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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8 05:35
인도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인도가 저지경이 된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고 그걸 막으려고 유럽 각국에서 빗장을 걸고있는데 우리나란 자국민 제외한 인도 입국 제한 왜 아직까지 안 걸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인도는 우리나라 코로나 퍼지자마자 비자취소까지 해가며 입국금지했는데 말이죠.
21/04/28 06:10
현재 인도발 비행기는 교민을 태울 비정기편을 제외하면 운항 중단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오는 인도인의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아직 정보가 부족하네요
21/04/28 07:31
영국 사례를 보면 제3국에서 오는 인도인이라면 제한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올해 EPIK 원어민 교사 프로그램에서 교육부가 영국 출신 교사들 뽑았는데, 영국에서 보고된 변이 때문에 영국발 항공 막히고 비자 발급도 안해줬습니다. (지금은 허용) 헌데 덴마크 사는 영국 사람은 덴마크 주재 영국 대사관가서 비자 발급 받고 한국에 왔습니다;;
21/04/28 07:29
안그래도 지금 변이 때문에 백신만으론 완벽한 집단면역 안될 수도 있다는 우울한 이야기까지 들리더군요. 현재까지 통제하는 국가들, 백신으로 집단면역 이룬 국가들도 이동 허용하기 시작하면 나라별로 변이 대교환 시대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21/04/28 09:33
아무리 생각해도 이스라엘은 코로나 김칫국을 너무 거나하게 마신 느낌입니다
지금이라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진행해야 할텐데 이대로 가다가 잘못하면 다시 코로나 창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1/04/28 09:57
네타냐후가 빨리 자기 치적으로 만들어야하니 설레발 친 면은 있는데 (사실 세계 모든 집권당들이 이렇죠 현재 크크)
백신을 맞으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3차 부스터가 됐든 변이 대비 신규 접종이 됐든 한도 끝도 없이 조일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확진자, 사망자도 거의 없는 상황이니만큼 지금 풀어야 다음 접종도 참여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도 지금 전체 인구 60%가 1차 접종 마쳤지만, 20대들은 여전히 백신을 기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료 피자, 맥주까지 뿌려가면서 접종시키고 있는데 어딜가든 코로나 걸려도 사망 리스크 없는 젊은층이 백신 기피하는 건 주류인가봅니다 크크
21/04/28 10:03
그렇죠 난 걸려도 안죽는데 오히려 백신 맞았다가 죽을수도 있는데 왜 맞음 이라는 이기주의적인 생각인데
모든 인간은 원래 이기주의가 패시브니까요 그러니 적절한 보상과 미끼로 살살 달래면서 백신 접종을 유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21/04/28 07:58
아이고 올해 말까지만 버티면 내년에 여행 나갈 수 있나라고 생각하며 육휴 및 현지 거주 비용도 러프하게 알아보고 있는데 나가리각이 쌔개 잡힐려나요..ㅜㅜ
21/04/28 08:02
뭔가 공포를 퍼뜨린 거 같아서 죄송하네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 그와중에도 주요 선진국끼리는 변이 교환이 잘 이뤄지고 있어서(...) 지금처럼 심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백신이 변이에 대응이 안되는 것도 아니구요.
21/04/28 08:03
지금까지 나온 변이중에 백신을 완전히 돌파한다는 증거가 나온 변이는 없는걸로 압니다. 제일 우려했던 남아공 변이도 화이자 임상시험 결과로는 보호의 유지기간은 짧을수도 있을 지언정 보호자체에는 무리가 없는걸로 알구요. 몇몇 스파이크들 변이가 관심대상이니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그 스파이크들에 대한 3차 접종도 이번 가을이나 겨울중에는 이루어질꺼 같구요. 물론 부스터샷 개발이 쉬운 mRNA에 접근이 어려운 제 3세계 국가들은 대응이 느려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만 백신으로의 집단면역의 성패는 변이보다는 오히려 각국에 존재하는 백신에 대한 주저일 확률이 더 높을꺼 같아요
21/04/28 08:12
네이처에서 백신을 통한 집단 면역의 어려움을 이야기한 게 1. 변이 바이러스 2. 아동 인구 제외시, 집단 면역을 위해 전체 성인의 80~90%가 접종해야한다는 점, 3. 백신의 면역 지속력 문제 4. 백신이 인간 행동에 미치는 사회학적 요소 5. 불평등 분배를 꼽더군요. 말씀하신대로 다행이 mRNA 백신이 변이에 잘 대응하고 있어서, 2번이 가장 큰 문제가 될 듯 합니다. 이스라엘도 20대는 안맞으려고 해서 피자랑 맥주 뿌리고 있다고 합니다...
21/04/28 08:45
궁금한게 인도 하루확진자 숫자가 30만명이 넘는다는건, 검사숫자는 훨씬 많다는건데 제대로 검사는 가능한가요?
인도의 의료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21/04/28 09:05
검색해보니까 현재 인도는 하루에 약 136만건 테스트중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이 테스트하고 있기는 하군요. 하루 30만명 확진이라고 해서 인구대비로 계산한건가?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https://ourworldindata.org/coronavirus-testing#how-many-tests-are-performed-each-day 단순 테스트 숫자로만 보면 미국에 별로 뒤지지 않습니다. 뭐 인구대비로 해서 생각해보면야 미국의 1/4 수준이긴 합니다만... 누적으로 해서 보면 현재까지 전체 인구의 약 23%를 검사해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136만건에 30만명이면 대략 20% 정도의 확진율인데.. 이정도 확진율이면 전에 프랑스 한창 난리났을때하고 거의 비슷한 수치로군요. 작년 10월말에 프랑스 난리났을때 프랑스가 하루에 21만 5천건 검사하고 확진율 20% 정도 나왔죠. 그때 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등 선진국등 난리났었는데 선진국들의 검사역량이 대충 하루에 인구 1000명당 3.5~4명을 검사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인도는 하루에 인구 1000명당 1명 검사하고 있구요.
21/04/28 09:1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시골지역이나 평민층이하는 검사조차 제대로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짧았네요
인도를 너무 무시했나봅니다.
21/04/28 09:36
인도에서 공부 잘하는 남자애들은 IT 전문가로, 여자애들은 의사로 키운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인도 전체 수준 대비 의료 질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160821010010922 문제는 지금 인도 의료 시스템이 붕괴했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로 상황이 막장이고, 특히 산소가 부족해서 코로나 걸린 후 산소 부족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21/04/28 08:46
음...이 와중에 미국 CDC 쪽에서는 백신 맞은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 완화했던데 괜찮을려냐 모르겠네요. 지금 접종된 백신은 변이에 대응이 가능한건가...
21/04/28 09:24
사실 근데 새 완화된 규정에서도 마스크 착용에 대한 규칙이 백신 맞은 사람과 안맞은 사람사이의 차이라고 할수 있는건,
1. 백신 맞은 사람과 안맞은 사람이 야외에서 서로 섞여서 모일때 백신 안맞은 사람은 마스크를 써야하고, 백신 맞은 사람은 안써도 되고. 2. 야외에서 식사를 할때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안써도 되고 딱 이 두가지만 완화된거라. 사실 그렇게 특별한 완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투여된 백신은 변이에 대응이 가능하긴 한데 그거랑 별개로 백신 접종자가 마스크를 안써도 되는 상황이 저 두가지 정도 추가된거라서요.
21/04/28 09:38
이중 삼중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나타났고 그 이상의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코로나 예방법으로는 마스크만한게 없는데 이스라엘이나 미국이나 마스크를 안써도 된다고 정부에서 얘기하고, 시민들도 마스크를 벗고 있으니 변이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백신이 안듣는다면 코로나 시즌2를 찍을 수 있죠...
21/04/28 09:51
아예 코로나-21로 부를정도로 완벽히 다른 변종이 발생하지 않는이상 코로나 시즌2 확률은 매우 적은편입니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health-coronavirus-variants/t-cells-induced-by-covid-19-infection-respond-to-new-virus-variants-u-s-study-idUSKBN2BM3BZ 미국 연구결과에 따르면, T세포 반응에서 대부분의 돌연변이를 인식할수 있는것으로 나와있는데, 설사 항체를 뚫더라도 T세포까지 뚫어내는 변종이 나오기는 그렇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T세포 반응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감염은 되더라도 중증, 사망을 막아주는데 큰 효과가 있게 되니깐요. 즉 최소한 시즌2가 벌어질정도로 크게 번질 가능성은 솔직히 매우 낮아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착용은 분명 효율적인 수단이지만, 우리가 가진 백신이라는 무기도 현재까지는 매우 효율적인 수단으로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21/04/28 09:58
마스크가 상황에 따라서 다시 필요할수도 있다는건 충분히 동감합니다만, 현 시점에서 마스크 제한을 일시적으로 해제한다고(특히 야외) 그게 큰 문제가 되진 않을꺼 같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이 많은 지금같은 시기에는 너무 과도한 백신 무용론 + 마스크 만능론은 경계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21/04/28 10:02
무조건 둘 다 병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백신 맞으라고 하면 종류 불문하고 맞을 생각이고요 마스크 해제를 겁내는 이유는 사람들은 본인에게 편리한 쪽으로 해석해서 마스크를 다른데서도 안쓰고 다닐 가능성이 높아서 애초에 제한을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스크 제한하면 코로나 끝난걸로 착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훨씬 증가할 테니까요
21/04/28 10:04
백신 접종후에 마스크를 야외에서도 써야 한다. 가 사람들이 코로나에 대해서 너무 쉽게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서 써야한다 라면 그건 과학적이거나 의학적인 판단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정치적인 판단도 충분히 일리는 있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는건 어떤 판단을 내리더라도 일단은 현 시점에서 야외활동 (인파가 많지 않은) 에서의 백신 접종자의 마스크 착용 면제는 그렇게 코로나를 엄청나게 재확산 시킬만한 위험한 행동은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하는건 좋지만 그 설명을 위해서 너무 또 백신이 아무 의미없는것처럼 묘사되는건 일단 틀린 이야기니깐요. 백신은 아주 훌륭한 방역 무기이고, 그게 있음에도 정치적인 이유로 마스크를 쓰자. 라는거면 합당합니다만, 백신 자체로는 부족하니 야외에서도 무조건 마스크를 쓰자. 라는건 저는 합당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21/04/28 10:11
아 그런 의미이군요
제가 말한 마스크 착용은 현재 정부 지침 정도의 마스크 착용 지침 수준을 유지하자는 뜻이긴 합니다 http://ncov.mohw.go.kr/maskDutyBoardList.do 어쨌든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고,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은 꼭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21/04/28 09:39
돈 많은 인도 갑부들이 웃돈 주고 영국 등 타국으로 서로 탈출할 정도면 우리가 뉴스로 듣는 것보다 현지 상황이 훨씬 위험하다고 봐야죠
21/04/28 09:32
인세의 코로나 지옥이 브라질인줄 알았는데 이젠 인도가 브라질을 확실하게 능가했다고 봅니다
오죽하면 인도 갑부들이 탈출 러쉬를 진행했을까요 그리고 인도는 진짜 문제가 이중, 삼중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탄생했고 지금 속도를 보면 그 이상의 변이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면 기존 코로나 백신들을 회피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서 진짜 큰일입니다 며칠전에 이스라엘이 마스크를 벗으면서 코로나 끝났다고 마음놓던데 인도 상황을 보면 백신 접종률이 90%가 넘어도 마스크는 최소 몇달간 무조건 껴야하고 그 이상 착용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인도 코로나 확산은 잘못하면 진정한 의미의 코로나 시즌2가 될 수 있다고 봐서 정말 걱정입니다
21/04/28 09:40
초반에는 정말 때려서까지 막는 봉쇄 조치, 낮은 평균 연령, 은근 의료 강국에 백신 생산국이라는 괜찮은 조건 덕에 잘막나 싶었습니다만... 쿰브멜라 같은 초초초대형 종교행사에 아무래도 하루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 장기간 봉쇄할 수 없다는 조건에 결국 한계가 오네요.
21/04/28 09:46
인도가 지금까지 저렇게 안 터지게 막아온건 백신 생산국이랑은 크게 관련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 끝난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도 안되는데요.
21/04/28 09:51
코로나를 우습게 보면 어떻게 되는지를 인도가 너무 잘 보여주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솔직히 요즘 전세계 사람들이 (브라질 같은 현재진행형 국가 제외) 이제 코로나 끝이다 라며 우습게 보고, 볼려고 하는데 인도에서 코로나의 무서움이 다시 증명되어버렸죠 인도에도 한국인들 많이 있으실텐데 이분들도 참 걱정입니다 이미 인도 내 한국 교민 분들도 코로나 때문에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으니까요
21/04/29 11:02
우습게 본 주체가 인도 국민들이긴 합니다
인도 정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죠 결과가 너무 안좋아 졌을 뿐... 그리고 이젠 다들 지쳐버려서 인도국민 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중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코로나 위험성을 일부러 무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21/04/28 09:52
브라질은 지구 정반대편이라 물리적 거리도 멀고 교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
인도는 중국, 동남아와도 밀접하니 한국 입장에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이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도 들어왔으니까요
21/04/28 09:56
인도가 저렇게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는, 백신 접종을 많이 못해서 그렇습니다. 아직 전 인구의 10%도 1차 접종을 못 끝냈습니다.
삼중변이이 이중변이니 하지만, https://indianexpress.com/article/explained/explained-infections-after-vaccination-7286616/ 인도 최근 데이터를 참고하면, 백신은 아직까진 잘 작동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21/04/28 10:37
인도가 되게 독특해요. 추세를 보면 다른 나라들처럼 n차 웨이브까지 들쭉날쭉했던 게 아니라 작년 9월 정도에 1차 절정을 맞고 이후 꾸준히 감소했거든요. 그러면서 백신 접종까지 시작했고, 인도의 의료 환경이 확진자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할 거란 견해까지 섞이면서 저 동네는 백신+감염 후 항체 형성으로 거의 집단면역을 달성한 게 아니냐는 농담이 나왔었고요. 이게 올 2월 정도였는데, 이런 말이 나올 때쯤 인도에서도 자신만만하게 거리두기를 풀었어요. 그리고 폭발. 그래서 지금이 인도의 2차 웨이브인데... 미국을 능가하는 코로나 국가가 됐네요.
21/04/28 12:40
그렇지 않아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인도 케이스가 굉장히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전문가"들이 인도가 왜 코로나를 선방했는가에 대해서 내놓는 가설들 (기존에 코로나 류에 대한 면역이 있었다 혹은 집단 면역을 달성했다.)이 도저히 설득력 있게 들리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좋은게 좋은거지 정도로 생각했는데 결국 역시나 터지네요. 이번을 계기로 미국 내 인도의 영향력을 다시끔 확인합니다.
21/04/28 10:53
화이자 코로나 먹는 약 연말쯤 출시 가능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4709 드뎌 끝이 보이는건가요. 이게 사실이면 화이자 화이팅이네요
21/04/28 12:11
< 자료의 조각들 >
1.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 초기 확진자 수와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다가 일정 수준으로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 다시 내려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네요. 참고 글 : https://brunch.co.kr/@leedhulpe/93, https://brunch.co.kr/@leedhulpe/94#comment 2. 노르웨이 보건당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위험성 > 코로나19 걸렸을 때 위험성" 으로 판단한듯 싶습니다. 백신의 위험성과 코로나19 위험성의 비교는 피지알에서도 많이 논의되었던 주제이지요. 참고 글 : https://www.fhi.no/en/news/2021/astrazeneca-vaccine-removed-from-coronavirus-immunisation-programme-in-norw/?fbclid=IwAR1D7rIodBGzvTMl0H5Bp6Gss186FB3FC6dMngr0LgJzqVRbL3OZ6gIbxmM < 잠정적인 결론 > (1) 백신과 바이러스 및 인간의 상호 작용, 백신 접종을 위한 의료 체계 전환 및 백신 접종 가능성 여부 검토 등을 고려하면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오히려 사망률이나 감염자 수 관리는 단기적으로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왕 백신 접종을 할 거면 숨어있는 확진자도 찾아야 할 것인데 이것이 완벽하지 않을 것이며 과도한 면역반응(esp. 젊은 층 대상)이 일으키는 백신 부작용이라는 리스크가 있겠지요. (2) 그럼에도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였다면 단기간 내에 면역반응이 심하지 않은 집단 중심으로 출발하여 접종률과 검사건 수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겠지요. (3) (1)과 (2)를 감수하기 싫을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치명률, 감염자 수 등에 관한 전체적인 추정치를 내놓고(사실 질병관리청에서 이야기하는 확진자 수치는 빙산의 일각이죠.) 이 병이 정말로 위험한가, 교차면역은 작동하는가, 바이러스와 백신의 상호작용에 따른 변이 가능성은 없는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출구전략(완화정책)을 써야 할 것입니다. < 너무나도 긴 사족 > * 사족 1 : 사실 모든 감염병은 죽을 정도가 아니면 아주 약하게 증상 없이 걸렸다 낫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백신이나 방역정책 및 의료체계 정비는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보조적 조치고요. 그래서 감기나 다양한 질병도 평소 면역력 강화나 생활습관 개선 등을 주문해왔죠. 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 시각이 주류에서 밀려나 비주류가 되어버렸고 방역정책과 의료체계라는 보조적 조치가 주된 장치로 떠올랐네요. 아마도 바이러스 분석 기술의 고도화, 선진국 중심의 고령화가 한 몫 했다고 봅니다. 코로나19 조차도 현재처럼 바이러스를 세밀하게 잡아내는 기술이 없었다면 오히려 위험성은 상당 부분 희석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사족 2 : 오늘 자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통계를 보면 누적 검사 수 8,766,498 건, 확진자 수 120,673명 입니다. 확진자 수를 누적 검사 수로 나눈 확진율은 약 1.4%입니다. 2021년 대한민국 인구 51,821,669명에서 검사 비율은 약 17%로 산정되네요. 뭐 중복 검사를 고려하면 비율이 15%까지 낮아지리라 보는데 이 정도 표본에서 나온 확진율은 유의미한 수치라 봅니다. 즉, 현재 인구에 확진율을 곱하면 실제 확진자 수를 충분히 역산 가능할 것입니다. 지금 계산 해보면 72만명 정도 나오네요. 아마도 이 상황에서 검사 건수를 늘리면 확진자 수는 대거 증가할 것입니다. 일 검사 건수를 50만 단위로 늘릴 경우 하루에 약 7,000명 정도 잡아낼 수 있겠죠... * 사족 3 : 개인적으로 위 수치를 보며 한국에서 코로나19 위험성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질병관리청 확진자 통계는 어차피 빙산의 일각이 확실한 상황에서 검사 역량을 확충한 뒤 단기간 의료 마비와 혼란을 감수하고 전수조사로 가든지(이렇게 된다면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선별하기 쉬워지는 장점이 있죠.) 아니면 이 질병은 적어도 한국에서 치명성이 과대 평가되었다고 논리적 구조를 만들든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상식적으로 봐도 숨어있는 확진자가 60만명 정도 되는데 어느 정도 틀어 막아지고 있다? 이 질병 자체의 치명성을 한국에서 만큼은 의심해야 한다고 봅니다.(다만 이 경우 백신 접종을 본격화했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이나 변이에 취약해지는 단점이 있죠.)
21/04/29 16:44
인구당 사망률 비교해보면 한중일 및 동남아와 유럽 및 남미 지역은 분명히 다르게 나타납니다. 의료 시스템과 무관한 변수도 작동하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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