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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02/09 23:06:48 |
Name |
Yang |
Subject |
엑스코 갔다 왔습니다. |
YANG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오프를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 오프는 귀찮고 , 힘들고 , 집에서 편안히 보지 왜 거기가서 힘들게 보냐~
라는 인식이 강해서 대구에서 벌어진 오프는 한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질레트는 여름/야외라는 악조건.... 거들떠도 안봤습니다..)
각설하고 오늘도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저번주에 맵퍼들이 떼거리(^^)로 MSN에 집결해서 이야기 하다가 오프이야기가
나와서 뭐 일정도 없고 하니 가자.. 라고 확정짓고 오늘 만나게 된겁니다.
만난사람은 Want2SKY(전직 맵 수정담당자-_-,엠겜입성 확실시)와 공식맵퍼 칼. 칼 친구.
그렇게 4명이서 (원래는 여섯이었으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엑스코로 출발.
사람 많더군요 -_-;
1,2열에서 넘어가서 3열째는 계단에서 주우욱 섰답니다.
5층에서 1층까지 좍 서는거 보니까 이건 아니다 싶기도 하고.. 한 3~4천명이 모이니까
어쩔수 없었긴 없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진행요원은 크게 무리는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평점 7.5점 정도?)
그렇게 하여 지루하게 기다리다가 5시에 입장.
6시10분에 경기 시작. 식전행사가 없으니까 좋았습니다.
식전행사때문에 집중력 떨어진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경기 총평.
한동욱 vs 이성은 - 경기 주도권을 세경기 다 잡았지만 첫경기를 잃은 한동욱 선수가
다시 한번 생각해서 두경기를 내리 따내면서 두번째 4강. 3경기는 역시 큰물에 올라간
선수만이 보여줄수 있는 배짱이랄까..
2경기가 끝나고 화장이 흐트러졌는지 메이크업 부대가 몰려와서 해설진 얼굴에
톡톡톡~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
이윤열 vs 박명수 - 히치하이커의 그 버로우 저글링 센스에 참 감탄했지만..
역시 뮤탈을 너무 믿은 나머지. 성큰을 제때 못지은 리템은 통한이었습니다.
뭐 이윤열 선수의 세레모니는 멋지더군요.
중간에 전용준 캐스터가 두 해설위원을 찾는게.. ^^
(엄위원) - 대회장에 계신 식신을 찾습니다~식신~
(김위원) - 아 그리고 프로토스 유저분 어디가셨나요~ (정확하진 않습니다.)
마재윤 vs 박영민 - 성전재판. -_-;
딱 중반부부터 전부 졌다.. 라고 생각했었답니다. 이건 완전 똑같네.. 하면서
그냥 마재윤 선수가 잘한겁니다.
이 경기 끝나고 마지막차가 시작하기 전에 김캐리 해설이 방송직전에 헐레벌떡
돌아오시더군요...;; 전경기 정보창이 나오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
박성준 vs 변형태 - 변형태 선수의 변신은 무죄.
원래 저그전이 불꽃이 아니었던걸로 기억하지 말입니다..
하여튼 리템에서 디파일러전에 쏟아부은 그 저글링과..
알카의 오버뮤탈은 박성준 선수에게 참 한이 될것 같습니다.
하이브만 빨랐더라도~ 하는 아쉬움인것이죠.
그리고 밥먹고 이제 귀환. ^^
첫 오프에 7경기까지 현장에서 봐서 상당히 괜찮았던 오프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맨 마지막이 되니 뒷자리쪽이 썰물~ 이었던건.. 후후훗 ^^
(네임밸류 딸린다 이거냐~)
그럼.
* 오늘 블리츠 x참 많이도 깠습니다. 낄낄낄.
맵퍼 면전앞에서 까니까 그것도 참 새롭군요.
* 결국 CJ는 또.... ;;
* 자리가 안좋은건지는 모르겠으나. 중앙 밝은 화면은 기둥에 약간 가렸고..
양쪽 화면은 화면이 어두워서 잘 구분이 안되더군요. 약간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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