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5/30 23:49:21
Name 레멍 +_+
Subject 바라마지 않는 결승 대진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바라는 결승 대진은

다름 아닌  서지훈선수와 박경락선수의 조합입니다

임요환 선수도 홍진호 선수도 카페 회원이며

또 가장 좋아하는 게이머로 손꼽히는 몇 안되는 선수들이지만

많은 분들이 바라는 임요환 대 홍진호 카드..

솔직히 이제 식상합니다 ^^;;

지난 KPGA 위너스 결승까지만 해도 아직은 두근거려가며

경기를 보았던 제가..

그 이후로도 몇차례 맞붙었던 그들의 경기에서 이제 더이상의 설레임은 없었습니다

이전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하리라 믿는..최고의 자리에 있는

두 선수임에는 틀림없으나 두선수의 멋진 라이벌 구도도 2년 가까이 되고 보면

흥미가 줄어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

이제 무언가 스타계에 새로운 바람..새로운 라이벌 관계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그런 라이벌 구도는 테란 대 저그가 되기 쉽고 (ㅠ_ㅠ;; )

그런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서지훈선수와 박경락선수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포스트 임선수 홍선수로 이미 이윤열 선수가 확고히 자리를 잡았으나 그에게는

뚜렷한 라이벌이란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임테란을 라이벌로 잡기에는..같은종족이란면..나이차..게이머로서의 경력..등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매치임엔 분명하나 "사상최강의 라이벌!" 이란 식으로 선전

하기엔 무리가 있죠^^;;

그렇다고 홍저그를 라이벌로 잡기에도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으며 이미 그들에게는

각각 임테란 홍저그 라는 라이벌이 존재하죠..

폭풍처럼 몰아치고..또 그런 저그에 맞대항해 밀고 당기는 난전을 펼쳐가는 테란..과는 또다른 맛..

얼음송곳으로 폐부를 찌르는듯한 날카로운 고통을 견디고 견디고 견디다

한방에 터트려 시원시원하게 밀고 다가는 대부대..를 보는 재미도 쏠쏠 할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결승 대진을 가장 바라고 계시는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연우
03/05/30 23:5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임요환-홍진호, 이윤열-조용호 에 이은 서지훈-박경락 라이벌구도가 성립되는건가요. 성적이 나쁜 프로토스는 라이벌 구도에서 제외되는군요.ㅠ.ㅠ
전 프로토스가 없고, 같은종족 싸움이 안일어난다면 누가 올라가든 별 관심이..;;;
음흐흐~
03/05/30 23:56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VS홍진호선수의 대결
레멍 +_+
03/05/31 00:01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 대 홍진호선수라..^^;;
이번 4강 을 바탕으로 말입니다 ^^;
그리고 이윤열선수 - 조용호선수의 라이벌 관계는..
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와는 달리..지금생각하면 너무 짧은기간에만 국한된 한시적인 라이벌구도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Naraboyz
03/05/31 00:21
수정 아이콘
박경락선수와 서지훈선수가 올라갔음하는데 보고싶은건 박경락선수와 임요환선수인건 왜일까요-_-;;;
주영훈
03/05/31 00:33
수정 아이콘
전 임요환선수를 너무 좋아하는지라 4강까지 올라갔으니 결승까지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좋아해서인지 그의 경기는 모두 승패에 상관없이 사람을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것만 같습니다. 다른 게이머들의 경기도 재밌고
흥분되는 경기도 많이 있지만 아직까진 결승전에서의 임요환선수
플레이를 보고싶습니다.
4강에 오른 선수들 대단한 선수들이기에(16강의 모든선수들 어떤 조합의
4강대진이었든 재밌는 경기 기대가 되었지만요) 섣부른 판단하기엔
조금 망설여지지만 임요환vs홍진호의 결승전이 기다려집니다.
오랜 라이벌이라서 지루하실런지도 모르겠지만
워낙 코크배때의 명경기들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기에
그들이 온게임넷에서 다시 한번 결승을 치루었으면 좋겠습니다.
둘의 카리스마가 격돌하는것이 아직은 스타에서(적어도 저에게만큼은)
대단한 흥미거리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03/05/31 00:42
수정 아이콘
음.. 라이벌이라기에는 너무 박경락선수쪽으로 무게감이 치우쳐지는듯 하네요.
둘의 대결에선 너무 박경락 선수가 이기는 것만 봐서 ,
베링방정식
03/05/31 00:48
수정 아이콘
저두 그렇네요 라이벌이라 하기엔 박경락선수쪽으로
무게추가 쏠리는듯 합니다 ^^;
물빛노을
03/05/31 00:48
수정 아이콘
한때는 와 서지훈 박경락만 만나면 지네 싶었는데
요즘 많이 이겨서 지금은 호각일 겁니다 전적상.
물빛노을
03/05/31 00:52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가 성학승 선수한테안지는 것 만큼 박경락 선수한테 지나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요즘은 별 차이 없을 거예요.
03/05/31 00:56
수정 아이콘
겜티비와 MBC game 스타리그 제일 최근 예선에서 서지훈 선수가 박경락 선수를 모두 이기고 예선을 통과한 것으로 압니다. 더군다나 프로리그에서 이기면서 연승을 구가하다가 올림푸스배 8강에서 패배를 했죠. 근데 작년 연말쯔음에는 겜비씨 스타리그 특별전, 16강, 파나소닉배 16강, 16강 재경기 어쩌고 방송에서만 4연패를 해버린 것이 좀 어필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03/05/31 01:12
수정 아이콘
저도 홍저그 임테란의 어게인 코크배가 보고 싶네요..
가라앉은사원
03/05/31 01:19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는 요즘 들어서 극하게 강하다거나 극하게 약하다는 느낌이 덜해지는것 같네요. 경락선수 드랍은 정말 멋있었죠.....
벌쳐의 제왕
03/05/31 03:10
수정 아이콘
결승이든 3~4위 전이든...
임요환vs홍진호, 임요환vs박경락의 단판이 아닌 피터지는 경기는 분명히 나옵니다.
그리고 서지훈 선수의 단단함을 무너트리려고 노력하는 폭풍, 경락맛사지, 전략가도 나옵니다. 무엇이 그 단단함을 무너트릴수 있을지...
아~ 4강이후는 정말 대박 중의 대박인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설레여 지는군요...^^
세츠나
03/05/31 04:1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박경락 선수가 대테란전 극강 + 대저그전 취약(...)으로 유명했었는데;; 최근엔 대저그전을 상당히 극복해내면서 동시에 대테란전의 승률이 약간 저조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네요...테란들이 그의 플레이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일까요? 그러나 단단하고 완성된 선수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기대가 되네요...^^
맛있는빵
03/05/31 08:39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엔 임요환선수의 드랍쉽이 많이 파악된것처럼 박경락선수류의
갈래드랍도 선수들에게 많이 파악이 된것 같아보이네요 리버드랍이나 드랍쉽이 한번 실패하면 경기가 불리해지듯이 박경락선수의 드랍도 요새 선수들이 타이밍을 미리 알고 방어해내면서 경락마사지가 잘 안되는경우가 많더군요. 박경락선수의 대테란성적은 아직까지 최상급이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좀 떨어졌죠;;;
03/05/31 08:52
수정 아이콘
전 몇번을 해도 임테란vs홍저그는 가슴이 두근거려요. 특히 결승에서라면 터져버릴지도;; 식상하시다뇨.흑. 서지훈선수도 엄청 좋아하지만(어제의 그 골리앗이라니.으뜨뜨..) 임테란의 결승전을 너무 기다리고있던터라. 다음주는 듀얼이라니 행복한 꿈을꾸며 기다리고있어야죠^^
03/05/31 12:32
수정 아이콘
저도 황제와 공공의적의 결승을. 상대종족의 최강 킬러끼리의
진검승부를 보고싶습니다. :)
미나무
03/06/01 00:56
수정 아이콘
음, 이번에 새롭고 재밌는 대결 구도가 MBC게임 에서 나오고 있어서 인지, 온게임넷에서는 전통적인 구조가 나와도 재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결승에서 서지훈 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붙길 바랬었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테테전이 재밌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728 mbc게임 위너스 4강 에서의 해설... [8] 천기용1727 03/05/31 1727
9726 보라인간이 본 임요환 vs 홍진호.. [3] 밍보라1660 03/05/31 1660
9724 온게임넷 먼슬리게이머에서 "6월의 게이머'는 스타크래프트선수가 아닙니다 [21] 맛있는빵2363 03/05/31 2363
9723 바라마지 않는 결승 대진 [18] 레멍 +_+2318 03/05/30 2318
9721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 [3] Hound.jy1443 03/05/30 1443
9720 [수정]징크스로 보는 온겜넷 4강 [8] 내가 누구게 ^_^1517 03/05/30 1517
9719 오늘 홍진호 선수 플레이에 대한 생각 [25] 안형준2518 03/05/30 2518
9718 나를 웃음 짓게 만든 프로 게이머-조정현 선수 [14] 몽땅패하는랜1879 03/05/30 1879
9716 어제와 오늘 메가웹의 조금은 어두운 조명을 보고... [1] 저녁달빛1241 03/05/30 1241
9714 제가 예상한 듀얼토너먼트 대진표. [4] Dabeeforever1700 03/05/30 1700
9722 [re] 제가 예상한 듀얼토너먼트 대진표. [4] Altair~★1498 03/05/30 1498
9713 박경락선수에겐 행운아닌 행운이네요.....(온겜넷준결승건..) [8] NarabOayO1647 03/05/30 1647
9712 온게임넷 [옵져버 화면] "너무 어둡다"".. 유닛 안보이잖아요 [3] HaNaNET1069 03/05/30 1069
9711 오늘은 경기도 경기였지만 ^^; [3] 꽃보다질럿1204 03/05/30 1204
9709 결국 2테란 모두 살았네요 -_- [1] 남자의로망은1183 03/05/30 1183
9710 처음,, 안녕하세요.,..^^ [1] 전지연1132 03/05/30 1132
9707 임요환 선수 전략예상 [7] 박신영1182 03/05/30 1182
9704 어제 강민대 임요환 경기를 보고 느낀 건틀렛 2003에 대한 느낌.. [3] 최재훈1385 03/05/30 1385
9703 '공공의 적' 박경락 선수... [8] 박경락화이팅1450 03/05/30 1450
9701 내가 알고있는 홍진호선수 [2] 킬번1260 03/05/30 1260
9700 변성철님의 최근 근황 [2] HalfDead1383 03/05/30 1383
9699 임요환vs강 민 [2] Samson1062 03/05/30 1062
9698 그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4] 꽃보다질럿1043 03/05/30 104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