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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30 09:35
김동수 , 임성춘 , 기욤 선수등은 이제 워3로 넘어가는 연습을 시작하신듯... 저는 이재훈 선수와 박정석 선수에게 플토의 메이져리그 우승을 기대해 볼렵니다. 지금 케피지에이 맵이 수정을 통해 거의 완벽한 밸런스를 갖추어감에 따라 3차 대회에서 플토의 약진을 기대해 봅니다. 인디언라멘트나 플레인스 투 힐이 확실히 플토가 해 볼만한 맵으로 바뀌었더군요..
02/05/30 10:08
본격적으로 워크3랑 겸업하실려나
다 잘할순 없을텐데..사실이라면..--; 워크3 에서 3명선수 얼굴 보기 싫은데.. ㅠ_ㅠ
02/05/30 10:39
Madjulia님! 너무 가림토를 치켜 세우는 좋은 글이라 감격스럽기도 하고,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
뭐, 당사자는 연습도 할만큼 하고, 또 당연히 시합에서 이기고 싶겠지만, ^^ 워낙 다른 선수들도 연습 많이 하고 노력하니까... 제 입장에서는 Madjulia님처럼 관심 - 때로는 칭찬만이 아닌 따끔한 -을 보여 주시는 분들이 너무 고맙답니다. 막상 감독이나 친한 동료, 그리고 가족은 선수 본인에게 말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합이 안 풀릴 때 정작 당사자는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너무 잘 알기 때문이죠. 아마 선수들 자신들도 팬들의 질타는 아프게, 가슴 아리게 받아 들여도, 주위 가까운 분들의 지적에는 '너 마저도...' 하며 반발하는 심정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런 말하는 게 여기 지면에 맞는지 몰라도, 아마 전혀 딴 얘기 이지만, 모 방송의 게시판에는 가림토의 안티로 적극적인 활동하는 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앞뒤가 안 맞는 쌍스러운 욕설만 가득 쓰더니, 요즘은 가림토에게 딴지 걸고 무조건 싫어하는 모습은 여전 하지만, 글에서 욕설이 없어지고 다른 유저들과 공방할 때 일단 경어 쓰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 분의 글을 읽고 기분이 별로였지만 요즘 들어 그 분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몰래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저를... ^^ 순간 느끼고선 왜지? 하면서 의아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 게이머와 함께 팬들도 같이 성숙해 간다... 하는 느낌을 받아서였지 않나 싶습니다. 나중에, 나이 들어서, 지금 활동하는 게이머들 모두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겠지만, 만약 그 때 가림토가 여전히 방송관계 쪽에서 일한다면, 가림토를 바라보는 Madjulia님의 심정이 각별하지 않을까? ^^ 싶습니다. 옛날엔, 2000년대 초기의 가림토 저 사람 어떠어떠 했었지... 하면서요 ^^ 제가 탈렌트 강석우나 배우 윤정희씨에게 느끼는 감정... 같은거요 ^^ 또 말이 새지만, 강석우씨 요즘은 유들유들한 중년의 역할을 곧잘 하지만, 데뷰 초기는... ㅠㅠ 강석우씨, 윤정희씨 모두 한창 때는 요즘의 원빈씨 전지현씨 못지 않은 싱그러움을 풍기던 배우 들이었답니다. 어느 유저분의 말씀처럼 스타 경기 보는 재미에 한번 빠져 드니, 드라마도 영화도 시들해져 버렸다... 는 말처럼, 요즘은 프로게이머에게도 팬이 형성되는 시대인가 봅니다(저도 김정민,홍진호,이재훈,송병석선수의 팬입니다) 나중에, 나중에 지금 좋아 하셨던 게이머들의 근황을 듣거나 다시 보게 된다면... 재미 있겠죠? 사람 사는 재미가 그런 가운데도 있는 거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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