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10/09 23:38:45 |
Name |
mesh |
Subject |
오늘 울학교에 김동수선수 왔슴다... |
울학교가 요즘 공대 학술제를 하는데요...
그 행사에 일환으로 스타 4:4 팀플과 워3 1:1대회를 했습니다.
그 경기의 결승전 해설로 김동수 선수가 초대되었더군요..
행사는 6시부터였는데 결승경기를 7시부터 해서인지 7시에 김동수선수가 도착하더군요..
근데 난 7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이라...
근데 강의실이 행사장 바로 옆이라 겜하는 소리와 해설하는 소리가 다 들리는 어이없는...
그 기분 아시나요?
수업 듣는데 뒤에서 스타의 테란 배경음악과 김동수선수의 해설하는 소리가 난다면...
오늘은 수업을 거의 못듣고 계속 해설만 들었습니다...
쉬는시간에는 나가서 김동수선수 보구...
근데 스타 해설은 4:4라서 그런지 약간 어색하더군요..
울학교 학생이랑 같이 해설을 했는데...
여기저기서 난전만 일어나고 또 해설이 게임하는 사람들에게 들릴수 있다고 해서 정확한 상황설명은 안하고...
그래도 재밋더군요..(난 듣기만 했는데도 재미있었다는...^^)
스타가 끝나고 워3 1:1 결승을 했는데 워3 겜소리를 들으면서 수업듣는것두 장난아니데요..
칼질하는 소리가 거의 예술이라는...
(그래도 울 교수님은 꿋꿋이 수업을 계속 하시는...T.T)
그 게임이 끝나고 원래는 워3 결승에서 이긴 사람이랑 김동수선수랑 1:1을 하기로 했었는데...
(스타는 4:4라서 김선수랑 하기가 애매하다는..)
울학교 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땜에 스타도 한판 하더군요..
마침 이 때는 쉬는시간이 되서 저두 나가서 봤답니다..
로템에서 12시 2시 였는데(김선수 2시 울학교 학생 12시) 프루브가 드라군 나오기 전까지 살아남는 컨트롤을...
거의 예술이더군요...
(이 경기를 보니 나두 이번주 토욜날 온겜넷 결승을 현장에서 보고싶은 충동이 막...)
암튼 그 경기는 김선수가 본진 공격한번 안받고 이기고...
암튼 참 재밋는 경험을 했습니다..
김선수 울학교 학생들에게 인기가 짱이라는...
김선수 등장할 때 환호성 장난 아니었습니다..
암튼 요즘 학교 축제때 프로게이머 부르는게 유행이 되가는것 같아요..
지난 봄 축제때는 김정민 선수 왔었는데..
글이 두서없어 졌는데요..
컴 OS문제땜시 못들어오다가 오늘 들어왔는데 글이 상당히 많군요..
아직 듀얼이랑 랜덤최강전 결과도 모름니다..
전 이만 결과를 보러 가야 겠군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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