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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5/30 17:56:03
Name 최재훈
Subject 어제 강민대 임요환 경기를 보고 느낀 건틀렛 2003에 대한 느낌..
  맵에 대한 유불리를 논하면 또 맵 타령이라는 말을 듣겠지만..
어제 경기를 보고 솔직히 임요환이 그렇게 버틴것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있지만 그전에 이 맵이 아니었다면 게임이 초반에 그렇게
피해를 입었다면 게임을 캐리어 뜨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끝났을
가능성이 농후한것 같았다..
중앙에서 쌈싸먹기도 힘든 지형.지나다니는 길목은 너무나 협소하고
테란이 중앙까지 진출하면 중앙 멀티는 꿈도 꾸지못하고 양가 멀티는
언덕지형이고 그렇다고 플토의 막멀티는 할고 자체가 없다고 보면 된다..
앞으로 아마 정상적으로 테란과 플토가 붙는다면 테란의 압승이
예상되네요...
어제  그렇게 피해를 입은 테란이 중앙에 진출하고 탱크가 엎어져버리니
게임이 알수 없어져 버렸네요..
아마 테란이 천천히 중앙장악하고 터렛도배하며 중앙을 먹어버리면
플토는 할것이 아마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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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03/05/30 18:0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노게이트 더블넥으로 연습경기때 전승이었다는데요.
go팀 테란이 서지훈, 최인규, 김정민 선수인 점을 감안하면 아마도
테란이 님이 얘기하신 천천히 조여오는 방식으로 많이 게임을
해봤을 듯하네요. 아마도 플토가 그리 불리한 것 같지는 않네요.
03/05/30 18: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건틀렛이 한창 쓰였을 과거에는 테란이 좋은 맵은 결코 아니었고, 지금도 테란에게 좋은 맵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허브메드
03/05/30 18:14
수정 아이콘
꼭 임요환선수를 이겨서가 아니라
긴 긴 인내의 시간을 잘 견뎌내고 마침내 성과물을 수확하는
강 민선수가 흐뭇합니다.

강 민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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