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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24 20:26
솔직히 프로게이머 너무 힘듭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들은 정말 피땀과 노력을 퍼부었습니다.. 당신에게 그정도 정열이 있다면, 그것을 차라리 공부에 투자하십시오. 프로게이머는 훗날 당신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을때라도, 충분히(최고는 힘들겠지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사장이 되고, 대기업의 사장이 되어서 프로게임계를 도와주십시오.
03/05/24 20:31
라시드님 // 예... 수학선생님도 그러시더군요...
"그 정도 열정으로 공부 함 해봐라... 걔네들 연봉의 몇 십배는 된다... 프로게이머? 저리가라해... 차라리 나 같으면 그렇게 하겠다" 이렇게요... 저도 한 때 마케팅을 공부해서 프로게임리그에 종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막상 인문계로 가서 공부할 자신이 없네요...
03/05/24 20:31
솔직히 프로게임계만큼, 우리나라에서 발전-_-이란걸 하고 있는곳이 없습니다.
다른 직종도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의대,한의대에만 사람이 죽어라 몰리는 거겠죠
03/05/24 20:41
김연우님.. // 저도 그렇게 생각해봤습니다... 집에서도 그러시고... 근데 그 전에는 학업으로 인하여 프로게임계와 잠시 멀어질 것 같은데요... ㅡㅡ;
03/05/24 20:55
솔직히 몇몇선수 말고는 프로게이머로 먹고 살기는 힘들죠....너무 매달리시는 프로게이머분들보면 좀 그렇습니다..
대학휴학해놓으시구 하시는분들은 그래도 괜찮은데..고등학교때부터 프로게이머되겠단 일념하나로 .....우리나라에서(전세계적으로 봐도겠죠;;) 프로게이머로 먹고 살긴 힘들겠죠.. 이름알려서 겜방사장하면 어느정도 돈은 벌고 살겠지만 프로게이머로 먹고살정도로 돈 버는 선수는 20명도 안될듯합니다..
03/05/24 21:10
비단 프로게임계에만 궁한된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프로게이머뿐만이
아닌 모든 운동선수들이 겪는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인기있는 야구나 농구 축구같은 종목까지도......... 일단은 기반이 튼튼해져서 최소한의 생활유지를 할 정도의 수입은 보장이 되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03/05/24 23:56
박아제님, 저예요 ^ ^
미래란 말이죠. 누가 만들어 주는게 아니예요. '내' 미래니까 ! 기죽지 마세요. 프로게이머를 하든 하지 않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그것이 타인이 이야기하는 성공과 가깝든 그렇지 않든 후회하지 않는, 행복해 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다만 한가지! 그 일, 그 자체를 사랑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것을 함으로써 따라올 것으로 기대되는 명성과 부와 사회적 성공과.... 그런 것들을 사랑하는 것일까요? 세상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람들의 특징 하나는 '성공을 위해 그것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더군요....
03/05/25 00:25
하고싶은 것을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당연히 하고싶은 것을 하자면 그만큼 어느정도를 감수해야합니다.
가벼운 예를 들자면 전 일주일에 한번을 쉬면서 하루에12시부터12시까지 새벽에 피씨방에서 알바를 합니다. 월급은 한달에 45만원. 다른 사람들 보면 이해하지 못합니다만, 집에 컴터도 없고, 케이블도 안나오는 제 입장에선 게임리그를 마음 놓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한 것입니다. 사실 피씨방비 절약만으로도 +15만원정도는 보고 있죠.(애초에 한달에 10만원씩 들었고, 다른 알바를 구했어도 한달에 5만원 쯤은 썼을 테니까요...)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하십시요. 단, 그때부터는 어리다는 핑계는 들어먹지 않습니다. 보다 더 어리광을 부리고 싶다면 시키는 것을 하십시요. 아직 고등학교에 진학할 나이에서는 어느것을 선택하던지 욕을 먹을 일이 아닙니다.
03/05/25 01:30
정일훈님 말씀이...정말.....정말 가슴에와서 콕콕 박히네요.
세상 사람들의 잣대로 본 성공.. 단지 그 성공을 위해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정일훈님은 게임중계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현재 최고의 게임캐스터가 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03/05/25 03:27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를 냉정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실패하면, 그것은 내 책임이 됩니다. 적어도 주변 사람들에게 핑계를 갖다대거나 그럴 여지는 없게 되는 거지요. 그런고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강해져야 합니다. 또 다른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전에 명확하게 해야 하는 것은 이 것이 과연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인가..라는 것입니다. 하고자 하는 일을 선택할 때는 다음의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1. 하고 싶은 일 2. 내가 할 수 있는 일 3. 내가 잘하는 일 4. 내가 못하는 일 5. 하기 싫은 일..(이건 구색으로 넣은 항목 -_-;;) 1번과 3번이 겹치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실질적으로는 내가 할 수 없기 때문에 하고 싶어하는 많은 경우들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가장 현실적인 답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고, 더욱이 남들 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은 그 일을 실제로 해나가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이 다릅니다. 아마도 이 글을 쓰신 박아제님은 남들보다 '게임에 대한 열정'과 '게임에 대한 인식'이 높으리라고 짐작해봅니다. 주변의 통념과 싸우시려면 강해지셔야 합니다. 그리고 깊이 생각하셔서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서서히 만들어가고 충분한 실천을 통해 주변 사람들을 이해시키는 기나긴 여정을 떠나야 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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