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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3 20:31
이제 얼마나 빨리 코로나 체제에서 벗어나느냐로 국가간 경쟁구도가 잡힌다면 좋든 싫든 선택을 강요받을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21/04/23 20:32
정세균은 물량이 남으면 세금 낭비 아니냐고 했지만 국민들은 백신에 그 세금을 쓰기를 바라죠.
이 분도 스푸트니크가 플랜 B로 쓸만하다고 본다면 안쓰더라도 일단 확보는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 전에 정부기관 입장에서도 확실히 분석을 해야겠죠. 확보도 안하고 있다가 또 유럽에서 가져가고 검증 끝나기를 바란다면 작년 백신 확보 과정의 문제점을 답보할 뿐 아닌가 싶습니다.
21/04/23 21:09
재난지원금으로 수십조 쓰느니, 백신에 수천억-1조 쓰는게 훨씬 올바른 선택인데 말이죠...
빨리 백신으로 군중면역이 달성되길 빕니다
21/04/24 08:06
정치인들의 머릿속 비용-편익 분석에는 백신보다 재난지원금이 더 나았을지도요. 그러니 미적댔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는 아니지만) 크크
21/04/23 23:32
백신 개발에 몇조 넣고 공돌이 아저씨들 갈아(?) 넣었으면 지금쯤 뭐가 나왔을겁니다.
한국은 빨리빨리 하는 게 좀 있잖아요. 미국은 그렇게 했고 한국은 K-방역에 안심하고 치료제니 어쩌고 하는 싸이비들에게 휘둘리다가 이렇게 됐네요.
21/04/24 17:46
안나와요. 몇조넣고 공돌이 갈아넣은 정도로 나올 백신이면 온 국가에서 백신 다 만들었을거고 이 상황도 안왔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시노백 같은 백신도 어지간한 국가에서는 개발 못합니다.
21/04/23 20:32
러시아 백신은 의외로 효과가 좋지만, 검증이 더 필요하다. 5월에 있는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까지 보는 게 좋고
중국 백신은 검토하고 싶어도 자료가 없다. 끝~
21/04/23 20:44
거기나라는 거부하면 패널티도 좀 많은가봐요
안정성이 일단 제일 걱정되요 감염예방은 솔직히 뭐 기대도 안하고요 그냥 부작용만없었으면
21/04/23 20:55
스푸트니크는 딴건 몰라도 공급량이 문제라던데...많이 딸리나봐요
근데 미국 유럽이 백신 아예 막고있는건가요..? 저는 지금 백신 물량 부족이 정부가 계약 빨리 안해서인지 아니면 계약을 했는데 물주가 물량을 안줘서인지 헷갈리네요.... 그리고 시노팜 시노백은....효과도 불분명하고 무엇보다 "믿을만한 자료가 없다" 라는 점이 굉장히 꺼려지네요;;; 진짜 저거 도입은 정치적으로나 방역적으로나 최악의 수 같아요 당장 내년 대선인데....
21/04/23 20:59
모더나는 계약 자체가 확정 기간이 없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도 못받고 있는거 보면요
화이자는 받아오고 있는데 계약 자체가 많이 늦긴했습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042001070403311001 아스트라제네카는 물량이 모자란거 같긴합니다. 찾아보니 영국이 수출 제한하는거 아니냐고 EU가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도 있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4&aid=0004626110
21/04/23 21:06
모더나는 화이자랑 달리 거의 스타트업에 가까워서 (이번에도 파우치가 통크게 1조7천 쏴주는 판단 안했으면 개발이 어려웠을 겁니다.) 미국 외에서는 유통망이 매우 미미합니다. 그리고 지금 오는 화이자는 다 EU산입니다. (아예 트럼프가 계약할 때 미국 수요가 0이 아니면 수출/공여 금지로 못박아놨습니다. 화이자는 미국 외 지역에서 유통 독점할 수 있으니 이보다 반가울 수가 없었죠.)
21/04/23 20:56
스푸트니크는 구매할 수 있으면 일단 구매해놓고 추이를 보면 좋을 것 같다 정도,
시노 시리즈는 구매하는 것 자체가 백신과 방역 당국에 대한 불안, 불신을 강화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에 절대로 구매하면 안된다로 생각합니다.
21/04/23 21:07
라시아 백신을 쓸건지 안 쓸건지는 구해놓고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물론 중국 백신은 고민 자체를 안 할거니까 필요 없구요.
21/04/23 21:13
스푸트니크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신뢰도는 올라갔는데, 불안감이 남아있다면 그건 러시아이기 때문이라고 봐야..
러시아 사람들 위주로 접종중인 백신이라서, 맞은 사람들에게 문제가 생겼는지 여부가 제대로 조사가 될것 같지 않아요. 푸틴 때문만이 아니라 러시아의 국민적 특성들 (...) 때문에라도... 어쨌든 의학적으로는 어느정도 (자료가 풍부하지는 않으나) 검증된 셈이니 저도 맞을 기회가 있으면 맞을 용의가 있습니다. 시노X은 안돼요. 싫어요.
21/04/23 21:23
러시아 백신 구매국이 60여개국 됩니다. 150만명 접종한 아르헨티나에서 혈전 문제 2건이 최근에 생겼죠.
정작 러시아 백신은 자국내에서 신뢰도가 낮습니다. 제대로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푸틴이 아닌 푸틴 딸이 백신을 맞아서 의심을 샀어요. 백신 맞고 두 달 간 금주해야 한다는 얘기 때문에 접종을 기피합니다. 지금이야 제대로 된 정보가 나와서 금주를 3일 정도만 하라고 하지만, 당시에 꽤 논란이 됐다고 합니다. 마더러시아...금주... 두 달...??? 접종률을 높이려고 백신 맞으면 무료 아이스크림을 주는 정책을 썼어요. 과학기술은 짱짱한데 행정능력은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죠. 예방효과 91.6% 백신 만들고 욕 먹기 쉽지 않아요. 진짜 러시아 정부는 엉망진창 우당탕탕입니다.
21/04/23 21:44
으 진짜 이러니 신용을 깎아먹지... 잘 만들어놓고도 이러기 참 쉽지 않습니다.
좋은 물건 만들어놓고 맨날 요상하게 써먹는게 꼭 어느나라 회사들이 생각나네요
21/04/24 05:13
러시아 사람들이 러시아내 의료체계에 대한 불신이 매우 높습니다. 공짜로 하는 고스 병원은 예약하는데 6개월 이상 걸릴때도 많고 진단도 제대로 못하니 돈 생기면 사립병원이나 클리닉 가서 해결하죠. 관련해서 괴담도 러시아 사람한테 물으면 갖가지 재미있는 이야기 들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스에서 일하는 의사월급들으니 그럴만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다가 우리나라 의사들은 돈 많이 받고 대부분 자영업처럼 있다는게 정말로 다행스럽더군요.
저희 부모님이 60대 중반이신데 참 감사하게도 두분 다 흔한 혈압도 없고 지병이 없으십니다. 근데 러시아내에서 연세 50 넘으신 분들 중에 안 아픈 사람들은 정말로 드물더군요. 백신을 못 믿는다기 보다 자기 몸이 아픈데 잘못될까봐 걱정하는게 매우 큰 것 같았습니다.
21/04/23 21:46
영국은 AZ를 1800만명 접종했고 혈전 문제는 30건 발견됐습니다.
코로나에 걸리면 100명 당 1명꼴로 입원하고 입원환자 중 5~6명은 혈전으로 고생합니다. 영국은 AZ백신 맞는 게 훨씬 이익이라 판단해서 계속 맞고 있습니다. 단 30세 미만은 다른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했고 그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21/04/23 21:46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307661
2120만명 접종 168명 희귀혈전발생 32명 사망 한국이 이 정도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모든 언론에서 살인백신 정부가 사람 죽인다 등으로 떠들텐데 그렇다고 화이자 모더나는 요원하고.. 참..
21/04/23 21:47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서구권 백신은 임상 3상 시험결과 발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제 접종자를 바탕으로 효과를 측정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 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실제 접종자 대상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최근 연구 결과가 어떤가요?? 아스트라제네카는 혈전 문제가 뉴스로 종종 나오는데, 화이자나 모더나 관련해서도 분명 부작용이 있다고 들었는데 국내 물량이 적고 + 정치적 문제가 되다보니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부작용이나 후속연구 결과가 그다지 잘 알려져있지는 않은 것 같아 궁금합니다. 특히나 모더나는 백신 생산물량이 적어서인지 아직 검증이 좀 덜 된 듯한 느낌이 있는데 화이자나 AZ 대비 충분히 괜찮은 백신이 맞나요?
21/04/23 21:58
혈전은 AZ보다 미세하게 화이자가 더 높게 나옵니다. (유의미한 건 아닙니다.)
AZ와 화이자 백신을 각 1천만 회분 씩 접종한 후 AZ는 50건의 혈전, 화이자는 57건의 혈전 부작용이 나왔습니다. 일반적인 혈전의 경우에 혈전 자연발생률보다 높지 않은데 AZ의 뇌 정맥동 혈전증 18건은 자연발생율보다 높은 수치라 연관성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30세 미만에는 영국이나 우리나라나 AZ를 접종하지 않고 있습니다.
21/04/23 21:53
https://m.newspim.com/news/view/20210108000080
브라질 중국 백신 임상 효과가 78%라는 기사도 있던데 뭐가 맞는건가요?
21/04/25 05:21
중국산 백신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나라에 따라서 효능이 아예 천차만별로 들쭉날쭉된다는 겁니다.
칠레 대학교에서는 1차 접종 시 효능 3%라는 어이없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2차 접종해야 50%라는데 이런 쓰레기는 그냥 도입할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21/04/23 22:11
송영길 "러시아 백신, 협력 가능 답변 받았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4535587 文 '검토 지시'에도…정부, 러 백신 도입 안하기로 가닥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8&aid=0000326098 동시에 상반된 기사가 나오니 혼란스럽네요.
21/04/23 22:58
상반된 기사는 아니지요..
러시아는 [한국이 요청하면 협력해줄 수 있음], 한국정부는 [러시아에 협조 요청안할거임] 결국 러시아는 준비됐는데 우리가 손을 안내미는 거니까요.
21/04/24 14:11
주인 : 백신이 부족하니 앞으로 너희들에게 주는 백신을 AZ 3개, 스푸트니크 4개로 제한해야겠다.
원숭이 : 우끼~! 꺄-악! 주인 : 싫음 걍 시노백 맞던가. 원숭이 : 예전부터 꼭 그렇게 맞아보고 싶었습니다.
21/04/23 23:27
화이자 모더나 늦어진다 할때는 안정성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 식으로 말했던 정부에서
러시아 백신이니 중국 백신이니 하는건 그냥 일단 효과나 부작용을 떠나서 화가 납니다. 당연히 백신 늦어진것에 대한 대국민 사과는 하고 진행하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맞을 생각이 없네요. 아 중국산은 사과해도 안맞을꺼임
21/04/24 01:30
생각보다 스푸트니크에 대한 저항감이 낮아 보입니다.
그나마 pgr이라서 그렇겠지요. 실제로는 아스트라제네카도 영국에서 만든 백신인 걸 모르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러시아에서 만든 걸로 헷갈려 하더군요. 이름을 잘못 지었나? 스푸트니크, 백업 차원에서 들여오면 좋지만 저항감이 클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1/04/24 02:08
아마 스푸트니크V도 혈전 문제는 있을 것으로 봅니다.
발생 확률이 어느 정도냐가 문제겠죠. 그런데 저는 코로나19는 어찌저찌 극복한다고 해도 이후에 또 발생할 다른 변이들과 그 변이들을 어떻게 좀 해 볼 수 있을 때 또다시 발생할 바이러스들에 대응할 수는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더 큽니다. 7~8년 주기로 이런 일들이 벌어질 거라고 하는데 그때마다 3년 정도씩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생활이 통제되고, 경제가 마비되고... 정말로 이렇게 된다면 죽는 사람들 외에도 경제적으로 파산하는 사람들이 급증할텐데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21/04/24 04:09
mRNA 백신 플랫폼은 이론적으로 모든 바이러스 혹은 세균에 대해서 병원체 Genome 분석만 끝내면 바로 생산이 가능합니다.
(병원체에 대응하는 유전코드를 사용해서 mRNA를 합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mRNA 합성을 어떻게 할지만 알아내면 됩니다.) 이미 양산기술이 모더나/화이자에 있고 유전체 분석은 초반에 신종 병원체/질병 감지만 빨리 잘 한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리라 기대합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사정이 나을수도 있을 게, mRNA 양산 규모가 더 늘어나서 충분히 대응가능한 상태가 된다면 (생산 가능회사가 늘건, 아니면 모더나 화이자 및 그 위탁생산사의 생산 역량이 증대되건) 초기 감염자를 살리는 게 문제가 되지, 이후 연 단위의 봉쇄 내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지 않게 되리라 희망합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만 잘 이겨낸다면, 새로이 도입된 mRNA 백신을 전체 전염병으로 계속 확대시킬 수 있을 것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IDS의 원인인 HIV나 에볼라 바이러스 등에도 지금 바로 대응이 가능한 기술이니까요 - 다만 임상시험 등 안전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신중히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코로나 처럼 백신이 즉시 개발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21/04/24 05:02
스푸트니크는 3상 시험결과가 나와야 효능, 안전성에 신뢰있는 정보가 나올 것 같긴 한데 국내 도입 가능성도 높아보이지는 않고...
시노팜과 시노백은... 생각하기도 싫네요. 현재 정보의 투명성도 그렇거니와 국가 신뢰도 측면에서도 믿을 건덕지가 안보입니다. 차라리 코로나 한번 걸리고 말지 절대 맞을 것 같진 않네요.
21/04/24 05:27
솔직히 화이자나 모더나가 우리나라나 일본같은 국가에 위탁생산을 안하는게 좀 짜증나긴 합니다.
뭐 기술력이 중요한건 이해하겠는데 이거야 특허비같은거 따로 받으면 되는거고. 이 상황에서 돈좀 더 벌겠다고 이러는건지 지금 전세계가 코로나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생산량을 팍팍 늘려서 전세계에 그나마 제일 나은 백신이라면 빠르게 공급할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왜이리 늦게하는지 모르겠네요. 미국 일부주에서는 백신이 남아돈다는데 쩝.. 재료 수급 문제도 있다지만 생산하는 곳 자체도 좀 적다는 느낌밖에 안들어요..
21/04/24 05:43
위탁생산도 설비투자 등등 시간이 꽤 걸릴걸요? 회사에서는 리스크때문에 무턱대고 투자를 늘릴순 없을 테고요. 미국에서 분위기를 보니 최소 현장 의료진들은 부스터샷을 거의 맞을 예정인듯해요. 그래서 최소한 하반기까지는 물량을 쉽게 국외로 반출 안시킬 것 같습니다.
21/04/24 09:35
mRNA 연구에 10년 넘게 몇 조 이상 투자한 걸 그냥 넘기면 당장 모더나나 화이자가 어려워지죠..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과 시간을 보상 받아야 추후에도 더 좋은 신약 개발을 할 수 있고 현재 회사를 유지해 나갈 수 있으니까요. 미국에 의존해서 기초과학 등한시 했던 타국가들이 반성해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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