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10/26 19:23:33
Name 워크초짜
Subject 나엘이 너무 강해서 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이 말을 기억하시나요?

워3 게이머 어록이 생긴다면 정말 꼭 넣고 싶은 말...

누가 했을까요?

장재호? 장용석? 이재박? 이형주? 임효진? 김대호? 곽대영? 김성식? 이성덕?

모두 아닙니다...



확장팩부터 보신 분들에게는 생소한 이름...

I.K.E[SAINT] 박종호 선수...

클래식 시절 왕중왕전이라고 생각하면 편한 프리매치...

모든 선수들이 한 마다를 하는데...

박종호 선수의 말은 정말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나엘이 너무 강해서 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뭐.. 결론으로 말하자면 8강에서 탈락하셨습니다만 ㅡㅡ;;

그래도 정말 멋진 선수라고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클래식 시절 나나전이 탈론싸움이 된 이유도 바로 박종호 선수가 개발한 전략때문이었죠..(방송에서는 같은 클랜원인 추승호 선수가 썼습니다)

거기에 프리매치에서 이중헌 선수와의 경기에서 당시 대부분 선데몬을 사용하던 시절에 선프문을 사용해서 이중헌 선수 근처의 크립들을 대량 끌고와서 하이드 해서 버로우를 파괴하는 모습은 참... (참고로 그 경기 이중헌 선수의 기발한 발상으로 패배하셨습니다. 온게임넷에서 꼭 보시기를, 후회는 절대 안 하실 것입니다)

그 뒤, 프라임리그 예선에서 전진프텍이라는 전략으로 승리를 거두셨지만, 본선진출에는 실패하셨죠...

지금은 군대에 가 계시고, 곧 제대하시는 걸로 압니다...

복귀는 아무래도 힘들것 같지만, 과거 XP리그 때의 해설을 하신 것처럼(확실은 안해요;;) 방송에서 한 번 보고 싶네요...


이중헌,장재호등의 전략가 이전의 전략가라고 불리던 당신이 그립습니다...


p.s : 근데 확실하나요;; "나엘이 너무 강해서 질 수가 없네요" 랑 햇갈리는다는 ㅇㅅㅇ;; 확실하게 아시는 분 리플에 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천재여우
05/10/26 19:48
수정 아이콘
태번이 없는 맵으로만 리그를 연다면 다를지도.....(아닌가..?)
워크초짜
05/10/26 19:52
수정 아이콘
천재여우님// 글 혹시 다 읽어보셨나요.. 박종호 선수가 보고 싶다는 글을 썼는데, 태번이 없는 맵으로만 리그를 연다는게 무슨 뜻인지 도저히 모르겠군요 그런 리그가 있으면 박종호 선수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입니까?
이디어트
05/10/26 19:56
수정 아이콘
워크초짜님// 나엘이 너무 강해서 질 수가 없겠네요... 라는 글에대한 리플 같습니다...

아... 저 멘트 기억나는군요... 엄청난 자신감... 떨어져서 아쉽긴하지만;;
05/10/26 19:57
수정 아이콘
박종호 선수가 저런 말을 한 것은 클래식 시절이죠^^;;(사악했던 건물러쉬ㅡㅡ;;) 천재여우 님은 이 말이 지금 나온 것으로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그러니 릴렉스~(현재는 나엘은 강하지만 사기는 아니죠. 안드로가 사기일뿐)

박종호 선수는 제가 모르는 선수군요. 클래식 때는 방송을 잘 안봐서요. 하지만 그떄 활약했던 선수들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은 절실합니다.(휴먼킹 전지윤 선수, 만능게이머 봉준구 선수, 노래하는 드워프-커프때지만-강경원 선수도 워3 잠깐 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천재여우
05/10/26 20:21
수정 아이콘
아..오해가 있네요..쩝.....사실 전 나엘이 미워서...-_-(이상하게 받아들이셨다면 죄송...제가 봐도 엉뚱한 리플이네요^^)
클래식때의 나엘의 강함과 지금의 강함은 다른 게 있는 것 같더군요. 예전에는 유닛이 강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상대 종족이 뭘해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니까 좀 답답하더군요. 그런 점에서 보면 나엘을 상대하는 타 종족들이 전략 개발을 많이 하지 않았나요? 이중헌선수의 몇몇 전략이라던가 클래식때의 휴먼의 외계인 사냥을 처음 보고 와,..저렇게도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워크초짜
05/10/26 20:33
수정 아이콘
클래식때 이중헌 선수의 전략이라면 타워러쉬, 전진배럭, 온리레이더, 공포의 3영웅,4와이번,2샤먼 칼타이밍러쉬, 6피언 홀업등 엄청 많죠 ^^
05/10/26 20:33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 세이버던가. 김창선 해설이 그런 말씀하셨었던 기억이 나네요^^; 박종호선수가 연습중에 그렇게 얘길했다고; (근데 이중헌 선수에게 지셨던 기억이;)
셋쇼마루사마
05/10/26 21:44
수정 아이콘
이중헌 선수하면 생각나는 게 하나 있네요.
터틀락이였나요? 홀업 먼저하고, 알타짓는.. 약간은 이벤트성...^^


암튼 요새 WEG 시청은 못하지만 관심갖고 있습니다.
SWEET의 비상을....
셋쇼마루사마
05/10/26 21:44
수정 아이콘
장재호선수를 꺾을 수 있을런지....
05/10/26 23:15
수정 아이콘
기억납니다. 예고편때 그렇게 말했었죠?

그, 프로스트 세이버에서 이중헌 선수와의 경기가 기억나는데, 밤시간에 맞춰서 이중헌 선수 주변에 있던 크립들을 이중헌 선수의 본진으로 유인해서 이중헌 선수의 본진을 공격시키고, 자신의 영웅은 그 즉시 하이드를 걸어놓는 그 플레이...... 정말 멋졌는데....... (근데 그걸 또 이중헌 선수가 막아내던걸로 기억을....... 맞나요?)
AngelBeaT
05/10/26 23:59
수정 아이콘
저도 기억납니다 ^^; 그시절이 그리워요 ㅡㅜ
우동수
05/10/27 00:20
수정 아이콘
아~그때 정말 그립네요. 그거 보고 바로 따라 했다가 망했었는데...
05/10/27 01:25
수정 아이콘
아~ 그 크립끌고오는거 사실은 제 친구가 먼저 했었죠 -_-;;
로템에서 선프문으로 놀3마리 x 2, 트롤 3마리, 우물 샘 크립 끌고와서
상대본진에서 하이드.. 크립도망가려고하면 톡 치고 다시 불러놓고 숨고
;; 친구가 박종호선수경기보고 놀라더군요. 자기랑 같은거 한다고 -.-
황사저그
05/10/27 21:32
수정 아이콘
"나엘이 너무 좋아서 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르게 기억하시는 분도 계시군요.
아마 이 리그는 클래식 시절 온게임넷 1차 2차 리그와 팀플리그의 상위 입상선수들을 초청해서 했던 이벤트성 리그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김동준 해설도 당당 2차리그 8강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 초청받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었더랬죠.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예고편에서 각자의 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었는데 단연 박종호 나엘의 자신만만한 멘트가 최고의 화제였었죠. 그 밖에 기억에 남는 맨트로는 봉준구 선수의 "승리를 위해서 랜덤을 포기했습니다. 제가 언데드의 희망이 되겠습니다."와 그의 상대였던 주정규 선수의 ".... 언데드한테는 자신있습니다."(결국 언데드에게 패배했습니다만) 그리고 장재영 해설의 "그동안 약하다고 말도 많았던 언데드인데 이제 우승을 한 번 해볼 때라고 생각합니다."가 있군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02 나는 왜 불안한가? 제라드.. 당신의 소식은 대체...(5) [10] 워크초짜3658 05/11/05 3658
1201 나는 왜 기대하는가? 리마인드의 새로운 비상의 꿈을...(4) [4] 워크초짜3374 05/11/02 3374
1200 나는 왜 쇼부를 외치는 걸까? 왜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를...(3) [14] 워크초짜3992 05/11/01 3992
1199 장재호 선수 incup 가을 시즌 3차 우승했습니다. [27] Seany5611 05/10/31 5611
1198 프로게이머 협회 사이트에 갔다가........ [14] 워크초짜3916 05/10/31 3916
1197 WEG 워3 3일차 현장 스케치 [6] gg2833 05/10/30 2833
1196 WEG 워3 2일차 현장 스케치 [6] gg2395 05/10/30 2395
1194 weg day2,3 감상. (결과가 있습니다.) [4] atsuki2121 05/10/30 2121
1193 블리즈컨 현재까지 상황 [10] AIR_Carter[15]4263 05/10/29 4263
1192 나는 왜 용맹무쌍한 그를 잊지 못하는가? 왜 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것인가?(2) [14] 워크초짜3849 05/10/28 3849
1191 나는 왜 낭만을 기다리는가.. 왜 그를 믿고 있는 건가...(1) [21] 워크초짜4419 05/10/27 4419
1189 워3에서 관광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압도적이었던 경기... [20] 워크초짜6765 05/10/26 6765
1188 나엘이 너무 강해서 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14] 워크초짜3620 05/10/26 3620
1186 WEG2005 시즌3 Day2 프리뷰 (10/28 금) [6] storm2314 05/10/26 2314
1185 당신은 워3를 어떻게 접하고,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1] 워크초짜2322 05/10/25 2322
1181 WEG에 다녀왔습니다. [5] kama2982 05/10/24 2982
1180 장재호님의 게임을 보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수정) [41] singularpoint4880 05/10/23 4880
1179 WEG 3차시즌 워크래프트 경기 1일차 현장 스케치 [13] gg2951 05/10/23 2951
1173 장재호를 따라해볼까? 오크전 매스탈론! [9] 워크초짜5045 05/10/22 5045
1172 weg 3차시즌. [11] atsuki2509 05/10/22 2509
1171 WEG2005 weg3차시즌 개막전 및 경품 공지 [3] gg2022 05/10/22 2022
1169 WEG2005 1-2차 시즌 종족별 성적 [6] storm9366 05/10/22 9366
1168 WEG2005 Season3 1라운드 1회차 (10/22) 경기 프리뷰 [13] storm2360 05/10/21 23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