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28 13:34
좀 너무 실망스러운 후반부였습니다;;
단도 그렇고.. 파천신군의 내막도 그렇고.. 하나같이 별로더라고요;;; 그냥 더이상 기대가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21/04/28 13:36
그래도 마지막 주요인물들 에필로그 형식으로 나오는 전개나, 마지막화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6년동안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패천이랑 싸울때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21/04/28 13:36
지금도 가끔 초반 에피소드 보면 그렇게 재밌을수가 없습니다.
근데, 갈수록 망테크가 너무 심해졌죠. '단'은 얘기할 필요조차 없는 개쓰레기 도구였고 그밖에도 후반설정은 눈뜨고 보기 힘들정도 였습니다. 최종싸움 끝나고 에필로그가 한 10편정도 되는거 같은데, '단'이랑 후반설정 안나오니까 퀄리티가 확 올라가고 마무리 한게 보기 좋았었습니다.
21/04/28 13:38
잡곡칠살인가 뭔가가 허무하게 하나씩 죽을때부터 재미가 없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체로 보면 참 즐겁게 결제하며 본 웹툰이었네요.
21/04/28 13:38
와병의 여파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투신에서 둥그런 기 터지면서 줌아웃 되는 연출 좀 줄였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좋은 작품임에는 틀림없지만
21/04/28 13:48
'단'이 볼때는 참 별로 였는데 댓글에 괴협전이랑 엮을려고 했다 망한거다 라는 얘기를 보니 납득이 가는 부분도 있긴 하더라구요. 23아이덴티티가 중반이후로 갑자기 저게 뭐냐 하다가 엔딩에 브루스윌리스 등장시키면서 한방에 납득이 가는 전개를 보여줬던거 생각하면 중간에 투병이 빠지고 쭉쭉 전개해 나갔으면 충분히 개연성 있게 풀어갈수도 있었을텐데 여러모로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에 투병기간 감안하면 이정도면 충분히 잘 뽑아낸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1/04/28 13:51
아 건강상태때문에 중간에 뭔가 흐지부지한게 아닌가 싶어요.
전부 다 표현하기에 힘들었을꺼같고 신선림도 그러다보니 팬들을 위해서 그냥 다 나와버린게 아닌가 싶네요.
21/04/28 13:55
작가님의 건강 때문에 마음이 급해진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더 큰 그림을 그리셨던게 아닌가 싶은데 과거의 미완의 작품들을 이번 작품으로 세계관을 합치고 완결을 보려하셨던게 아닌가 합니다. 큰 병 때문에 혹시 완결을 못시키며 어쩌나 또 독자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완결을 보려하시다가 그런게 아닌가... 떡밥 회수 못한것도 마교교주를 용비들과 만나게 해서 독자들에게 마교대전의 갈증을 풀어주려고 하다가 다른 이야기가 패기되고 결국 단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산으로 가버리는... 작가님의 건강이 좋았다면 이런 떡밥들도 자연스레 풀리고 더 오래했을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마무리는 잘하신거 같아 좋았습니다. 오랜시간 유일하게 쿠키 구워가며 본 작품이라 언제든 건강을 꼭 회복하셔서 후속작을 내주시길. 그리고 표현의 자유도가 높은 성인작품으로 내주시면 좀더 잔혹한 표현도 가능해 지니 단순 기공대결보다 더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21/04/28 13:59
저는 파천신군의 내막같은 경우는 맘에 들었는데 아마 이건 미리 시놉을 잡고 갔던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문제는 '단'인데, 진짜 이건 좀 많이 선을 넘지않았나... 그리 생각합니다. 그래도 종합하면 괜찮은 작품임에는 틀림없고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됩니다.
21/04/28 14:10
단 자체는 그럭저럭 이해해줄 만한데 그 성능과 밸런스 조절에 크게 실패했죠..
최악의 장면은 아무리 죽이고 사지를 분해시켜버려도 바퀴벌레처럼 계속 살아나던 혈비였어요.
21/04/28 14:13
고수의 후반부는 단에 다 빨아먹혔다는 생각이...... 설사 단이 나오더라도 딱 혈비 1단계 파워업하고 마교교주 부활시키는 수준으로만 쓰였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네요.
21/04/28 14:23
분명 후반부에 다소 실망스런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만한 무협웹툰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잘 봤고 무엇보다 어릴 때 용비불패에 대한 추억을 다시 느끼게 해줘서 좋았습니다.
21/04/28 14:35
작가님이 아프기 전까지 열심히 챙겨 보다가 연중 이후로 안봤는데 그 이후로 들리는 고수 소식만 보면 안타깝습니다
신선림 및 용비불패 인물들 재등장만으로 주인공 쩌리행이 확정인데 (용비불패 주인공을 묻을순 없으니까요) 거기에 제가 모르는 단 이라는 물건(?)이 댓글만 보면 메리수 급 사기 아이템으로 보이는군요 (인물이 아니라 현자의 돌같은 물건이네요) 이번 고수는 많이 아쉬웠지만 다음 작품에는 아프지 마시고 좋은 작품으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21/04/28 14:35
2부부터 솔직히 좀 많이 별로였습니다. 전작 주인공들 때문에 강룡 존재감도 상대적으로 쩌리가 되어버리고, 특히 그놈의 '단' 등장하면서부터 장르가 무협에서 그냥 판타지가 됨...
그래도 그 병환을 견뎌내고 완결내주신 작가님께 그저 감사만 드리고 싶습니다. 완결도 내셨으니 몸조리 잘 하시고 푹 쉬시길......
21/04/28 15:26
저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마지막도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이런 엔딩도 좋았고요.
간만에 어릴적 보던 만화의 등장인물이 나와서도 좋았고.. 다만 포스가 너무 세긴 해서 강룡이 묻히긴 했지만 그렇다고 추억팔이 슬쩍 하고 쩌리로 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재미있게 보던 만화가 하나 완결돼서 많이 아쉽네요.
21/04/28 16:37
웹툰이 문제가 아니라 작가가 문제입니다. 자기 작품의 전체적인 플랜을 짜서 그려야지 즉흥적으로 매주 반응 보면서 그리는건 잘해봐야 2류죠.
웹툰에도 복선 회수해가며 장기적인 플랜 잘 그리는 작가들 있어요. 많지는 않지만요.
21/04/29 07:10
극단적으로 말해서 류기운 스토리 작가는 용비불패 말고는 제댜로 스토리 끝난게 없습니다. 웹툰 방식의 한계라고 말하기엔 잘 끝낸 작가들에게는 억울한 소리죠
21/04/28 16:34
류기훈은 양영순 과인 것 같아요.
1부 보면 짧은 단편 에피소드는 기가 막히게 뽑아냈죠. 하지만 호흡이 늘어지다보면 전체적인 플랜없이 재능만으로 스토리 짜는 작가는 한계가 명확해집니다. 세상에 주인공 무공인 파천12신공 조차 다 구상안하고 작품 내는게 말이 됩니까? 후속작 낸다고 해도 초반만 오오오 하다가 호흡 길어지만 바로 수직 낙하할게 뻔합니다.
21/04/28 16:37
무공이 너무 폭발(?) 위주의 싸움이 돼 버린 게 아쉬워요.
용비불패 때도 그런 경향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용비가 봉을 쓰면서 나름 합을 주고받는 싸움이 있었는데 말이죠. 이제는 그냥 뭐만 하면 산이 무너지고 지진이 일어나고... 무공마다 특성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좀 과한 느낌
21/04/28 17:48
단 나온다음부터는 너무 노잼이라 진짜 억지로 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마지막에 주요인물들 스토리 풀어주니까 좋긴 하네요. 뭔가 아쉽네요. 사패천까지만 해도 오래오래 남을 명작이 될줄 알았는데... 누구한테 추천은 못할듯...
21/04/28 19:06
혈비가 나오면서부터 재미가 계속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주요 인물들 뒷이야기 보여주면서 소소하게 마무리하는 것 만큼은 좋은 결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가리파이터 양정학 조장의 맹활약...
21/04/28 19:52
그림은 초절, 스토리는 엉성, 액션신은 중상, 떡밥회수는 끔찍, 캐릭터 개성도 별로, 개연성은 더 심하고, 전체적으로 B 주렵니다. 초반+사패천까진 정말 초절명작이었는데..ㅠㅠ
21/04/28 20:21
수요일에는 칼부림이라는 걸출한 작품이 연재를 재개해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무협은 아니고 리얼리티에 심혈을 기울인 사극인데 피저씨들도 좋아하실듯요. 추천드립니다.
21/04/28 20:27
사패천이 마지막 보스였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 정도가 최고 vs 최고 의 전투, 그리고 결말로써 손색이 없었죠. 그 이후로는 흥이 안 나더군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