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10/04 01:50:39 |
Name |
벌쳐의 제왕 |
Subject |
[당부] 조심하세요~ (+18) |
저는 산본의 어느 아파트에 살고 집은 지상에서 열두번째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도시라 주변이 모두 아파트인데 앞에 새로생긴 아파트 단지 진입로에서...
반바지입은 남자와 단발머리 여자가 Kiss를 하는군요...
(일부러 훔쳐본건 아니고) 평상시처럼 밖에서 담배한대 피고 있는데 펼쳐진 광경입니다.
여하튼... 집에 바래다 주는 모양입니다.
한번하고 뒤돌아 주위살피고 또 한번 하고 ...
서로 손을 흔들더니 여자는 수줍은듯 고개를 숙이고 가고...
남자는 냉정하게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가는군요...
첫사랑을 3년간 지독하게 하고 그후 두배이상의 기간을 솔로로 쭈욱~ 지내고 있던 저에겐...
문득 남모를 설레임을 가져다 주는 광경이었습니다.
첫Kiss의 설레임도 생각나고 남자와 여자의 Kiss후 심리상태도 상상해보고 ...
아! 제가 왜 이런 너저분한 글을 쓰고 있는지 말씀을 안드렸군요...
이러이러한 현장목격과 혼자만의 상상후 방에 들어와 컴타앞에 앉았는데 아직도 몸이 으슬으슬 합니다.
아까 그 반바지 입은 남자는 얼마나 추웠을까..... 이런 쓸데 없는 생각과 글을 쓰면서 하고 싶은말...
결론 :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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