10:35
수정 아이콘
많이 아쉬우신가 보네요 강민 팬분들이.... 솔직히 연성선수 팬으로서 부럽네요.
07/02/10 10:47
수정 아이콘
캐논한기로는 다크 일점사에 그냥썰리죠 그래서 그냥 캐논한개 지어서 어차피 썰릴거 그냥 커세어 한개 더뽑아서 요격하자 이런 마인드로 간거 같은데요 결과론적으론 실패지만요
sway with me
07/02/10 10:51
수정 아이콘
저도 BIFROST님과 비슷하게 생각했습니다.
4 다크드랍으로 경기를 많이 역전시켜본 강민 선수로서는 캐논 한 기로는 방어가 잘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4다크드랍을 했는데, 상대 본진에 캐논 한 기만 있다면 아싸~ 하면서 캐논 일점사를 하거든요.
제대로 일점사만 된다면 캐논 한 두기는 순식간이니까요.

아마 애초에 4다크가 떨어지지 않도록 방어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된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대
07/02/10 10:57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들 말씀에 공감합니다.
애초에 모든 드랍을 커세어로 잡아 낸다는 마인드로 임했겠죠.
지상 병력도 없었던 상황이었고 캐논 한 두기로 어떻게 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굳이 다크가 아니어도 뭐가 떨어지기만 했어도 피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는 빌드였습니다.
다크가 가장 좋은 수 이긴 했죠.

김택용 선수가 아주 잘 했다고 평가 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김광훈
07/02/10 11:05
수정 아이콘
그때 강민의 지상병력 꽤 있었습니다. 드라군이 6기 이상이었고 질럿도 3~4마리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넥서스가 다크에게 마구마구 공격당할때 본진과 멀티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방황하던 강민의 병력을 옵저버가 화면에 잡아냈죠. 본진과 멀티에 각각 캐논 한두기만 지었어도 분명히 막았습니다.
Silent...
07/02/10 11:08
수정 아이콘
실수도 자만도 아닌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Den_Zang
07/02/10 11:11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의 빌드상 드랍이 일단 떨어지면 무조건 피해를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애초에 다 막아내고 캐리어로 넘어가거나 하는 식의 운영을 그려왔고 실제로도 그렇게 흘러 가나 했는데 김택용 선수가 던진 미끼를 덥썩 물어버렸죠 ;;
夢想家
07/02/10 11:29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 박용욱 선수와의 결승전이 생각나는 경기였습니다.
그당시 강민선수는 준결승에서 박정석과의 엄청난 혈전으로 머 누구나 다 우승 다 해논거나 다름없다식의 띄어주기(?) 이런걸로 인해 자기 스스로도 자만했고 방심했다고 후에 말을 했었던거 같더군요.
이번 msl4강역시 그때와 너무나도 비슷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어딘가 모르는 허전함.
경기내내 강민선수의 게임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이였습니다.
그에 반해 김택용선수는 정말로 피나는 노력을 했었다는걸 게임으로 증명 해주었구요.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 패배는 완패이기땜에 다음 시즌을 기약할수 밖에 없을듯 싶네요.
다시한번 강민 선수가 우승하는 날을 위해 열심히 응원 합시다!!
rebirth4
07/02/10 11:35
수정 아이콘
몽상가님 말씀처럼, '김택용 선수는 그냥 통과점일 뿐이고 어서 마재앙과의 성전을 준비해야지'라고 자만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3:0 완패를 강민 선수의 자만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듯합니다. 강민 선수가 상대방을 얕보고 연습을 게을리했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거든요. 김택용 선수가 워낙 완벽한 경기를 펼쳤기에 강민 선수가 실력으로 졌다고 생각합니다.
07/02/10 11:39
수정 아이콘
정말 종이 한창 차이로 2,3경기 졌다고 봅니다
2경기의 경우 일점사 실수.. 3경기에서는 가스 때문에 로보틱스가는거에 압박이 있었다면 캐논이라도 지었어야 했는데.. 아무튼 정말 아깝더군요
세상속하나밖
07/02/10 11:46
수정 아이콘
실력차이네요. 프로게이머들 끼리 졌으면 실력이죠. 프로가 아마한테[뱃넷고수아닌사람]한테 지면 모를까..

2경기는 김택용선수가 빌드같은것도 더 좋아보였습니다.
일점사실수라고들 애기하시는데 제가 허접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드라군 끼리의 병력차이도 꽤 있었고, 일점사를 하든 안하든 졌을거라고 봅니다.
07/02/10 12:13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주세요.
착한밥팅z
07/02/10 12:28
수정 아이콘
티티님// 스캐럽 2방 안맞았다면 막을수도 있었다는 생각에는 동의 합니다만, 허접이신거 맞는거 같다뇨...
자칫 세상속하나밖에님께서 기분 나빠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농담조로 하신 말씀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그런 표현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RicardoKaka
07/02/10 12:32
수정 아이콘
전 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산타아저씨
07/02/10 12:33
수정 아이콘
3:0으로 진게 실력이 부족해서 진게 아니라면 뭘로 진건가요.
자만해서 진겁니까?
제목이 좀 기분 나쁘군요. 김택용 선수는 아마추언가요?
명색이 MSL4강인데 김택용 선수가 그리 우습게 보였을까요?

팬이시라면 이런 제목은 좀 자제해주시죠. 마치 강민선수가 실제로 자만한것처럼 느껴지네요.
Silent...
07/02/10 12:34
수정 아이콘
티티님// 강민선수가 실력이 부족해서 졌다는게 왜 이해하기힘드시죠? 뭐 항상 이겨야하나요?
프로들세계에선 실수가 실력이되는거죠. 안타깝든 자만이든 실수던간에 결과는 3:0 이고 역사는 결과만을 기록합니다.
07/02/10 12:35
수정 아이콘
'실수 안하는 것도 실력'
'운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도 실력'
'중요한 경기에서 떨지 않는 것도 실력'
에서 말하는 실력과 통상적으로 말하는 어떤 선수의 '실력' 이 항상 같은 것은 아닙니다. 강민선수는 '실력' 차이로 진 것이 맞지만, 그것이 결코 강민 선수의 '실력' 이 뒤떨어짐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모십사
07/02/10 12:39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정도되는 선수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보면 상대 선수가 이긴 경기는 전부 강민의 실수로 진게 됩니다.
강민보다는 글쓴 분이 더욱 김택용 선수를 얕잡아 보고 자만하신 건 아닌지 조심스럽게 여쭙고 싶네요^^
07/02/10 12:39
수정 아이콘
착한밥팅z님 // 실력차이가 나서 졌다는 말에 동의할수 없어서 살짝 거칠게 썼습니다.

산타아저씨님 // 동족전은 빌드차이나 사소한 실수가 승부를 결정짓는 다는걸 모르시는 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동족전은 그날그날 실수를 조금 더하고 심리전에서 말리는 선수가 지는 것이지, 강민 선수와 김택용 선수가 실력차이가 나서 진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실력차이라는 말이 나와서 한말씀 드려봅니다만, 그런 식으로 따진다면 마재윤 선수와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들의 실력차이는 도대체 얼마나 나는걸까요? 최연성 선수는 3:0 셧아웃 2번에다가 임요환 선수도 3:0 셧아웃, 이윤열 선수도 3:1인데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피씨방에서 빛을 못보는 연습생이나 게이머들과 방송에서 4강, 우승까지 할 정도의 게이머와의 실력차이는 존재한다고 보지만, 그 선수들끼리의 실력차이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07/02/10 12:42
수정 아이콘
Silent님 // 그러면 마재윤 선수와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와의 실력차이도 인정하신다는겁니까? (절대 3선수르 깔 의도는 없습니다.)
사상최악
07/02/10 12:42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리버가 없었어도 강민 선수는 못 막았을 겁니다.
그리고 스캐럽 안 맞았으면 막았다는 가정이 실력차이로 진 게 아니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나요.
율곡이이
07/02/10 12:4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김택용선수를 얕보지않았죠..강민팬들이 자만했을뿐..
07/02/10 12:43
수정 아이콘
율곡이이님 말씀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저부터가 그랬거든요.
하지만 선수 본인을 가지고 실력차이가 나니 뭐니 하는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07/02/10 12:44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팬이긴 하지만.. 솔직히 완패였습니다
김택용 선수에게 놀랐고요..
냠냠^^*
07/02/10 12:4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실력차이로 진거죠. 3:2나 3:1이라면 모를까.. 3;0이라는것은

적어도 그 4강전에서는

김택용선수의실력 >>> 넘을수 없는 4차원의벽 >> 강민선수의실력

이었다는 겁니다.(항상 이렇다는건 아닙니다. 그 경기들만을 두고 얘기한겁니다.)

강민선수가 실수나 자만으로 졌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강민팬들의 자만 같습니다.
이즈미르
07/02/10 12:45
수정 아이콘
실력차이란 말이 거슬리신다면 기량차이정도는 동의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
냠냠^^*
07/02/10 12:46
수정 아이콘
앗 4차원이군요.. .수정할게요
07/02/10 12:48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가 이번 시즌에 승리할 때 리버 대박이 많이 터진 것도 실력이고
이번에 진 것도 실력이죠.
이긴건 실력이고 진 것은 자만이고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Eye of Beholder
07/02/10 12:50
수정 아이콘
평소 실력차이야 저는 모르겠고 당일 경기력 차이는 있었던 것으로 봤습니다.
07/02/10 12:52
수정 아이콘
저는 실력은 그 선수의 평균적인 능력. 즉 평소에 보여주던 물량이나 심리전, 빌드를 짜오는 능력 등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실력차이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었고요.
당일 경기력차이라는 말 정도는 동의합니다.
07/02/10 12:52
수정 아이콘
실력차이 당연히 있는거 아닌가요.. 그러기에 마재윤 선수를 본좌라고 하는거지 실력차이 없으면 본좌라는말은 어떻게나올수 있습니까.. 연봉차이는 왜 생깁니까..
연아짱
07/02/10 12:55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실력차이는 차치하고...

마재윤 선수와 나머지 3테란 간에는 현재 확실히 실력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본좌 소리 나오는게 아닙니다
바라기
07/02/10 12:55
수정 아이콘
엄연한 실력차이를 보인 경기였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없을정도의 경기력이었죠.
세경기 모두 압도적이라고 할만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anti-terran
07/02/10 13:01
수정 아이콘
타종족전에서는 종족밸런스, 맵 등이 패배의 핑계가 되곤 하는데,

동족전이다 보니 끌어들일게 없어 그나마 상대가 신예라고 이젠 방심 및 실수가 등장하는 듯.

다시 말하지만, 실수는 실력이 부족해서 나오는 겁니다. 초반에 파일론 막히는 실수를 한다는건 기본도 제대로 안 되어있다는 말이 되는거죠. 그리고 방심을 했다거나 상대를 경시했다는 말은 경기에 임하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이나 자세도 안 되어있는, 프로의 자격도 없는 선수라는 말이 됩니다. 팬들의 패배에 대한 생각을 보고 있노라니 임요환 선수와 더불어 게이머들 가운데 가장 프로페셔널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아온 강민 선수에 대한 평가도 바뀔 때가 되었나보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Den_Zang
07/02/10 13:0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주세요.
Eye of Beholder
07/02/10 13:05
수정 아이콘
실력과 경기력, 이 두가지의 정의, 개념이 사람들 마다 달라서 생기는 논쟁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론 물론 지속된 경기력의 상승/저하는 바로 실력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일 콘디션이란거를 무시 할 수는 없습니다. 객관적(?) 인 결과로는 그날은 확실히 김택용 선수가 우월했지만, 다음에 만났을때도 과연 그런 결과가 재연 될 수 있는 지는 아직까지는 의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택용선수 프로리그 플레이 오프에선 썩 좋은 모습을 못봤었거든요.. 여튼 그날 강민선수는 실망 스러웠고, 택용선수는 놀라울만큼 잘 했습니다.
Silent...
07/02/10 13:06
수정 아이콘
티티님// 당연히 인정하죠. 프로들간의 세계에선 실력차이를 입증할만한것이 전적 이라는 것인데. 전적에서 밀리는데 실력에서 안밀린다고 말할수 있습니까? 김택용 선수와 강민선수간의 상대전적은 모르겠지만 그날의 경기에선 3:0 이었습니다. 실력차죠.
07/02/10 13:09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별론데 ;
김택용 선수가 강민선수보다 잘했기 때문에 진거라 봅니다.
그리고 자만도 실력입니다. 강민 선수나 되는 올드게이머가 그런걸 모를리는 없었을 테구요
07/02/10 13:12
수정 아이콘
흠.. 제가 생각하는 실력차와 다른 분들이 생각하는 실력차라는 의미가 다른 것 같네요. 더 이상 분위기 흐리기 싫으니 제가 그만하겠습니다. 저 때문에 기분 나빴던 분 계시면 사과드리구요.
러브버라이어
07/02/10 13:18
수정 아이콘
프로는 경기결과가 실력차입니다
수퍼소닉
07/02/10 13:29
수정 아이콘
실력이라는 것이 한번의 경기로 단정지을 수 있는게 아니죠.
실력은 쌓아가는 것이고 꾸준해야 하는 겁니다.
마재윤 선수도 최연성,이윤열,임요환 선수들을 한번 이겼다고 얻은 본좌의 명칭이 아닙니다.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검증을 받은거죠.
김택용 선수와 강민 선수의 당일의 경기력의 차이는 있었지만 그것을 바로 실력차로 결론지을 수는 없는 겁니다.
한번 졌다고 어떻게 그 동안 강민 선수가 보여준 포스를 다 잊고 이렇게 저평가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강민 선수의 실력이 정말 하락세인지도 두고 봐야 하는 것이고 김택용 선수가 보여준 그날의 경기력이
계속 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하는 겁니다.
이렇게 순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가 평범하게 전락한 게이머들은 많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아직 신인입니다. 강민 선수를 이긴 것이 반짝 포스인지 아닌지 지켜봐야합니다.
팬들은 꾸준히 검증을 요구 받게 되고 실력에 대한 평가에 야박한 것에 대해 기분 나빠할 필요도 없습니다.
말했듯이 김택용 선수는 아직 신인이고 이제 막 날개를 펴기 시작한 단계입니다.
또한 검증을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선수에게 기대를 한다는 것이고 강자로서, 실력자로서 인정받는 단계입니다.
실력이 있다면 엄격한 팬들의 검증을 통과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순간 반짝였던 신인으로 남겠지요.
道重さゆみ
07/02/10 13:34
수정 아이콘
뭔가 여러가지가 엮이고 엮여서
김택용선수가 이긴거죠 뭐
세상속하나밖
07/02/10 13:41
수정 아이콘
2경기 정말 일점사 때문에 진건가요? 제 눈엔 아무리 봐도 거기서 강민선수가 막을수 없었다고 보였는데 말이죠. 강민선수보다 김택용선수가 3겟도 오래유지했었고. 앞마당에 자원쓴 강민선수 보다 병력에 더 투자를 많이했고, 리버도 있었던 [ 강민선수 리버는 도착전이였죠.] 김택용 선수가 앞마당은 무난히 밀었을거라고 보였는데 말이죠. 상대 리버가 있는데 리버 일점사는 당연한거고[근데 일점사할려는 위치가 안좋았죠] 스캐럽을 잘 터트렸긴 했지만 어쨋든 김택용선수가 앞마당은 밀었을거라고 보는데.. 흐음..
스루치요
07/02/10 13:47
수정 아이콘
왜.강민선수 팬들은 실수나 자만 등으로 패배했다고 애써 자위하시는걸까요? 강민선수팬도 김택용선수팬도 아닌 제3자의 눈으로보기엔 실력차이로 진게 뻔히 보이는데도 말이죠..
07/02/10 13:47
수정 아이콘
만약이란 있을 수 없겠지만, 일점사 컨트롤이 리버를 향했더라면 아마도 막혔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배터리도 있었고, 프로브까지 나오면~ 드라군 5~6기와 리버 하나로 드라군 10기 정도 막는건 충분히 가능하죠.
세상속하나밖
07/02/10 13:51
수정 아이콘
dilo님// 처음에 강민선수가 셔틀 → 리버순으로 일점사 하지 않았나요?.. 셔틀 있으면 리버 일점사 하긴 힘들지 않나요..
07/02/10 13:54
수정 아이콘
세상속에하나밖에님 // 셔틀 일점사로 잡은후 드라군 한걸음 움직인 후에 리버를 일점사 하려고 했는데, 그 옆에 있는 드라군을 찍은 강민 선수 실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애초에 다른 분이 언급하신 일점사 미스라는 것도 이걸 말하는 거죠.
07/02/10 13:56
수정 아이콘
저는 1경기를 중간부터 봤는데 다크로 휘두르는게 강민 선수고, 당하는게 김택용 선수인 줄 알았습니다. 예전에 강민 선수가 박용욱 선수 이기던 때의 패턴이랑 비슷했거든요.
2경기는 강민 선수가 박용욱 선수에게 대회에서 만날 때마다 지던 그 시절의 패턴으로 지더군요. 노멀티 3게이트 2리버 한방은 박용욱 선수가 가장 즐겨쓰던 전략이죠. 강민 선수는 늘 멀티 욕심 내다가 밀렸구요.

뭐가 문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강민 선수 팬인 저로써는 인정하기 싫지만, 그 날은 김택용 선수가 정말 잘했습니다. 3경기의 센스는 정말이지, 해설자들이 말하는 결승갈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세상속하나밖
07/02/10 13:58
수정 아이콘
dilo님// 그렇군요-_-.. 경기 제대로 못봤었군요... 감사합니다.
짱꼴라스케이
07/02/10 13:59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아예 실력차는 아웃오브더안중 이시군요 2: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감?? 자만?? 허허 정말 그랬다면 강민선수는 프로게이머
그만 두시고 다른 직업 알아보셔야죠 강민선수 팬분들(일부 인지 다수인진 모르겠지만) 심정은 알겠지만 이건 아니죠 3:0으로 졌으면 그냥 인정하시고 "다음번에 복수 해주세요" 하고 끝내면 될일이지 파일런이 막혔느니 일점사를 잘못 했다느니 정말 추하기까지 합니다 묻겠는데 그때 파일런 안짓고 일점사 안한건 잠깐 딴선수가 와서 대신 컨트롤 해준겁니까?
그 실수가 바로 실력!!! 입니다
폭주유모차
07/02/10 14:0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주세요.
07/02/10 14:06
수정 아이콘
그날의 경기는 실력차였습니다.

허나 전 강민이 다시 날아오르길 바랍니다.
이번을 계기로 더 독해지길 바랍니다.
완벽한 프로토스가 되어 다음에도 MSL 정상을 향한 행진을 할거라 믿습니다.
07/02/10 14:0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팬들에게 스스로 실력차로 패했다고 말하길 요구하는건 좀..
솔직히 당일의 모습은 좀 평소답지 않았습니다.
강민선수가 예전 다른 경기에도 이런 모습은 아니었거든요.
수퍼소닉
07/02/10 14:12
수정 아이콘
짱꼴라스케이지님 / 말씀이 심하시네요. 이곳은 게임게시판이고 경기 끝나면 이런 정도의 분석과 의견글은 올라오는 곳입니다.
추하기까지 하다니 허허... 피지알 처음 오신 분도 아닌데 왜 이러시는지요. 댓글을 수정해 주시길 부탁드려봅니다.
게레로
07/02/10 14:13
수정 아이콘
제목이 저게뭡니까
여기 분명히 김택용선수 팬들도 있을거고, 기분나쁘실겁니다.
좀 고쳐주셨으면좋겠네요.
도마뱀
07/02/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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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의 광팬인데 실수하는것도 실력인것같아요. 마재윤선수는 정말 실수 안하죠. 그럼 그게 실력이랑 관계없는걸까요? 평소실력이랑 관계없이 그날은 강민이 김택용보다 더 못해서 진겁니다. 강민선수의 평소실력이 김택용선수보다 딸리는건 모르겠지만 실력이란 말이 참 애매하네 아무튼 전략 빌드 실수 판단 모든 면에서 그날은 김택용에게 뒤졌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전략 빌드 실수 판단->실력인가요? 그럼 실력 맞습니다. 그날은 실력으로 진겁니다.
스루치요
07/02/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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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 팬들은 그냥 졌으면 진건데, 유독 강민선수 팬들만 이러네요.
도마뱀
07/02/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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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수나 자만때문에 졌다는것도 맞을수 있습니다. 결국은 크게 보면 실력이겠지만 그렇게 실력이 차이난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겁니다. 글쓴이의 글은 별로 문제없다고 봄. 몇몇댓글은 좀 문제.
07/02/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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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실력 - 대박 스캐럽도 실력, 정찰운도 실력, 상대실수 눈치챈것도 실력.
지면 경기력,컨디션- 맵탓, 정찰운탓, 사소한 실수탓, 상대방의 운탓..

그냥 하나로 몰아버릴순 없나요. 실력차 하나루요.
솔직히 응원하는 선수가 다른 선수를 3:0으로 이긴 상황에서,
아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컨디션이 좋고 상대가 실수좀 해서
이긴거 같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도마뱀
07/02/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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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루치요//곡 강민선수팬만 그런건 아니죠. 네임밸류나 성적차이가 크던 신예에게 완패했기에 저런 반응이 나오는거죠. 저번 결과에 놀란건 강민선수 팬뿐만이 아닐겁니다. 한선수 팬만 저렇다고 단정하는건 싫으네요.
만학도
07/02/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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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당일 경기차이로 삼대영, 그것도 강민처럼 닳고 닳은 고수가요?
그 정도 되었다면 강민 선수 이 바닥 떠나야죠. 신예가 당일 경기차이 운운하면서 삼대영 당하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강민처럼 닳고 닳은 선수가 삼대영이라뇨. 만약 정말 그것이 당일경기차이라고 한다면, 노장으로써 그 정도도 마인드 컨트롤하지 못한 강민 선수의 실력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뭐 하다못해 삼대이나 삼대일로 졌으면 몰라요. 그런데 삼대영이라는 '완전한 패배'를 먹고도 당일 경기력 차이를 운운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수퍼소닉
07/02/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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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엇보다 댓글이 이렇게 흘러가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피지알의 글쓰기 버튼은 무겁지만 댓글 버튼은 너무나 너무나 가볍네요.
만학도
07/02/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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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글쓰는 버튼도 가벼워진 것 같은데요?
07/02/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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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해설위원이 2경기에서 강민 선수가 리버를 일점사 했더라도 드라군의 양과 강민 선수가 리버먼저 찍지 않고 옵저버를 먼저 찍은 점 때문에 병력 양에서 결국 어려웠을거라고 말하시더군요.

2경기후의 해설이 그랬습니다. 강민 선수가 그런 실수를 안했다해도 김택용 선수가 자신은 계속 게이트에서 병력을 뽑고 옵저버로 상대를 확인한 뒤 셔틀 리버와 함께 들어간 판단 그리고 강민 선수의 멀티 확장을 가져가는 그 타이밍의 병력 공백기를 노려 찌른 판단은 실력입니다.
김평수
07/02/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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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내내 김택용선수가 더 잘했습니다 그러니 이겼죠
07/02/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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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를 보시겠습니다. 초중반까지 강민 선수가 유리했습니다. 김택용 선수의 셔틀 리버까지 잡고 커세어는 계속 뽑으면서 프프전에서 반섬맵에서 절대적으로 그 중요한 제공권을 강민 선수가 100% 장악했습니다.

여기서 강민 선수는 자신이 커세어도 많고 제공권을 장악했으며 이미 한차례 셔틀 리버를 잡았기에 상대가 섣불리 셔틀을 쓰지 못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빠른 캐리어와 상대의 드라군을 무력화시킬 웹도 준비하구요, 허나 김택용 선수는 여기서 한번 더 꼽니다. 강민 선수가 뻔히 시타델 오브 아둔을 보고 템플러 어카이브까지 본 상황에서 다템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셔틀을 2대 뽑아 하나의 셔틀은 의도적으로 강민 선수의 눈길을 끌고 커세어를 미끼 셔틀로 유인한 다음에 나머지 하나는 기습적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다템을 앞마당과 본진에 2기씩 내려 그야말로 초토화를 시켜버렸죠.

조금만 늦거나 김택용 선수의 판단이 그런 센스가 없었다면 3경기는 강민의 완승으로 끝났을 겁니다.

허나 그런 스타급 센스의 판단 덕분에 강민 선수는 제공권을 자신이 장악했다는 그 판단이 그 틈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는 몇십초 이내의 승부가 갈립니다. 병력을 진출하는 것은 단 수십번의 타이밍으로 승부가 갈립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는 이를 잘 알고 있으며 때로는 자신이 당하기도 하였으며 때로는 자신들이 이런 타이밍을 이용하여 이기기도 하였습니다.

강민 선수가 누구입니까? 프로토스 플레이어중 수좌에 있는 게이머이며 백전 노장입니다. 강민 선수가 그간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이런 타이밍과 스타크래프트에서 있는 수많은 변수들을 뚫고 여기까지 온 선수입니다. 2월 8일 김택용 선수가 스타급 센스를 노려 강민을 무너트리며 승리를 쟁취하기도 하였으며 그간 이 스타급 센스를 활용하여 승리를 쟁취한 선수도 강민 선수였습니다.

강민 선수는 그런 타이밍을 자신이 노려 이겼던 선수이기도 하며 상대의 불예측한 상황의 변수에도 이용하거나 혹은 이용당하면서 숱한 승리와 패배를 겪어 왔습니다.

이런 스타크래프트의 프로게이머 프로토스 정상권에 있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수많은 변수와 오차들과 상황의 불확실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수에게 실수 때문에 상대에게 졌다라는 말은 적합하지가 않습니다.
07/02/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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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일부 팬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선수의 은퇴 어쩌고 거론하는건 너무하네요..

요즘 극단적인 논리 펴시는 분들이 많네요.
세상속하나밖
07/02/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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캇카님// 피쟐에는 적어도 은퇴까지는 거론안되는데.. 오히려 강민선수 옹호 가 많더군요. 몇일전글들만 봐도.. 꽤 많은분들이 방심때문에 졌다고 하는리플들을 많이 볼수가 있죠.
07/02/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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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댓글에서 은퇴라는 말은 찾아볼수가 없는데 말이죠...
07/02/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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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보기엔 강민선수 4강 확정된 그당시 인터뷰를보니 결승에서 마재윤선수 만날생각만 했던것 같습니다. 적어도 4강에서 플토에게 지지않는다는 다소 지나친 자신감도 있었던것 같고요. 가장 큰 패인은 뭐라해도 힘싸움만을 생각한 강민선수에게 전략으로 승부본 김택용선수의 센스가 컸다고 봅니다.
07/02/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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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님// 팬들이 언급한걸 가지고 '정말 그렇다면 ~은퇴해야죠, 떠나야죠, ` 이런식으로 언급하시는 분들중 진심으로 그 선수 걱정해주시는 분은 한분도 못봤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가끔 질때 일부러 져준거라는 황당한 얘기도 나올정돈데 저도 물론 김택용 선수가 실력으로 이겼다고 위에도 밝혔지만 댓글들이 너무 까칠하네요.

Nerion//두분이나 저런 언급을 했는데 제가 없는 얘기 지어낸거처럼 말씀하시기 전에 댓글들 한번 다시보시길
07/02/10 14:54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이 글에 있는 댓글을 보았는데 은퇴란 말이 거론된건 Ctrl F로 찾을수가 없었서... 혹시 제가 잘못 찾은것인지 캇카님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게레로
07/02/10 14:57
수정 아이콘
은퇴란말은못찾겠는데...
07/02/10 14:57
수정 아이콘
이바닥 떠나라는지 다른직업 알아보라는건 은퇴얘기 아닙니까..
네리온님 댓글 덕에 제가 실수한줄알고 댓글 한번 다시 다 훑어봤는데 Nerion님도 스스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07/02/10 14:59
수정 아이콘
아마 만학도님 댓글이신것 같은데 만학도님은 강민 선수보고 떠나라는 얘기가 아니라 강민 선수가 만만치 않은 선수인데 그날 진 것이 웬 단순히 당일 경기차이때문에 졌다라는 말에 대한 반론으로 쓰신것 같습니다만...

직접적으로 졌으니 이바닥 떠나라는 얘기가 아니라 과장법으로 반론하기 위해 말하신 것 같은데 말이죠?
07/02/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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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위에다가 팬들 얘기한거에 대한 반론으로 그런 얘기 꺼내는게 너무한다고 썼습니다만..
07/02/10 15:04
수정 아이콘
한측을 너무하게 반론을 위해 떠나라는 말도 과하다고 생각되고 김택용 선수의 승리를 실수라고 그것도 강민 선수가 어떤 선수인데 실수로 졌다고 말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그날 승리를 위해 두 선수 모두 연습에 매진하고 구슬땀흘려가며 노력한 과정을 모두 무시한 것이며 김택용 선수의 승리를 폄하하는 것입니다. 이 또한 너무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실수다 아니다라는 것에서 계속 엇갈리는 것 같네요...
세상속하나밖
07/02/10 15:11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이글 제목하고 내용좀 수정해줬으면..
낭만덩어리
07/02/10 15:27
수정 아이콘
실수를 하니까 게임에 지는것이겠죠.
실수없이 완벽했는데 졌다는건 있을 수 없습니다.
순간적 판단 실수, 컨트롤 실수 어떤것이든 실수는 존재하고
그런 실수가 적은 선수가 강한 선수겠죠.

이날은 유난히 강민선수의 실수가 많았고
반대로 김택용선수의 판단이 좋았습니다.
이것이 실력이면 실력이죠.

강민 팬들은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진 것에 대한 의문을 갖고 분석을 하는데
굳이 진거면 진거지 무슨 말이 많냐라는 식의 댓글은 보기 안좋군요.
반대로 강민팬들도 김택용선수의 승리를 깎아내리면 안되겠구요.
쏙11111
07/02/10 15:35
수정 아이콘
제목이 참...실수냐 자만이냐...양자택일이라는건가요???
강민선수의 실수니 뭐니를 떠나서 김택용선수가 더 잘해서 이긴거죠..아무리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옹호하면 오히려 욕먹는다는걸 왜 모를까요..ㅡㅡ;
07/02/10 15:38
수정 아이콘
그냥 그 게임에서 실수도 했고, 강민선수가 못했던것도 있고
김택용선수가 잘했고. 이 모든게 겹친건데요..
한가지 이유만 밀어붙이기에는.. 고수들의 승부는 너무 오묘하답니다
테란뷁!
07/02/10 15:3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그경기를 보고 김택용선수가 강민선수보다 실력이 뛰어나다는 말이 나와 강민선수팬분들이 흥분하신거 같네요. 그날은 확실히 김택용선수가 확실히 잘해서 이겼습니다. 강민선수의 실수도 있었지만요. 그리고 이런 얘기는 강민선수만이 아니고 오래전엔 인기선수가 졌을때마다 이런글들이 올라왔던걸로 기억합니다. 팬이 많고 기대가 그만큼 컸으니 아쉬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강민,김택용 두선수 실력은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스타일은 다르지많요. 좀 더 지켜봅시다.
세상속하나밖
07/02/10 16:02
수정 아이콘
테란뷁!님// 그런글이 먼저 올라오기전엔 스갤에선 어떤지 모르겠지만 김택용선수의 승리를 펌하하는듯한 글과 리플이 먼저 나오긴했죠. 저번 이얼리 토스 애기할때도 그렇고.. 한선수를 좋아하시는건 알겠는데 조금만 자제해주셨으면 하네요 많은팬들이..[물론저도 그래야..]
07/02/10 16:21
수정 아이콘
자만은 무슨...
폭주유모차
07/02/10 16:32
수정 아이콘
자만은 무슨...(2)
모또모또
07/02/10 16:44
수정 아이콘
딴 건 모르겠고 3경기는 광민의 배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셔틀따위야 요격하지 뭐 하는 보통 광민의 배짱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경기에선 김택용이 그걸 이용했죠 ㅎ
07/02/10 17:1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실력차는 있다고 보지만 A선수, B선수를 두고 B선수의 실력이 좀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서 A선수가 반드시 B선수를 이길 수 있는 건 아니겠죠.. 승부의 결과야 꼭 실력대로만 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돌아온릴루
07/02/10 17:20
수정 아이콘
최근까지프로리그의 격정을 거치면서 매경기 프프전과 프테전에 칼을갈며 준비해온 김택용선수의 날선감각과 거기에서 우러나온 자심감의 승리였다고
생각합니다
sometimes
07/02/10 18:01
수정 아이콘
프로간의 경기에서 승패가 갈리는건
선수의 기본 실력차이와 그날의 컨디션, 빌드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원인이 되겠죠.
당연히 그날 김택용 선수가 강민 선수보다 잘했으니까 3:0으로 승리한 것입니다.
다만 강민 선수에게도 패배의 원인이 있을거고 그 원인 중 방심이 가장 큰 문제 아니었을까 하고 유추해 보는거죠.
김택용 선수가 잘해서 이긴건데 이런글 쓰면 김택용 선수의 실력을 폄하하는 것 아니냐 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쉽게 말해 강민 선수가 최연성 선수에게 이겼는데, 최연성 선수가 방심한 것 같다 라고 하면 강민 선수 팬들은 기분이 나쁘겠죠...
여러 선수의 팬이 공존하는 게시판에 쓰기에는 어려운 주제 같습니다.
그리고 강민 선수가 방심한거 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방심만 안했어도 강민이 이겼다 라고 쓰는 글은 아니니 양쪽 모두 이해를 하고 받아들여야 할 듯 하네요...
07/02/10 18:33
수정 아이콘
코치의 차이도 있지 않을까요? 박용운코치의 힘도 큰 것 같은데 이번 4강~
김광훈
07/02/10 21:21
수정 아이콘
제목이 이렇게 논란에 휘둘릴 줄은 몰랐습니다.
내용은...... 부대안이라 시간이 없어서 지금 당장은 수정이 불가하겠네요. 이해해 주세요.
07/02/10 22:32
수정 아이콘
강한자가 이긴다가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거죠.
전 강민선수가 세 경기 다 완벽하게 패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3경기 같은 경우 다크에 대한 대비는 집중력 저하라고 생각되네요.
누구보다 플플전에 다크사용을 많이 했었던 강민선수인데..
하지만 마이큐브 결승때처럼 이를 박박 갈면서 다시 우승을 위해 도전하시리라 생각합니다.
07/02/10 22:34
수정 아이콘
더불어 김택용선수가 마재윤 선수(가 올라온다면)를 꺽고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플토전 초슈퍼극강울트라하이퍼지존본좌스페셜리스트(...) 마재윤 이지만..
07/02/11 21:58
수정 아이콘
어쨌든 확실한건 당일 경기력에선 김택용>>>>>>>강민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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