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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2 21:00
공감합니다.
자식잃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버지라는 사람은 이미 친구를 범인으로 가정하고 모든 언플을 하고있어서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21/05/12 21:44
의심은 할수는 있지만 거의 일주일넘게 이어지고 있는 언플은 도를 넘었죠.
아버지 인터뷰,의혹제기가 매일 기사로 뜨고있는데 이건 아니다 싶네요.
21/05/12 20:57
처음엔 3병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남자 둘이 저걸로 취할수 있냐없냐로 논쟁도 많았는데... 저 양이면 철인이 아닌이상 취할수밖에 없겠네요
21/05/12 21:06
찾아보니 병은 360ml, 페트 640ml로 1.8병 정도 되네요. 사진만 저걸로 썼을 수도 있는데, 맞다면 7병 양이긴 합니다.
21/05/12 20:58
미심쩍은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적어도 아직까지는 20대 대학생이 친구에 의해 살해 당했다 보다는 20대 대학생이 술에 만취해서 실족사했다가 훨씬 설득력 있어 보이는 스토리 같네요.
21/05/12 23:08
아버지 입장에선 우리 아들은 죽었는데 자기 자식 귀해서 처음부터 변호사 선임하는 친구 아빠와 아빠뒤로 숨는 친구가 그렇게 보일 수도 있죠.
늦은 시각에 불러낸 것. 좀더 빨리 연락 안 준 거 2가지 원망포인트도 있는데요 조금만 초반에 처신을 잘했으면 아버지도 저렇게까지 했을까 싶네요.
21/05/12 23:44
친구가 과도한 방어기제가 발동해 변호사 선임하고 최면수사에 협조하지 않았고 신발버린것에 대해 합당한 설명하지 않은게 크죠. 저쪽은 이미 자식이 날아가버린 상황이고 이쪽은 외형적으로 아무런 피해가 없다면 최소한 친구사이였다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협조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너무 방어적으로 나가는게 이기적이었다고 생각되네요.
21/05/12 21:13
여전히 물증이라고 할게 없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실족사 가능성이 너무 높았죠..
그때도 남겼지만 죽은 아버지가 속은 타겠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의혹이랑 다를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21/05/12 21:13
사망자 아버지 입장에서는 미심쩍은 게 많아 보이긴 합니다.
하나뿐인 아들이 죽었으니 하나라도 석연치 않으면 끝장을 볼거 같아요. 타인이 보기엔 이상하긴 하나 살인으로까지 보기엔 무리가 있어보이지만 셋이 cctv 쳐다보는 건 좀 무섭네요. 친구도 cctv앞으로 걸어갈때보면 술이 많이 깨보이는데 갑자기 드러눕고 무릎 꿇고 하는 모습들이 이상하기도 하고 또 의아한게 왜 그 새벽에 찾으러 나온 분들이 정민이 아버지에게 상황전달을 안하고 가셨는지 만나서 같이 찾고 여기서 잤었다 정도라도 전달해주고 귀가하는게 자연스러운데 말입니다
21/05/12 21:57
그렇긴 하죠
확신하듯 언플하고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석연치 않게 느껴지는 아들의 죽음을 덮고 갈 수 없으니 참 어려운 문제네요. Cctv영상도 목격자 사진도 두가지 시선에서 다 해석이 가능해 보여서요.
21/05/12 21:17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님도 친구랑 그 부모님이 해명해야 할 의아한 점들 얘기하면서도 친구가 죽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죠.
사건과 사고가 결합된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프로파일러 배상훈의 크라임)
21/05/12 21:23
일단은,,,, 수사를 지켜봐야죠.
다만,, 현재 참고인 조사받는 친구가,,, 사망한 친구에게 절하며 사과한 영상이 있었잖아요. 그거를 감추기 위해서 친구 핸드폰을 가져왔나,,, 그 영상의 경위가,,,사건의 실마리려나
21/05/12 21:26
잘했다고 말하는건 아니고...
사실 자식이 죽었으니 뒷일은 아예 안보이고 저러는것도 이해가 안가는건아닙니다... 제발 사건이 밝혀져서 친구가 무고하다면 제대로 사죄했으면 좋겠어요
21/05/12 21:29
사죄만으로 끝내기에는 너무 늦었죠. 저 아버지의 급발진 때문에 친구 본인과 친구 가정은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는 중인데요...ㅠㅠ
21/05/12 22:03
기본적으로 유죄의 증거가 나올수는 있어도 무고함, 즉 [아무 일도 없었음]이 증명되기는 어려워서...
경찰 수사결과 무혐의라고 하더라도 책임지시기는 커녕 끝까지 물고늘어지시지 않을까 싶네요....
21/05/12 21:26
고인 아버지가 블로그에서 본인 주장에 불리한 글 (고인이 술 먹고 연락이 끊어진 적이 있어서 아이쉐어링 깔았다)을 지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마당이라서... 고인 아버지 본인의 의심을 필터링 하나 없이 지르고 그걸 언론들이 퍼나르면서 친구 집안은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는거 같습니다. 부검 결과 까지 빼박으로 타살 의혹 없다고 나오면 본인이 풍비박산 낸 친구 집안에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겨버린거에 대해서 어떻게 하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1/05/12 21:32
버로우 하는것도 문제지만 그것보다 수사 못믿겠다고 하는게 더 문제가 될거 같습니다. 고인 아버지 행보를 보면 조사결과 타살 혐의 없다고 나오면 조사에 100% 승복할거 같지도 않구요.
21/05/12 21:28
사건이 어떻게 되건 일단 술먹고 뭐 못한다 안된다 확정짓지 마세요
저도 블랙아웃으로 기억 다 날아갔는데 택시잡아서 집에가서 참외 깍아먹고 씻고 잤다고 그런적도 있어요
21/05/12 22:14
블랫아웃이란게 인사불성상태로 몬가를 하는경우도 있는데 취침하는사이에 술기운이 더 돌아서 이전기억을 삭제해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21/05/12 21:30
친구가 뭔가 의도를 가지고 사건을 저질렀다면 만취해서 핸드폰 바꿔가지고 신발버리고 부모님과 친구 찾고 저랬을까요?
똑똑한 친구가 의심살만한 일을 잔뜩 벌이고 뭔가 일을 꾸몄다?
21/05/12 21:46
음.. 일단 저는 범죄자 취급한 적은 없고 본문 내용만으로 얘기한겁니다. 사고든 사건이든 국과수 부검과 경찰 수사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21/05/13 07:36
일단 경찰에서는 막걸리 3병, 청주 2병, 640㎖ 소주 2병, 360㎖ 소주 구입해서 다 마셨다라고 증언했네요. 저 정도면 인사불성 안오는 것이 이상합니다.
21/05/12 21:41
아버지가 정말 언플이 너무 심해요. 인터뷰도 매일 기사로 뜨고요.
제가 듣기로는 경찰서 강력반이 이 사건에 총 동원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여론이 집중되었다는 이유만으로요. 인력낭비죠. 이제 그만 수사기관에 수사 맡기고 언론통해서 의혹제기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실족사로 판명나면 친구인생은 그냥 완전히 망가트린겁니다. 친구가 변호사 대동하고 진술하는거 정말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기세로는 무슨 한마디만 잘못해도 말꼬리를 잡고 늘어질 기세에요.
21/05/12 21:41
부검 나오면 알일인데, 중년 탐정 김정일이 참 많지요.
그리고 막걸리 650ml 1병은 소주 1병 가뿐히 넘습니다. 체감으로 소주 1.5병은 됩니다. 청주도 섞어 마시면 소주 1.5병은 되고 소주의 기운을 1.5배는 가뿐히 증가 시킵니다. 만일 저정도 술을 두명이서 나눠 먹는데, 소주 먹고 약한 술인 청주 에서 막걸리 순으로 갔다면 정말 정신차리기 힘들었을 겁니다. 일찍 깬 친구도 제정신은 아니었을 겁니다. 술병보니 제가 말한 최악의 시나리오로 제가 마셨다면 하루 꼬박 몸을 부들부들 떠는 숙취에 시달렸을 거라 생각되서 진저리 처지네요.
21/05/12 21:49
소주가 360ml 16.5%
막걸리가 650ml 6% 정도니까 소주가 알콜이 훨씬 많지 않나요? 저만 해도 소주 한 병 반~두 병 쯤 마시면 취기가 올라오는데, 막걸리 두 통은 그냥 술술 넘기거든요.
21/05/12 21:54
쉽게 넘어가는데 훅 가는게 막걸리더라구요.
순도는 낮은데 흡수가 잘되서 그런지 쉬운 술은 아니라 보입니다. 그리고 막걸리는 술이 섞이는 순간 강력한 상승 작용이 나서 한병이 한병이 아닌 느낌으로 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가급적 막걸리는 다른것과 섞어 마시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21/05/12 21:46
혹여 진실이 실족사로 밝혀지면 "난 잃을게 없는 사람이고, 이판사판 끝가지 가겠다"고 했던 그 비장한 표정으로 사과도 할 지 지켜보겠습니다.
21/05/12 21:54
그냥 소주 4병도 많은데
다른 기사에서는 일반 소주 2병 / 페트병 소주 2병이라고 하더라구요. 단언할수는 없지만 이걸 두명이서 나눠마시면 뭔 일이 나고 기억도 안나는게 자연스럽습니다...
21/05/12 21:55
1. 어떤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실족사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함
2. 뭔가 이유가 있어서 증거를 훼손하는 행위를 친구 가족이 했는데 그바람에 더 몰리게 되었다. 이게 겹친것 같아요
21/05/12 21:55
다들 저정도를 "마셨다"라고 생각하는게 신기하네요;
당연히 "구매했다"정도만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저 기사엔 두사람이 토했다고 나와있는데, 나중엔 한명이라는 것도 봤어요. 이 사건을 적게 알면 친구A씨의 말도 맞아보이기도 하는데, 알면 알수록 손정민군이 피해자라는게 느껴지는 점이 많구요. pgr에선 유독 다른 커뮤보다 반응이 다른것도 좀 신기하긴 하네요.
21/05/12 22:01
저도 다른 커뮤니티 반응하고 색달라서 흠칫 했습니다.
사실 너무 친구로 몰아간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섣불리 말을 꺼내진 않았거든요. 미심쩍은 것들이 몇개 있지만, 팩트체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몰이하는 여론을 원래 안 좋아해서요. 왜 이렇게 까지 관심사인지도 모르겠고.
21/05/12 22:07
그냥 모르면 그럴수 있다 생각듭니다. 한강사건이 pgr엔 많이 언급이 안되기도 했고
친구A씨의 행적을 알면 알수록 수상한게 이 사건이고, 뭐 의대생, 생전에 보였던 착한 행적, 메세지, 친구A의 많은 의문적인 행동 등등이 모여서 화제가 되는거죠. 저도 아는게 많아서 많은 말을 하곤 싶지만 피곤하고, 여러 범죄분석가 및 변호사가 실족사는 절대 아니고, 친구A가 매우 의심스럽다라고 하는 상황이라는 것만 전하고 싶네요.
21/05/12 22:10
여러 범죄분석가 및 변호사 분들이 바탕으로 하는 정보 자체가 고인의 아버지의 일방적인 주장이 대부분이죠. 특히 친구 A의 의문적인 행동이라는 부분이요.
21/05/12 22:13
위에 댓글부터 자꾸 이런 내용을 주장하시는데...
반대로 친구A는 술을 많이 마신상태입니다. 그사람의 주장을 믿는게 더 이해 안되는데요. 특히 잤다고 하는 시간대에 멀쩡히 돌아다니는 cctv 및 사진이 찍혔구요. 거짓말로 들통난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그리고 고인의 아버지가 주장하는건 팩트에 기반한거고, 그마저도 아들이 죽은 사건임에도 말실수하면 단어를 바꾸면서까지 조심스럽게 언급하구요.
21/05/12 22:20
팩트에 기반하긴요. 팩트에 기반해서 친구 아이폰 기종 및 색상도 모른채로 사설 잠수사가 찾은 아이폰 보고 문제의 아이폰 찾았고 완전히 부서놓았다고 합니까? 그리고 여러 범죄분석가들이 절대로 불가능 하다고 하는것도 웃긴게 술 취해서 목욕탕 같은 곳에서 익사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나옵니다.
21/05/12 22:23
중요한건 다른것보다 세인님이 이 사건 진행내용을 얼마나 알고 얘기하냐 이겁니다.
예전에 스타1 밸런스 얘기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손스타 3-4년동안 안한 사람이더라구요... 그런 목욕탕 익사 사건이야 범죄분석가들도 너무나 잘 알고, 저도 잘 압니다. 네...
21/05/12 22:31
님만 사건 진행 내용을 아는게 아니죠. 저도 충분히 찾아보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고인 아버지가 팩트만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는걸 고인 아버지 본인이 쓴 글을 근거로 반박했습니다만? 그리고 이 사건에서 가장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지금까지 고인의 부검 결과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는거죠. 부검을 통한 공식적인 사인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아버지는 본인의 의심만을 가지고 아들의 죽음에 친구가 강하게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범죄분석가 및 법률인들은 사인을 확정하고 있어요.
21/05/12 22:35
다 알고 계시면, 공감능력(이 단어가 좀 적절하지 않을수 있지만)이 부족하신 걸로 보입니다.
실종된거 같다고 전화가 먼저와서 나갔는데, 발견해서 그것도 아버지가 먼저 친구A같해서 정민이 친구니?하니 "네"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크크 그후로 다른 행동이나 말도 없었구요. 이게 친구가 실종된 상태서 할 행동으로 보이세요? 그렇게 보이시면 더 할 말이 없네요.
21/05/12 22:52
Tyler Durden 님//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공감능력이란 말은 진짜 좀 어마어마하네요...
그니까 지금 친구를 범죄자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사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이 맞나요?? 친구가 무고할 경우 그 친구가 겪고있는 상황에 대한 공감능력을 좀 가지시는게 먼저 아닐까요... 수사결과 무고로 나오면 꼭 사과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1/05/12 23:25
Tyler Durden 님// 애당초 누가 안타까운지 얘기하는 게 아니라 사실판단에 관한 대화 중에 있는데, 여기서 공감능력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내실 정도면 평소에는 대체 공감능력이라는 단어를 얼마나 애용하시는 겁니까.
참고로 저는 여태까지 논쟁 중에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정상적인 대화를 해본 적이 없네요. 공감능력을 판단능력의 반댓말 쯤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21/05/13 06:44
Tyler Durden 님// 공감능력 운운하시는건 지나치게 선을 넘으시는 겁니다. 무례하시네요. 그렇게 많이 아시면 글 하나 파서 설명 좀 해주시죠.
21/05/12 22:41
이 건이 타살이 확실하긴 합니까? 찾아봤다는 분이 사인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친구 의심부터 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최소한 부검으로 사고사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와야죠. 사인조차 확실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술 취한 사람의 행동을 기반으로 의심하는게 더 이상한 거죠.
21/05/13 08:12
처음부터 신뢰 안하셨잖아요? 그럼 님이 생각하는 전문가들이 그리고 지금 전문가들의 소견 근거는 뭔데요? 현재 상황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이야기하는건 고인 아버지인건 사실이죠. 심지어 경찰 발표와 다른 말을 먼저 이야기 하는 경우도 꽤 됩니다. 애초에 공식 부검결과조차 안나온걸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실족사는 절대 불가능하다, 친구가 의심스럽다는 주장을 하는중이죠.
21/05/13 08:36
1. 당신이랑 논쟁한적도 없는데 첨부터 신뢰 안했다는 말 무엇?
2. 근거가 뭔지 저한테 왜 물어요?어떤 근거 모르는걸 혼자 넘겨짚어놓고 거기에 반박하니 “그럼 당신이 생각하는걸 대봐라” 이러는거 아니에요. 3. 범죄분석가, 변호사는 방구석코난, 중립기어러와 다르죠. 이 전문가들이 아버지 주장을 대부분으로 발언한다는건 경찰이 아버지 주장을 근거로 수사한다는 말이나 뭔 차이에요?
21/05/13 09:06
1. 애초에 댓글의 첫질문부터가 제 주장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고 물어보신거 아닙니까?
2. 신뢰감이 바닥까지 떨어졌다면서요? 그럼 님이 신뢰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근거를 물어보는 겁니다. 3. 당연히 다르죠. 범죄전문가, 변호사도 공개된 정보 이외에는 접근이 불가능한건 똑같죠. 저들이 비공개된 경찰 수사결과에 접근 가능한가요? 저들의 추론 과정이 방구석 전문가들보다야 나을지는 몰라도 얻을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은 비슷하죠. 경찰은 범죄전문가 변호사보다 더 많은 양의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본문만 해도 일반적으로 알려졌던 술자리에 있던 술의 양과 전혀 다르죠. 그리고 친구 및 친구 가족측의 주장 중 확실하게 알려진건 친구가 번호를 바꾼건 친구 어머니 명의로 새 회선 개통한거라는 것 뿐이죠.
21/05/13 10:04
2. 네. 전문가들(범죄분석가, 변호삭) 의 판단 근거가 대부분 피해자 아버지 증언에서 오는거라고 말하시는거 보고 신뢰감을 가질 수 없게되었십니다. 외부 전문가들이 사건에서 얻은 정보에 한게가 있을지언정 피해자의 발언을 대부분의 증거로 사안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이 내는 소견에 피해자 아버지의 일방적인 주장이 대부분 반영되었다는 말을 하셨고 그 부분은 더 논쟁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얼토당토 않은 얘기입니다. 저희 논쟁은 이정도로 끝내시죠.
21/05/13 10:20
저는 [전문가들이 내는 소견에 피해자 아버지의 일방적인 주장이 대부분 반영되었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만? 제가 말하는건 [전문가들이 내는 분석과 소견의 바탕이 되는 정보들의 출처의 대부분이 피해자 측]이라는거죠. 지금 의심 받는 친구 측 주장을 직접 수사중인 경찰을 제외하고 누가 알고 있습니까? 친구 부모의 폰의 포렌식 결과라던가 친구 및 친구 아버지의 10시간 가량의 조사 내용에 대해서 아는 전문가가 있긴 합니까? 전문가들은 피해자와 친구가 구입/마신 술의 양마저도 잘못 알고 있었죠.
21/05/13 14:56
언론등에 밝혀진 대부분의 사실의 출처는 고인의 아버지 인터뷰 및 블로그죠. 아닌가요? 경찰 조사 결과는 나오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기사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고인이 산 술만 나와서 저정도 술을 나눠 마시고 만취상태 되는게 가능하냐는 말도 나오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님이던 친구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하던 전문가들 중에 고인의 아버지가 언론에 말한거에 대한 고인의 친구측 입장에 관해서 아는 거 있나요? 전문가들의 분석은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사인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고인의 아버지로부터 나온 정보들 + 추가 정보만으로 판단한거죠. 그리고 고인의 아버지는 처음부터 친구쪽을 의심하고 있구요.
21/05/12 22:29
아는게 많다고 하시니 궁금하네요. 이 사건에 관계자이신가요? 보통 직접적인 관계자가 아니고 전문가분들은 전해들은 정보로 뭔가 판단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말씀하시기조심하시는 거 같아서요.
21/05/12 22:33
그냥 분위기상 제가 설치면 또 먹히겠구나 하는걸 아는 정도죠 뭐 흐흐;
이사건은 하루하루 조금씩 증거나 목격자, 사진, cctv가 풀립니다. 사건초기엔 저조차도 기사 한두줄만 본 상태니 "아 실종했구나. 실종사일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했으니까요.
21/05/12 22:39
음. 정확하게 관계자는 아니시란 말씀이신가요? 그럼 대중에 풀린 정보 이상은 아니신거죠?
관심이 있으셔서 나온 정보를 다 찾아보셔서 나왔던 정보를 다 알고 계신건가요?
21/05/12 22:42
무슨 대답을 듣고 싶으신지 모르겠지만
저도 이사건을 이곳에서 더 얘기하고 싶지않고 시간낭비하기 싫어서 이만 답하겠습니다.
21/05/12 22:46
보통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는 일에 본인이 나서서 아는게 많다고 표현하시면 전문가나 관계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같은 말도 무게감이 생기지않나요? 아 지금까지 밝혀진 것과 다른 무언가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관계자이신지 궁금했습니다. 전문가이시면 말씀을 아끼실 것 같아서요.
말씀을 아끼시겠다니 더 여쭤보지는 않겠습니다.
21/05/12 22:46
관심있게 찾아보신 분이 부검결과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사인중 하나로 의심되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 이야기 하시는군요. 현재 상황에서 내릴수 있는 결론은 [실족사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아닌거 같습니다.
21/05/12 22:46
정작 본인은 "구매했다"고만 보는 것이 당연하다는 이유를 전혀 제시 못하고 계시면서
"나는 여러분보다 이 사건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그래서 정답에 가깝다"는 취지로 확언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저렇게 사서 마시는 사람도 있어요. 저렇게 사서 반만 마시는 사람도 있고요. 그리고 대개는 반만 마셔도 인사불성이 되고 기억을 잃습니다. 위 정보/사진의 핵심은 두 사람이 구매한 술의 양이 많으므로 마신 술의 양도 당연히 상당할 수밖에 없고 (전부 마시지 않았더라도) 그렇게 많은 양을 음주했다면 A의 기억이 없는 것이나 망자가 술에 취해 실족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론의 가능성을 올려주는 증거인데, "안 마셨을 수도 있으니 의미 없다"고 접근해버리면 어떡합니까. 무슨 정보가 나와도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겠다는 태도죠.
21/05/12 22:49
당연한건데요. 구매한것만 사실이니까요;;
이건 범죄수사에서도 당연히, 간단하게 적용하는 사항입니다. 얼마 먹었는지 나온 물적증거가 없고, 산 영수증 목록 그런게 남아있으면 얼마나 먹었는지 추측해선 수사에 방해만 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본문에도 구매했다고만 나와있지, 먹었다고 말하는 건 본문의 글쓴님 주관이에요...
21/05/12 22:53
형사실무를 전혀 모르시는 거죠.
음주운전 사건에서 위법수집증거 등의 이유로 측정치를 못 사용하게 되는 경우 주변의 증언과 함께 주류 구매 영수증도 활용합니다. 그걸 기반으로 위드마크 공식을 돌려서 기소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고요. (이렇게까지 가면 어쩔 수 없이 유죄율은 매우 낮습니다만, 이렇게 정황증거로도 사용한다는 얘기입니다). 위 사례에서 A와 B가 술을 상당히 많이 구매했다는 건 평소 음주 행태, 주량 등과 더불어 그 날 얼마나 마셨을지 짐작케 하는 가장 큰 증거로 봐야죠. 이걸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마시지도 않을 거면서 많이 샀을 수도 있으니 그 날의 음주량을 추단할 수 없다"고 하시면 어떡합니까.
21/05/12 21:56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이렇게 이슈가 될 일도 아니었죠. 제일 크게 잡아봐도 개인의 과실치사, 살인일텐데요.
솔직히 말해서 현대판 멍석말이 이상의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1/05/12 21:59
실족사로 밝혀져도 타진요처럼 가겠죠
저쪽이 실족사하기도 쉬운곳이라 잠수교에 새빛둥둥섬 넘어가는 다리도 있고 생각보다 수위자체도 높은곳이고요
21/05/12 22:02
개개인 댓글마다 대댓글 다는게 좀 그래서 안 달긴 하는데
수위자체는 낮은 편입니다; 무릎까지 밖에 안와요. 한 28걸음은 가야 좀 깊다는 글도 봤구요.
21/05/12 22:23
수위는 별문제가 아닙니다. 접시물에 코박고 죽는다는 말이 단순 속담이 아니에요. 제 부모님 친구분은 논에서 발 헛딛었다가 정신잃고 논두렁에 고인물때문에 돌아가셨습니다..
21/05/12 22:28
그런 얘기야 사건 초기에도 많이 나오고 저도 압니다.
지금은 사건초기 보다 알려진게 더 많으니까 또 다른 증거가 있으니까 그런 얘기는 많이 들어간 상태죠...
21/05/12 23:20
당장 잠수교에서 실족사하면 한강 정중앙이고요..
새빛둥둥섬 넘어가는데도 생각보다 멀어서요 그리고 깊이가 안깊어도 문제인게 턱이 높습니다 저처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야 뻔질나게 다니는 반미니인데요...이제는 반지에스
21/05/12 22:01
술을 샀다고해서 다 마셨다고 볼수도 없고, 아직 실족사라는 정황도 없죠. 상당히 많은분들이 실족사에 결론을 못박는게 의아스럽네요.
물론 죽음에 대해선 어떤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그 친구측의 이후 대처와 행동들은 책임감을 찾아볼수없고, 사망자 아버지를 충분히 열받게 할만했다고 봅니다.
21/05/12 23:02
전 만약 제가 불러낸 친구가 귀가하다가 실수로 교통사고로라도 죽었으면 그 친구 장례식에 제일먼저가서 무릎꿇는게 최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도의죠.
21/05/12 22:24
자식의 죽음은 지금 아버지가 하는 행동의 면죄부가 될 수가 없습니다. 너랑 만난 후 내 자식이 죽었으니 죄가 있던 없던 일단 너도 죽어라라는 태도를 누가 쉽게 이해합니까.
21/05/12 22:34
공식적인 사인조차 나오지 않았지만 고인 아버지의 의심으로 인해서 친구 및 친구 가족들은 신상 털리고 병원 평점 테러 당하는 등의 피해를 이미 입고 있죠. 일어난 일로 가치 판단 중입니다. 아버지는 직접적인 상해를 가하지 않았을 뿐 친구를 사회적인 면에서는 상해를 가하는거나 마찬가지죠. 지금 이 주장들이 사실이 아니라면 저들이 입힌 피해를 되돌릴 수 있습니까?
21/05/12 22:37
그 광기에 대해 사망자의 아버지가 가장 큰 책임이있다는 말처럼 들리는군요. 하지만 불러내 술을 먹이고 죽음에 닿게한 친구는 어떠한 책임도 없는거구요?
21/05/13 06:59
mehndi 님//
친구를 불러내서 인사불성되서 실족사할 정도로 같이 술을 마셨다면 책임이 있다고 보는게 맞죠. 물론 그 책임은 두 사람 모두에게 있고, 별개로 언론과 대중들의 신상털기와 선넘은 행동들로 인한 피해가 정당하냐는 다른 문제 같습니다.
21/05/12 22:56
파편 님// 수사중인 사건에 본인은 친구를 살인자로 낙인찍고 계속 언플하는게 정상인가요??
의심이가면 경찰에 이러이러한점이 의심간다 말하고 수사해달라 촉구하는게 정상이고 수사결과가 나온 다음에 이의제기를 하는게 정상이죠 자식 잃었다고 죄없는사람 죄인만드는게 정상은아니죠
21/05/12 22:54
파편 님// 누군가랑 같이 술을 먹은 후에 그 사람이 죽으면 술 같이 먹자고 한 사람이 살인자가 되는건가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21/05/12 23:02
파편 님// 친구가 사망에 닿게 했다면서요? 그 친구가 사망자를 죽음에 닿게 했는지, 그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 없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21/05/12 23:03
파편 님// [사망자에게 음주를 권한 건 누구였나요] 죄송하지만 이게 말입니까 방구입니까. 같이 술 먹은 친구는 마땅히 도의적 책임을 느껴야 하고, 의도적으로 언플 통해 진흙탕 만들고 신상 다 털리게 만든 피해자 아버지는 마땅히 이해받아야 하는 건가요? 뭐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21/05/12 23:05
똥꾼 님// 신상 다털리게 만들었다는건 무슨 소리죠? 그건 범죄자들이 범죄저지른거지 왜 사망자 아버지가 책임을 지나요? 지시하거나 방조한 책임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21/05/12 23:08
파편 님// 인과관계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무고라고 가정할 경우) 그냥 친구와 술먹기 위해 약속 잡은 친구는 손 군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직접적 행동으로 사람들 자극시켜서 이름, 주소, 부모님의 병원 등 모든 신상 까발리게 한 건 아버지의 책임이 아니에요? 피해자 아버지에 대해선 종교적 비호를 하시면서 친구에게는 말도 안 되는 책임을 물으시네요.
21/05/12 23:10
파편 님// 지금 파편님이 하시는거랑 비슷하죠
떡밥주고 말을 교묘하게 피해가는 피해자 아버지는 신상털게 할 생각 없으셨겠죠. 근데 본인이 계속 의심된다고 말하고 여론 조성하고 있는데 말장난 그만하세요.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겠죠 도덕적 비난은 감수해야죠
21/05/12 23:11
파편 님// 파편님이 말씀하시는 [도의적 책임]으로 따지면 편의점 알바도 책임이 있죠. 술을 판매했으니까요. 아버지도 책임이 있습니다. 죽을 운명이 기다리는데 아들을 내보냈으니까요. 한강에 있던 사람들도 책임을 물어야겠네요. 죽음을 방지하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주류회사도 반성문 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술 마시고 젊은 청년이 봉변을 당했는데요.
21/05/12 23:14
세인 님// 글쎄요. 내가 불러서 같이 술먹던 누가 다음날 죽어버렸다면 법적 책임은 몰라도 사람의 마음이라면 책임감은 느끼지 않나요? 그냥 모른척 하고 없던일로 넘기는건 인지상정이 아닌것같은데
21/05/12 23:17
파편 님// 제 의견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더 이상 댓글은 안달 겠습니다.
세상에 사고내려고 운전하는 사람은 없지만 사고가 나면 책임을 집니다. 아들을 잃었고 그 사유를 다른사람에게 지우고 다른사람 인생망하게 했다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죠. 아 물론 친구라는 학생인생이 아직 망한건 아니네요
21/05/12 23:22
체크카드 님// 아들이 죽었지만 네티즌들이 신상털이를 할수 있으니 냉철하게 인터뷰를 했어야 했다는 지적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 네티즌들에 대한 지적보단 사망자 아버지를 비난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잘 알겠습니다.
21/05/12 23:39
파편 님// 파편님의 주장이 그 정도로 허무맹랑하다는 말이죠. 같이 술마셨다고 살인의 책임을 친구에게 묻는 파편 님의 주장은 안 이상한가요?
21/05/12 22:06
의아한 부분들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만 그렇다고 그게 정말 살인이라고 확정지을수있는 정도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죽은 의대생의 아버지가 과도한 언플이 문제다 라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언론이 좀 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히 중요한 사건이지만, 크게 보면 사건 중 하나인데 너무 오바하고 있다 라고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전 이번 사건 보면서 예전 무한도전 탐정 특집때 출연한 표창원 프로파일러의 말이 기억나더군요. "정말 단순해 보이는 진실이라도 그 진실을 사건이 일어난 후에 되짚어봐야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라고요.
21/05/12 22:21
거기 배회하던 할머니 인터뷰 따고 할머니가 70년대 수사반장 열혈 시청자였는데 뭔가 수상하다고 했다는 기사 보니까 한숨이 나오더라고요....
['한강 대학생’ 현장에 나타난 할머니…“수사반장을 좋아했다”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511000269
21/05/12 22:13
창작물의 캐릭터와 다르게 실제 사람은 아무 이유 없이도 평소와 다르게, 막상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는 힘든 행동을 생각없이 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그럴일이 없어서 그렇지, 막상 사건에 연루되어 며칠간의 지난 행적을 분 단위로 되짚어보게 된다면 은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행적이 발견될겁니다.
저 같은 경우,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갈때 누구나 선택할만한 빠르고 큰 길이 있는데도, (보통은 거기로 가지만) 가끔 아무 이유없이 옆에 있는 작은 골목으로 걸어가기도 합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요. 마침 그때 제가 어떤 사건에 연루되었다면, '왜 그날은 큰길로 가지 않고 골목으로 돌아 갔느냐?' 라는 질문에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핸드폰을 자주 보는 편에 속하고 단톡방의 친구들도 다 그렇게 증언할테지만 가끔은 뭔가에 집중하다보면 한시간동안 폰이 꺼진걸 모를때도 있습니다. 그때 사건에 연루되었다면 '주변인들이 다들 니가 폰을 자주 본다고 증언했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폰이 꺼진걸 몰랐다는게 말이되느냐?' 라는 질문에 할 말이 없을겁니다. 지나고나서 친구의 행적이 수상하다, 설명이 안된다는건 대부분 저런 것에 해당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이번 사건의 등장인물들은 만취 상태였으니까요. 물론 신발을 버렸다던가 하는 몇몇 부분은 저도 고개를 갸웃하긴 했지만,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경찰에서 수사를 대충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것이고 수사결과를 충분히 신뢰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곧 나올테니 기다리면 되겠지요.
21/05/12 22:57
그나마도 유료도료당님이 '인지하고 있는' 비논리적 행동이죠.
우리가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비논리적 행동들은 얼마나 더 많을지 모릅니다.
21/05/12 22:25
세상에는 아무리 말이 안 되더라도 진실인 것들이 있습니다.자기만의 기준으로 말이 된다고 해서 진실이 되는 건 아니라는걸 염두하고 행동했으면 합니다.
21/05/12 22:25
자식잃은 아비의 눈에,뭐가 보이겠냐만은 언론은 중립을 지켜야하는데
애비가 가해자라 지칭한다고 언론이 따라쓰는 이 미친광기를 어쩌면좋습니까... 전 국민이 코난놀이에 빠지고 그걸 재생산하고 진짜 지커보는게 곤욕이였습니다 친구 측 가족들은 여유 좀 찾으면 언론들과 인터넷에 뇌내망상 쓰고 신상퍼트린 인간들 죄다 고소했으면
21/05/12 22:34
부모입장에서야 필름 끊긴 자식 모습을 볼 일이 친구들보다야 적을테니까요. 특히 아직까지도 일부 후진적 술문화가 잔재하는 집단의 특수성도 있으니...여러가지로 모두에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1/05/12 22:44
pgr에 드디어 글이 올라왔군요.
와 이제서야 올라오다니 역시 pgr은 유니크한 곳이에요. 240번 버스, 채선당, 김보름때도 양쪽말 들어보자라는 의견도 많았죠. 이미 다른곳에서는 친구를 살인자로 간주하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고있습니다. 경찰에서 거의 다 조사했고, 친구쪽 가족을 신변보호중입니다. 이번주말쯤 부검 결과가 나오면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은 종료될것같습니다. 증거가 전혀 없는 상황이고 언플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이번 주말까지 며칠 안남았는데 결과를 기다리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이 사건 관심 많이 갖지 않으신분들이 의문을 가지실텐데, 엠팍에서는 초기부터 친구 범인이로 몰던 사람들 논파돼서 다 빤스런했습니다. 더쿠 등 많은 곳에서도 반응이 뒤집혔습니다. 이상하다고 한것들이 거의다 한쪽에서(고인 아버지쪽)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한거였습니다. 의혹이라고 하는것들도 충분히 가능한 일인데 자신의 상식에서는 이해가 안간다고 친구가 의심스럽다는 글들도 많았는데 거의다 논파됐습니다. 혹시 궁금한게 있으시면 제가 아는선에서는 답변 드리겠습니다.
21/05/12 22:46
자식잃은 멘탈이면 그럴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 누구라도요. 저런 상황인데요. 저 같아도 친구 의심밖에 안들거에요. 전 고인의 아버지를 그닥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정말로 그저 사고사여서 무고인게 사실이라고 가정한대도, 비난받아야 할건 아들 잃은 아비가 아니라 그걸 자극적 보도로 내건 언론일겁니다.
21/05/12 22:52
본인이 자극적으로 이야기 하고 인터넷에서는 계속 회자되고 청원글올라오고 하는데 기자들이 가만이 있으면 직무유기 인거 같은데요
피해자 아버지가 너무 심한거 같아요. 첨부터 아들 실종이라 하면되지 굳이 의대생 실종이라고 말하고 언플을 작정하고 하는데 너무 지나치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21/05/12 22:55
혹시 자제분이나 가까운 친지를 잃어본적 있으신지요. 그러신적 없으면 저 멘탈 이해 절대 못하실겁니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에요.
합리적이지 않다고 비난하고 판결내리는건 정말 쉬운데, 어떤 인간의 심사를 이해하는건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저같아도 자식잃으면 언플이고 뭐고 마다않을겁니다.
21/05/12 23:01
저도 제 자식있습니다
경찰수사 기다릴겁니다. 결과나오고 이런 점은 의심간다고 그때 언플해도 늦지 않아요. 실종되서 찾을려고 백방으로 노력하는건 이해합니다 근데 본인이 범인이라고 확정하고 계속 언플하는건 이해 안갑니다 그냥 저 친구라는 학생한테 분풀이 하는거로만 보여요
21/05/12 23:07
자식잃은 사람은 제 멘탈이 아니니까요. 다 키워놓은 장성한 자식, 그것도 잘 키워놨다고 자부하는 의대생을 갑자기 잃은거니까요. 그게 인간이에요.
본인이 그러지 않을 거라고 그저 '상상'한다고 해서 '공감'을 전혀 못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건 글쎄다 싶네요. 저 상태의 사람을 겪어본적 있는게 아니라면 함부로 단언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게 살면서 갑자기 무슨 비극적인 일이 닥칠지 모르는 인생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겸허한 태도 아닐지요. 제 주변 실제로 자식 가진 사람들은 다 비슷하게 생각하더군요.
21/05/12 23:13
무슨 말씀이신지는 이해갑니다.
고인의 아버지 보면서 영화 마더 생각이 계속 나더라구요. 부모가 가진 자식에 대한 광기... 저도 자식있는 부모로서 저렇게 하진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21/05/12 23:15
저는 인간 마음의 저 심연으로 가면 광기와 애정은 구분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따라 그 경계선은 다르겠죠.
인간은 불완전하니까요. 저는 그 사실에 대해 그냥 겸허히 옷깃을 여미렵니다. 불완전하다고 비난하기만 하는것보다 그걸 공감하는것도 마찬가지로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21/05/12 23:21
공감을 하기엔 제 기준에 선을 넘어버린거 같아요.
샤카르카님 글에 고인의 아버지에게 공감보단 연민이 생기네요. 저 방법 뿐인가 보다 그런가 보다... 글 감사했습니다
21/05/12 23:25
연민도 최소한의 감정적 공감이 있어야 가능하죠.
죽자사자 judging만 가득한 요즘 온라인 분위기인데, 그게 안타까워 몇자 더 적은것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런 마음이 안그래도 비극투성이일 인간세계를 그나마 지탱하는건 아닐까요. 좋은 밤 되십쇼.
21/05/12 23:19
초반에만 봤는데 그땐 친구가 의심스럽다고 생각하곤, 요즘은 관심이 줄었는데
아직 결론 안나온거죠?? 더 기다려보면 나오겠죠....
21/05/12 23:25
부검 결과가 나오면,, 혈중 알코올 농도도 나올련지 모르겠네요.
물론, 이경우도 사인에 따라 신뢰하거나 유의미한 값이 얻어질지도 모르겠지만요..
21/05/12 23:56
현재 유튜브 인기동영상 1위 연합뉴스 보면 친구가 쓰러진 학생 주머니 뒤지는 행동이 이상해서 사진촬영한 목격자 인터뷰가 있죠
타살 근거 없지만 아직 실족사도 확정아닙니다 실족사로 판단하고 아버지 비판하는건 중립기어 푼거 아닌가요? 아버지 입장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바라는건 너무 이상적인 얘기같고 부검 결과 조사 결과 보고 비판해도 늦지않을 것 같습니다
21/05/13 00:09
잠정적인 결론이 나오는 이유는 상당한 수사력이 동원되었고 국민적 관심사가 계속되어 은폐, 부실수사 등을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현재까지 나온 정황증거만으로는 친구를 피의자 전환할 어떠한 유력증거도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경찰도 그래서 친구를 피의자 전환조차 못하고 있는 거고요. 저만 해도 친구의 행동이 모두 합리적이라거나, 의심스러운 정황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언론에 나온 정보만으로는 친구를 상대로 과실치사, 유기치사, 살인 등 어떠한 혐의도 적용할 수가 없어요. 도의적인 책임론은 별론으로요.
추후 경찰에서 추가적인 증거를 확보함으로써 친구를 피의자 전환한다 하더라도 현재 친구를 살인범으로 모는 여론은 소가 뒷걸음질치다가 쥐를 잡은 거에 가까운 거죠. 개인적으로는 친구가 실제로 피의자가 되고 기소가 된다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심증(객관적인 정황이 일부 의심스럽다 하더라도 의심을 넘어서 혐의를 적용할만한 증거는 없으므로 '심증'이라고 표현하고자 합니다)만으로 친구를 살인범으로 몰아간 여론이 정당화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21/05/13 00:11
그거야 이미 [무죄추정의 원칙]을 어기고 [중립기어를 푼 아버지의 행동]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죠.
의대생 아버지는 친구와 그 아버지의 인생을 걸고 베팅을 했습니다. 의대생 아버지만 우리나라 국민이고, 친구는 남의 국민입니까?
21/05/13 00:29
위 두분 댓글보니 아버지의 입장에서 대중들이 소통하는게 문제가 맞는 것 같네요
그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도 문제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21/05/13 00:52
알리바이가 확실하지 않은 것이 이른 새벽에 댁의 아들이 실종됐습니다라는 전화를 하기 힘들었을 점, 알려졌던 것보다 많은 음주량으로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기 힘들었고 사건 당시의 기억도 완전하다 보기 힘든 점 등을 고려하면 이해를 못할 것도 아니긴 하네요. 그걸 감안하더라도 의문이 모두 풀린 건 아니지만 자세한 건 수사가 더 진행되고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오면 알게 되겠죠.
21/05/13 01:05
하나밖에 없는 아들 잃은 부모야 눈에 보이는게 있겠습니까?
그게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부모의 심정은 이해못할 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동조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죠. 거기까지는 이해 가능 범주입니다. 하지만 언론은 그러면 안되죠. 지금 여기서 제일 문제인 건 언론입니다. 최대치로 보더라도 그냥 실족사로 묻힐 수 있는 일을 부모의 끈질긴 문제 제기와 노력으로 살인 사건임을 밝혀냈다, 입니다. 그 자체로 대단한 일이라 볼 수 있지만 결국 살인인지 아닌지 밝히는 건 수사 기관의 몫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경찰을 100% 신뢰하진 않지만 권력이 개입하지 않거나 비정치적인 사안에서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경찰이 수사 역량을 최대한 발휘했을 때 못밝힌 사건은 거의 없습니다. 이미 이정도로 시끄러워졌고 수사 기관의 역량도 최대한 동원되고 있다고 보는데 단순 실족사 처리가 아닌 수사로 넘어간 시점에서는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면 될 것 같은데 그 부모의 입장에서야 자신의 입장을 계속 토로하고 한시도 가만 있기 힘들 수 있지만 언론까지 나서서 그걸 부추키고 한쪽 입장을 계속 대변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솔직히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21/05/13 01:22
페북에서 저 건에 대해서 이런 저런 댓글 다는 친구들이 많이 보이는데
하나같이 참....내가 저런 애들이랑 이야기를 나눠왔나 싶더군요
21/05/13 02:17
이 사건에 대해 일체의 의견표출 안하고 구경만 하고있었습니다.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를 떠나서 최근 대한민국의 사회분위기를 밀도있게 압축하여 적나라하게 투영한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21/05/13 03:58
진실과 상관없이. ... 결국 정황일 뿐이지 살인을 증명하는 뭔가가 나오고 이야기가 되야 하는데 ... 이건 뭐 ;;;;
일단 알리바이가 없으니... .. 누군가를 죽이지 않았다.. 라는걸 증명하기는 어렵죠. 그러나 반대로 누군가를 죽였다는건 증명을 해야 합니다. 흠.
21/05/13 05:06
여전히 보기에 따라 의문이 생길수 밖에 없는 증거들 같습니다.
술을 더 구입했다는 정보는 의식을 잃을 만큼 술을 더 마셨단 증거가 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나온 몇가지 상황에 미루어보면 여전히 궁금증을 만들수 밖에 없네요 - 골든건을 언급한 동영상 촬영 : 01:50AM 즈음 (노래하고, 춤추고, 절도 하고) - 만약 여기에서 이미 혀가 꼬여 있었다면 다음의 상황도 이해가 될수 있습니다. - 최근 목격자들의 사진과 언급 : 02:10AM 즈음 (바닥에 누워서 겹쳐 있었다, 한명은 쓰러져 있고 나머지는 쭈그려 앉아 휴대폰을 보고 있다, 주머니를 뒤지고 있었다등) 어떻게 불과 10분에서 20분사이에 이렇게 급박하게 상황이 변할수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결국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선 경찰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있어야겠네요.
21/05/13 07:11
기생충 이후 정말 선이라는 단어가 참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자신들의 주량도 몰랐을 어린 친구들은 음주량이 선을 넘었고, 아들을 잃은 아버지는 사고와 사건의 줄타기에서 본인의 생각에 대한 확신으로 선을 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친구가 술기운과 당황스러움 속에서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 했을 때, 가족들의 대응도 많이 아쉬움이 남네요. 아직까지는 언론을 제외한 모두가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21/05/13 07:44
막걸리 청주 소주도 병소주에 패트소주까지. 이미 친구는 거의 다 마신 걸로 증언했다는데 둘이 저렇게 마시고 제정신일 수가 있나요? 미친 언플과 물어뜯을 피해자만 찾아다니는 정신병자들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수사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친구가 범인이 아닌 결과면 인정 못하겠죠.
21/05/13 14:25
안타깝기야 하지만 술이 뭐 제발로 걸어서 들어갈리도 없고 난생처음 술먹는거 아닌이상에야 본인 주량 어느정도는 알텐데 그지경이 되도록 마신 사람잘못이죠.
21/05/13 09:02
엘리사 램이라고 미국에서 유명했던 사건 생각나네요. 그때도 한 남미 뮤지션 쓰레기로 만들고 끝난 사건이죠. 물론 저도 경찰이 사건 조사 제대로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방구석 코난들이 나선다고 한들 극적으로 사건 해결되지도 않죠. 해결된 케이스가 하나라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21/05/13 09:14
어제 새로운 사진 등장하고 친구의 타살로 보였는데 오늘 술 구매내역 보니 생각이 조금 바뀌긴 하네요.
근데 친구는 심지어 다른 곳에서 1차를 하고 온 상황인데 성인 남성 2명이 2시간 반(11:30~2:00) 만에 저 정도 술을 먹는게 가능한가요. 저도 술 좋아해서 술 잘 마시는 사람하고 많이 마셔봤는데 저건 그냥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양 같아보이는데... 대충 계산해보니까 저걸 다 마셨다고 가정하면 일반 소주로 환원했을때 9병+@ 정도 나오는데 2시간 반만에 각 4.5병을 마셨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아무리 젊어도
21/05/14 00:24
술좀 마셔본 친구들은 저정도 경험 다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평소 주량은 2병정도라고 말하지만 친구와 둘이서 2-3시간 사이에 치킨집에서만 소주 10병정도 마신 적 있네요.
멀쩡하게 집에 가서 잘 자다 오바이트 할정도로 만취는 했지만 기억을 잃을정도는 아니였네요. 당시 나이가 취업후니 27정도였네요.
21/05/13 09:20
친구를 살해의 범인으로 보는거 보다 실종이든 실족이든 그 이후 대처가 문제가 되는게 사실상 핀트 아닌가요? 그걸로 처벌이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대처가 미흡했던게 사건을 너무 키운느낌이죠.
21/05/13 09:27
아직 부검결과도 나오지 않고, 경찰 수사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미 친구는 범인이 되어있죠.
제 생각엔 돌아가신 분 아버지께서 너무 언론플레이로 친구를 살인범으로 몰아간 상황이라 이건 분명 문제라고 봅니다. 술이 많이 취해서 친구가 기억이 없을 가능성도 있고, 그래서 피해자가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서도 모를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전 계획범죄보다는 과실치사나 사고사의 확률이 그나마 제일 높다고 봅니다.
21/05/13 10:12
이래저래 너무 안타깝긴하죠. 이게 이정도로 이슈가 되어야하나 싶은 사건이기도 하고.
망자의 아버지도 심정은 이해는 되지만 결론을 정해놓고 사회적 살인을 행하는 중이고. 결론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근데 복잡하지 않아서 더 받아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구요.
21/05/13 10:22
자식 잃은 부모 마음을 제가 헤아릴 수는 없지만 현재 상황 보면 경찰이 정확한 증거를 내밀면서 실족,사고사 라고 밝혀도 친구가 범인이라고 안 나오면 안 끝날 분위기네요
이미 언론플레이 때문에 친구=범인 이라고 정해진 듯합니다
21/05/13 10:27
1. 술 9병 구입이 팩트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강공원 편의점에서 1:31에 소주1병, 막걸리 2병을 샀죠.( 이거는 서울신문에서 영수증 공개)
그전에 오후 10:45 잠원성당 옆 편의점에서 술을 샀다고 하는데 여기 영수증이 있으면 확인이 되겠군요. 위 SBS뉴스에 의하면, 잠원동 편의점에서 소주 3병, 청하 2병, 막걸리 1병을 구입했을 겁니다. 이때의 소주는 360ml일 가능성이 있고요. 2. 술 9병 구입이 맞다면, 구입량과 음주량은 동일하지 않을 수 있읍니다. 잠원동 구입 6병: 소주, 청하, 막걸리 중 청하가 안 먹고 남았을 수 있습니다. 왜냐? 한강공원에서 추가 구입을 안했지요. 그렇다면 소주 360ml 3병, 막걸리 1병, 청하 1병 정도 음주했을 걸로 생각되고. 한강공원 구입 3병: 이 3병은 거의 안 마셨을 걸로 봅니다. 1:31분에 구입하고 1:33분에 쿠팡이츠 배달받으러 다녀오고, 1:45분~1:56분 사이에 동영상 찍고 인스타 올리고 그리고 20분 뒤인 2:18분에 정민군이 쓰러져 있는 사진이 찍힙니다. 저 20분동안에 나머지 3병을 얼마나 마셨을까요? 더구나 1: 20분 정민군과 엄마와의 카톡에 보면, 정민군이 술 조심하고 많이 안 마시겠다고 썼습니다. 저는 9병을 구입했다 하더라도 대략 5~6병 정도를 음주했을 걸로 추정합니다.
21/05/13 10:34
말씀하신대로 구매 내역이 9병이 아니죠. 목격자들의 사진에도 9병이 보이는 사진은 없습니다. 부검을 하면 음주량도 나올까요? 단정 짓기 보단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1/05/13 10:47
그리고 친구의 증언이 여러 군데서 허위임이 드러난 이상, 친구 증언을 100%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친구가 9병을 다 마셨다고 증언하더라고, 아닐 가능성에 대해 수사해야 합니다. 친구는 술을 많이 먹어서 기억이 안 난다는 주장을 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먹었다고 하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21/05/13 10:58
부검결과 나오기까지는 그냥 기다리는 게 답인듯 합니다 실족사 같으면서도 의심가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네이트댓글보니 경찰욕 많이 하던데 경찰탓하기에는 너무 애매한 사건이죠
21/05/13 11:10
부검으로 타살이 의심된다 하여, 그제사 친구를 조사하면 증거가 나올까요? 초기 초동수사가 미흡하고 소극적이었던 점은 경찰이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21/05/13 12:03
현재로서는 부검으로도 타살이 의심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술에 약을 타서 그 성분이 검출된다면 모를까.
피해자의 상처가 많지 않아 익사로 나올 가능성이 높고, 밀어서 물에 빠졌다고 해도 그 밀었다는 증거가 부검으로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보여집니다.
21/05/13 11:41
친구도 블랙아웃현상으로 기억에는 전혀 없지만 내가 혹시 뭔가 잘못한게 아닐까.. 두려워서 아버지가 의심할만한 저런 행동을 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블랙아웃 진짜 무섭습니다.ㅜㅜ 내가 아닌사람이 나를 행세한 느낌이랄까...
21/05/13 12:13
근데 말이죠 살인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냥 단순하게 술먹고 실족사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거 같은데 왜 다들 뒤팽에 빙의해서 그 한정된 신문기사보고 탐정 노릇을 하려드는건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그난리치니 언론에서도 대박건인데 가만있겠어요. 이거는 진짜 언론 탓하면 안됨.
우리가 얻는 정보는 진짜 한정된 정보인데 그거가지고 확신하는거는 좀 아닌듯. 조금만 기다려보는게 그리 힘든가..
21/05/13 12:18
언제부턴가 유죄추정의 원칙이 당연하게 이뤄지고있네요.
무죄추정은 중립기어니 스윗이니 별 이상한 단어로 대체되었구요. 죽은 대학생 아버지의 유죄추정은 당연히 그럴법한데 세상은 그러면 안됩니다.
21/05/13 14:09
지금 고인 아버지는 이 일에 매달리는게 슬픔을 그나마 참으며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고 이유일겁니다. 언론에 여론까지 이러하니 마치 호랑이 등에 탄듯한 상황인데 결국 그냥 실족사가 결론이라면? 자식 잃은 슬픔의 깊이는 헤아릴 수도 없을텐데, 이 상태라면 그때 이 이버지의 상태로 과연 감당이 될지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21/05/13 12:20
사고인지 사건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초기에 친구에게 미심쩍은 부분이 있던건 맞고 유족입장에서는 충분히 의혹을 제기할 수 있었다고는 생각합니다만..지금은 그냥 광기같아요. 솔직히 여기서 모든 미심쩍은 부분은 술에 취했기때문이라고 하면 다 납득이 가긴합니다. 저만해도 20대 초에 술먹고 무슨 짓을 했는지 생각해보면..
21/05/13 12:33
경찰은 처음부터, 이 사건을 `만취 단순 실족사`로 종결짓기 위해, 오직 그 결과만을 향해, `수사한다`는 느낌을 주었죠.
일반적+ 상식적 수준의 판단에서도, 납득할 수 없는 그 수많은 `의혹`들이 계~속 나오는 중에도 말입니다. 과연,,,,,, 저만 그랬을까요... `골든`이 가수 이름이라는 경찰의 발표를 듣고, 더 이상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기대를 접었죠. 어차피 이 사건은, 단순실족사로 결론 날 수밖에 없겠구나... 그 모든 의혹을 `만취` 하나로 다아 납득한다 해도, 그 새벽에.. 친구 부와 모가 모두, 손군의 집에 연락하지 않고, `먼저 다같이` 차를 타고 한강변에 나왔다는 사실,만은 이해되지 않죠. 이 사건이 예상보다 훨씬 더 복잡한 내용을 품고 있음을, 추측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21/05/13 12:37
아니 지금 전 국민이 경찰 부실수사한다고 경찰까지 한패로 엮는 와중에 경찰이 결과를 확정짓고 수사한다고요? 크크크크크
그 수사지휘관은 면책권 30개는 달고 사나보네요 그런식으로 물어뜯길 정도로 수사하고 목줄이 멀쩡할거라 믿는다고 친다면
21/05/13 13:42
워낙 관심사가 높은 사안이라 다 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실 다른 분들을 위해서..
"골든"이 가수 이름이라는 발표는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5105390i https://www.chosun.com/national/incident/2021/05/10/LZKYYCBWSJEJHOBE3OK56SPOPQ/ 이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다른 가수와 (골든이라는 가수와 관련된) 레이블 등을 언급하다가 골든 이라는 이름이 나와서 가수 이름-예전 지소울이 지금 골든으로 활동합니다-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21/05/13 14:10
손군 :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
가수 지소율과 관련하여, 친구 A가 뭘 잘못했을까요. 골든 건 = 컨닝? 혹은 F학점?, 시험과 관련된 말 ?... 정황 상 이게 맞을 것 같기도 합니다. 굳이 시험기간 중에, 것도 밤 늦게, 술친구 할 정도로는 안 친한(또 다른 친구와의 손군 톡 문자 : A가 술마시자네, 당황스럽네) A가, 손군을 불러내어 술을 마신 이유가, 이 `골든 `이란 단어 속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방구석 코난이라 비난하겠지만, 의혹스러운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21/05/13 12:34
이래놓고 무죄로 결론나면 사과는 개뿔
"그러길래 신발은 왜 버려서 의심을 사게 만드냐" 부터 시작해서 그 친구의 행동을 문제삼아 정당화 시킬 인간들 넘쳐나겠죠
21/05/13 13:35
뭐..
A와 B가 한강에서 같이 술 먹음 -> A만 집에 들어옴. -> B 어디 있어? 몰라요. 얘는 왜 너만 들어와. 으이구 -> B 집에 전화할까? 새벽인데 찾아보고 전화해요. B야, 찾으러 가자. 얘는 무슨 술이 떡이 되어서 걷지도 못하네. 라는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겠죠.
21/05/13 14:20
과연 부모님 집에 돌아왔을 때도, A군(서래마을에서 자취)은 여전히 슬에 떡이 되어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을까요.
1,새벽 2시 18분, 누워있는 손군 옆에서, A군은 가방을 멘 채 까치발 하고 앉아서, 뭘 찾고 있는지 어쩐지.. 멀쩡한데요. 2, 새벽 4시 30분 토끼굴을 빠져 나오는 cctv 영상... A군은 태연히 휴대폰 보며 잘 걸어오고 있군요.
21/05/13 14:25
저는 방구석 코난 역할할 생각 없으니, 저에게 말씀하셔도 의미 없습니다. 한 쪽으로 치우칠 법한 의견에 다른 쪽의 가능성 정도만 언급하려고 합니다.
21/05/13 13:37
집에 만취상태로 들어온 아들이 친구가 걱정된다며 다시 가서 찾아봐야 한다고 땡깡부리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취한 아들이 친구 찾으러 나간다는데 저라도 걱정되서 따라 나갈거 같아요
21/05/13 14:29
엄마까지 찾으러 가기 전에, 일반적 상황이라면 엄마가 말하겠죠.
1, 일단 걔한테 전화해 봐라. 지금쯤 집에 들어왔을 수도 있잖아. 2, 아니면, 걔네집 한강에서 가깝잖아, 새벽에 추운데 자다가 입 돌아갈라, 빨리 전화해줘라. 왜 우리가 이 새벽에 차까지 타고 총출동하니? 이게, 상식적 + 일반적이지 않나요.
21/05/13 15:23
저도 이게 현명한 판단이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현명한 판단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제가 저 상황이였어도 같은 판단을 했을거 같아요. 아들 친구 별일 없을거 같은데 새벽에 전화하는건 실례같고, 아들은 친구 찾으러 간다고 하고 있으면 조용히 따라나가서 같이 찾아봤을거 같거든요.
21/05/13 13:41
윗분들 이야기도 가능하고 다른 가능성으로 본인 폰 잃어버렸으니 핸드폰 찾으러 나간걸수도 있죠. 그런데 당사자가 취했으니 같이 나온거구요.
21/05/13 14:42
그건 아예 말이 안됩니다,
본인 집에 가서도, 한강에 돌아와서도, 단 한번도 자기 폰에 전화를 안 걸었습니다. 폰 찾으러 갔으면 가서 전화를 해야죠, 울리던 진동이던 오도록요. 근데 전화 안 했습니다.
21/05/13 14:59
전화를 건 적이 없다는 거에 대한 근거가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친구가 들고간 고인의 폰으로 전화를 건 적이 없다는거지 다른 폰으로 전화를 걸었는지에 대해서는 발표된바가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21/05/13 15:20
한강에서 한동안 가족들이 각자 떨어져서 돌아다녔는데 폰을 찾는 거라면 본인이 전화를 걸어볼 확률이 높겠죠, 폰에 락도 없고 단순 폰 찾으러 온 거면 그 폰을 쓰면 안 될 이유도 없고요. 친구 부모의 폰도 포렌식을 했다고 하니 그 결과 나와보면 확실해지겠습니다만.
21/05/13 14:21
피해자 아버지 극딜하시는 분들, 본인들은 중립기어 안 박으시나요?
아직 나온 게 아무 것도 없는데 본인들은 왜 중립기어 푸시는지 크크, 중립기어 안 박는 행위를 비난하는 거다라고 하지만 결국 그것도 절대적 중립을 지키는 행위는 아니죠, 진짜 중립기어는 그냥 아무 말 없이 지켜보는 것만 중립입니다. 실족인지, 친구가 기여한게 있는지, 악의적인 무언가 있었는지, 아직 아무 것도 모릅니다. 중립 코스프레하면서 피해자 아버지나 의혹 언급하는 사람 까지 마시고 본인들이나 중립기어 채우세요, 중립인 척 대상만 바꿔서 욕하지 말고.,..
21/05/13 14:31
지속적으로 반론 받으신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애초에 피해자 아버지가 "중립"이었다면 다른 사람들의 "피해자 아버지 비판"도 없었겠죠. 피해자 아버지가 중립 기어 넣고 경찰의 수사 결과 기다리고 있었다면, (경찰, 언론 등에서 실수나 잘못을 하지 않은 이상) 피해자의 친구와 그 가족들도 곤경에 빠지지 않았을 테고, 다른 사람들의 "피해자 아버지 비판"도 없었겠죠. 피해자 아버지가 중립 기어 넣지 않고 피해자의 친구와 가족들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피해자의 친구와 가족들도 곤경에 빠졌고, 이에 따라 다른 사람들이 피해자 아버지를 비판하게 되었습니다. 1. 실족사냐 살인이냐 등 피해자 사건사고 측면에서 보자면 중립 기어 넣고 수사 결과 등을 기다리는 것이 맞겠지만, 2. 피해자 아버지의 행동에 대한 의견은, 피해자 아버지의 행동-친구 의심-으로 인한 결과-친구 곤경 처함-가 이미 나오고 있기 때문에 피해자 아버지 행동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1/05/13 14:39
반론은 받았지만 논파된 적은 없습니다.
정말 중립이면 아무 소리도 안 해야하는데 중립 코스프레하면서 본인들 키배 욕망은 대상만 바꿔서 푸는 사람들이 웃기단 겁니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방향을 계속 간접적으로 얘기하면서 중립 코스프레만 하고 있죠. 말씀하신 논리로 따지면 친구와 그 가족도 이 사건에 대해서 '중립'적인 수사 협조 태도를 보였어야죠, 중립은 거기서 이미 깨졌고, 그것 자체가 죄는 아니지만 당일 새벽 여러 대응 면에서 할 수 있는 최악의 대처들로 초동 대처와 수사에 혼선을 주었죠, 죄는 되지 않을지언정 이미 잘못의 영역에는 들어갑니다.
21/05/13 15:28
정말 중립이면 아무 소리도 안 해야 한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하는 것이 중립이지, 결과가 나오고 나서도 아무런 판단을 내리지 않는 것은 중립이 아니라 잘못이죠.
1. 사건사인가, 사고사인가? 특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니 말을 줄여야 합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해야 합니다. 1-1. 이런 측면에서 "사고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중립이 아니다" 라는 의견에는 동의하는 바가 있습니다. 2. 그러나, 피해자 아버지와 일부 사람들이 한 사람을 "가해자라고 특정 짓는 듯한 말과 행동"을 함으로서, 이미 그 사람이 아직 "가해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로 취급받으면서 고통 받는 "결과"는 이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가해자라고 특정 짓는 듯한 말과 행동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2-2. 이런 측면에서 "사건사" 라고 주장하는 사람 앞에서 "사고사일 가능성"을 논하는 것이 중립을 어긴 것인가? 라는 것에는 의문이 듭니다. "네가 생각하는 가능성 말고 다른 가능성도 있어." 라는 형식의 주장 말고 도대체 어떤 형식의 주장으로 그 사람에게 "네가 생각하는 것만이 정답이 아니야." 라고 말할 수 있단 말입니까? 2-3. 그렇다면 중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잘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할까요? 3. 의심할 수 있고, 해야죠. 다만 조금만 더 결과를 기다린 다음에 해도 괜찮치 않을까요. 조금만 더 기다려서 경찰과 같이 "정보를 더 많이 모으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은 다음에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피해자 아버지가 자신의 슬픔을 의혹 푸는 것으로 해소한다면, 그 피해자의 친구는 본인이 가해자가 아니라면, 친구 잃은 슬픔에 더해진 본인이 가해자로 몰린 아픔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요? 가해자가 아닐수도 있는 사람에게 "고통을 더하는 행동"을 멈추고 기다려 보는 것이 어떨까 싶군요.
21/05/13 15:35
말씀하시는 바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없습니다만, 제가 지적하는 몇몇 분들은 말씀하시는 케이스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본인은 중립을 자처하며 다른 사람들이 올리는 의혹점에는 "아닌 거 같은데?, 친구 별로 안 이상한데?, 친구 행동 이해 가는데?"라는 논조로 사실상 반박을 해주고 있으니 그 행태가 우습다는 것이죠. 어떤 사건에 대해서 제3자가 그 내용을 접하고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타당하지만, 그 사건의 당사자들은 공론화를 원하는 사람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섞여있습니다, 어느 쪽이 진실하느냐에 따라 공론화의 결과가 좋기도 나쁘기도 하지만 그게 절대적으로 잘못된 거라고 하기도 애매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런 사건을 접하고 제3자들이 논하는 건 매우 대중적인 컨텐츠죠, 그알이 어떻게 몇 십 년간 생존하겠습니까, 그런 것 자체를 부정하고 게시판 정화하겠다고 나서는 것도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가능한 일이 아니죠.
21/05/13 16:16
아닌 것 같다
이해된다 별로 안 이상하다 무죄추정의 입장에서 별 문제 없다고 보면 이게 문제될게 있는 말들인가요? 의심이야 할 수 있지만 그걸로 방구석 코난 활동하면서 일단 가해자로 픽박는 분들이 넘쳐나는 와중에 저 발언을 문제삼고 무슨 말같잖은 확정박는 발언에 대한 [반박]이란 단서까지 붙이는게 훨씬 말도 안된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시나보네요 언제부터 일단 쟤가 범인이니까 의심점 다 붙여보자가 당연하고 그게 정의가 된건지 참 기가 찰 노릇이네요 크크크
21/05/13 16:18
문제 될 게 없는 발언이죠, 본인이 중립기어 박은 거라고 생각 안 한다면요.
저런 말을 하면서 본인은 중립기어라고 하면 진단이 필요할 거 같고요. 왜 똑같은 말을 계속 쓰게 하시는지 크크크
21/05/13 16:35
중립기어 박았으면 무죄추정의 원칙에서 보는것이 당연한게 아닌가요?
저 발언에 대해서 중립기어 박고 그렇게 생각하거나 의견 내선 안된다라 주장한다면 중립기어는 그 어떤 의견도 내선 안된다는 본인의 편협한 생각에 기인한 의견인거죠 이미 범인으로 찍어놨으니 친구가 범인이다 아니다를 구분짓지 않는것만이 중립기어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 상황에서는 저 친구의 주장을 깨트릴 명백한 근거가 없이 왜 그랬냐 이건 말이 안된다보단 충분히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인지하는게 중립적인겁니다 왜냐면 전부 합리적을 가장한 갓리적 의심들 따위와 그에 근거한 추정뿐이고 원칙은 합리적이고 타당한 증거나 근거가 없는 한은 저 친구는 그 어떤 죄도 없으니까요 그게 진짜 중립이고 무죄 추정의 원칙이지 그걸 깨트리기 위한 증거수집 및 수사는 수사기관이 하는거예요 쥐뿔도 없는 방구석 탐정님들의 의심? 뭘 갖고 그 친구의 유죄를 증명하나요 명확한 근거가 있는데 그걸 반박하고 부정하는거면 님이 말한 중립기어 이탈이 성립하겠죠 중립기어의 의미를 범인픽 확정박은 님들이 운운할건 아닌것 같네요
21/05/13 16:51
무죄추정 = 중립 이라는 것도 본인의 의견일 뿐인 거죠, 어떻게 무죄추정이 중립인가요? 쓰면서 이상하단 생각 안 드셨나 크크크
애초에 무죄추정은 법정 판결에 적용할 원칙이지 일반인이 뉴스보고 떠드는 곳에서 무슨 무죄추정 운운합니까, 방구석 판사도 아니고... 언덕길에서 중립기어 놓으면 차는 굴러 떨어지죠, 사람이 죽었고 이상한 점이 있는데 거기서 응 무죄추정~ 하나도 안 이상해~하는게 중립은 아니죠, 가해자가 있는 지야 확실치 않지만 어쨌든 피해자에게 반하는 스탠스를 잡는 거니까요. 애초에 제3자가 사건에 대해 떠드는게 맘에 안 드는거라면야 이해가 가도 본인도 굳이 인터넷 커뮤니티 들어와서 해당 주제 글 눌러서 글 쓰고 있으면서 본인과 의견이 다르다고 무죄추정 운운하며 자경단질 할 거면 애초에 커뮤 안하시는게 낫죠.
21/05/13 16:55
이렇게 얘기하면서 나는 논파 안당했다? 크크크크
더 논할 가치도 없음을 잘 알겠습니다 하긴 이미 끝까지 가버린분이 중간점을 봤자 본인에겐 그게 반대쪽이니 뭘 더 논하겠습니까 잘 알겠습니다 부디 꼭 반드시 그 범인잡기가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1/05/13 17:17
EZrock 님//
무죄추정 + 친구 행동 다 이해가 간다 = 중립 이라는 주장을 하신 시점에서 이미 본인이 중립 포기하신건데 뭘... 논할 가치가 없겠죠, 저런 발언을 한 이상 무슨 말씀을 하셔도 이제 그냥 웃음벨이라 크크... 중립, 중도 포지션이란게 참 이성적이어 보이고 좋기는 하죠, 그러니까 정치인들도 다 중도진보, 중도보수 하고 싶은 거고... 근데 누가 봐도 중립이 아닌데 중립을 자처하면 오히려 진실성도 없어 보여서 더 마이너스입니다, 그냥 포지션 그대로 드러내시는게 나아요.
21/05/13 15:20
만약 한 가정에서 가족이 사망했다면, 일단 가장 먼저 사망 시, 집안에 있었던 가족 구성원부터 수사선상에 올리지 않나요.
실족사든 뭐든, A군은 손군이 마지막 같이 있었던 친구입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다면, 일단 A군부터 면밀히 수사해야 마땅하죠. 최면만 걸어볼 게 아니라... 경찰이 애초에 수사에 적극적이지 않으니까, 손군 부친이 나서지 않았을까요. 외아들을 하루아침에 잃은 손군부친으로서는 그냥 가만히 입 닫고 믿고 기다릴 수 없는 심정이 되었겠죠.
21/05/13 16:03
세 분이 가짜뉴스랑 실명까던거 지적하는 거랑 확인해봐야겠다는 것의 관계가 대체 뭡니까 크크
"그냥 막 퍼뜨리고 남의 이름도 들먹였지만 사실 확인도 안 해보고 그냥 한 건데 남들한테 가짜라고 지적받으니 확인해봐야겠다" 이런 건가요?
21/05/13 15:23
역설적으로, 당신이 그런 얘기를 하시려면 [그런 덧글도 쓰시면 안됐습니다.] 말한대로 가만히 있으셨어야죠.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신다면서 친구랑 그 아버지가 [중립적이 않다]는 둥 중립기어 살살 푸시네요. 중립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이야 있겠지만, 과열된 싸움에 말릴 사람은 필요합니다.
21/05/13 15:28
마지막에 당신이 어쩌고 그거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전 모두가 중립지키자고 한 적이 없는데요? 본질적으로 중립이 아닌 스탠스의 의견을 내면서 본인은 중립기어라며 다른 사람들은 중년탐정이니 조롱하는 행태를 지적한거고, "당신들은 중립인게 아니니까 코스프레 하지 말고 그냥 본인 의견들 내면서 의혹점들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는 겁니다.
21/05/13 15:32
저도 이게 추리소설이면 이것저것 얘기해볼 수 있겠죠. 그러나 지금 얘기가 얘기를 거쳐 상상이 진실이 되고 실제적으로 피의자 신분도 아닌 친구와 그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니까 지양하자는 겁니다.
물론, 의대생과 그 아버지에게 근거없는 비방을 하는 것도 지양해야겠죠. 저는 지금까지 나온 의혹에 대해 어떤 판단도 하지 않았습니다.
21/05/13 16:01
엥? 벌써 중립 푸시나요?, 나온건 부검 결과지 수사 결과 아닌데요.
저야 흘러나오는 근거들로 짜맞춰서 떠드는 사람이지만 고고하신 중립기어러께서 저 정도로 중립 푸는 게 가능한가요? 진짜 중립이었는지 그냥 본인 생각에 재료가 부족한 거였는지 자성이 필요하실 거 같습니다. 애초에 의혹 제기하는 사람 중에도 익사가 아닌 음모론 언급하는 사람은 정말 극단의 일부입니다.
21/05/13 16:05
중립이라는거는 무조건 기계적인 가운데가 아니라 최소한 알려진 상황에 대해서만 판단한다는겁니다. 대도않은 음모론이나 없는 내용 상상하지 않고요. 중립에 대한 개념에 대한 자성이 좀 필요하실듯..
물론 뭐 갑자기 반전의 증거가 나올수 있겠죠. 하지만 최소한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만 보면 어디가 중립인지는 명백해보입니다.
21/05/13 16:10
그러니까, 알려진 상황에 대해서만 판단하셔야죠.
지금 수사 결과 안 나왔고, 아직 모든 시간 대의 행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근데 난데 없이 극딜이라니... 진정하시죠.
21/05/13 14:50
아버지분 그러시는거 지나치다고 생각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거기에 마이크 대주고 확대재생산 해주는 언론이 진짜 문제죠. 그 아버님 '상식선에서' '상식적인 수준에서' 의혹제기 한다고 하셨는데 '제 상식' 선에서는 23살 아들 폰에 위치 추적 어플 깔려있는 것도 상식적이진 않습니다. 그 전에도 술때문에 지하철 종점까지 간적도 있다던데 그런 부분은 별로 기사도 안나던.
21/05/13 15:19
["손정민씨 부검 결과 익사 추정…머리 상처, 사인 아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2391907&isYeonhapFlash=Y&rc=N 서울경찰청은 손씨의 사망 원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감정서를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과수는 아울러 부검 당시 손씨의 머리 부위에서 발견된 2개의 상처는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21/05/13 15:42
진요님들 중에도 내가 볼 때 이런 점이 의심스럽다 류가 있는 반면에 같잖은 시나리오 쓰는 분들도 있는데, 전자도 별로지만 후자는 진짜 개추합니다 다 큰 성인이 그런거 하고 놀거면 소설가 등단이나 하시지
21/05/14 00:30
뭔가 이상하긴해요. 친구 가족들의 대처라고 해야하나 뭔가 일반덕인 행동이 아님. 친구와 술마시던 아들이 새벽에 전화해서 같이 마시던 친구가 안보인다고 새벽에 한강까지 와서 친구를 찾은건지 다른행동을 한건지 그자체가 내 상식선에서 노이해. 보통 친구가 안보인다고 하면 그냥 집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거 아닌가
21/05/14 14:15
- 사람은 생각보다 상식적이고 일반적이고 논리적이지 않은 행동을 많이 함
- 술먹으면 더 심하고 가끔 이해 안 되는 미친짓도 함 이걸 전제로 놓지 않으면 이제 음모론에 빠지기 딱 좋은 마인드가 되는 거죠. 일반적이지 않은 일들 다 들고 와서 너 이건 왜 이렇게 했어? 저건 왜 저렇게 했어? 하고 캐물으면 논리적이고 상식적으로 대답 못 하는 것들이 많을 거거든요. 게다가 만취였다? 기억도 제대로 못 할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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