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5/14 16:33:04
Name Getback
Subject [일반] 무협 소설 완결 추천작들.

너무 오래된 작품들이나, 정말 유명한 작품들은 제외했습니다. 군림천하, 쟁선계, 김용, 고룡 이런 것들은 제외하고 써보겠습니다.
딱히 몇 년도 이후 작품을 기준 삼겠다 하기도 어렵고 (요즘 웹소설 플랫폼에서 예전 소설들이 재발간 되다보니 발매일 기준잡기도
좀 애매한것도 있고요) 그래서 그냥 재미있고,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며, 상대적으로 언급이 좀 적은 작품들 위주로 한 번 추천해봅니다.


10 : 초강추
9 : 강추.
8 : 괜찬은 작품.
7 : 그럭저럭 읽을만하고 취향탈 가능성도 높음.추천의 마지노선.
6 : 평작. 취향따라 좋아할 가능성 있음.

기준은 젤 글들에서 일관되게 가져가야 할듯해서 대충 저렇게 적습니다.

1. 천년마도 / 태규 / 9점

보통 태규작가의 대표작은 천라신조 / 풍사신기 두 가지가 많이 언급됩니다. 천라신조는 무협 성좌물의 프론티어(?) 같은 작품이고
풍사신기는 특유의 감성적 여운이 남는 작품이죠. 하지만 재미만 놓고보라면 저는 천마재생과 천년마도 두 작품을 권하고 싶습니다.
천마재생과 천년마도는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있고, 설정이나 캐릭터성이 비슷한게 많아 연달아 두 작품을 읽으면 다소 지겨울수
있어 하나만 권해야겠는데 그렇다면 천년마도 입니다.

태규작가 특유의 소년감성(?)같은것이 묻어나면서도 먼치킨스런 시원한 사이다, 그러면서도 정파/마도 사이의 줄타기를 절묘하게
하는 행보가 보는 내내 재미를 보장합니다.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무림 흑막들이 길러낸 마도의 총아, 사무량이란 이가 너무도
뛰어나 흑막들에게 외려 제거됩니다.그러나 그는 죽지않고 살아남고, 정파 최고 후기지수 장한소를 만나 몰락한 그의 문파재건 욕심을
건드려 그의 신분을 탈취하기로 합니다. 곧 죽을 장한소를 대신해 사무량이 장한소로 살기로 하며, 대신 그의 부탁을 몇 개 들어주는거죠.
하지만 흑막을 제거하기 위해 정파 최고 영웅 장한소로 분해 살게되는 마도의 사무량이 정체성이 점점 흔들리게 되며 묘하게 사무량과
장한소의 경계가 허물어집니다. 그런 과정이 적절한 사건배치와 인물조합으로 참 재밌게 풀어져 나가요.
소제목과 글의 연계도 절묘하고, 무공을 다루는 묘사도 나쁘지 않으며 , 사무량/장한소 간의 내적 갈등(?) / 조화(?)가 당위성 좋게
풀어지는 점도 높은 점수를 줍니다. 단점이라면 끝이 약간 싱겁단점 (흑막이 보여준 작중 포스에 비해, 실제 종장에서의 포스가 약함)
이 있겠고, 천마재생과 캐릭터가 겹치는 인물이 좀 있단점에서 식상함이 있습니다.

먼치킨 킬링타임용, 그러면서도 필력도 괜찮은 작품 찾으신다면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2. 십병귀 / 오채지 / 9점 (엔딩 제외하면 10점)

오채지 작가의 많은 작품들중 전 단연코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물론 엔딩에 대한 엄청난 논란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릴수 있단점도
인정하지만, 엔딩을 제외한 그 직전 부분까지의 작품성은 정말 명작이라 생각해요.
인물의 입체성이 뛰어나며, 다양한 군상들의 조화도 좋으며, 무위 설명, 파워밸런스등도 적절합니다. 무기를 하나씩 얻을수록 강해지는
독특한 설정도 납득가는 장치들로 인해 자연스레 단계를 밟아가고요. 설정 자체가 일반적 무협지와 상당히 다른 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마도에 의해 일통된 무협세계관에서 기존 구파일방/세가등의 세력은 거의 씨가 말라버려 비밀 점조직처럼 전 중원에 흩어져 있습니다.
그런 정파세력들의 후손들이 주인공에 의해 다시금 선들이 닿으며 하나의 세력화되어 마도세계에 작은 반란을 일으키게 되는 과정을
다룬 소설인데, 독특한 설정을 매끄럽게 풀어내며 비장감 및 긴장감과 쫒기는 위기감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건 배치와 반전 등으로 재미있는 스릴도 느낄수 있으며, 압도적 통일 세력에 의해 패잔병 같은 정파 잔존 세력들의 규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계속 궁금증을 잘 이끌어갑니다.

단점이라면 엔딩인데, 개인적으론 뭐 신선하고 나름 시도해봄직했다 싶어 나쁘게만은 보지 않습니다.하지만 진짜 유례없는 스타일의
결말이라 혹평하시는 분들도 이해는 가요. 제가 주변에 무협 입문자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오채지 작가가 다른 작품들도 평균이상은 다 한다 생각해요.

3. 무당신선 / 북미혼 / 8.5점

북미혼 작가의 작품은 약간 호불호가 나뉘는 경향이 강해요. 천하제일 대사형 , 마교서생등도 평균 이상의 재미는 준다 생각하고
현재 연재중인 천검지애도 그럭저럭 읽을만 합니다. 다만 저는 북미혼 작가 작품 하나 추천하라면 본작을 주변에 추천합니다.

제목에서 보듯, 일반적 무협지 내공 운용방식관 약간 다른 경로로 무공을 펼치는 주인공의 설정이 좀 특이하며, 무학파가 아닌
도를 닦는 스승을 둔 탓에 (스승이 무공을 전혀 모릅니다) 기본공의 도를 수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무공이 붙어버린 주인공의
무위 발전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스승의 입담도 보너스같은 재미를 주고요.
약간 한백무림서 화산질풍검의 스승과 주인공 관계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다만 무겁지 않으며 유쾌한 사제간 관계가 돋보입니다.

설정 좋고, 짜임새있게 이야기가 풀어나가지며, 흑막의 존재감이나 설정도 긴장감을 주기 때문에 재미측면에선 충분히 일독해볼
만한 작품이라 생각해요. 보통 무협지 클리쉐중에 도가 학파들은 무공파와 도가파로 나뉘는데, 후자를 주로 해서 서술한 작품이
잘 없다보니 그런 신선함도 즐길만 하고요. 막힘없이 흐르는 전개에 킬링타임하기에 괜찮습니다.

4. 귀검무영 / 미리혼 / 7.5점

좀 유치하고, 저급한 묘사가 나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원한 복수행로와 독특한 무공설정탓에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귀창)과 살짝 겹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혀 작품 읽는데 지장은 없는 수준이고, 시리즈물을 꿈꾼것 같긴한데
이후 후속작이 나오진 않네요.

여튼 평범한 시정잡배인 주인공이 모종의 이유로 정사마를 아우르는 비밀세력 감옥에 갇히게되고 거기서 탈출한후 우연히
은거 고수들의 아지트에서 무공을 갈고 닦은후 복수행을 꿈꾸며 강호출도하는 이야기입니다.

무공을 갈고 닦은 장소와 배경이 이야기가 진행되며 서서히 밝혀지는 과정도 재미있고, 출신이 흑도에 가까운 주인공이다보니
복수하는 과정의 언행이나 행보가 거침이 없습니다.무공을 다루는 서사나 서술이 꽤 괜찮고, 독특한 설정과 강호 실종 무공을
많이 알아 그것을 가지고 밀당하는 서사도 재미가 있어요.

암중 흑막의 설정과 그들의 음모를 짜임새있게 진행해가는 측면도 수준이 꽤 있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의 탄탄함도 어느 정돈
있습니다.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할수 있는 작품. 앞서 말했듯 주인공 언행이 좀 천박해서, 그런 류 싫어하는 분들에겐 비추.
바로 위 소개해드린 무당신선 주인공이 약간 고풍스런 말투와 언행이라면 딱 반대되는 껄렁한 주인공이 4번 작품이니 둘이
대비가 좀 되네요.

5. 마도쟁패 / 장영훈 / 8.5점

장영훈의 최고 작품은 절대강호라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2010년이후 무협지 다섯 손가락에 꼽는 작품이고요. 그 작품을 제하고
장영훈 작품중 추천하라면 전 항상 마도쟁패를 주변에 권합니다.

절대강호 > 마도쟁패 > 전직지존=보표무적=일도양단=환생천마=절대군림 > 칼에산다 및 기타 순으로 좋아하는데, 상대적으로
마도쟁패는  유명하지 않다보니 언급이 적어서 한 번 소개해볼까 해요.

마도쟁패는 마교의 타격대 대주인 주인공이 강호에 장사(?)하러 교주 딸이 암행을 나가며 호위하러 나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 설정상 비밀도 있고, 실력도 숨긴채 호위목적으로 나왔지만 여러 음모에 휘말리며 하나하나 앞으로 나아가는 진행이 꽤
치밀한 서사와 납득가는 파워밸런스로 재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이 소설의 흑풍대라는 주인공이 속한 타격대 구성원들의 매력이 대단히 멋지고, 주인공의 비밀이 마교 교주직위와 맞물려
흥미진진하게 펼처집니다. 이 과정에서 현 마교교주의 매력이 넘쳐나는 것도 보너스고요. 개인적으로 마교교주로서 매력은
마도전생기의 천마, 신승의 천마와 더불어 최고 카리스마와 매력을 뽐낸다 생각합니다.약간 어설픈 면도 보이지만 장영훈의
초창기 매력을 뽐내는 작품으로 안 읽어보셨담 추천드립니다.

6. 일언무적 / 유재용 / 7.5점

일단 일반적 무협지완 좀 다릅니다. 어찌보면 삼국지같은 세력전 느낌을 주는 군상극/세력전의 양상을 즐기는 작가의 성향이
묻어나요. 청룡장/청룡맹의 전작을 혹시 읽고 마음에 드셨던 분이라면 마음에 드실테고, 요즘 트렌드인 개인/문파 위주 진행이
익숙하신 분들에겐 좀 낯설고 읽기 쉬운 작품이 아닐수 있습니다. 배경 자체가 무림이라기 보단 약간 변두리 세력을 다루고
호쾌함보단 고민과 고난을 묵묵히 헤쳐가는 주인공행보위주인지라 답답하실수도 있습니다. 다만 좋은 필력과 진중한 문체, 묵직한
세력간/인물간 대립과 대결을 따라가다보면 색다른 재미도 느끼실수 있다 생각해요.

단점이라면 등장인물과 세력간의 설정을 좀 꼼꼼히 건드리며 나아가는지라, 군상극 느낌을 받을수 있고 작가가 예정한 분량
보다 좀 빨리 끝낸 기분이 들어 뒤가 살짝 아쉽습니다. 띵작 느낌으로 나아가다 끝을 엉망으로 내버린 유대하 작가의 독행보
정도의 급마무린 아니지만, 좀 비슷한 아쉬움은 있고요.

청룡장/청룡맹류나 진지하고 쉽지 않은 무거운 행보, 탄탄한 필력에 호감이 있다면 과감히 추천할만 합니다.
단 호불호는 분명 강하게 갈릴 작품이에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르네트
21/05/14 16:36
수정 아이콘
절대무적 마도쟁패 추천!
21/05/14 16:48
수정 아이콘
아 장영훈 작품에서 절대무적을 잊고 언급을 안했군요.
아르네트
21/05/14 16:57
수정 아이콘
엇 절대강호죠-_-;; 제가 헷갈렸네요...
21/05/14 17:01
수정 아이콘
전 절대마신을..적으려 했던건데, 절대무적이라 적었네요.금시조 작가의 절대무적도 좋은 작품이긴 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5/14 17:08
수정 아이콘
절대마신이라 작품자체는 꽤 뒤에 나왔지만...구화마공과 천마혼의 시작이 그때쯤이니...어찌보면 모든 것의 시작...
21/05/14 17:18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노오오오력으로 흐흐
개인적으로 엔딩부분에서 의천도룡기 여주들의 뒤바뀐 운명 보는거 같아서 좀 찡했습니다.
유니언스
21/05/14 16:38
수정 아이콘
마도쟁패 절대강호 재밌죠.
장영훈 월드나 간만에 정주행해봐야겠네요
21/05/14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두 갠 추천해도 대부분 만족하더라고요.
21/05/14 16:42
수정 아이콘
덕분에 무림서부, 시한부 천재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프텔
21/05/14 16:44
수정 아이콘
저도 덕분에 무림서부, 시한부 천재 잘 보고 있습니다.
Liberalist
21/05/14 16:44
수정 아이콘
천년마도가 특유의 뽕맛이 사정없었죠. 사무량으로든, 장한소로든 간지가 철철 흐르는게 정말...
21/05/14 16:49
수정 아이콘
글쵸. 특유의 뽕맛이 좀 매력이 있습니다. 악당과 협객 사이를 넘나드는 줄타기를 참 잘 표현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법돌법돌
21/05/14 16:48
수정 아이콘
거의 다 동감합니다. 개중에는 장영훈 작가 작품이 대중적으로 재밌는 것 같습니다.
21/05/14 16:51
수정 아이콘
네 로맨스 무협물 2개와 칼에 산다 빼면 전부 전 좋아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5/14 17: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그 로맨스 무협으로 네이버에서 잘 파는거 보면 꽤나 대중성 자체는 그럭저럭 잘 잡는듯한데...뭐 성향자체는 갈리기가...크크
근데 은행잔고 7원이면 바꿔야죠...어?
21/05/14 17:53
수정 아이콘
장영훈 작가 소설 우연히 처음 보고 정말 큰 감동을 받고 다른 소설 읽었다가 자기 복제 한 거 보고 살짝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1/05/14 19:15
수정 아이콘
자기복제가 좀 있긴하죠...뭐 그걸 전제로 해도 어차피 킬링타임용이라 할때 그럭저럭은 보장해주지만요...
닉네임을바꾸다
21/05/14 17:03
수정 아이콘
장영훈 소설이면 처음 본게 마도쟁패였는데...
21/05/14 17:03
수정 아이콘
제목은 기억안나는데 쿠팡맨 나오는거 재밌게 봤습니다.
21/05/18 15:38
수정 아이콘
아마 환생표사 일겁니다.
시노자키 아이
21/05/14 17:08
수정 아이콘
퓨전무협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면....웬툰으로 입문했는데... 소설이 재밌어서 순식간에 몰아본 작품 추천합니다.
<로그인 무림> 주인공 성장 먼치킨 무협지물입니다. 작가가 입봉작입니다.
21/05/18 15:38
수정 아이콘
카카페 작품 같네요.조만간 한 번 보러 가야겠습니다.
21/05/14 17: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기에 추강이라면..
우각 ㅡ 십전제
한백 ㅡ 화산질풍검
고수 ㅡ 천중용문

위 2개는 유명하지만 아래는 좀 덜 유명할겁니다 크크

그리고 잠룡전설도 나름 한 획을 그은 작품이죠

그리고 절대무적, 학사검전도 좋죠
네오크로우
21/05/14 17:19
수정 아이콘
군주 작가의 천중용문 말고 고수라는 작가 작품이 또 있는 건 아니죠? 흐흐..; 저희 가게서 저의 원탑 급으로 잘 나가는 작품이라
딱히 무협을 잘 보지는 않지만 워낙 제목이 익어서요.

본문중에는 십병귀, 무당신선, 귀검무영은 가게에 있네요. 나머지 추천 작품들 좀 구해놔야겠습니다.
21/05/14 17:21
수정 아이콘
아 군주요 .. 제 추천픽은 30대 아재 갬성이라 요즘과는 안맞을 수 있어요 특히 학사검전이요
21/05/18 15:39
수정 아이콘
천중용문도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무공을 오밀조밀 분석하고 합치고 개량하고 하는 과정이 특히 기억에 남는 작품.
여주인공이 많았던게 장점일지 단점일지가 취향타겠고요.
살려는드림
21/05/14 17:21
수정 아이콘
잠룡전설이라면 그 황규영 작품 아닌가요? 제가 본 소설중에 가장 종이가 아깝다고 생각했던게 그거였던거같네요
화산질풍검은 개인적으로 화산파 배경으로 둔 무협으로 원탑이라 생각합니다
21/05/14 17:24
수정 아이콘
먼치킨에 게으름 소재 더한 작품이였죠.
입문자들에게는 추천할법해서요 크크 저 작품 성공이후 자가복제 심해져서 문제였지만..

그리고 뜬금없지만 숭인문도 좋은 작품이였죠
닉네임을바꾸다
21/05/14 19:17
수정 아이콘
학사검전이라....2부 이후에 근 몇년 안나오다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리마스터되면서 겨우겨우 완결이...
그 사이에 낙향문사전이 완결까지 나왔었지만...크크
21/05/14 21:24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 다시 나오면서 낙향문사전이랑 연결되다 보니 작품 매력이 아작났다고 생각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5/14 21:26
수정 아이콘
뭐 낙향문사전 자체가 프리퀄 느낌이 강해지게 만들었고 그러다보니 거기에 맞춰서 학사검전을 리마스터하긴 했는데 뭐...사실 이서연이 꼴이 안좋아진거만해도 괜찮...응?
도라지도라지
21/05/14 17:24
수정 아이콘
2010년 이후 꼽는다는 다섯 작품이 뭔지 궁금하네요. 저라면 십병귀, 절대강호, 추구만리행, 천강기협전, 하급무사(+중급무사) 이렇게 꼽을듯. 연재작 중에서는 무림서부가 저 자리에 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21/05/14 19:10
수정 아이콘
저도 천강기협전, 추구만리행, 하급무사에 동의합니다!
무림서부도 충분히 들 수있을거 같아요.
21/05/18 15:44
수정 아이콘
전 일단, 광마회귀/ 절대강호 2개는 픽스고 무림서부 까진 고려하는데,나머진 생각을 안해봤네요. 칼취밤 / 강호사설 정도 넣고 싶기도 하고
여러개가 비슷해서요.
모쿠카카
21/05/14 17:27
수정 아이콘
삼류무사 였었나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21/05/14 17: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1990년대에 읽은 제 첫 무협지는 지킴이 이였습니다. 무려 한국이 배경이였죠 크크
작품 배경이 임진왜란 이전에 조선의 무림 고수 죽이겠다고 일본 애들도 오고.. 총 3권이였는데 참 스펙타클했죠.
문제는 이게 표절이란 소리가 있던데 진짠지는 모르겠지만..
열혈둥이
21/05/14 17:41
수정 아이콘
너무 유명하지 않은 작품중에 일보신권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너무 벌려놨다가 엔딩에서 급 수습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전개 자체는 최고로 유쾌한 무협이였어요
아린어린이
21/05/14 17:47
수정 아이콘
대학생때 철없고 즐거울때는 뭔가 무겁고 진중한 무협에 끌렸는데,
점점 팍팍해져가니 가벼운 무협이 끌립니다....
그래서 추천하는게 맹주사후 십장생 등 정구 작가 작품입니다.
분위기가 경쾌하지만 지나치게 가벼운, 습작 같은 작품이 아닌 무협 작품이에요
21/05/18 15:45
수정 아이콘
정구 작가 작품들도 기본적으로 평균이상의 작품들을 많이 써서 좋은 작가라 생각합니다.
melody1020
21/05/14 17:56
수정 아이콘
10점짜리 작품이 없나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없네요.
전에 추천해주신 시한부 천재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종이고지서
21/05/14 18:34
수정 아이콘
위에 없는 작품중에 완결작 저도 몇개 추천하자면...

한수오 - 보검박도, 아수라
백야 -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 무림오적 시리즈(염왕, 낭인천하, 무림포두 등)
수담 옥 - 사라전 종횡기, 자객전서
허담 - 무천향, 오경 시리즈(화마경, 독경, 수선경), 고검추산

이 작품들도 좋습니다. 한수오 작가는 좋은 작가인데 후속작들이 아수라의 복제작이 되는것 같아서 최근작은 안 읽고 있긴 한데 저 두 작품은 아주 볼만하죠. 백야 작가의 태양 바람은 한때 군림천하급으로 칭송 받았었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마무리를 잘 못해서 아쉽긴 합니다만 잘 쓴 작품 입니다. 무림오적 시리즈는 취향에 맞으면 아주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거에요. 수담 옥의 사라전 종횡기는 준대작 수준이고 자객전서도 특이하다면 특이한 무협으로 볼만한 작품입니다. 허담 작가도 글 정말 잘 쓰는 작가인데 뭔가 밍숭맹숭한 맛이 있어서 권당으로 보는 대여점 소설로 보는게 더 재미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라 한번 넣어봤네요.
하우두유두
21/05/14 20:47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 작품 다 취향이네요
군림천하
21/05/14 19:09
수정 아이콘
군림천하는 언제 연재 재개 되려나....
21/05/14 19:10
수정 아이콘
무협소설 db 같은게 있으면 좋겠는데 신기할 정도로 무협지는 그런게 없는거 같아요.
진소한
21/05/14 19:16
수정 아이콘
풍종호-녹림대제전 풍종호님을 좋아해서 출판작은 다 봤는데 그나마 최근작 중 취향을 덜 탈 작품입니다.
21/05/18 15:46
수정 아이콘
닉네임이 칼취밤 팬이시군요. 풍종호 작가 작품은 초반것을 좋아합니다.
21/05/14 19:58
수정 아이콘
추천감사합니다
바람의바람
21/05/14 19:59
수정 아이콘
오우 감사합니다 귀한 완결작 추천!
잘보겠습니다
네버스탑
21/05/14 20:09
수정 아이콘
십병귀 잼나죠
엔딩이 '으잉?' 이렇게 되서 문제지
오래됐지만 월인 작가의 '사마쌍협' 괜찮습니다
두 주인공의 머리쓰는 것도 잼나고 정파를 다른 관점에서 보게되기도 하고
암튼 잼납니다
21/05/18 15:48
수정 아이콘
사마쌍협 정말 좋은 작품이죠.다만 20년가까이 된 작품인지라, 제가 10년내 작품으로만 끊으려다보니 빠진작품중 하나.
이리세
21/05/14 21:09
수정 아이콘
완결이 안될 것 같지만 숭인문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21/05/14 21:31
수정 아이콘
학사검전, 잠룡전설, 귀환진유청, 대형 설서린
무협은 안보다보니 예전에 보던거만 기억나네요
정통무협은 뭔가 무거워서 판타지좀 질리면 신무협쪽으로만 보다보니..
라방백
21/05/14 22:04
수정 아이콘
저는 김용, 고룡작품만 봤었는데 혹시 본문의 작품들이 김용, 고룡작품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Anton Chigurh
21/05/15 0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김룡, 고룡이랑 비교하면 실망하실 것 같네요.
세에탁
21/05/14 23:05
수정 아이콘
무림사계
견마지로 작가 4부작 / 이도에 만백하고/청풍에 홍진드니/적심~/흑야에 휘할런가

개인적으로는 견마지로 작가님 글 보고 빨려들었습니다.
패스파인더
21/05/15 13:04
수정 아이콘
무협은 무림사계 원탑인거 같습니다
21/05/18 15:48
수정 아이콘
강호사설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21/05/15 00: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신 -설봉 도 추천합니다.
능숙한문제해결사
21/05/15 00:42
수정 아이콘
묵향 1-4권? (판타지 가기전까지)만 보면 재밌습니다 크크크
트린다미어
21/05/15 00:56
수정 아이콘
일언무적은 느린 템포로 착실하게 기반을 다지는게 좋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150화가 넘도록 기반만 다지고 있어서 하차한 기억이 있네요. 아니 인간적으로 150화까지 주인공의 실전이 딱 한번이라는게 말이 됩니까? (비무나 지도대련같은거 다 포함해도 열 번도 안 싸우는데 이게 무협진지 무협버전 영지개발물인지...)
21/05/18 15:4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이게 취향을 엄청타는 편이라, 잘 쓴글이지만, 잘 읽히는 글은 아니라 생각도 들더군요
21/05/15 12:24
수정 아이콘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설봉작가의 마야 , 이훈영 월드(무무진경 - 십만마도 - 광해경 3부작), 한권을 바라보며 꾹참는다는 비가 작가의 역천도 추천드립니다
불굴의토스
21/05/15 17:2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장영훈 작가 작품은 좀 비슷비슷한 면이 있었는데...

그렇긴한데 저는 취향저격이라서 재밌게 봤네요.

마도쟁패는 본건지 잘 기억이 안나긴하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흔솔략
21/05/15 17:47
수정 아이콘
장경 작가님의 빙하탄
21/05/18 15:51
수정 아이콘
명작인데, 넘 오래된 작품이라 본문엔 언급을 안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415 [정치] 또 하나의 가족, 애완동물과 관련 정책 이야기들 [27] 나주꿀11721 21/07/06 11721 0
92414 [정치] 보고 있으면 뭔가 웃긴 대선 후보 지지도 [106] 일간베스트19568 21/07/06 19568 0
92413 [일반] 보고 있으면 뭔가 웃긴 맛집유튜버 [35] 판을흔들어라21054 21/07/06 21054 4
92412 [정치] 뉴스버스가 김건희씨 모녀 관련 의혹을 상세보도했습니다. [281] echo off22781 21/07/06 22781 0
92411 [일반] [역사] 원도우11이 출시되기까지 / 윈도우의 역사 [36] Its_all_light22601 21/07/05 22601 11
92409 [정치] 건강을 이유로 재판 못나간다던 전두환,혼자서 골목산책 [60] TWICE쯔위17049 21/07/05 17049 0
92408 [정치]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이 끝났습니다. [29] 피잘모모18218 21/07/05 18218 0
92407 [일반] 포경수술과 성기능과의 상관관계 [113] 그리움 그 뒤22640 21/07/05 22640 26
92405 [정치] 대선시즌이 오니 여당내에 시빌워가 벌어지더라 [80] 나주꿀20972 21/07/05 20972 0
92404 [일반] 코로나 병동... 벌써 반년 [57] WOD20089 21/07/05 20089 121
92403 [일반] [14]선지 해장국 [12] dlwlrma14387 21/07/05 14387 69
92402 [정치] 지금의 한국 좌익이 오버랩되는 '파시즘의 특성들' [62] 이는엠씨투18586 21/07/05 18586 0
92401 [일반] 디디추싱 개인정보 문제로 중국정부 앱 제거명령 [53] 맥스훼인15849 21/07/05 15849 2
92400 [정치] 북한군 실 병력은 50만명? [121] Aimyon22420 21/07/04 22420 0
92399 [일반] 섬광의하사웨이는 용서할 수 없다 [27] 나쁜부동산13245 21/07/04 13245 8
92398 [정치] 국힘이 나는 국대다로 재미봤다고? 우린 국민면접으로다가 간다 [35] 나주꿀16524 21/07/04 16524 0
92397 [일반] 현실적인 코로나 19 종식 방안은 무엇인가? [175] 여왕의심복20854 21/07/04 20854 104
92396 [일반] 군 단체급식 시스템을 학교급식처럼 변경한다고 합니다 [53] VictoryFood15263 21/07/04 15263 4
92395 [정치] 파괴적 개혁의 시간 [68] 강변빌라1호13089 21/07/04 13089 0
92394 [일반] [14] pgr없이는 안되는 몸이 되어버렷... [7] 김홍기10959 21/07/04 10959 1
92393 [정치] 이재명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55] 미뉴잇20436 21/07/04 20436 0
92392 [일반] 번역)1882년, 중국인 배제법의 흑역사 [7] 나주꿀10759 21/07/04 10759 11
92391 [정치] 尹 장모 구속 후 발표된 양자대결 결과… 이재명 44.7%, 윤석열 36.7% 오차범위 밖 [240] 마빠이26555 21/07/04 265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