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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8 12:39
뭐 계속 감소하겠지만, 2월 기준 발표라면 코로나 영향 클겁니다.
작년 2월에 대구에서 "그 31번 환자"가 나온게 2월 18일이고 한동안은 대구/경북 쪽이 난리였지 수도권은 비교적 평온했어요. 그러니 원래 2월에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들은 거의 다 했을겁니다. 대신 올 해 2월은, 특히 수도권이 여전히 입장제한도 있고 해서 늦출 수 있는 경우엔 많이 늦췄겠죠. 뭐 코로나 아니어도 어느정도 감소는 했겠지만 20%넘게 줄어든건 코로나 영향이 큰게 맞다고 봅니다.
21/04/28 12:39
제가 기억하기에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 건수가 크게 줄어들기 시작한건 8월 중순부터일 겁니다.
그 때 2.5단계로 50명 제한이 처음으로 생겼거든요.
21/04/28 12:44
90년대생 한국나이 32세 남 올해 결혼+출산계획 진행중입니다!
근데 주위에 아무도 결혼을 안하네요. 고향 친구들중에 제가 제일 빨리함;; 결혼생각들은 있는거 같은데 결혼하더라도 혼인연령이 늦춰진 35세 이상에서 하지 않을까싶네요.
21/04/28 12:50
이 기사 말씀하시는거 아닌지
http://naver.me/GMRABTEA [사상 첫 인구 자연감소...'90년대생 부모'들이 희망될까] 그럴일 없다고 알려주고 싶습니다.
21/04/28 13:21
90년대생 입장에서 꿈깨라고 말하고싶네요.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이 있긴한데 본인의 결혼의사가 어마어마하게 강하거나(보통 종교있는분들이더군요) 5년이상 연애해서 결혼압박받다가 취업하자마자 빠르게 하는 경우고 그외엔 기약이 없습니다. 연애 자체를 안하는 친구들이 태반이 넘는데 여긴 같이 논다고 바쁘고 연애하는친구들은 정작 결혼의욕이 별로 없어요. 물어보면 맨날 말돌림 크크
21/04/28 12:42
인구 변화로 인해서...지난 30년과, 향후 30년은 분명 다른 사회가 될텐데, 우리 앞에 어떤 변화가 올지 감도 안 잡힙니다...
일본의 사례를 보고 대비를 해야 하나 싶네요...
21/04/28 12:42
혼인건수는 그러려니하는데, 출생아 수가 저렇게나 줄었네요... 이번에 줄은 혼인건수에 대한 출생아수 감소는 내년부터 반영될텐데 더 끔찍한 출산률이 나오겠군요...
21/04/28 12:51
통상적으로 1,2월에 가장 많은 아이를 낳는 것을 생각해 보면 올해는 출생아수 25만명 이하가 거의 확실시 되어가고 있죠.
70년대 초반에 100만명 찍었는데 반세기동안 출생아 수가 1/4토막 난 건 인류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더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줄면 줄었지 늘어날 일은 없을 거라 곧 몇 년 내 20만명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21/04/28 12:57
쉽게 20년도에도 이번 2월보다 출생아수가 낮은달은 11월 12월 밖에 없으니까
올해 총 출생아수는 더욱더 스펙타클할걸로 보입니다. 15년도에 약 44만이였던걸 생각해보면 6년만에 약 50% 감소 생각하면 더 심각하다고 봅니다.
21/04/28 12:55
노원구 중계동 주공5단지 24평대 아파트가
16년초 [3억]에서 21년 3월 [8억]입니다 28평 아파트는 [4억]에서 [9억] 31평 아파트는 [5억]에서 [11억]이네요 남자가 집해와야하는 한국사회에서 결혼적령기 남성들 벌이는 그대로 200~300인데 저 변화를 어떻게 따라갈까요?
21/04/28 13:27
왜 서울에서 살아야만 하는거죠?? . 소득에 맞게 살 필요가 있습니다.
라는 사람이 예전에는 종종 나왔는데 요즘 나오면 몰매맞을거 같습니다.
21/04/28 13:32
이제 그런말하면 서울이 아니라 서울근교 경기권에서도 쫓겨나게 생겼으니...
지금추세로 쭉 가면 경기외곽이나 충청/강원에서 출퇴근해야할지도 모릅니다? 크크
21/04/28 12:57
코로나나 경제난이 큰 역할 했겠지만 그것만으로 설명이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지요. 찻잔속의 태풍이라고 허허 웃고 넘길 일이 아니었는데.
21/04/28 13:02
코로나 영향이 없는것도 아닐겁니다.
혼인같은거 작년 2월에 했다고 작년 2월에 플랜짜지도 않았을거고 그 좀전에 짠거 강행한 경우도 많을거같으니.. 물론 코로나를 고려하더라도 심각한 상황인건 맞죠.
21/04/28 13:14
저같은 경우, 결혼조차 감히 꿈도 못 꾸지만 심지어 주변에 결혼하는사람들도 애를 안낳더라고요. 너무 당연한 소식같아서 놀랍진않네요
21/04/28 13:15
코로나로 인한 결혼 감소가 출산율에 영향을 끼칠려면
보통 결혼후 3~5년 사이에 출산을 많이 하니까 앞으로 2~4년 남았다는 소린데 최저치 갱신은 앞으로도 계속 되겠군요.
21/04/28 13:15
집은 남자가 해 와야 한다는 인식은 변함이 없는데 부동산 값은 몇년새 폭등하고, 코로나라는 핵폭탄 변수가 생겨 취업은 어려워지고, 또 다른 방도였던 해외 취업은 더더욱 막히고, 성평등이라는 가치 아래 혜택은 여성들이 더 많이 가져가고, 그러다보니 젠더갈등은 심해지고... 결혼이 쉬울리가..
21/04/28 13:58
코로나 때문에 애기 가진 산모가 열이나면 제때에 치료받기 힘든데 현실이죠
작년에 코로나 베이비 얘기 나올 때 희망회로로 보였는데 통계가 그걸 증명하네요 ㅠ
21/04/28 13:22
부산은 기장? 이 쪽이 강력한 정책 지원으로 결혼도 많이하고 아이도 많이 낳아서 수년 전에는 모범사례로 많이 꼽혔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찾아보니 기장군도 2014년 1.78에서 20년 1.09 수준으로 떨어졌네요. 이런 동네도 수직하락하는데, 다른 곳들은 정말 심각하겠죠.
21/04/28 13:34
1. 소개팅 하면 10만원
2. 연예하면 1000만원 3. 약혼하면 1억원 4. 혼인신고하면 59형 10년 장기임대 무조건 1채 증정 5. 1명 출산하면 84형 20년 장기임대 무조건 1채 증정 6. 2명 출산하면 84형 자가보유 1채 증정 7. 3명 출산하면 카니발 증정 및 5억 현금 지급 이러면 좀 오를까요? 나라살림이 망하려나? 크크크
21/04/28 13:56
??? :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상태가 글러먹은거라구요!! 요즘 젊은사람들 죄다 이기적인 거라구요!!
라떼는!!! 우리 엄마 아빠때는!!! 다 애 놓고 잘 살았다구요!!!
21/04/28 14:40
결혼이 무슨 소개팅도 아니고 보통 6개월전부터 준비하고 하니 2월 혼인건수가 전년대비 줄어든건 당영히 코로나 때문이죠...;;
아무래도 현재 집합금지 및 해외여행의 어려움등으로 결혼을 미루는 커플들도 많으니까요. 다만 출생율은...하아...
21/04/28 15:40
사실 이 세상에서 한국인을 한마리도 남김없이 없애는 것은 전 인류의 소원입니다.
이 이상 '한국인'이 태어나지 않는다면 100년 정도 지나면 확실히 한국인은 이 땅에서 소멸할텐데요. 그러면 세계는 더 이상 한국인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엇보다 사실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고통받지 않아도 되니까요
21/04/28 21:17
서구 문화권에서는 용인가능한 방법인데 동아시아에서는 문화상 너무 힘든 방법입니다. 한자녀가정에 대해서 가장 시선이 안 좋은 나라 순위권에 한국이 들어가요.
21/04/28 16:26
어....
이제 인구절벽은 닥쳐올건데 그러면 사회에 어떠한 영향이 있으려나요...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이 고점인거같아요 ㅠㅠ 열심히 돈벌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21/04/28 17:14
그런데 사실 통계보면 소득이 높을수록 애는 또 안낳아서.. 결국 출산율을 책임지는건 밑바닥인데 이젠 밑에서부터 서로가 증오하고있죠.
원랜 좀 못난남자는 못난여자만나서 애도낳고 살아야하는건데 지금보면 극에달한 남녀갈등으로 서로를 맹렬히 증오하고 있죠..
21/04/28 19:36
네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런데 보다보니 그렇게 애가질 여유있는 부부가 서로만 믿고 노후까지 간다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막말로 한쪽이 아프면 반대쪽이 죽을때까지 병수발할까요? 갈라서고 말지요 그냥 그나마 아이라도 있으면 조금이나마 안전핀역할을 하는거라.. 근데 이젠 그런 안전핀역할을 위해 낳는애도 없죠.. 애하나 키우는데 몇억이 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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