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프리매치를 기억하는가?
낭만오크가 체크,I.K.E, 엘키의 나엘군단을 꺾고...
나는 오크 최초의 우승을 꿈꿨었다...
그러나...
나의 꿈을 무너뜨린 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Gerrard 박외식 이었다...
그 뒤, 그는 프로즌 쓰론 베타를 체험하러
미국으로 슝 날라갔고...(이중헌,봉준구,전지윤,김대현 선수와 함께 ^^)
그 뒤, 프라임리그2, 온게임넷 1차리그에 참가...
특히, 프라임리그2에서 게이머들끼리 투표에서
우승할 게이머 1위에 뽑히면서...
그는 확장팩에서도 어김없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하지만...
PL2, 1차리그를 모두 16강에서 탈락하고...(PL2은 1승2패, 1차리그는 김도형 선수한테 1:2로 패배)
그 뒤, 개인리그에서 그를 만날 일은...
아쉽게도 없었다...
후에, 프로리그에서 한빛 소속으로 김대호 선수와 명콤비를 이루면서 팀을 3위에 올렸지만...
클래식에서 보여준 제라드표 단단한 플레이를 개인전에서 볼 수 없는 것이 한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충격적이라고 해야 할까...
'박외식, 스타크래프트로 전향'
이라는 기사를 봤다..
워3팬으로써, 우승자 한 명을 다른 리그로 보내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라드의 의사였기에...
나는 그가 새로운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를 바랬다...
바랬었다...
그러나...
무소식..
깜깜하다...
옛 말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있지만...
정말 그의 얼굴을 이제 보는 것은 불가능 한걸까?
이제 워3게이머는 아니더라도...
한 때, 워3를 주름잡은 게이머를...
볼 수가 없는 것일까...
정말 궁금하다...
어쩌면 이미 모든 게이머 생활을 청산했을지도 모른다...
과연 그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 것일까?
무슨 일이든, 제라드 포스를 잊지말고...
좋은 생활 하기를...
사진 출처 : minibl.hanbiton.com/WeRRa (박외식 선수의 블로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