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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 23:31
이승만 박정희도 안경을 안썼으니 문재인이 되면 직선제 투표로 뽑힌 대통령 중에서는 최초가 되겠군요 (박정희는 썬글라스는 즐겨 썼지만 크크)
17/04/20 23:40
1번은 사실상 충청도의 맹주가 없었기 때문인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영호남의 틈바구니 속에서 충청도는 스윙보터의 역할이었으니까요..
17/04/20 23:42
직선제 이후 노태우김영삼 10년 김대중노무현10년 이명박근혜9년인데 현 야권이 다시 10년집권할지도 관심이가네요. 개인적으론 문재인안희정 10년을 희망합니다만..
17/04/20 23:49
저도 예전부터 이 10년 주기를 생각했었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 이야기를 하는데 이 10년 주기가 맞다면 대권에서는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17/04/20 23:49
그냥 정치공학적으로 보면 인구수 1, 2위인 수도권과 pk가 한 후보로 쏠리면 무조건 그 후보가 될거로 봅니다.
두 지역 합쳐서 거의 2900-3000만명 정도라 여기 두 지역이 같은 나침반을 가리키면 선거는 끝났다고 봐야죠.. 이명박의 경우 이 조건을 만족했기 때문에 굉장히 압도적으로 이겼죠.. 충청이 캐스팅 보트를 쥐는 경우는 수도권과 pk가 다른 표심을 보였을때 입니다. 지난 몇번의 대선에서는 민주계열 후보와 새누리계열 후보가 대부분 수도권과 pk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충청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에게 진 이유도 경기지역이서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오히려 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선은 약간 상황이 다른게 민주계열 후보인 문재인 후보가 현재의 여론조사대로 수도권과 pk에서 10%이상 2위 후보와 격차를 낸다면 충청의 역할은 이번만큼은 없을거라 봅니다. 이런거 보면 박근혜가 진짜 엄청난 역할을 한거죠..
17/04/21 00:38
그런데 지난 대선때까지의 구도와 이번 대선의 구도는 많이 달라진거 같아서 저 징크스중에 많은것이 깨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우선 지역구도가 작년 총선을 기점으로 꽤나 흐려진 상태(문이 수도권-호남-PK, 안이 호남-TK를 현 지지율의 기반으로 삼고 있는것만 봐도..)이고 세대구도만 남아있는 상태인데 전례를 바탕으로 지금을 예측하기엔 지난 몇번의 대선판에 비해 이번 대선판은 너무 이질적으로 변한거 같아서리..
17/04/21 01:02
김대중 대통령 당선 됐을때는 빌클린턴 대통령이였고 3년간 임기가 겹쳤죠
이때 한미간 사이가 가장 좋았고 대북정책도 미국이랑 잘 맞았던 때이기도 합니다
17/04/21 15:07
1,3,5는 징크스라 보기 어렵죠.
1이야 뭐 한쪽으로 정치색이 쏠려있는 지역이 아니라 나름 고른 샘플링이 되는 지역이라 해석할 수 있고 3은 그때쯤이면 이미 유권자 표심은 거진 결정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해석할 수 있고 5는 양국 민주주의와 양당제가 어느정도 정착되다보니, 한쪽에서 3번이상 연달아 정권을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 보고요. 2도 해석의 여지는 있을 수 있겠고, 그나마 징크스라 할만한게 4인데 전자기기가 보편화되면서 안경쓰는 인구가 많아지기 때문에, 앞으로는 안경 쓴 대통령이 더 많을수도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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