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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18 10:44
pgr에 악동이 없었다니요....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이트에 비해서 악동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건 pgr의 부족한 점이 아니라 pgr 특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장점을 만들어온 운영진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니까요. 또한 그것이 저로 하여금 이 싸이트에 발길을 머물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03/05/18 10:47
저도 Pgr 매니아로서 제 기준에 적합하는 악동이 될만한 분을 보지못했습니다..
제일 처음에 악동인듯 보이는 여러 분을 관심있게 지켜봤지만;; 결국 자신의 뜻을 굽히더군요.. 제가 말한 악동이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욕을 얻어먹을지언정 계속 자신의 뜻을 고수해나가는 사람입니다.. 물론 악동은 독설속에서도 글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 한켠을 따끔하게 해주는 비판도 쓸수있어야겠죠;;
03/05/18 10:55
악당이나 불한당이 아닌 악동으로서의 자리매김은 정말 힘들죠. 그런 분이 몇 분 계셨던 듯 하지만, 처음의 악동 분위기를 끝까지 고수하지는 못하셨던 것 같습니다.
03/05/18 11:02
제 스스로 악동이 되어보기도 싶지만;; 저는 글솜씨가 별로라서;;
가장 중요한 조건인 글을 못써서;; 되고싶어도 될수가 없네요;;
03/05/18 11:15
SlayerS[Dragon]님께서 말씀하시는 악동이란 산사에 와서 어지럽히고 난동부리는 악동이 아닌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수 있는 건전한 독설가(?)를 말씀하시는건지요 ^^; 제가 제대로 파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어려울 듯 싶습니다 그런 악동이 되려면 말씀하신대로 글솜씨도 좋아야 하겠고 여기 있는 대부분의 분들과 상반되는 견해를 고수하시기 위해 굳건한 심지도 필요할테고 그리고 악 자가 지니는 의미를 견딜 수 있는 분이어야 할테니까요 (뭐 그 악이 진정한 악은 아니지만요 ^^; ) pgr에 대한 제 느낌은 산사입니다. 산사는 숨막힐듯한 고요함과 적막감을 지녔지만 그 안에는 평화가 있고 자유가 있습니다 산사 특유의 답답함을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테지만 (저역시 그런 면까지 사랑스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 면을 배제한 산사란 그 의미를 잃는 것 아니겠습니까? pgr은 pgr일뿐입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어줍잖은 비유를 해대서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산사에는 악동이 없습니다 그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 악동은 파문을 일으키지만 결국엔 산사에 동화되던지 떠나기 마련입니다 저는 어느 분이 늘 악동으로 존재하시기 보다는 늘 새로운 물결이 밀려오듯 늘 새로운 악동님의(?) 출현을 바라고 있겠습니다 멋진 악동님의 출현은 pgr에게 좋은 촉진제가 될 듯 합니다
03/05/18 12:07
악동이란 존재가 굳이 필요할까요. 다른 게시판에도 많을 텐데 굳이 pgr에 까지 그런 악동이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pgr에는 pgr만의 특징이 있으니까요.
03/05/18 12:33
'진정한 악동' 이 되긴 쉽지 않습니다... 어디에서라도 볼수있는현상이지만.. '진정한 악동' 은 '악당'으로 매도되기 쉽죠... 뭐... 어떠한면에선 아쉽기도 합니다
03/05/18 12:43
피지알 사이트에는 없지만(가끔씩 악당분들이 보이기는 하더군요)
피지알 채널에는 꽤 많은 악동분들이 계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언제한번 채널에 놀러오세요 ^-^
03/05/18 14:08
pgr은 딴 게시판과 다른 막강한 운영방침으로 악동(?)의 조짐이 보이면 ip차단과 글삭제와 같은 빠른 수단으로 대처해왔죠... 그 때문에 지금의 럭셔리(?)한 게시판 문화가 유지되는 것이겠죠..
03/05/18 14:26
글 삭제는 몰라도 ip차단은 악동(?)의 조짐 -_-;; 과는 아무 상관없죠. 그리고 럭셔리.. 라는 묘한 어감으로 비꼬지는 말아주세요. (_ _)
참고로 ip차단이 시행된 적은 극히 몇 번에 불과하고 그나마 마지막 시행도 1년이 넘은듯 합니다.
03/05/18 14:43
운영방침 탓에 악동의 출현과 성장이 불가능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운영방침은 이 사이트의 성격에 대한 구성원들의 합의에서 크게 벗어난 적은 없구요. 많은 분들이 답답함을 느꼈고 저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과거 통제력을 상실한 겜큐게시판이나 지금의 온게임넷 게시판 처럼 되는 것보단 지금 피지알의 모습이 훨씬 좋은 거죠. 과거 게시판지기님이 활동했던, 정말 괜찮은 커뮤니티의 모습을 보여주던 시절의 겜큐게시판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러한 모습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03/05/18 18:33
다수의 행동에 대해 소수의 어떤 사람들은 마녀사냥이라고 느낄수도 있는 거군요. 게시판 관리하시는 분은 정말 힘들겠습니다. 다수가 옳을 수도 있지만, 소수 의견을 무시할 수도 없고, 다수가 횡포를 부릴 수도 있고, 소수가 "피해자" 의식에 반발할 수도 있고. 가능하면 남과 조화롭게 살고 싶지만 남의 생각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게 균형을 잡기 쉽지않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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