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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09 22:38
뭐 현재로써는 가장 완성형이라는 거죠. 여기서 더 발전 한다는건 상상이 안가요. 여기서 더 발전해버리면 과연 독주가 끝나기는 할까 라는 생각 마저드는군요..
07/02/09 22:50
저도 저번시즌 까지는 마재윤이 완성형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이번시즌 극도의 맵의 불리함 속에서 양대4강에 오르기 까지의 과정을 생각해 보면 마재윤은 아직도 진화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3해처리의 마재윤이 5드론, 9드론...때론 노스포닝3해처리. 한층 치밀해진 심리전과 대담한 배짱 빌드의 선택. 이란 면에서 더 진화한듯 보입니다.
토스전이야 뭐, 우주배때 부터 완성형이었다고 보구요... 롱기누스2, 리버스템플, 데저트폭스 같은 맵은 쳐다도 보기 싫지만, 덕분에 마재윤 선수가 이번엔 뭘할까...란 궁금증이 생기며 아이러니한 재미를 주는 군요.
07/02/09 22:55
왠지 한동욱vs이윤열 대진은
한동욱선수가 최강의 전투력으로 윤열선수를 벼랑끝까지 몰고갔다가 그동안 이윤열선수가 테테전에서 자주 보여주던 믿을수없는 역전승... 이런시나리오로 한경기 나올꺼 같애요
07/02/09 22:57
마재윤 선수는 몇번에 걸쳐 진화했습니다.
작년 초 강민 선수에게 연거푸 패배한 후, 프로토스를 농락하는 법을 알았고 프로리그에서 고인규선수에게 패배한 후, 테란에게 3해처리 외의 전략을 쓰기 시작했고 CYON배에서 조용호 선수에게 패배한 후, 저저전 극강의 실력이 더 극강이 되었고 프링글스 1차 시즌에서 전상욱과 3:2를 겨루며, 갈래 드랍의 달인이 되었고 신한3차-곰TV에서 테란맵들을 상대하며, 변칙과 빌드 싸움에 능해졌죠. 아, 제일 중요한 진화는 ...서지훈 선수와의 팀플로 획득한 극에 달한 방어...
07/02/09 23:18
선수들 중에 제일 잘하던 이에서 '임,이,최'라는 '역사'와
싸울 자격을 얻게 되는 '각성'의 계기는 역시 프로리그 대 고인규전이었습니다. 그 직후 마재윤은 테란전 승률 70%를 보장해 주던 특유의 3햇 운영을 버렸고 그 환골탈태가 지금의 테란맵에서도 생존을 가능케 하는 마재윤의 무기가 되었습니다. 옆에서 그 진화의 호흡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만으로 먼 훗날 재방이 아닌 그 시대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게이머 입니다.
07/02/09 23:41
김연우님 말대로 강민선수를 넘고 고인규선수를 교훈삼고 조용호선수를 발판 삼아 엄청나게 커버린 마재윤 선수...
가면갈수록 강해지는듯...
07/02/10 00:32
마재윤선수는 이미 엠겜 4회 결승진출을 3해처리 완성으로 달성했는데 아직도 계속 진화하며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네요. 스타일자체가 맞춰가는 스타일이라 정말 어디까지 나아갈지 궁금합니다..
07/02/10 01:48
3해처리 운영을 버린건 아니죠. 그 이후로도 마재윤 선수는 3해처리를 대테란전 주 빌드로 사용했습니다. 3해처리-드론-레어-발업저글링 그리고 뮤탈&러커 이어지는 확장 그리고 디파일러. 단조로운 패턴이지만 마재윤의 운영이 너무나도 뛰어났기때문에 테란선수들은 여지없이 무너져 갔죠. 지금도 그렇구요. 그리고 더욱더 경악할만한 사실은 상대방이 3해처리 빌드만을 노리고 연습을 해서 빌드를 짜오면 마재윤 선수는 마치 다 알고 있기라도 하듯 2해처리 레어나, 빠른 저글링등을 이용해 상대방을 농락하죠... 심리전에 너무나도 능하며, 통찰력이 가히 역대 최강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뛰어난 선수입니다.
07/02/10 02:54
양 방송사의.. 수뇌부들의 스케쥴?(대회운영).. 에 맞춰가는 선수;;;; 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아무리 생각해보고...경기를 계속 봐도... 선수들 사이에서는 너무나 독보적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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