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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9 12:39
금수저 아닌 다음에야 대체 누가 무슨 수로 이 집값을 견딥니까
임대차3법 통과 후로는 심지어 전세월세조차 급등해 버렸습니다 결혼하면서 다세대 반지하에서 시작하면야 되긴 하겠죠. 1시간반 거리에서 통근해도 되기야 하겠죠. 하지만 불과 3-4년 전만해도 서울시내 아파트(평수가 적건, 구축이건, 역과 멀건, 어쨌든 아파트)에서 전월세로 신혼생활 시작할 수 있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넘 상황이 처참합니다 결혼 자체는 어찌어찌 통과했다 쳐도, 신혼부부들이 이 집값 보면서 애 낳을 엄두가 날까요? 최근 몇년간 집값 급등의 가장 큰 폐해는, 바로 우리 미래세대의 싹을 잘라낸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집값 급등이 출산율 저하의 유일한 원인은 아닐 겁니다. 좋은 일자리, 페미, 늦게 결혼하는 풍조, 남 의식하는 것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집값이 오르면 무주택자 입장에선 애 낳기 힘들어 집니다. 집값이 오를 때 유주택자의 출산율이 소폭 오른다는 연구도 있지만, 무주택자에서 감소되는 비율을 합치면 통합적으론 나빠집니다. 그리고 보통 신혼때는 무주택자죠.)
21/04/29 12:50
너무 빨리 오른게 진짜 문제죠. 차라리 천천히 오르기라도 했으면 뉴노멀이다 생각했을텐데 불과 몇년전에 집산 주변인과 격차가 하늘과 땅차이로 벌어져버리니 박탈감이...
21/04/29 13:40
맞습니다...
집값 상승이야 땅 좁은 나라에서 그렇다쳐두.... 아파트 위주로 너무 '급등'한게 문제죠...정부의 실책은 집값을 못 잡은게 아니라, 이 상승 추이를 완화하지 못한 것이라 봅니다.
21/05/01 14:43
https://www.kihasa.re.kr/hswr/assets/pdf/929/journal-36-1-118.pdf
합계출산율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었 다. 이는 주택가격이 높을수록 가계의 생계부담이 증가해 결혼과 출산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경향이 생겨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1/04/29 12:45
1. 여성들은 상향혼을 바라는데, 상향혼을 받아줄 만한 남자가 많이 줄었죠 (여성의 사회진출, 여성 우대 정책, 남성 탄압(?) 정책등)
(저는 이걸 남녀가 평등해진 현실과 가부장적 시대에 머무른 여성 상향혼 문화가 충돌하면서 빚어낸 문화지체 현상이라고 봅니다) 이러면 해결책은 2가지가 나오는데 a. 여성들이 남녀평등 시대 혹은 여성 상위시대가 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상향혼을 포기하고 동등한 남성 파트너를 찾는다거나 '까짓거 남편이 능력이 딸리면 내가 돈 벌어오고 남편이 살림하면 되는거 아니냐?' 이런 마인드를 갖춘다. b. 상향혼을 포기할 수 없다면 차라리 남성에게 좋은 일자리 및 사회적 혜택을 몰아주고, 여성의 사회적 혜택은 임신한 여성들에게만 몰빵한다 (결혼을 안한, 혹은 결혼을 했지만 아이를 가지지 않는 여성에겐 사회적 복지 혜택을 주지 않는다) 이렇게 나가야 하는데 아마 둘 다 힘들겁니다. 대한민국이 안락사 되는걸 천천히 지켜봐야겠죠.
21/04/29 15:07
조만간 경기도 메이저 지역에도 못들어 가겠죠
그래서 수도 이전을 제대로 했었어야 했는데 어느순간 얘기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_-...
21/04/29 13:00
다른 나라도 젊은이들이 취업하기 힘들고, 학자금 대출 갚기 힘들고, 결혼할 나이대에 집사기 어려운건 마찬가지입니다.
한국만의 다른 무언가가 출산율 압도적 꼴지를 만든거죠
21/04/29 12:56
이미 천문학적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돈이 실제로는 천문학적이 아니라는 반증이죠.
훨씬 더 무지막지하게 쏟아부어야 합니다. 저 역시 금융치료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는지라.
21/04/29 13:00
1. 소개팅 하면 10만원
2. 연예하면 1000만원 3. 약혼하면 1억원 4. 혼인신고하면 59형 10년 장기임대 무조건 1채 증정 5. 1명 출산하면 84형 20년 장기임대 무조건 1채 증정 6. 2명 출산하면 84형 자가보유 1채 증정 7. 3명 출산하면 카니발 증정 및 5억 현금 지급 이정도면 우주적?
21/04/29 12:57
개인 차원에서 1) 기대치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없고, 2) 그 일자리를 얻으려고 노오력을 하다 취업연령이 높아지고 or 결혼을 못하고, 3) 결혼을 해도 집마련을 못해서 결혼을 포기 or 혼인연령이 높아지고, 4) 모든 관문을 통과해도 원래 20대에 육아에 쏟으라고 주어지는 에너지까지 경쟁에 쏟아붇다 정신적으로는 그동안 못놀고 힘들게 공부한게 아까워서 아무하고나 결혼 안하고 경제력을 자신을 위해 쓰고 싶으니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고 육체적으로는 노산으로 애낳기 힘들어지고 출산률이 쪼그라들고 악순환이지요. 정상적이라면 초혼 초산을 해야할 2030에게 필요한 건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입니다. 기본적인 대학교육만으로 취업가능하고, 취업후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정년까지 한 직장에서 일할 수 있고 장기융자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이게 우리가 IMF 전까지 따르던 일본식 모델이군요. 그럼 이후 미국식 모델로 전환하는데 제대로 따라했는가? 하면 미국과 (의료 제외한)사회보장이나 평균소득이나 창업 성공가능성이나 비교하면 뭐..어느 하나도 좋은 부분은 따라가지 못하니 이런 상황이 당연하죠.
21/04/29 14:13
저는 잘 모르지만...통계청이 90년대생이 주로 출산하는 시기에 접어들면 출생아/출산율이 올라갈 거다! 라고 하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어서, 통계청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데드캣 바운스라도 있었으면 좋겠는게 제 심정입니다 크크ㅠ 지금은 그냥 쭉 음봉으로 떨어지는거같아서요
21/04/29 14:20
아... 그건 90년대생이 2차 에코부머 세대라서 80년대생들보다 인구가 조금 더 많아요. 유일한 청년 인구 반등 구간입니다. 그러니까 출산도 더 많이 하지 않을까? 하는거더라구요. 근데 집값과 취업 꼬라지를 보면 과연 80년대생들보다 출산을 많이 할지;;;
21/04/29 14:22
아....마지막 희망 얘기를 왜 하는건가 했더니 유일한 청년 인구 반등 구간이었군요
근데 당사자들은 으림도 읎지 이러던데 크크..
21/04/29 13:01
생존을 위한 남성의 부양 여성의 육아라는 남녀의 전통관념이 부숴졌으니 해결책도 달라야겠죠
아니면 전통적인 성역할이 당연한게 아니듯 출산 육아도 당연한게 아니라는 인식이 뉴노멀일지도요
21/04/29 13:02
1) 매매혼 소리를 듣거나 말거나 다량의 국제 결혼추진 2) 노예제도 소리를 듣거나 말거나 월 50선으로 풀타임으로 애 봐줄 인력 해외에서 대량 채용 두가지 방법 정도 말고는 답이 없죠. 그나마 2안이 좀 더 나아보이기는 합니다. 우리나라 월 50이 해당국가 기준으로는 고소득인 나라들이 아직 꽤 있는 지금이 마지막 타이밍일지도 모릅니다.
21/04/29 13:05
결혼 문화를 뜯어고치거나, 여성의 사회진출을 억압하는 방향으로 가던가 둘 중 하나 안 하면 한국의 출산율은 답이 없습니다. 그나마 후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전자여야 하는데, 양성평등 어쩌구 나불대는 인간들이 여성들이 결혼으로 압도적으로 꿀빠는건 대놓고 개선할 생각도 안 하더군요 크크크
지금도 이미 그렇기는 한데, 훗날 역사는 페미니즘을 망국의 사상으로 평가하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21/04/29 13:07
결혼 문화하니 생각나는건데, 한국이랑 비슷한 경제규모의 선진국 중에
결혼할 나이대의 남자, 혹은 부부가 집을 사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나라가 있을까요? 대부분 월세에 살거나 하지 않을까요?
21/04/29 13:11
있으면 그나마 동아시아 국가들인데, 동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우리가 유독 심합니다. 결혼 전에 집 한 채 안 해가면 사람 취급 안 하는 또라이같은 문화는 대체...
21/04/29 14:03
근데 크크 결혼을 대충 30대에 하는데 20대 중후반에 취직해서 해봤자 10년? 정도 모으면
음....50퍼 대출받는다 쳐도 3억~4억은 모아야 서울에 집을 살텐데 이걸...평범한 직장인이..어떻게..하죠 아 그래서 결혼을 안하는거구나
21/04/29 14:31
불과 3-4년 사이에, 이전엔 대출 끼고 조그만 거라도 살 수 있었는데 이젠 어림도 없게 되었죠
불과 3-4년 사이에, 전월세조차 예전 집 사는 난이도 이상으로 어려워 졌습니다 이런데 어떻게 결혼하고 어떻게 미래를 꿈꾸며 어떻게 애를 낳습니까
21/04/29 13:08
중국 동북삼성 출산율이 낮은 것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동북삼성이 낮은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인프라가 노후화되고 산업이 무너지다보니 내수가 극도로 피폐. 그러다보니 애를 낳을만한 사람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서 낳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가 어려운 사람들은 애를 안낳죠. 2. 문화. 물론 이 문화라는게 경제와 온전히 별개의 것이라고만 보기는 힘들지만, 전혀 별개가 아니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한국이 전국적으로 낮은 것도 비슷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문화는 비슷하죠. 과거에 비해 생활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니 애를 낳고서는 그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며, 남과 비교하는 의식도 강한 등등 많은 것들이 있죠. 근데 그것만으로는 전부 설명이 안되고 역시 경제적 상황을 빼고 얘기할수는 없겠습니다. 한국의 경우 중국의 동북삼성처럼 산업 자체가 무너진 그런 상황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다만 여러가지 한국 자체적 요인으로 인해 '지금 정도의 한국일 때 잠재적 내수 활성도, 지금 한국 정도에서라면 정상적인 상황에서 나왔을 내수 활성도 '를 지나치게 하회하며, 중국의 동북삼성과 무언가 비슷한 상태가 인위적으로 조성되어 나온 결과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한국 자체적 요인이라는 것은 해외의 경기 요건으로 인한 무역 등이 아닌 한국 내부적 요인이라는 뜻이며, 그에 있어 중요한 것은 정부의 경제 정책입니다. 그리고 내수에서 중요한 금융과 건설이죠. 그렇게 만들어진 상태가 문화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증폭된 그 문화가 다시 경제 상태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 전체가 아니라 서울 한정으로는 중국 동북삼성과 이제 수치상 거의 똑같을텐데, 이는 서울 한정으로 보면 출산 여건이 딱 동북삼성 수준이라는 얘기죠. 다른 광역시들이 '한국 전체'의 상태를 나타내고, 그 한국 전체의 상태라는건 동북삼성과는 달리 근본적으로 산업이 무너진게 아니기 때문에 '마치 동북삼성과도 같은 상태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정도라 동북삼성보다는 당연히 덜합니다. 그런데 서울은 그와 달리 다른 광역시들에 비해 뭔가 특별한 점이 더 있는거죠. 그 특별한 점 때문에 동북삼성만큼의 여건이 실제로 만들어져 있는 거구요. 제 생각에 그 특별한 점이라는건 부동산인것 같습니다. 2~30대의 문화는 서울과 다른 광역시간 차이가 거의 없고, 일자리는 오히려 서울이 좀 낫습니다. 결혼 및 출산을 할만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서울에 거주하기 어려운 이유는 가격과 공급입니다. 제가 볼때는 공급이 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가구의 신규 생성은 공급, 즉 신규주택의 공급과 함께 일어나는데, 서울은 그게 거의 없죠.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그렇게 얘기할건 아닌것 같습니다. 신규 생성되는 가구가 입주를 고려할만한 신규주택 공급이 있어야 '입주를 고려하고 말고'라는게 있는거죠. 공급이 없으면 아예 입주라는 일이 일어나지를 않습니다. 그 결과 애를 낳을만한 사람들은 동북삼성 밖으로 이주하는 것과 결과적으로 비슷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21/04/29 13:14
여성징병 하면서 임신 확정이면 제외 + 여성복지는 거의 다 임산부에 몰빵하면
금방 다시 출산율 1.0대 돌파할 거라고 하는 글을 봤는데 이젠 묘하게 신빙성 있네요 크크크 제 주변 공무원 친구들도 애 1명당 첫째아이가 10살되기 전까지 3년 육아휴직 가능하다고 하니깐 벌써 임신을 전제로 휴직계획 짜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21/04/29 13:35
엄밀히 말하면 이쪽은 여성복지보단 가족복지라고 봐야겠죠. 아무튼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출발하면 마라톤 해야되는데 출발 지점에서 화이팅 한 번 외쳐주고 100m쯤 오면 물 주고 땡 하는 느낌.. 암튼 너무 힘든 길이란 게 뻔해서 시작하기 어렵죠. 지원 받는다고 안 힘든 것도 아니고 지원조차 부족하니
21/04/29 15:08
간접혜택은 잘 모르겠고.. 직접 혜택은 거의 받으나 마나 하는 정도죠.
아기 기저귀값, 병원 다닐 정도 지원이지 결코 육아 난이도를 낮춘다거나 부모의 희생이 덜어진다거나 하는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솔직히 국가에서 받는 것 보다 신생아, 영아 적정 환경 유지를 위한 난방, 냉방에 들어가는 관리비가 더 나옵니다..
21/04/29 13:19
월세를 옮길 일이 있어서 알아보다보니...
집값이 얼마나 올랐는지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뭐 적당히 올라야지.. 2년도 안되서 40% 가 올라버리다니 -_-;
21/04/29 13:25
제가 작년 7월말 임대차법 시행 직전에 전세를 구했는데 2달뒤에 2억이던 전세가가 3억 5천이 되어있었죠.
전에 월세살던집이 너무작아서 계약기간이고 뭐고 복비내고 옮겨야겠다해서 들어간거였는데 계약기간 채웠으면 못나갈뻔했습니다. 지금보니 전세가는 조금 더올랐고 매매가도 전세가만큼은 아니라도 꽤올랐네요...
21/04/29 13:36
동의하는게 눈낮춰라 하는 분들도 막상 본인이 뭔가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노력하고 있을 때 누가 와서 왜 안될거 가지고 난리치냐 분수에 맞게 살아라 하면 개 킹받을 겁니다. 말씀하신대로 인간이 그렇게 안 생겨먹었어요. 그런 존재였으면 이렇게 문명이 발전을 못했겠죠
21/04/29 13:50
그렇다고 지방 내려가기 쉽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제 전공 특성상 대학교 동문들 대부분이 지금 수도권으로 올라왔는데 다들 원해서 올라온게 아니거든요. 지방에 지금만한 일자리 구하려면 거기에 투자해야되는 노력이 눈높이 낮추는거랑은 거리가 한참 멀어서... 정작 그런말하시는분들은 지방 살리는데 별 관심도 없는게 대부분인거같구요.
그리고 자기 눈높이를 낮추는게 쉽지 않죠. 저는 지방 광역시 출신이라 지방 내려가라고하면 광역시급까지는 갈 의사가 있지만 그 아래급은 아무래도 가기싫은데 이게 수도권살던분들한테는 그 선이 여기인거겠죠.
21/04/29 14:02
제가 20년 동안 지방에서 살다가 수도권으로 온 사람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고향에서 집 지어서 살고 싶은 노년의 꿈이 있습니다만, 그게 [가족 단위] 가 된다면 좀 이야기가 다릅니다. 직장, 교육, 문화, 생활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이 압도적입니다. 당장 와이프도 내려가고 싶으면 혼자 내려가라는 마당인데... -_-;
21/04/29 14:05
아 저는 독신이라... 크크
친구들끼리 술먹으면 다들 고향으로 내려가고싶다는 얘기 많이 하는데 여기서 여자만나서 결혼하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죠.
21/04/29 14:10
모든 학생이 인서울 대학교 스카이 의치한 갈 수가 없지만
모든 학생들은 인서울 스카이 서울대 의치한 가기를 원하죠 걔네보고 넌 어차피 못가니까 눈 낮춰서 지방대 가라 하면 참도 좋아라할듯..
21/04/29 14:34
심지어 예전엔 7시간 자고 공부하면 인서울 가고 5시간 자고 공부하면 스카이가던 것이,
3-4년 사이에 바뀌어서 4시간 자도 인서울 가기 어렵고, 스카이 가려면 0시간을 자도 될까 말까 하다면, 공부할 맛 날까요
21/04/29 14:38
기본적으로 일자리가 질과 양 모든 측면에서 서울/수도권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어요.
눈높이를 맞추고 자시고 일단 생존하려면 서울/수도권에 있어야 되는데, 여기에선 생존을 위한 기초 비용이 너무 많이 들죠.
21/04/29 13:19
연애->결혼->출산 루트인데
일단 연애부터 박살났을걸요?? 집이니 뭐니 상향혼이니 사실... 연애로 결혼 못하는 사람 중에서 맞선 혹은 맞선을 빙자한 소개팅을 보는 사람이나 중요한거죠. 집이 딱히 안 중요하다는 건 아닙니다
21/04/29 13:26
아래 출산율 관련해서도 같은 댓글 달았는데.. 아이 낳아봤자 메리트가 없으니 안낳는거고, 결혼해봤자 메리트가 없으니까 안하는 겁니다.
예전엔 결혼해서 다산하면서도 다 먹고살고 오히려 노동력이 되니까들 많이 낳았던거고요. 기혼이 미혼보다 훨씬 압도적인 메리트가 있다면 하향혼이건 상향혼이건 다 하겠죠. 같은 맥락에서 유자녀가 무자녀보다 압도적인 메리트가 있으면 다 낳겠지만... + 무자녀 기혼자 입장에서 결혼 자체는 맞벌이 부부가 되면 경제적 수준은 상승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집 부부 수익구조가 반반이라서 그런지 결혼하고 나니 수입이 두배가 되었거든요. 대출 풀로 땡겨서 한 사람 월급은 대출갚고 한 사람 월급은 생활비+저금해서 먹고 사는데 전혀 무리없습니다. 근데 여기서 한명이 쉬거나 실직하면 수입은 반토막이 나는거죠. 이미 맞벌이 꿀(?)을 빨아본 입장에서 애 둘 이상 낳을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결혼율 오르면 출산율 따라 오른다는 데 저는 그것도 곧 더 급격하게 줄어들 거라 봅니다. 특히 서울 비롯한 수도권 직장인 부부는 특히나요.
21/04/29 13:31
오오... 관료들의 도시 세종....
안정되고 페이 좋은 직장과 좋은 인프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이 모이면 출산률이 높네요 역시..
21/04/29 13:35
집값...정확히는 전세값이 파격적으로 저렴했죠. 3ㅡ4년 전만해도 신축 아파트 34평 1억에서 1.5억했으니
덕분에 주변 도시 신혼부부들이나 젊은 부부들이 전부 세종 들어와서 살았다는...... 그래서 세종 인구연령대가 전국 최저이죠. 이거보고 정부가 느끼는게 있어야 될텐데요...
21/04/29 18:15
전혀 오해 안해요. 2.1은 되야 인구 유지되는 것도 알아요.
그치만 서울보다는 매우 높은게 사실이죠. 한국 내 지역 중 출생률 탑인 지역을 한국 안에 사는 사람이 높다 하는게 틀린건가요
21/04/29 13:56
안정적이라 출산율이 높다기보단 결혼 일찍하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보통 직업으로 공무원을 선택합니다. 주변 공무원들 보면 유달리 결혼이 빨라요. 소득으로는 딱히 메리트가 없는데도요.
21/04/29 13:36
그와중에도 여성몸값 내려갈까 노심초사 농촌결혼지원 사업까지 꼼꼼히 태클걸어 정책 없애버린 k-여가부가 든든히 버티고 있으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여가부의 가족은 좀 빼줬으면 하는데 하긴 쟤네도 걍 솔직하게 여성부라 하고 싶긴 할거에요
21/04/29 13:37
집값이 너무 올라서 문제죠.
그냥 나라에서 33평, 38평짜리 아파트를 입지 좋은곳에 몇만호씩 건설해서, 신혼부부한테 월 30만원받고 20년 장기임대 주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21/04/29 13:38
지금 서울 집값을 받아들이려면 맞벌이가 필수인데..막말로 사기업에서 애낳고 복귀해서 자리 잘 잡는경우가 손에 꼽죠. 한번은 한다쳐도 두번하면 회사에서 애국했네 하면서 박수치면서 좋아할리가 만무. 하나 낳아도 대단한거죠 맞벌이 입장에서. 선진국 다 비싸네 어쩌네 이런 타령은 그 나라 가서 해야 되는거고 한국에서 이런 구조에서 맞벌이하면서 애도 많이 낳으세요는 택도 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부동산으로 돈 번 사람들도 많겠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인의 미래를 잃었다고 봐야죠. 어짜피 그 빈자리는 급하면 외국인이 채울꺼라고 보기 때문에 한국이 없어지거나 할 일은 없을꺼라고 봅니다.
21/04/29 14:31
맞아요 재정 투입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는데 너무 망쳐 놓고 멀리 와서 해결한다고 해결될 문제일지..
그래도 불가능은 없지만 집값 폭등이 너무 치명적
21/04/29 13:39
문재인의 대한민국 파멸 프로젝트는 아직 진행중
- 대책없는 탈원전, 부동산 폭등, 남녀 갈등, 출산율 저하 이제 중국에 나라 바칠 일만 남았군요
21/04/29 13:42
출산율이 이정도로 떨어지면 맨날 토론회 하면서 출산율 뭐가 문제인가 떠들어대고 정부에서도 코로나로 난리법썩 떠는 것처럼 별에 별 소릴 다 하면서 문제 해결하려는 눈물의 똥꼬쇼라도 해야 할텐데..... 조용하죠잉
답이 없읍니다...
21/04/29 15:20
굳이 힘들게 포기할것도 없습니다
이게 솔직히 출산율이 어쩌고 나라가 망하고 어쩌고 해도 사실 이미 사회의 자본가계열에 들어간 현 시점에서 결정권자의 위치에 있는 정치인들은 별로 상관이 없어요 이미 든든한 재산은 마련했고 현재의 사회는 자본이 자본을 낳아서 계속 상속되는 사회라서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 자신이랑 가족이 중요하지 진짜로 고결한 대의를 위해 정치하는사람 뭐 한자리수나 되겠습니까 반미 외치는 시민단체 대표도 자식 미국유학 보내고 특목고 없애는 교육감도 자기 자식은 특목고 보내고 국회의원이상급 자제중에 검머외가 한두명도 아니고(국내에서 입시든 세금이든 꿀빠는 정책은 검머외쪽 파보면 다 나온다는 소리가 있죠) 결론은 이미 사회에서 위치 올라간 사람들은 사실 미래의 한국이 어디 남미국가처럼 울타리 쳐놓고 부자들 사는곳 거지들 사는곳 떨어져있어도 부자들 사는곳에 자기랑 자기 가족들은 살 거기 때문에...근데 그 사람들이 정책 결정하는 사람들이거든요.
21/04/29 13:43
서울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이 결혼 및 출산을 준비하면서 경기권으로 빠져나가는 경우도 많을텐데, 정작 경기도의 지표도 좋지는 않네요..
21/04/29 13:43
압도적인 지지율 받을때 똥 치운다는 생각으로 과감한 결정을 하긴 바랐는데..
출산 가구에 압도적인 세제혜택이든 이민 수용 정책이든.. 결국 이상한 짓만 하고 지지율은 다 까먹었네요.
21/04/29 13:51
흠..뭐 케이스야 다 다르겠지만..
제 주변에 저포함 비혼인들이나 딩크족지인들은 연애야 즐겁게 하고 출산은 안하고 즐겁게 살자라서..인식의 변화도 꽤 큰거 같은데 모르겠네요. 뭐 내 일 아니라고 인구 주는게 생활불편으로 다가오지 않으니
21/04/29 13:54
근데 왜 꼭 소개회사나 그런게 필요해요? 만나고 괜찮으면 사귀고 아니면 말고 그러다 이사람이다 결혼하고싶다 하면 진행하면 되는거 아닌지...소개팅이나 잘 모르는 사람하고 연애하는거 안좋아해수 그런지 느낌을 모르겠어요
21/04/29 16:52
국가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지표를 끌어올리려면 전문적인 중매회사나 중매정책이 있으면 도움이 되죠. 지금은 출산율이 낮아도 다 영유아 나이대라 우리 세대는 영향받지 않지만 그들이 어른이 됬을 때 생활불편으로 다가올거라고들 합니다
21/04/29 13:55
정부단체나 시민단체를 통한 간접적 지원이라는 표현은 엄밀히 말해서 틀렸죠
여성부와 관련 단체들은 혈세를 써서 출산률을 떨어뜨리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현대사에 이보다 더 국가에 손해를 준 존재들도 드물다 생각합니다. 얘네나, 얘네한테 권한과 예산을 준 현 정부는 역사의 죄인들입니다
21/04/29 13:55
이 정권들어 급격히 꼴아박고 있는데 모빠들은 한국인의 종특이랑 유교문화가 원인이라죠...
집값도 이 정권들어 급격히 올라갔는데 돈풀려서 그렇다며 뉴욕 도쿄랑 비교하면서 한국 부동산은 아직 저렴하다죠.
21/04/29 15:09
얼마나 눈이 멀었으면 그런 소리를 할수있는지
뉴욕 도쿄보다 비교적 쌌던 서울 집값이라서 더더욱 건들면 안됐던건데, 아직도 뉴욕 도쿄보다는 싸니까 앞으로 더 오르게 될거라는 비참한 전망을 본인들이 스스로 내뱉고 있네요.
21/04/29 15:14
나라마다 특별히 싼 재화(한국의 경우 대중교통)와 비싼 재화(한국의 경우 식료품)가 있으며, 물가가 올라도 사람들이 그나마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것은 고가-저가의 밸런스가 어느 정도 맞춰져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다른 나라보다 비싼 재화의 존재는 무시한채 "교통비가 싸니까 더 올라도 됨", "서울 집값은 입지에 비해서 아직 쌈" 이딴 멍멍이 소리를 하는 자들은 줘패고 싶어요.
21/04/29 14:28
청와대 국회의사당 대법원 기본적으로 내려가고 법인본사 지방이전하면 각종 면세혜택 주면서 꼬셔서 지방 가야합니다
여기서 콩나물시루처럼 꾸역꾸역 살면 더 안낳죠 내몸하나 간수하기 힘들어죽겠는데... 지표보시면 지방이 확실히 많이낳아요 직주근접이 우선 해결되어야 그담에 부차적인걸 생각하죠? 지금당장 효과안보인다고해도 길게 가야합니다
21/04/29 16:30
싱글족은 속초에서 판교에 있는 회사 일 볼 수 있지만 어차피 일정 이상 소득이 되는 사람은 학군이니 생활여건이니 하면서 다 수도권에 거주할 수 밖에 없습니다.
판교 사무실에서 일하냐 분당 집에서 일하냐 차이일뿐 지방분산이 아닙니다.
21/04/29 16:58
학군이니 생활여건을 지방으로 만들자는 얘기에욤 예전에 강남으로 좋은학교 강제로 옮긴거처럼요. 인서울이라는 말을 없앨수있게 대학도 다 지방으로 강제... 이정도로 하는거 아니면 수도권 집중현상은 계속될거라고 봅니다
21/04/29 17:39
대학을 어떻게 강제로...
국립대면 몰라도 사립대면 강제로 못하죠 꼬시는거면 몰라도 그리고 수도권 국립대가 뭐 육사같은곳 아니면 '서울대' '인천대' 이런 곳들인데 '서울대'가 평창에 있고 '인천대'가 함평이 있고 이런건..좀 웃기죠..
21/04/29 17:43
대학을 어떻게 강제로...
국립대면 몰라도 사립대면 강제로 못하죠 꼬시는거면 몰라도 그리고 수도권 국립대가 뭐 육사같은곳 아니면 '서울대' '인천대' 이런 곳들인데 '서울대'가 평창에 있고 '인천대'가 함평이 있고 이런건..좀 웃기죠..
21/04/29 17:51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거든요
기존 수도인 사대문에서 신 수도인 강남으로 강제로 옮긴거조차 군사정권때나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강남은 어디까지나 기존의 서울과 연결되어있고 같은 생활권이었으니까 가능했던것입니다. 수도를 뭐 일산이나 김포로 옮긴다고 하면 뻘 넓으니까 가능하겠죠 생활권도 어느정도 공유가능하구요 고전을 살펴봐도 왕권이 가장 강할때(조선-태종) 아니면 수도이전은 불가능합니다. 수 많은 나라에서 수 많은 왕조들이 실패했습니다. 그 난리쳐서 분산하면 확실히 발전하느냐? 하면 대답할 수 있으신가요? 지방 분산 어쩌고 하던 나라들 다 수도몰빵으로 정책 회귀한게 언제인데요 백번 양보해서 학교 직장 옮겼다 치자구요 문화생활이나 상권은 어떻게 할겁니까? 세종조차 지금 백화점 한개 없는게 현실인데요
21/04/29 18:59
지금당장 그러자는게 아니라 그정도 충격이 아니면 바뀌지 않을거라는걸 말씀드리는거에요 답이없죠 자연스럽게 없어질수밖엔.. 이거도안된다 저거도안된다 하면 그저 망하는길로...
21/04/29 15:20
도시국가인데 다른 동네에 좋은 거 만든다고 뻘짓이 된다는 말은 모순되지 않나요? 엎어지면 코닿을 곳인데 이웃 동네로 옮기면 엄청난 손실이 발생한다니 기묘한 4차원의 세계
21/04/29 15:53
수도권에 몰린 자원(기업체, 고급인력 등 주로 민간영역)과 빠져나간 자원(관공서, 공기업 등 주로 공공영역)을 비교하면 전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수도권이 해체되었다니 말이 안되는 것 같네요. 수도권의 경쟁력이 약화되었다는 진술도 의문이지만 만약 경쟁력이 약화되었다면 ㅡ 수도권이 해체된 적이 없으니 ㅡ 수도권 자체에서 발생한 문제이거나 수도권 몰빵에서 파생된 고비용 저효율때문일 것 같네요.
21/04/29 14:16
문재인정부에서 그렇게 우쭈쭈하면서 여자들 챙겨주는데 여자들은 힘든일은 기피에 취집해서 살림만 하려하고 그런주제에 또 말로는 결혼이 내 자아실현의 꿈을 앗아갔다고 자위하면서 임신도 안하고 육아도 대충하면서 혜택은 더 내놓으라고 떼쓰는 중이죠.
정부부처에서 그동안의 기조가 틀렸다는걸 인정해야죠.
21/04/29 14:25
근데 뭐 답이 없는거 아닌가요.
여기 계신 분들도 아이 둘 더 낳을 생각은 아무도 없으실 거 같은데... 얼마나 유복해지면 그런 결정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21/04/29 14:25
그냥 닥치는대로 이민 받아야죠.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다는 댓글인데, 출산율이 박살날 수록 반박하는 댓글이 줄어드는 게 재밌더군요. 이제 그냥 다들 노답이라는 걸 깨달을 거죠. 공멸하게 생겼는데 문화갈등 좀 생기는 게 뭐 대숩니까. 치안도 세계 최고인 나라에서
21/04/29 14:41
근데 솔직히 문화갈등 좀이 아닐꺼 같아요.
초 고령화사회 되서 헬조선 되는거나... 이민 받아서 사회갈등으로 헬조선되는거나... 비슷할듯... 그렇게 받을때쯤 되면 치안도 여전히 세계 최고이긴 하려나 싶네요.
21/04/29 14:32
제가 항상 주장하는 게 고대 스파르타처럼 나라에서 100% 육아를 책임지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겁니다. 항상 코웃음치는 분들이 계셨는데 더 미룰 수가 없죠.
21/04/29 14:40
천문학적으로 돈을 어디에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청약할때 아이 있는 집없는 부부는 가점 이빠이 주는 식으로... 이런거라도 하면 좀 낳을껄요
21/04/29 21:20
서울은 청약점수 인플레로 애가 셋 있어야 된다는 뉴스가 있어서... 거기다가 대출규제 때문에 당첨되어도 금수저거나 고액연봉자가 아니면 밑천이 없어서 쉽게 못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21/04/29 14:46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출산률은 절대지표가 아니라 비율이잖아요? 서울에 신혼부부가 얼마나 많냐가 크게 상관이 있나 싶어요. 저 지표는 서울에서 결혼하기 힘들다를 보여주는 지표가 아니라 서울에서 아이를 낳는 결심을 하기 힘들다는 지표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댓글의 핀트는 이상하게 결혼을 하기 어렵다에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결혼하기 힘들다는 것이 웬만한 사람들이 인정하는 사실이라면 저 지표는 '그래서 겨우 결혼했는데 애 낳는건 더 힘들다'를 나타내는 통계라고 생각합니다.
21/04/29 17:14
출산율 논쟁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내용에서 시야를 전환해서 서민 남자층의 결혼으로 바꾸어보자는 생각으로 쓴 글인데, 제가 시간과 식견이 부족하다보니 미처 거기까지 지표는 찾아보지 않게 되었네요 다음번에 관련글을 쓰게 된다면 결혼과 관련된 지표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1/04/29 20:39
아이고 아닙니다. 사실 결혼하기 힘든거 맞고 저도 결혼적령기 남자지만 참... 외부적이든 내부적이든 결혼이라는 단어가 너무 실감이 안 나거든요. 취지에는 적극 공감합니다.
21/04/29 14:47
저출산 문제가 악화되는 원인 중 하나는
0.8도 저출산이라 하고 1.0도 저출산이라 하고 1.5도 저출산이라 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애를 써봐야 저출산을 저출산으로 바꾸는 것이니 의욕이 안 생기는 것이겠죠. 0.8을 0.85로 만들어도 욕만 먹을 테니, 그냥 포기! 손 놓고, 가식적으로 그걸 명목으로 다른 곳에서 정치적 이익이나 챙기려 하게 되기 쉬운 거라 생각합니다.
21/04/29 14:49
근데 어쨋든 애낳는건 여자몫인데
애안낳는다고욕먹어 낳고 집에있으면 전업충이라고 욕먹어 낳고 회사다니면 회사에서 욕먹어 이래저래네요 크크
21/04/29 17:10
정자는 창조하나요...?
그렇게 따지면 정자 사듯이 대리모도 사면 되죠. 호날두처럼. 뭔 얘기하시는지는 압니다. 당연히 여자가 생물학적으로 온전히 짊어지죠. 하지만 그 생물학적인 출산 난이도가 높아져서 출산률이 낮아진 건 아니거든요.
21/04/29 19:03
생물학적인 출산 난이도가 높아진건 아닌데 예전보다 포기할게 많아져서 기회비용이 높아졌죠. 뭔말인지 다들 아실만한분들이 우르르 댓글을 다시니 어리둥절합니다.
21/04/29 19:28
B급채팅방 님// 남자의 난이도가 훨씬 더 높아졌죠. 이쪽은 뭔갈 포기해야 하는 게 아니고 그냥 불가능하거든요.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설문결과도 그렇습니다. 남자가 결혼 안하는 이유 1위는 "돈이 없어서"고, 여자가 결혼 안하는 이유는 "맘에 드는 상대가 없어서"죠. 즉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배우자에게 내미는 조건은 예전보다 올라갔는데 남성은 원하는 조건을 못 맞춰주니 결혼을 못하는 겁니다. 남들은 아는데 B급채팅방님만 모르시니 우르르 댓글이 달리는 거죠.
21/04/29 19:54
아니요... 이 글은 결혼에대한 문제가 아니라 출산에대한 문제에요... 성혼율이 아니라 출산율에 관한 글이라구요.. 결혼은 했는데 왜 출산을 안하느냐가 내용인데 뜬금없이 결혼을 안하는 이유를 말씀하시는거 보니 이해를 못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좋은밤되세요~
21/04/29 20:56
"혼인가구만을 대상으로 산출한 출산율 그래프는 2005년을 기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청년(20~39세) 혼인가구 출산율은 반등의 정도가 더욱 강하여 2015년(14.65%)에는 1985년(12.95%)의 수치를 넘어섰다. 저출생 대책은 혼인청년이 아니라 비혼청년이 대상이 되어야 더욱 효과적일 것"
지금의 출산율 저하는 출산문제가 아니라 명백히 비혼문제죠. 이걸 다 설명해야 하니까 모르시는 게 많다고 하는 겁니다. "저 사람은 출산율을 논하는데 결혼율 얘기를 하네. 멍청한가?" 라고 생각하기 전에, "저 사람은 출산율을 논하는데 결혼율 얘기를 하네. 왜일까?" 라고 생각해 보셨으면 하네요.
21/04/29 22:42
그런식으로 논지를 계속 확대시키면 문제해결이 어려워집니다.
결혼이라는 퀘스트를 깨고 그다음에 출산이란 퀘스트 앞에서 멈춰있는 사람들한테 아이템주고 약물주면서 앞으로 나아가게 해서 출산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비혼들한테 보여주는게 제일 효과적일거라고 봅니다 사람은 행복추구의 특성이 있어서 결혼해서 애낳는게 행복해보이면 나도 해볼까 하는 심리를 갖거든요. 혼인률을 높히면 출산율도 올라갈거라는 생각은 굉장히 나이브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논지확장시키는거 상당히 좋아하시는지 저사람은 멍청한가? 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시네요.. 굳이 설명하지 않으셔도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계몽주의에 깊히 빠져계신듯 하네요
21/04/29 23:25
저는 B급채팅방님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하고 그에 대한 근거를 드는데, B급채팅방님은 그저 쳇바퀴 돌듯 하고픈 말만 나열하시네요.
명백한 통계를 눈 앞에 들이미니까 그저 논점 운운하며 도망갈 따름이라니, 부끄럽지도 않나요? 반박할 말이 없으시다는 건 보시는 분들이 잘 알겠죠.
21/04/30 00:00
논점 운운은 맞는데 도망가진 않았는데요?
비혼인사람을 결혼시키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혼인한 사람들이 출산을 안하는걸 해결해야 한다는건데 뭘 도망이니 수치심이니 찾으시는지 모르겠네요. 결혼시키면 뭐합니까 결혼한사람이 0.5명을 낳는다는걸 해결해야죠. 굉장히 무례한 어투를 사용하시고 토론의 기본 자세가 안되어있는건 보시는분들이 잘 알테니 여기서 그만하도록 하지요.
21/04/30 10:00
제가언제 비혼은 문제가 안된다고 했나요? 제가 왜 반박을 해야하죠? 본문에 있는글도 아닌 다른데서 글 퍼오셔서 비아냥 대는 어투로 자 이거 반박해봐 하는게 영 볼썽사납네요.
21/04/30 20:06
이런 부분이 분명하게 있고, 명백하게 젊은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비율 자체가 이미 늘어난 상황인데 여성만 욕하는 건 일종의 기우제나 다름 없는 일이죠.
21/04/29 14:56
아파트 25평 하나 초저가 초장기임대해주고
애 낳을때마다 1억씩 줘보십쇼 안낳나 저라도 낳겠네요 월급250에 월세나 원룸투룸전세 사는 남자랑 결혼하실 분? 아 결혼이야 사랑해서 한다구요? 애 낳으실분?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너무 간단한 문젠데 변죽만 울리죠
21/04/29 15:17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우선 어바웃타임님이 말씀하신 전제가 틀렸거든요. 요즘 사람들 집을 사서 집값을 올려서 재산 불릴 생각하지. 남들 집사서 집값 몇 억씩 오르는데 난 장기임대에서 월급 저축 열심히 한다?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청년 임대가 왜 미달이 나는데요.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0/12/1287695/
21/04/29 15:23
재산을 불리는 이유가 뭔가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겠죠? 저는 안낳아봐서 모르지만 낳은 사람들 이야기로는 육아가 어마어마한 행복감을 준다고 합니다 힘들기도 하지만요 적당한 경쟁은 서로의 발전을 채찍질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을수있지만 너무 넘사벽, 아예 닿을수도 없으면 포기를 하게 되죠 청년임대 미달요? 그거 해봤자 희망이 없으니까요 ㅡㅡ;;; 그걸 덮을정도로 줘야된다는겁니다 결론적으로 딱히 매력적인 정책이 아니라는겁니다 근데 일반국민이 그걸 찬성할까요? 미쳤습니까? 남 좋은일 내돈쓰게? 그러니까 박는거죠 뭐
21/04/29 15:36
임대가 정답이 아니 라니까요.
https://shindonga.donga.com/3/all/13/2567755/1 요즘 사람들 부동산이건 코인이건 주식이건. 노동해서 돈버는 시대는 끝났고 재산 불릴 생각만하는데. (그게 현실적이고) '장기 임대 줄테니 거기서 살면서 결혼해' 이게 설득력이 없습니다. 애 낳으면 1억? 전국에 고아 양성하는 지름길입니다. 애 낳으면 1억을 주는게 아니라 남자여자 출산휴가 강제화, 아동 도우미 기간 연장 등 1억원 이상의 혜택을 더 강화해야죠.
21/04/29 15:40
아니 제가 뭐 정치인인가요 ㅡㅡ;;
그냥 예시든건데요...제가 정답이라고는 안했습니다 저도 두번째댓글에서 지금의 청년임대는 매력없다고 했죠(혜택이 적다는 이야깁니다) 그만큼 지금 2030은 돈없어서 못한다는거고 항상 피쟐에서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하니까요
21/04/29 15:45
대한민국 출산율 문제는 국내외 인구학자들이 전부 달라 들어도 해결 못하는 난제입니다.
(그렇다고 역대 정부들을 옹호하는 건 아니고) 말씀하신 것처럼 '돈만 주면 끝나는' 너무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21/04/29 19:48
돈도 안주는것보단
낫다는겁니다. 출산율 0.5에서 돈뿌린다고 2.0되진 않겠지만 0.8처럼 전세계1등은 아닐껍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은 우리 생각보다 큰 가치를 가지고 있죠 어쩌면 생명보다요 돈을 줬는데 안된다? 돈이 부족한건 아니었는지 새는건 아니었는지 고민해봐야죠
21/04/29 15:51
다른건 모르겠는데 돈은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면 오히려 더 신경쓸 확률이 높습니다.
사실 다들 아파트 가지고 싶어서 욕망하는 거 아닌가요 그게 내 손에서 멀어지니 분노하는 것이고. 아파트 가격 상승을 목격했는데 임대 이런게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내 것도 아닌데. 문제는 실제로 대규모 공급을 이야기해도 기존 보유자들의 반발도 지금 찬성만큼 많다는 거죠 어떻게 보면 서울 주거 보유율 46퍼센트가 진짜 엄대엄이에요
21/04/29 19:49
10억주면 낳으실래요?
그 출산이 얼만데요? 위에 1억은 그냥 예시라는거 배고픈유학생님과의 댓글타래에서 이야기해서 더는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21/04/29 23:26
10억쯤 되야 효과가 있을것같은데요?
좀더 많은돈을 직접 뿌려야한다는 동의하는데 1억으론 안될거라 봐서요 파격적인 액수를 말하고 싶으셨다면 제 시각에선 너무 적은 액수로 보였단걸 말씀드리고싶네요
21/04/29 23:31
https://1boon.kakao.com/moneyplus/5ec4877b4ac8135d605383cb
이 기사보시면 애 하나 키우는데 총 3억은 든다는걸 알수있죠 경제력이 약한 남자가 결혼율이 낮단걸 생각해볼때 저는 출산율을 끌어올릴 최소선이 3억이라고 봅니다. 결혼하면 임대주택지급 애낳으면 3억정도 지급하면 될것같군요
21/04/29 19:54
가령 출산후 커리어단절되는 여성을 위해
국가 공인 베이비시터를 무료로 5년간 해준다 해보죠 월 200에 5년이면 대략 1억 넘죠 이런식으로 단순히 1억 꼽아주는걸 떠나 파격적으로 지원해줘야한다는 건데 그냥 대충 예시들어서 그 부분에서만 지적들어오네요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대부분 돈으로 해결됩니다 돈을 안쓰고, 이상한데쓰고, 엄한데서 새니까 문제죠
21/04/29 15:03
오저내고(오늘 저점이 내일 고점)
근본적인 해결 없이는 뭘 해도 안됩니다. 부동산 값이 천정부지 인데 수도권에서 결혼 할 커플이 누가 있습니까? 또 결혼을 안 하는 것에 대해서 사회적 인식이 많이 개선 됬으니 그냥 결혼은 생각안하고 사는 30대들이 많으니 죽어도 안오를듯합니다.
21/04/29 15:04
출산율 저하가 세계적 흐름이라고 자위하는 분들 계시던데,
왜 그 세계적 흐름을 우리나라가 선도하면서 가장 먼저 내려앉아야 하는지는 설명을 안해주시더라고요. 출산율은 다른거 없어요. 젊은나이에 결혼을 빨리 시키면 됩니다. 그게 안 되니 뭐 답이없죠. 성별갈등이 찻잔 속 폭풍이다? 개뿔이 찻잔입니다. 집값 올라서 애 안낳는거 아니다? 지금 상황을 보고도 그런 말 할수있는지. 거기에다 코로나여파로 올해 신혼커플이 급감했는데, 내년 출산율은 더 볼만하겠네요. 우리나라 진짜 어떡합니까?
21/04/29 15:49
크크크 찻잔속의 태풍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가 태풍속의 찻잔이죠 정말..
현실감없으신분들은 인터넷문화에서만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는데 10~20대의 90%가 인터넷문화권 영향력 안에 속해있다는거..
21/04/29 15:05
한국에서 가장 돈과 일자리가 몰리는 서울의 출산율은 전세계 역대급 바닥이고, 경기도도 한국 평균을 겨우 넘네요
역설적으로 전남 / 강원 / 충남이 출산율이 높군요
21/04/29 15:08
결혼출산이 와우 레이드라고 치면
최소 영던졸업은 해야 일반레이드 도전할거 아니에요....근데 영던 졸업하려면 지금 나이 40넘는다니까욬크크크크(솔직히 40도 못함...5,60까지 일해야 집 살수있나? ) 라떼는 녹파템 두르고 갔다고요? 아니 아저씨 그거 개쌉트롤 사사게 감이에요 골팟 사장님 아니면요.... 저희는 골드가 없어요...... 영던 파밍을 쉽게 해주던가 일던만 파밍해도 레이드갈수있게 해주던가 골드줘서 사장으로 가게 해주던가 해야지 라떼는 녹파템으로도 낙스가고 그랬어 임마!!! 좀 그만하시라고요...
21/04/29 15:09
어느정도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한 듯 싶습니다.
여성의 출산/육아휴직과 동시에 남성의 출산/육아휴직도 의무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여성의 육아휴직 일수의 75%이상으로 남성의 육아휴직일수로 산정하고, 기업들이 이런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단기 유연근로직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기 유연근로직의 임금산정 시에는 불안정고용으로 인해 일반 정규직에 비해 고용보험비가 조금 더 들어가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1/04/29 15:15
솔직히 출산율은 얘기 나온지 한참 됐고 인터넷에서는 그만큼 원인이라든지 해결책도 엄청나게 많이 논의되었었죠. 근데 정작 별 액션은 없잖아요. 올릴 의지가 없는 건지, 내릴 의지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원인이다 저게 원인이다 갑론을박해봐야 뭐하나요. 현실이 바뀌질 않는데. 그냥 끓는 물 속의 개구리처럼 죽어가는 거죠. 이제는 끓는 물 속이라는 걸 알았는데도 움직이질 않고 있으니 더 문제인 거고요.
21/04/29 15:23
결혼하기 위해서 집을 해와야 한다는, 적어도 전세는 마련해야 한다는(대부분 남자쪽이죠) 문화가 바뀌지 않는한 출산율은 절대 잡히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21/04/29 15:28
실질적으로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아야하는 세대로서 결혼과 출산을 고민하게되는 원인들을 생각해보면....
1) 집값 : 지금 결혼해서 집을 사고자하면... 월급으로 계산해봤을때 평생 대출의 노예가 될 가능성이 높더군요... 물론 집을 살 여력도 안됩니다만... 집값에 대출갚으며 아이까지 낳아기르면 내 삶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 결국 여기서 이어지는 고민으로 미래의 내 자식에게도 똑같은 걱정을 안겨줄것 같네요.. 커져가는 빈부격차에, 기형적인 사회구조... 우리세대의 모든 빚을 내 자식이 떠 맡게될 것 같아 참 고민이 깊어지네요 - 여기서 이어지는 걸로 육아에 대한 고민인데.. 아이가 생겨도 육아휴직에 대해.. 금전적인 사회적이유로 아이기르는게 가능할까 생각이 듭니다. 2) 사회적 분위기 : 주변에 비혼과 딩크가 늘어가는걸 보면서... 꼭 안해도 되지않을까하면서 위로가 되곤합니다.. 앉아서 고민해보니까 결국 집값이네요...
21/04/29 15:28
저 해결방법 아는데... 여기 계신 분들 모두 둘씩 낳아주시면 해결되는데요. 크크
그나저나 갑자기 출산율 글 막 올라오길래 뭐 새로운 파멸적 숫자라도 나왔나 했더니 그런건 아니네요. 2020년 전국 0.84 서울 0.66 (4분기만으로 짜르면 0.58) 다 연초에 나왔던 수치들이라..
21/04/29 15:56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엄청 낳고 싶은데 아직 합의가 안 되었어요 이 냉혹한 현실에서 저는 굉장히 나이브한 편이고 아내는 반대로 현실적이거든요 뭐 사실 물질적으로 따지면 힘들죠 근데 아이 웃음 보고 싶은 이런 마음이 가볍진 않습니다 이런 가정이 한둘이 아닐 겁니다 그게 참 슬프네요
21/04/29 15:44
제가 생각해본 허황된 해결책은
인공수정을하면 두 쌍둥이 이상 임신할 확률이 자연 임신보다 훨씬 높아지잖아요? 임신 계획 부부에게 인공수정으로 임신하게 하고 다둥이 출산하면 파격적인 혜택을 몰아주는... 너무 허황된가요?
21/04/29 16:14
그 당시 헌재결정이 아무말 대잔치라고 느낀 대목 중 하나가 "헌법에서 규율해야 할 사항은 (비록 헌법에 아무런 규정이 없더라도) 국회가 법률로 규율해서는 안된다"라고 판시한 것이죠. 헌법에서 빠뜨린 내용은 그냥 방치해야 된다니 이게 말이지 방구인지..
21/04/29 15:54
일본제조업도 출산율떨어지고 기술인력 수급못해서 결국 삼성에 추월당한거보면 우리에게도 머지않은 미래겠죠. 지금도 현장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대부분 50대라는 소리를 들었었네요.
21/04/29 15:55
아기 낳고 싶은 사람부터 더 팍팍 지원을 안해주는데요 뭐
시험관 시술 이런거 받는 분들은 병원비 100%에 회사원이면 월급 보전 / 자영업자면 수익 보전 해줘도 시원치 않을 판인데 현실은...
21/04/29 16:01
사실 국가(를 넘어서 민족) 명운이 달린 문제인데 정치가 언급이 안 될 수 없죠. 당장 청와대에 계신 분 부터가 출산율로 전정권 신나게 깠는데요. 그 지지자들도 장단 맞춰서 헬조선 노래 불렀고요. 그냥 출산율 주제는 정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마음 놓고 정치적인 사안까지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21/04/29 17:07
정치 이야기가 나올수 밖에 없는 글이라
어떻게 보면 카테고리 변경을 해야하는데 위에는 벌점먹은지라 정치글 전환하면 오히려 억울하실듯 크크
21/04/29 16:04
그냥 간첩이 나라 말아먹으려고 고의로 박살내는거죠
무능이요?? 의도 과정 결과를 보세요 다리가 아파서 주물러 달랬더니 도구랍시고 빠따를 꺼내들더니 머리통을 풀스윙으로 날려버리면 이게 무능한겁니까? 그냥 살인범이에요 문재인도 마찬가지죠 일부러 저러는거에요 무능이라고하려면 다리를 주물러는 주는데 손힘이 약해서 지구력이 안되서 주무르다 말라서 별 효과가 없었다 뭐 이런거여야 하는데 빠따로 머리를 내리치는데 무능은 얼어 죽을 요즘은 저인간 하는걸보면 고의라는 확신만 듭니다 저출산 대책마련하는 곳에 비혼 주장하는 페미를 앉혀놧는데 이게 무능일까요?
21/04/29 16:09
다 쳐 죽여야할 나라의 역적놈들이죠. 매국노가 별게 아니라 저렇게 내치 박살내는 놈들이 나라팔아먹는 매국노라고 봅니다. 문크예거 얘는 퇴임하면 바로 구속해서 감방 쳐넣어야됩니다. 자살해서 신격화 안되게 감시붙여야되구요.
21/04/29 16:19
국가차원에서 중매를 적극적으로 하는 방법도 무조건 고려해봐야 합니다. 허경영 공약중에 결혼부를 만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지금부터 해야 간신히 효과볼거 같은데 너무 이 문제를 방관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예 주요 안건에도 없는것 같아 정말 걱정되네요.
21/04/29 19:33
서민 남자가 이용하기에 결혼정보회사는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도 있습니다. 통일교하면 떠오르는게 중매 결혼이죠. 생각보다 수요가 엄청나고 효과가 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에서 각 잡고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21/04/29 16:31
국가와 민족의 미래보다 자신의 운동권 동지들, 정파적 이익 그리고 시대착오적인 정치적 이념이 중요하다는거죠. 이 정도일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정말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21/04/29 16:44
민주당은 그냥 정치깡패 집단이라 봅니다.
여성파, 친환경파, 시민단체파 뭐 이것저것 달라붙었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았죠. 자한당이 그래도 국가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계속 해먹어보자! 하는 느낌이라면 민주당은 그냥 나라 자체를 팔아먹어보자는거죠. 정책 하나하나에 악의가 서려있습니다.
21/04/29 16:47
나라를 팔아먹기 보다는 애초에 대한민국의 출발점 부터 의문을 가진다는 점이 더 적확할 겁니다. 물론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건 아니고, 해방 이후 미군정과 자유진영에 의해 건국된 이 나라는 민족성을 거세한 조작된 나라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래서 요즘 보면 그 근간부터 [대대적인 개조]를 강행 하려는 것처럼 보여요.
21/04/29 16:56
저출산대응을 포기했다고 할 순 없습니다. 당장 해당 영역에서 정책전환같은게 없었으니까요. 오히려 뭔가 크게 바꾸는것 없이 하던대로 재정투입만 늘린 형태에 가까운게 문제죠....
페미니즘이 저출산 정책 같은 나름 10년이상 대규모지출이 있어온 영역에 '포기'라고 기술할 수 있는 큰 영향을 준다는건 페미니즘에 대한 지나친 과대평가라고 생각됩니다. 현 정부와 민주당이 저출산 대응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지 못하는건 페미니즘 때문이 아니라 정책방향이나 공약사항에 비해 재정확대에 지극히 소극적인 묘한 경향 때문일겁니다.....
21/04/30 02:05
만약에 '친일행위를 한 문재인 부모의 과거에 대하여'라고 글을 쓰고 역사적인 내용이니 일반글이라고 하면 인정하실겁니까? 역사적 내용이지만 누가 봐도 정치적 어그로 글이고 벌점 먹고 수용당하겠죠.
출산율 이야기 하면서 정책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정치 이야기를 빼라니 말이 됩니까? 문재인 정부가 출산율 망친거 사실이잖아요?
21/04/30 02:24
그냥 정치탭으로 쓰면 되지 뭘 인정하고 자시고 있어요. 정치탭으로 쓴다고 일반글로 안썼으니 너 벌점!? 은 없잖아요? 나올 구실만 있으면 정치 탭하면 되죠.
21/04/29 17:10
현정권은 해결의지 없다, 아니 생각조차 안하고 있다고 봅니다.
여태 정부에서 화두를 던진 것들은 여러가지 있었지만 그중에서 저출산에 대한건 하나도 없었거든요. 각종 커뮤니티에선 관련해서 말 많이나왔지만요.
21/04/29 17:40
댓글만 봐도 왜 그런지 알겠는데
서울 몰빵 - 서울 살고 싶어 - 사람모이니 집값당연히 오름 - 지방으로 분산시키자 - 서울사람들 : 수도권 경쟁력이.... / 도시국가는 세계적인 추세.... / 수도권만 잘살면 되지 지방 왜신경씀? - 그래? 그럼 계속 집값올릴게 어차피 지방 못가잖아 ^^ - 집값 비싸서 결혼 못하겠음 - 이제라도 지방분산 하는게 어때? - 수도권 경쟁력이.... / 도시국가는 세계적인 추세.... / 수도권만 잘살면 되지 지방 왜신경씀? - 그래? 그럼 계속 집값 올라간다? 무한반복 뭐 몇년사이에 아버지가 내명의로 준 아파트값을 십억단위로 올려줘서 고맙긴한데 이건좀 아닌거 같음.
21/04/29 18:18
지역균형발전 한다고 지방에 뭐 내려보내면 경쟁력 떨어진다는 것까지는 ok할 수 있는데, 그럼 경쟁력 있는 도시에서 살 경쟁력 없는 사람들은 그냥 나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몰빵해놓은 서울에, 서울이 안되면 그래도 최대한 서울 가까운 곳에 모두가 살고 싶어하면서 집값 비싸다고 하는건 제 생각엔 좀 이상하거든요.
21/04/29 18:36
국민 모두가 서울살고싶고. 서울사람들은 지방키우는거 싫고 그럼 서울에 5500만이 몰리는건데 집값이 이것밖에 안오른게 신기할지경~ 더올라야함. 아직 많이 멀었죠
돈은 없는데 서울은 살고싶고. 서울사니 지방에 뭔가 혜택주면 배아픔. 근데 쓰레기처리나 원자력발전소같은건 전부 지방에 보내줘. 왜냐하면 나는 서울에 집있는사람 / 서울에 집살사람이니까? 내 집값 많이올려주고 정권바뀌면 다주택자 규제도 풀어줄거 같아서 두배로 감사 하긴한데. 마냥 출산율이 정부의 문제만인가? 피지알형들 댓글들 보니까 그건 아닌것 같음.
21/04/30 12:49
속이 시원~~~~합니다 크크
본인들부터 내려가지 지방엔 일자리가 없어서 어쩌구 그냥 내려갈 생각이 없으신거 같은데.. 유게에 흙수저 어쩌구 글만 올라와도 대부분 댓글이 돈없으면 애낳지마라 기조에 공감하는 댓글이더만 + 나도 흙수저인데 노력해서 살만큼 산다하는 노력만능론은 덤이고 출산율글만 자게에 올라오면 서로 다른나라 얘기하는것같아요 크크
21/04/30 20:16
일부분 공감합니다. 서울-수도권으로 사람이 많이 몰렸으나 지방에도 수천 만의 사람이 살고 있어요. 한국은 인프라 전반이 서울 및 수도권에 몰빵한 수준이고, 집값 상승에는 이런 요인들이 작용합니다. 당장 지금도 예전 같지 않은 동남권 제조업 벨트 라인이 아예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요. 댓글 보니 서울 몰빵 이야기도 나오는데 지방에도 다 사람 살아요. 최소한 원전까진 아니더라도 용산, 강남에 충청도서 보내주는 에너지 대신할 원전이나 화력발전소라도 짓고 서울몰빵이니 하는 이야기를 해야 맞습니다. 인프라 다 몰아놔서 서울 및 수도권에서 직장을 구할 수밖에 없는데, 집값 및 커리어나 기타 등등을 고려할 때 쉽사리 결혼-출산-육아 루트가 연계가 안되는 거죠.
21/04/29 17:49
더 끔찍한건 저 수치가 코로나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받은 수치일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에 본격적인 코로나 이야기가 나온게 2월이고 그떄만해도 이렇게 장기화될꺼라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히 임신을 엄청 미루고 이런 경우들은 상대적으로 적을꺼 같은데 .. 코로나 영향이 본격적으로 다가올 2021 1분기부터는 대체 얼마일지 상상이 잘 가지 않습니다.
21/04/29 19:04
마음껏 정부탓 하시라고요. [정치]카테고리 글에서...
도서관하고 노래방 두곳이 있는데, 도서관에서 소리지르는 사람에게 노래방에 가세요. 했더니, 소리지르고 싶은데 왜 못하게하냐 고 하셔도... 제가 할수있는 말은 그러니까 노래방에 가셔서 마음껏 소리지르세요 밖엔 없지않나요?
21/04/29 18:19
https://www.yna.co.kr/view/AKR20180405068451017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생각보다 출산율 대책에 쓰는 돈이 적은 편입니다. 그마져도 상당수의 가족 정책 중 여가부가 띵겨먹는 것까지 감안하면 상당히 낮아요.
21/04/29 19:13
자본주의국가에서 돈으로 안되는것은
없다는 마인드와 국가소멸전쟁상황이라는 마인드로 좀 과감하게 정책을 짜야할듯 싶어요 뭐 밑빠진 독에 물붓기일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젊은 부부에게 직접적인 지원은 경기부양효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1/04/29 18:21
더불어 서울 출산율이 박살나는 이유는
서울에서 애 낳고 살 집이 없어서에요. 애 낳고 살려면 지방가야해서... 이젠 대출끼고 전세 살기도 힘든 판국이니
21/04/29 18:39
우선.. 친척, 주변 지인, 여고 대학 동창, 취미모임을 중심으로 ...그 각 가정의 자식혼사 현황을 살펴보았더니..
대략 ...며느리 : 사위의 비율이, 헐 ~~ 3:7 로 나오는군요. 심지어 대학동창 중엔 오로지, 한 가정만 며느리를 맞아들였습니다. 그렇다면.,,,결론은,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은 본인이 결혼할 마음만 있어도, 결혼할 가능성이 높은 데 비해, 남성들은 마음 따위 아무 소용없고, 과거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결혼조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 심지어 그 조건들은 본인의 노력과 자질만으론 도달할 수 없는 항목이 더 많다는 것. 작금 젊은 남성들이 처한 현실을 생각하니... 안구에 습기가 어릴려고 하는군요. 말 안 되는 미친 헛소리 같아도, 저출산 정책, 이것 저것 다 때려치우고 그냥 2~30대 결혼적령기 남성들을 다각도로 대폭 지원하는 게, 오히려 정답이 아닐까..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21/04/29 18:47
"체외수정(신선배아) 건강보험 적용 횟수를 소진한 난임부부에게 최대 3회까지 시술비를 지원하는 서울시 지원사업이 [시행 1년 만에 시술 횟수를 3분의 1로 축소]될 전망이다. 전년도 병원 시술비 미지급 등에 대한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술 대상과 횟수를 모두 줄이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 응~ 내 알 바 아냐~ 올해 2월 기사인데 오세훈이 신경쓸 지 궁금하군요.
21/04/29 19:15
여초는 이미 비혼이 대세인걸요. 그래서 저출산 문제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자기 선택으로 그렇게 된 거 아니까요.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지만 그 심각성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아서 딱히 해결될 기미는 안보이는 듯해요.
21/04/29 19:19
서울에 신혼부부가 사는게 힘드니 더 떨어질텐데.. 경기도의 출산률을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윗 댓글 보니 경기도도 처참하다는군요 하아. 지방발전이 답이긴 할텐데, 어렵네요. 양극화가 심해진게 문제같기도 하고..
꼭 집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결혼안해도 살만하니까 안하는 것 아닐까요? 결혼해도 둘이 먹고 살기엔 나쁘지 않지만 아이가 생기면 돈 나갈 일 천지니까요. 누구나 남 못지 않게 아이 잘 키우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저도 지금 생활이 그럭저럭 나쁘지 않아서 결혼 안하는 중이긴 한데요.
21/04/29 19:19
결혼 후 2인 출산하면 즉시 3억 지급 및 자녀 대학까지 학비 면제 및 서울 아파트 무상임대로 자녀 자립까지 제공. 이정도 하면 저출산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실효성? 예산의 현실성? 그런 건 모르겠습니다. 이정도 안하면 해결 안될거 같아서요.
21/04/29 19:30
결혼 연령대가 너무 높아졌어요.
집값은 너무 오르고 노동소득으로 사기 힘들어졌는데 간신히 맞춰서 결혼해도 결혼연령이 이제 남자 30대 중반 여자 30대 초반이라 난임으로 고생하고 또 한명 나으면 다음 아기는 엄두도 안나고 사회적으로 결혼연령대를 좀 낮추기 위한 합의가 있어야 되는데 우리는 군대가 있잖아요. 힘들거에요
21/04/29 19:40
30대초반입니다. 주변에 집엔 돈없고 열심히 공부해서 본인은 그럭저럭 버는 애들 많은데 걔네 다 결혼각을 못 재요 집이 도저히 사이즈가 안나옴...
21/04/29 19:43
역사상 저출산이 장기적으로 발생한 나라는 '모두'망했습니다. 저출산의 원인은 역사적으로 항상 중산층의 붕괴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중산층의 붕괴와 더불어 성별갈등이 더해져 역사적인 출산률을 기록하고 있죠. 이추세 못잡으면 지역패권국인 중국의 속국이 되는 결말은 확실하죠.
21/04/29 19:57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인간의 생명도 돈으로 환산됩니다
저는 평균임금 인간이고 이재용은 어마어마한 가치의 인간이죠 솔직해져야죠 대부분은 돈으로 해결됩니다 문화가 바꼈다고? 그래서 그 문화가 얼만데?
21/04/29 20:25
여가부 폐지하고 가족부로 재편한 후 올인박아야죠. 이래도 망하고 저래도 망하면 뭐라도 해보고 망해야지. 저출산위원횐가 뭔가에 페미들부터 싹다좀 쳐내고요. 비혼주의자를 거기 왜넣습니까 대체. 이대로 반등 못시키면 이 정권은 역사의 대역죄인으로 남을겁니다. 아니 어차피 대한민국이 소멸될거니 역사가 의미가 없으려나요?
21/04/29 21:01
남성 입장에서 경제력 문제 갈등문제 어쩌고 해봐야 결국 출산은 여성이 하는건데 굳이 10개월 고생하면서 낳을때도 아파해야할 이유가?...
예전에는 그래야 된다는 통념을 강요당했지만요 요즘같이 주위에서 주식 코인 집으로 번다 어쩐다하고 무난히 근로해서 돈버는 것 조차 벼락거지니 뭐니 나오는판에 출산및육아하는 몇개월에서 년단위로 그 근로소득조차 줄어든다? 왜 굳이 그런걸 해야되나 싶긴하네요
21/04/29 22:10
너무 적나라한 정치적 댓글은 피해주셨으면 합니다..; 여야를 떠나 한국에서는 특히나 심한 고질적 병폐라고 생각하고, 저출산은 세계적 문제이기고 하니까요
21/04/30 00:19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서유럽이나 북유럽 처럼 다문화 사회 조성할 수 있게 미리 준비하는 게 현명할 거 같습니다. 이제는 외국인 유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기 때문에.. 그런데 저출산 사회 적응한다고 여성1인 가구 지원부터 냅다 던질 것 같은 불안한 기분이 드는 건 뭐지..
21/04/30 00:30
인구 유입이 아니리 인구 감소에 맞는 사회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인구가 줄어든다는 게 경제규모가 줄어든 다는 것과 같은 말이 되지 않게 해야겠죠. 설사 전체 경제규모는 줄어들더라도 개개인들의 생활 수준이 떨어지지 않도록요. 인류 역사상 아무도 해결못한 일이지만 그래도 방법을 찾아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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