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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30 22:31
벙커링 한거아니구요
터렛 지었습니다. 뭔가 찜찜하니까 그런거죠 마치 버로우풀어라고 얘기하듯 코앞에 지으니까 어쩔수없이 버로우 풀수밖에없었구요 결승전에서 두선수가 다시 맞붙으면 좋겠군요
03/05/30 22:48
저도 겉으로 지어지는거 볼때 벙커인거같았는데
옵저버로 찍은화면 보니까 터렛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헷갈리네요 ;;;
03/05/30 23:08
질문이 잇는데요
제가경기 초반을 못봐서 그러는데 홍선수 초반에 드론 정찰 갔나요? 그리고 개마고원에서 저그유저 원해처리 플레이 한 게이머 있나요?
03/05/30 23:10
그 땐 엔베도 없었습니다 ㅡㅡ;; 엔베 3바락이후에 올라갔습니다 ^^;;
홍진호선수에겐 어떻게 보면 서지훈선수보다 박경락선수가 쉬워보일수도 있었구(물론 밑에 박경락선수 저그전 무섭다는글을 적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홍진호선수가 가볍게 게임했다고 생각은 합니다..하지만 임요환선수 많이 움츠려져 있는듯한 플레이를 보여줬죠(화끈한 러쉬도 있었구 공격적인 경기긴 했지만 왠지 무거워 보였습니다 마린들의 발걸음이...) 분명 타이밍을 중시하는 임요환선수 평상시였다면 사베 잃었다 하더라도 그때 러쉬를 감행했었을겁니다 쉽게 생각했었어도 홍진호선수의 중반이후의 플레이는 "진짜" 였습니다 대충해선 그런 컨트롤이 안나오죠;;
03/05/30 23:12
물론 사이도 좋은데 둘이 동반진출하면 좋겠죠. 홍진호선수도 그걸
바랄 겁니다. "살살 해준다", "적당히 봐주면서 해준다" 듣기 좋게 들리지요? 그거 "승부조작"입니다. 저는 임요환 선수팬이고 항상 임요환선수가 이기기를 바라지만, 임요환선수의 상대가 털끝 만큼이라도 봐주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차라리 지는 게 낫죠. 임요환선수만큼은 항상 멋진 게임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승부조작이라니요 ㅡ.ㅡ; 홍진호 선수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홍진호 선수도 팬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을겁니다.
03/05/30 23:12
조용호선수가 임요환선수와의 경기에서 1해처리 러커를 한적이있습니다(졌었죠) 조용호선수 특유의 참기를 보여줬던 경기였죠
그때 조용호선수에게 반했다는~~^^
03/05/30 23:15
1.임선수와 홍선수.서로 친한지는 몰라도 라이벌 의식이 장난이 아니죠. 예전에 왕중왕전 할때도..임선수는 이미 탈락 확정,홍선수는 한경기 차이로 결승진출이 아슬아슬한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그때는 심지어 같은 팀이였는데도) 임선수가 기어이 승리를 하더군요..
2.솔직히..오늘 경기는..임선수와 동반 진출을 위해라기 보다는 4강 파트너를 고르기 위해서 살살했다.라고 오히려 비난할수 있겠지만.솔직히 그건 온게임넷의 문제라고 봅니다.임-홍 경기와 박-서 경기의 순서를 바꿨어야죠.솔직히 프로게이머로써..아무래도..유리한쪽으로 승부를 하게 마련이니까요 물론 홍선수가 고의로 살살했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집중력의 문제겠죠...종이한장의 차이실력의 프로게이머들로써 꼭 이겨야 되.하고 이겨도 뭐 좋고 져도 뭐 좋고 이런 생각하고 경기하는건.경기결과는 하늘과 땅차이죠..홍선수도 사람인데 설마.뭐 결승전만큼의 집중력을 가질수가 있겠습니까.. 3.솔직히..홍선수 얼굴보니 이겨도 별 좋을거 없고(물론 4강 대진상으로) 지면 또 난리 나겠군.이라는 표정이 역력해보이더군요. 그렇지만 홍선수가. 고의로 살살했다고 볼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따라서. 절대로 비난할 거리도 없고요.단지 탈락이 확정된..조,장 두선수만이 홍선수한테 좀 섭섭하겠지만요. 4.솔직히 저도.pgr이 너무 예의를 지키다 보니..약간 경직된게 아니냐란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그냥 넘어갈 문제들에 대해 괜한 다툼이 발생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왔다갔다 하는 사이트에서..이정도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한 어쩔수 없는.반응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뭐 온게임넷 게시판이나 이전 게임큐 게시판의 악몽들을 다들 떠올리는듯하고요.. 그럼
03/05/30 23:17
그리고 당연히 쉽게 지면 승부조작이라고 느낄수 있는 상황에서 고의로 져줄만큼 머리나쁜 홍진호선수가 아니죠...
그리고 임요환선수를 상대로 대충대충해서 이런경기 못보여줍니다...
03/05/30 23:19
오늘 지노선수 평상시와는 다르게 빠른 드론정찰 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가난한 플레이를 하려다 보니 드론 한마리 한마리가 크게 생각됬겠지요.
03/05/30 23:31
9드론 저글링 러쉬갈것도 아니고 일단 9드론이후 빠른가스캤다면 상대전략에 따라 바꾸기도 힘든 전술이기에
드론정찰이 필요없죠;;
03/05/30 23:36
ㅡ.ㅡ 승부조작이라니.
프로세계에서 승부조작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홍진호 선수라면 임요환 선수를 이겨서 떨어지게 하겠습니다. 껄끄러운 임요환 선수를 결승에서 만난다면 우승하기는 매우 힘들어집니다. 살살했다느니 상대를 골랐다느니 하는 얘기는 안나왔으면 합니다
03/05/30 23:40
'고의로''살살''적당히' 가 아니라.....어느정도 집중력이 헤이해진 게 아니냐는 이야기죠. 왜곡 좀 하지 맙시다. 인간이니까 그럴 수 있는 거고...무조건적으로 홍선수는 프로의식을 가지고 치열하게 했다라고만 하지 말자는 이야기인 듯.
03/05/30 23:43
나라님이 알려주신 임요환선수대 조용호선수 경기vod보았는데요.
2002sky배 16강전이더군요..그때저두 봤는데 기억이 새롱새롱 근데 홍진호 선수외 원해처리 러커를 택했는지 의외네요. 그 경기보니까 조용호선수 초반에 엄청피해 크더군요. 박경락 선수같이 앞마당 가지고 갔으면 좋은 경기가 되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네요.
03/05/31 00:34
홍진호선수에게 있었던 압박감이 장난 아니었을거에요
앞마당을 무리하게 폈다가 거기서 쓸리면 봐줬다 이런소리 나올까바 가장 안정적인길을 택한듯^^;;
03/05/31 00:49
'인간적으로 전혀 알지 못하는'이 맞긴 맞는데요, 그래도 전 게임을 위해 모든 걸 건 그들의 게임에 대한 애정을 믿습니다. 현재로선 선수들에게 게임은 삶의 목표이자 지향점이지 않습니까? 자신의 삶의 목표에 대해서 가지는 애정(또는 애착? 집념?)은 누구나 다들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에 대한 예의, 개인적인 친밀도, 이런 걸 다 떠나서라도 게임에 대해서 가지는 그들의 애정 때문에라도 경기하는 그 순간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하려고 했을 거라고 믿습니다. 결과는 때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요..
03/05/31 03:01
말도 안되는 소리겠지만...
만약 4강진출자를 뻔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홍진호 선수가 일부런 그런 플레이를 했다는건 결승에 대한 목마름이 드러난 전략으로 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여기 계신 어는 누구도 홍진호 선수가 아니기에 그의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설령 그런 마음으로 홍진호 선수가 게임에 임했다 하더라도 저는 결코 그를 질책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럴수도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아무리 데이터 상으로 박경락 선수가 저그전에 약하게 나왔다지만... 어느 누가 스타리그 4강 선수를 상대로 그런 도박을 할까요... 그런 예상을 하시는 분은 박경락 선수에 대한 모욕일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03/05/31 05:07
음..온게임넷 게시판에서는 온통 이 경기에 대해 승부조작이다 아니다 설전을 벌이고 있군요.
전 만약 홍진호 선수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플레이를 했다고 해도 그에 대해 승부조작이라는 말을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승부조작이란건 양측이 이번 게임은 `네가 져라 네가 이겨라' 하는 은밀한 협의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경기에서 그러한 의미의 조작이란건 절대로 없었겠지요. 다만, 제 생각으로는 홍진호 선수가 최선을 다한 경기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어디까지나 가능성입니다) 홍진호 선수는 이미 4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에서 자신의 다음 게임 상대를 고를수 있는 입장이 었고, 테란인 서지훈 선수보다는 저그 대 저그 전이 상대적으로 좀 약세인 박경락 선수를 택하는 실리를 취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만약 그랬다고 하더라도 그에 대해 홍진호 선수를 비난할수는 없습니다. 스타리그는 친구들간의 친목게임이 아니고 프로게이머의 생활기반입니다. 4강에 머무느냐 최소한 결승에 진출하느냐에 따라 상금규모나 다음 리그 진출여부등 매우 큰 차이가 나지요. 홍진호 선수로서는 이겨도 좋고 져도 크게 나쁠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게임에 임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택은 바로 프로이기때문에, 냉정한 승부의 세계이기 때문에 비난받을 수 없는것입니다. 야구에서도 작전상 고의사구가 있고 꼭 득점을 해야하는 상황에선 번트도 합니다. 열혈 스포츠만화에서는 바로 그런 순간에도 정면 직구승부를 하고 강공을 펼치지만, 또 그것이 멋지게 보이지만, 현실에서 항상 직구나 강공이 통하는 건 아니지요. 물론 박경락 선수가 최고레벨의 선수이고, 같은 종족간의 전투(특히 저그대 저그전)는 워낙 변수가 많고 승부를 섣불리 예상할 수 없기에 박경락 선수를 택하는 것이 꼭 좀더 편한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그전에 강한 테란인 서지훈 선수보다는 그래도 조금더 낫다 라고 판단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권을 행사했을수도 있는 것이죠. 오늘 홍진호 선수는 주어진 조건에서 자신이 생각한 최선의 플레이를 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보기에 홍진호스럽지 않은 플레이를 했기에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굳이 이런 두서 없는 글을 쓰게 된건, 만의 하나 홍진호 선수가 작전상 후퇴를 했다고 해서 그걸 정당하지 못하다는 시각에서 볼 것이 아니고, 오히려 프로이기때문에 매우 정당한 행동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03/05/31 09:16
제가 홍진호 선수였다면 기를 써서 이겨서 재경기 치루게 했을텐데요.--;;;그게 홍진호 선수나 다른 4강진출한 선수 입장에서는 더 나았을껄요.--;;;봐주고 하는 경기라고 하기에는 말이 안되는걸요.홍진호선수가 임요환선수에게 뭐 빚진에 있을리도 없고요.^^;;;
03/05/31 09:18
요환선수가 결승에 안올라오는게 진호선수입장에선 편할지도 모릅니다.반대로 결승에서 만나서 붙고싶다는 마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구구한 억측이 나오지만, 자그만치 4강이 걸린 8강경기입니다. 그들이 그 무대에 서기위해서 얼마나 노력했을지..감히 상상하기가 두렵네요. 진호선수의 고의사구든 전력질주든, 그건 결승승리를 위한 그의 선택입니다. 오늘처럼의 컨트롤과 신경전이 펼쳐진 멋진 경기를 펼쳐줬다면 팬의 입장에도 만족스럽구요.
03/05/31 10:47
요즘 저희 pgr 시니어 채널에서는 "피지알"스럽다라는 말이 유행인데
이 글의 댓글들을 보면서 "피지알"스럽다의 완성판을 보는것 같아서 씁슬하네요..저는 누가 누가 잘했네 잘못했네를 떠나서 자신이 댓글을 쓸때의 마음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03/05/31 12:31
'약게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3대 플레이어가 오래동안 정상에 서있다는 말씀은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뛰어난 재능으로 남보다 더 노력하였기에, 거기다가 운도 따라서라고 정도면 모를까... 약게 생각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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