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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10 15:44
이거 무슨 패러디 기사, 유머 기사 아니죠? 사실을 전한 기사 맞죠? -_-;;;;;;
미국의 보수화(정확하게 말해서 극우화)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겠지만, 게임계, 그것두 블리자드가,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이런 결정을 내리다니. 피우던 담배연기에 체할 지경이네요. 근데 모델이나 음반활동 등은 제작사인 블리자드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하니까 그렇다 쳐도, 이미 기획된 방송 프로그램 자체를 접는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데요. 그 프로그램의 기획에 한빛소프트의 파이가 컸기 때문인가요? 참으로 우울한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방송 프로그램이 게임제작사(혹은 배급사)의 입김에 의해 기획되고 또 곧바로 취소도 되고. 좌지우지. 시청자는 그저 어지러울 따름입니다. -_-aaaaaa
02/10/10 16:13
지금보면 황당한 게임기사
제목 : 저그는 스타크 맵의 황태자? ......(앞부분생략) 또 ‘포비든존’ 맵 역시 테란이나 프로토스에 비해 저그가 우세한 편. 섬맵의 특성이 그다지 없고 중앙이 비어 있는 데다 멀티할 곳도 뻔해 저그 이외의 종족으로 본진과 확장 기지를 같이 방어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이런 성향 때문인지 현재 8강에 프로토스는 손승완 선수를 제외하곤 한 명도 오르지 못했으며 대다수 저그 유저들이 포진하고 있다 (뒷부분생략)...... 스포츠투데이 2002년 05월 14일 (화)자 기삽니다. 네이트배16강 끝났을때... -_-;;
02/10/10 16:21
...제가 딱 미국수준인가 봅니다 ㅡ,.ㅡ
전 "하리수가 나이트 엘프 모델이라니, 나이트 엘프들이 알면 굉장히 기분나빠할 것 같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하리수라는 사람 자체가 싫은 건 아닙니다) 뭐랄까.. 그런 관점에선 딱히 보수적이라기 보다는 자기네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나이트 엘프처럼 classic한 종족에게 트렌스젠더라니 영 안어울리죠.(제가 이 비슷한 경우구요) 언데드 모델이라면 전 대찬성입니다만?
02/10/10 17:44
이건 아마도.. 기독교..... 미국의 주류를 이루는 청교도사상을 가지고 있는 근본주의자들 때문이라고 사료됩니다만.... 거기에 자신들의 신화의 주인공격인 캐릭터를 트랜스젠더로 대입하는건 더더욱 싫어하겠죠...
02/10/10 17:47
정확하게 알고있지 못하지만... 그 캐릭터들은 중세로부터 내려오는 서양인들의 보편적인 세계관의 표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02/10/10 18:01
글쎄요...그쪽에선 덜컹 트랜스젠더다 이래서 당황한게 아닐까요? 한국에서의 활약상이나 등등 좀 폭넓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그들도 당근히 OK하지 아나쓸까요? RETRY하기 바랍니다 :)
02/10/11 01:42
하참... 자신들의 게임이 가장 히트하는 나라가 어딘가? 바로 한국 아닌가! 한국이라는 나라가 없었으면, 지금의 블리자드는 존재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허나, 자신들의 사상(?)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냥 딱잘라 '안된다' 라고 하면...정말 보수의 극치를 달린다. 일부의 사실을 가지고, 매우 확대해서 부풀려버리고 결국은 일을 터트리고 마는 부시의 행동과 매우 대칭된다. 물론 블리자드의 심정도 이해가 되기는 하다. 허나 블리자드는 이런식으로 제한을 걸 권한자체가 없다고 본다! (내 주관적인 생각 - 저도 무척이나, 트렌서 젠더등등의 성에 대해 모호한 사람들을 매우 싫어함) 겜문화를 만들어가는건, 게임제작사가 아닌 바로 게이머들이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겜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이들의 자유의 권한을 박탈한다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제 한국인의 뇌리속에 '분노' (...-_-;;) 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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