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장재호
야구에 비유할까요.
A년에 25승 무패, 방어율 제로, 이닝은 200이닝을 소화한 투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 다음해에 18승 5패 방어율 2.00 이닝은 190이닝을 소화했습니다.
과연 부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워낙 지난 시즌 압도적이라, 부진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지만....
여전히 장재호는 강하고, 그를 이긴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 드뭅니다.
조 1위로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
Guangmo
베일에 싸여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중국에서 스카이 다음의 휴먼이라는데, 실제 경기를 통해 증명이 되겠지요.
현 시점에서 A조의 복병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스카이처럼 날 수 있을지, 아니면 수하오처럼 좌절할지는 그의 몫이겠지요.
위너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선수입니다.
리플을 보면서, 워낙 공격적으로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일까요?
(아, 물론 그의 리플을 아주 많이 본 것은 아니라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조 2위 정도를 예상합니다.
Shore
글쎄요. 역시 많이 알려진 것까지는 아닙니다.
(적어도 저에게는요...)
오크 유저인데, 경기력이 그렇게까지 뛰어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또 아니고,
판단이 불가능합니다만, 진출을 할 수 있을지는... 음...
첫 경기를 보고 판단하렵니다.
B조
순리웨이.
지난 시즌에 비해 어느 정도 성장을 했느냐가 관건입니다.
성장을 했으면, 지난 시즌 8강의 실력이 어디 가겠느냐이겠구요.
그렇지 않다면, 통과를 쉽게 장담은 못합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B조의 이름값이 좋기에, 예상은 패스.
매튜 앤더슨.
ACON4 우승자와 BWI 16강 탈락자.(그를 이긴 선수는 매드프로그에게 안드로로 갔기에, 더욱 묘해지더군요...)
기복이 다소 심한 느낌을 주는 선수인데, 자신의 경기를 어떻게 치루는가에 따라 경기가 갈리지 않을까 합니다.
기복이 심한거 그대로이면, 진출은 그닥....
조대희.
자타 공인 최고의 언데드 중 하나.
조가 역시 좀 빡셉니다...
하지만, 많은 경험도 있고, 충분히 해 볼만한 상대인만큼, 쉽게 탈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합니다.
일단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즈드라브코 조르기에프.
지난 시즌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인데, 올 시즌은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무대도 적응이 되었고, 나름대로 휴먼도 이제는 할만한 느낌도 들기에,
그가 어떤 식으로 경기를 펼치는가에 승부가 달려있지 않나 싶네요.
잘 한다면, 진출도 가능하겠지만...
아니라면, 다음 시즌 보는 것은 어려울 듯....
C조
조우천
조원들이 하나같이 빡셉니다.
그런 점에서 기량을 얼마나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가가 변수이겠네요.
하긴, 지난 시즌 그가 4강에 들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누구 있나요?
김동문
핀드의 달인인 그이지만, 조원들이 만만한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첫 경기를 잘 풀어낸다면, 의외로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첫 경기가 중요해 보입니다.
MWL과의 일정 분배를 잘 하면서 경기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구요.
비욘 오트만(Elakeduck)
상당한 재능의 오크를 보여주었지만, 아직 대 나엘전과 대 언데드전의 기량은 잘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 공격적이기도 하고, 유연한 모습도 보여주는데...
방송 무대에 얼마나 적응을 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나뉠 듯.
C조의 변수인 인물입니다.
메를로 유안
한국 무대의 경험도 많기에, 그리고 최근 기세가 정말 놀랍기에...
통과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휴먼으로서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그이니까,
조원들이 만만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도, 의외로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D조
데니스 찬
지난 시즌의 대세를 이어갈 것인가?
조가 조금 그렇지만, DiDi와의 경기를 잘 풀어낸다면, 조2위 정도는 무난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 팬들의 사랑을 등에 업고, 또 한 번의 반란, 기대해 봅니다.
DiDi
D조의 변수입니다.
데니스 찬과의 나나전에서 이긴다면,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대로 실력도 있는 나엘 유저이기에,
그가 어떻게 방송에 적응을 하고, 실력을 보여줄 것인가를 주목해야 겠네요.
황태민.
최근에 다소 주춤합니다만, 여전히 그만한 오크는 찾기 힘들죠.
두 나엘과 언데드 사이에서 경기의 해답을 어떻게 찾을지 주목합시다.
그의 블마는 여전히 사냥감을 노리는 것 같네요.
16강은 통과할 것 같습니다.
왕하오(WE.Anas)
중국의 언데드 유저입니다.
그렇게까지 뛰어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기는 한데,
또 모르겠습니다. 이변을 일으킬지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난 시즌 루 아오단처럼 무기력하게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어느 순간 스리슬쩍 올라가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ps. 녹화는 일산 KMTV 스튜디오에서 열리구요. 오전 11시입니다. 방송은 오후 7시 30분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