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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1 02:41
정작 유승민 사퇴하면 보수표 문재인으로 간다는 조사결과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저 도련님들이 자한당 얘기하는건 그냥 핑계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그냥 당장 눈앞의 돈이 걱정되서 그럴 뿐이죠.
17/04/21 02:44
자한당 돌아가면 죄다 공천학살당할게 뻔한데 참 크크크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게 진짜 도련님들이다 싶어요 탈당은 무슨깡으로 한건지;; 탄핵이 참 천운이었다 싶네요 그때 민심이 얼마나 사나웠는지도 다시금 깨닫게 되구요
17/04/21 02:43
지지율 꽁으로 먹어왔던 사람들이라 조금만 험해도 헉헉되는군요. 정의당 재평가 수준입니다.
지방 선거때 까지만 어찌어찌 버티면 제주도에서 도지사와 도 의회 장악하고 pk쪽에서 그래도 조직력 강화라도 할텐데 뭐 그리 쉽게들 포기하시나...
17/04/21 02:55
죄다 1번달고 나와서 편하게 당선된 인간들이라 정치적신념도,고난을 헤쳐나갈 의지도 없어요.
유승민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적어도 유승민은 자기가 뭐라도 해보려고 한다는 의지는 보이는데 나머지 인간들은 어떻게든 자기자리 보전할 생각밖에 없죠. 그리고 멍청한게 자한당이랑 합치든 국민의당이랑 합치든 숙이고 들어갈수밖에 없는데 그 순간 바른정당 의원들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지들이 살려면 어떻게든 이번 선거에서 당의 존재이유를 보여줘야 되는데 자진사퇴하면 그냥 죽으러 가는거죠.
17/04/21 02:59
나머지 인간들이라 하지 마세요. 지금 선대위에 들어간 의원들은 '후보님 사퇴 안하십니다.' '돈 없어도 선거 합니다.' 언론에 나와서 계속 호소하고 있죠. 특히나 이혜훈 의원은 아주 유승민 후보 옆에 착 달라 붙어 있던데요.
만약에 유승민 후보 사퇴하고 선대위 깨진다 해도 선대위에 몸 담았던 몇몇 의원들은 까방권 1회 적립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7/04/21 05:54
유승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장인어른이라는 말은 그냥 농담이었고) 그래도 다른 부역자들보다는 덜한 것 같아서 약간 불쌍하기도 하고 흐음
17/04/21 07:22
이혜훈 의원은 소수의견이고 사퇴논의를 꺼낸 의원은 징계조치 할 예정이라고까지 강하게 말했고
장재원 의원은 사퇴논의는 후보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이지 실제로는 그럴 생각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오히려 당내에선 사퇴을 주장하는 세력이 주류인가 보네요..
17/04/21 07:30
사실 바른정당의 태생 자체가 박근혜의 행태에 책임을 져야 하는 친박 무리와는 다르다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그쪽 지지층에서 보기에는 기회주의자적 모습으로 비춰지긴 하죠. 바른정당이 탄핵과정에서 잘했다던 사람들의 표도 야권으로 가지 구여권으로 갈리 만무하고..
17/04/21 08:49
저게 뭐랍니까. 유 후보는 진짜 답답할거예요. 힘을 실어도 모자를 판에 내부총질이나 하고 앉았으니. 내부총질러만큼 대응하기 힘든 존재도 없거든요.
17/04/21 08:50
사퇴 주장하는 의견이 주류일리는 없다고 보구요. 다만 이게 외부에 알려지고 말이 나오니 자기들끼리 정리하고 가겠다는걸로 보입니다.
아마 문제없이 완주 할거 같습니다.
17/04/21 12:43
추가 설명 하자면, 원희룡 도지사가 도정활동을 전부 다 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임들보단 평가가 좋습니다. 더군다나 바른정당 생길때 제주도 내 자한당 조직들이 대부분 바른정당 조직으로 바뀌였고요.
저번 지선때도 전국구급 인재란 평가로 과반을 넘는 득표를 했는데, 이젠 괸당이란 단어로 표현되는 제주식 조직표까지 생긴 셈입니다. 원희룡 도지사가 맘만 먹으면 더민주에선 같은 급으로 내려 꽂아도 힘들어요. 지금 조금씩 언급되는 더민주측 후보예정자들은 원희룡 도지사에 비해 경쟁력이 없어요. 진짜 저번 지선때 새누리당이 뭔 생각으로 원희룡 의원을 제주도에 꽂았는지 의문일 정도입니다.
17/04/21 09:15
23일 오전에 총회할테니 그날 밤 jtbc 대선주자 토론을 하고 여론조사를 돌려 본 뒤 지지율을 보고 사퇴 결정하자라고 결론날수도 있죠.
17/04/21 10:30
팟캐나와서 하는 얘기 들어보니 돈 문제는 아니고 후보 지지율이 너무 낮으니 내년 지방선거 나갈 사람들이 흔들린다고 하더군요.
바른정당 의원들 지역구가 대부분 수도권인데 전멸할 기세라..
17/04/21 11:33
차라리 TK 지분을 들고 더민주나 국당이랑 협상을 하는게 이 사람들 향후 정치생명에도 조금 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텐데
자한당 돌아가는 수를 택하다니 이 사람들도 그냥 온실속 화초일 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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