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5/18 15:04:55 |
Name |
박아제™ |
Subject |
Altair님께... |
제 글에 답글을 달아봤자, 하도 글이 많이 올라오니까 Altair님이 못보실 거 같아 그냥 여기에다 씁니다^^
우선 님께서 가지고 계시다는 4500경기는 정말 충격이네요ㅡㅡ;;
(그렇다면 예전에 투니버스에서 했던 배틀탑 대회등의 전적까지 가지고 계시다는 말씀이신가요? ㅡㅡ???)
물론 힘든 거 압니다... 몇 번 시도를 해보았습니다만, 그 때마다
"안되겠지... 나보다 날고 기는 분들 얼마나 많은데..."
하는 식의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근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제가 TV라는 바보상자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게임방송을 접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보아왔습니다.. 그게 보기 좋든, 싫든...
그래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정말 비생산적인 시간들을 보낸 것 같아서요... 힘든 거 저도 충분히 압니다... 하지만 세상에 쉬운 일 어딨습니까... 단발성 대회들까지 하지 못한다면 방송국전적만이라도 어떻게든 제 손으로 정리해 보고 싶습니다... 저는 이날 이때까지 한번도 제가 맡은 일을 제대로 끝을 맺은 적이 없었거든요... 시작은 좋지만 항상 끝은 흐지부지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쉽게 포기해버리는 저의 성격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한번 해볼 작정입니다... 좋아서 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고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할 겁니다... (제가 중3이라는 나이적 한계(?)가 있긴 합니다만....)
헤헤^^ 막상 써보고 나니 웃기네요... 하지만, 한국프로게임리그에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면 한번 도전해볼만 한 일인 것 같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걱정 하셨나? ㅡㅡ;;)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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