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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6 03:22
아이쿠 혹시 엘리자벳 티켓팅이 잘 안되신건가요? 저도 전 인터파크 대기번호 12000번을 봤지만 친구에게 구조당했습니다. 아이다는 안그래도 한 번 볼까 하고 있었는데, 최재림으로 영상 좀 챙겨보고 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22/07/16 00:02
오늘 데스노트 티켓팅 망하고
4층 하나잡고 4층을 갈까말까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처럼 초대형 뮤지컬들 연달아 올라오는데 타이밍 잘 잡고 들어오셨네요
22/07/16 03:25
오늘 데스노트도 참전했고 4층 마지막 하나 남은거 잡을 수 있었지만 포기했어요.. 크크 뮤린이지만 여태 뮤지컬을 다 대극장 1층 중블 6열 안으로만 봐서 그런지 도저히 4층을 갈 자신이 안생기더라고요..
내년에 그런 초대형 뮤지컬들 나오는 줄은 몰랐고 엘리자벳 10주년과 레베카 10주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뮤지컬 입덕 시기를 굉장히 잘 잡았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22/07/16 03:11
슬픔을 건강하게 이겨내고 계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콩이와의 추억을 눈물보다 웃으며 떠올릴 날이 많아지길 기도하겠습니다.
옥주현씨 잘해요. 원래 불호 쪽이었는데 엘리자벳 공연보고 그게 깨졌어요. 그다음부터는 믿고 보는 옥엘리. 저는 1차는 망했기에 ㅠㅠ 2차를 노립니다!
22/07/16 03:29
뮤지컬 인상깊게 본거 좋았던거 다 정리해뒀다가 훗날 우리 아들 다시 만나는 날 우리 아들한테 주절 주절 말해줘야지 생각을 했어요. 우리 콩이 제가 무슨 말 하는지 몰라도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잘 들어주겠죠.
옥주현언니...ㅠㅠ.. 핑클 데뷔부터 24년 동안 방구석 팬질하면서 최애가 이효리 였는데 옥주현으로 바뀌었어요... 저 엘리자벳을 못봤는데, 주변에 옥엘리 호평이 너무 많아서 너무 기대됩니다. 2차 꼭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그 2차에 제 자리가 또 있기를, 그것도 1층 앞열이기를 또 바래봅니다. 흐흐
22/07/16 08:41
강아지 배낭에 넣어서 버스타고 놀러가다 이글 읽네요. ㅠㅠ
예전엔 길에서 강아지를 이뻐하는 분들이 "예전엔 나도 키웠는데 죽고나니 다신 못키우겠어" 말하는게 뭔말인지 몰랐는데 강아지가 한살 두살 더 먹어갈수록 그 심정을 어렴풋이 알게되네요.
22/07/17 14:27
강아지와 외출 잘 하고 오셨나요? 어제 날씨가 좋던데, 행복한 외출이었길 바랍니다.
저도 아마 두 번 다시 강아지 못 키울 것 같습니다. 저도 콩이가 어릴 때는 콩이가 떠나는 일이 너무 먼 미래 같아서 '나도 키웠지만 먼저 보내고 나니 두 번 다신 못 키우겠디.' 이 말을 이해를 못했어요. 그런데 이젠 저도 두 번 다시 강아지 못 키울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 되었네요. 삼성전자님과 삼성전자님의 강아지의 남은 시간들이 행복이 가득하길 정말 진심으로 기도 합니다.
22/07/17 15:07
뮤지컬 입문하셨다면 소극장도 가보세요. 사의찬미도 역대급 캐스팅이고 베어나 미오,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등 현재 재미있는 극들 많이 하고 있습니다.
22/07/18 13:53
오..전 시카고 옥주현은 별로였는데, 홍광호의 지킬을 보고 대박 빠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위 지인들에게 홍지킬 꼭 보라고 했었고, 전부 홍광호 배우님에게 푹 빠졌었는데.......
22/07/18 23:12
그 정도 레벨로 가면 취향 차이일까요? 옥주현 팬인 제 친구도 홍광호가 타율이 높으니 홍광호 지킬앤하이드 부터 절 데려간걸텐데.. 저도 옥주현한테 빠져버렸네요. 뮤지컬 좋아하는 친구들 탈탈 털어보니 옥주현 팬이 제일 많아서, 역시 끼리끼리 어울리는 거다 싶더라고요.
22/07/18 23:15
뮤지컬에 빠졌다고 썼지만 사실 뮤지컬에 빠진건지 옥주현에 빠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옥주현의 그 성량으로 귀에 팍팍 꽂아주는 노래나, 그 넘버와 함께 흐르듯 이어지는 스토리 이런 것도 좋았지만 저는 옥주현이 표정이나 디테일로 보여주는 연기가 정말 심장에 콱콱 꽂히더라고요. 키 크고 팔다리 길고 목소리 곱고 성량 크고 딕션 정확한데 그 이상의 존재감과 카리스마로 눈을 끄는 것도 있었고요. 빨래 같은 소극장 뮤지컬도 꽤 재밌는걸 보면 뮤지컬이 좋은 것 같긴 한데, 뭔가 옥주현이 있어야 더 눈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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