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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25 14:48
행복은
우리집 화롯가에서 자라는 것이지 남의 집 정원에서 따오는 것이 아니다. -- P. 제랄디 컴을 켤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전 행복하답니다.^_^ @ 고운말쓰기 캠페인 아트 블래키협회에서...( ')
02/11/25 14:51
신체 건강하다면 그것 만으로...직장이 있다면 또 그것 하나만으로...거기다 좋은 애인 또는 부인이 있다면....그 거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전 아주아주 힘들때면...봉사활동 다닐때 뵈었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고아들을 떠 올린답니다...그 분들을 생각하면 하루 세끼 잘 먹는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하다고 생각해야겠지요...*^_^*
02/11/25 15:09
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현재 pgr 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자신하는 (__) kid 올림.. 우헤헤..
02/11/25 15:24
흐억.. 복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은 아니구요..
요즘은.. 행복합니다.. 오늘의 배틀넷 전적 7패 1 승.. 그래도.. 흐흐흐.. 행복한 kid 올림 (__)_v
02/11/25 15:58
사랑하는 사람들(가족,친구,애인)이랑
같은 하늘아래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한게 아닐까요? ^^ 하지만 요즘은 많이 외롭답니다... but always-happy 낭+_+만 입니다 ^^
02/11/25 16:21
사람은 행복할수없다라는 철학적인 말이있죠..
아무리행복하려고노력해도 여기분들처럼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해도.. 욕심이란것때문에 마음한구석에서는 절대행복할수없다라는건 사람이기에 어쩔수없습니다.. 그러나.. 항상 철학적으로살것없다는 저는... 그말을한이에게 보여줄것임니다.. 나는 사람이고 나는행복하다는것을.. 비록 내가 가진게아무것도없다고해도..
02/11/25 16:32
마치강물처럼님... ^^ 부끄럽습니다. 강물처럼님의 글 제목 읽고... 전, 그저...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게다가... 요 며칠간은... 어느 게이머의 승패에 별로 연연해 본 적이 없는데, 이번이 당분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그저께 패배는 좀 아쉬웠더랫습니다. 그래서 조금 울울한 기분을 풀려고 어느 분께 전화 드려서 밥이나 한끼 먹자고, 만나자고 했습니다. 이 위에 댓글 다신 분과, ^^ 그 연인분과 함께 셋이서 점심 먹었었는데... 덕분에 해피 ^^ 해졌습니다. 항상 글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쓰시기에 외모도 혹시 개그맨 ^^;;; 처럼 장난 끼 많게 생기시지 않았을까... 했습니다. 그런데, (전 사람을 만날 때 외모를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글 잘 쓰는 분들은 대개 외모가 거의... 보통... 평범하시잖아요?) 그런데 kid님과 연인 분은 어떻게 그렇게 두 분이 다 잘 생기셨지요? 전 깜짝 놀랐습니다~ 키드님과 연인님, 두분 덕분에 기분 확 풀렸구요. 덕분에 새로운 주, 즐겁고 힘차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물님과 pgr 가족 여러분, 여러부운~ 모두 모두 즐거운 연말 되십시오.
02/11/25 17:25
이제 4개월 된 아이가 있습니다. 분유를 먹죠. 분유를 사러 가 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정말 여러 종류의 분유가 있죠. 가격도 천차만별이구요. 아내랑 맞벌이를 하니까 그나마 경제적인 사정이 좀 나아서인지 다른 것보다 비싼 편에 속하는 분유를 먹입니다.(외제 아닙니다--;;) 분유를 살 때 마다 생각합니다. 어느 부모라도 다 같은 마음일 텐데 제일 값 싼 분유를 사야하는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하구요. 분유를 살 때 마다... 좀 비싼 분유를 살 수 있는... 제게 주어진 만큼의 행복에 감사 드립니다. 이 이야기를 어머니께 했더니 그러시더군요. 제가 제 아이만 할 때 형편이 좀 어려웠나 봅니다. 집에 돈 없는데 분유 떨어져 갈 때가 제일 조마조마 하셨다는군요. 어쩌다 돈 생겨서 분유 두 통을 사 둔 날엔... 집에 분유 두 통 외에 아무 것도 없어도 그렇게 마음이 푸근하시더랍니다. 옆에 있는 작은 것들에서 행복을 찾으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밤에 잠든... 스타크래프트 못하게 하는... 잔소리꾼 아내의 작은 코골이 소리에도 행복하다고 생각될 때가 있더군요. (제 아내가 한 성질 합니다 --;;;) 아!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들 하시구요.(혹시나 부모님 여의신 분들에게는 너무 죄송합니다)
02/11/25 17:34
스스로가 행복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늘 저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저보다 열심히 그러면서도 즐겁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항상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저같은 이는 어쩌면 함부로 행, 불행을 말하기 어려운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두들 열심히 사시고...더불어 행복하세요~^^
02/11/25 18:49
역시 PGR 식구 여러분들은 모두 가슴속에 따뜻함을 지니고 계시기에, 살아가는 삶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계시는군요.
역시 흐뭇합니다. 분유 한통에서, 좋은 사람과의 식사에서, 주변에 여러분들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스타크래프트에서 행복을 느끼시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저도 행복해집니다. p.p님 글로서 나마 연락드리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_ _) 동수님에 대해 언제나 초연하시던 p.p님 께서도 그저께는 약간 서운하셨다는 말씀을 하시니 더욱더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역시 p,p님은 제가 닮고 싶은 아버지 상입니다.(과연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요?)
02/11/25 19:44
저는 행복해요.. 스타할떄 게임할떄.. 사랑하는 사람이랑 있을떄
그리고 밤에 침대에 누워 라디오 들을때... 그래도 가장 행복한건 많은 분들이 말씀 하시지만 역시... 내가 살아 있다는게 아닐까요..
02/11/25 22:03
약속 어겨서 죄송합니다... 1등으로 댓글달기로 결심했는데....
역시나 강물처럼님 무한한 가슴을 보여주시는군요...글쎄요... 제가 지금 행복한걸까요? 대책없는 질문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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