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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 18:35
이런걸 검거하지 않을거면, 마스크 수출금지도 하지 말아야죠.
자기가 만든 마스크 수출해서 돈 벌겠다는데 국가가 무슨 권한으로 그걸 막나요. 공산주의 인가요
20/03/05 18:50
지금 인터넷에 4000원대로 올라오는 마스크도 들어가보면 매진입니다
1000-1500 정도에 판매되는 마스크(요즘 랜덤 시간대에 풀리고 있습니다) 구입한 다음에 중고나라에서 개당 2000-2500에 팔아도 사람들은 비싸지 않다며 사갈거고, 9000 개를 1000 원 씩만 올려받아도 900만원이죠
20/03/05 18:24
1인당 20개 넘어가면 사재기다 30개까지면 사재기다 말하는 사이에 9천개 덜덜덜
하루에 하나씩 쓴다면 25년치입니다. 마스크 유통기한이 3년인데요.
20/03/05 18:38
주민번호 인증해서 1인당 구입개수를 제한하지 않는 한 마스크 대란상황에 저런 경우가 나올 수밖에 없죠.
저인간은 너무 심하게 했지만 적당히 해쳐먹고 안걸린 사람도 많을거고. 핫딜로 뜨는 양심마스크(?)는 매크로에 많이 팔렸을것 같습니다. 매크로 안돌린 사람이 무능한거죠.
20/03/05 18:39
kf94 마스크 100개 한 박스를 몇 달쯤 전에 장모님이 주셔서 뜯지도 않고 쳐박아뒀는데, 중고나라에 팔아볼까 싶네요;
(수정) 이 댓글 보고 팔라고 쪽지 주시는 분이 계셔서...저는 팔고 싶은데 와이프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들고 있으라 해서 못 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ㅠ
20/03/05 19:04
저도 설전에 카뱅이 5천원 캐시백해준다고 해서 방진마스크 50장 8만원어치 사놨어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카뱅~
20/03/05 18:53
중고나라에 대규모로 팔면 유통법같은데 문제가 안생기려나요?
전염병 경계단계에 들어가면 매점매석을 처벌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생겨야 할거 같네요
20/03/05 21:40
당연히 다 처벌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인터넷이 어제오늘 보급된 것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벌인 일이라고 처벌못하고 이런 게 있을리가 없죠.
그냥 자기들 멋대로 낡은 법이 인터넷까지 못미칠 거라고 생각하는 건데 모르고 잘못했으면 머리에 새길 때까지 맞아야죠.
20/03/05 18:58
저번에 마스크 배부 차량들 따라다니면서 사재기 하는 사람들 이야기 들었을때도 비슷한 생각 들었는데 처벌할 법적 근거 같은건 모르겠고 인간적으로 너무하다는 생각 드네요.
가슴속에 일말의 양심도 없는건지 참...
20/03/05 19:14
국민일보 기사보니 한숨이 나오더군요. 마스크 매점매석과 마스크 판매 사기로 붙잡힌 인간들이 180명 가깝고
빼돌려진 마스크는 도합 782만장에 달합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21986&code=61121111&cp=nv
20/03/05 20:20
https://www.news1.kr/articles/?3864477
마스크 제조사 이덴트, 정부 대책 반발…"생산 중단" 선언 욕하려면 이런것 욕해야죠 지금 시기에 매크로 돌리는건 잡아야죠
20/03/05 21:33
업체가 욕하는게 아니고
조달청에서는 생산원가 50% 정도만 인정해 주겠다는 통보와 일일생산량 10배에 달하는 생산수량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를 욕하는겁니다...
20/03/06 08:55
대만은 마스크 가격의 어디까지 인정해주는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는 정부가 개입하는 순간 이렇게 되는겁니다.
그동안 사람들이 대만처럼 왜 안하냐고 난리였죠? 의료수가도 원가에 못미치게 주는거 가지고 수십년 째 의료기관과 국가가 씨름하는데 이런 공산품 가격을 제대로 쳐주겠습니까? 문제는 저런 싸구려 덴탈마스크가 문제가 아니고 80 94 이런거 만드는 공장들도 원자재가 떨어져가고 있고 저렇게 원가에도 못 미치는 금액으로 후려치니까 생산 중단 선언 나오고 있습니다. 추경이고 지랄이고 정치인들은 저런 거 얼마에 사와서 나가는지 관심 없어요. 그냥 이 돈이면 마스크 몇 장 공급 할 수 있느냐 그것만 관심 있죠. 그러니 그런거에 압박 느끼는 공무원들이 가서 계속 업체 사장 쪼고 사장은 재료가 모자라니 좀 구해와라고 서로 멱살잡이 하는거죠.
20/03/06 15:05
게시물 주제와는 별 관련이 없는 것 같지만 어쨋든 이 케이스에 대한 정부 측 주장도 첨부할게요
이덴트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정부 측은 당초 단가가 완연히 다른 품목인데, 가격을 무리하게 올려받으려 했다고 반박했다. 이덴트가 생산하는 의료용 마스크는 KF80, KF94 등 방역용 마스크 단가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데, 이덴트 측은 이를 같은 수준으로 놓고 단가를 책정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당초 무리한 단가를 요구해놓고 협상 결렬을 정부 측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20/03/05 20:38
공장에서는 기존 단가에서 크게 차이 안나는데 유통업자들이 장난질을 한다는 얘기들이 있었는데 도대체 유통업자나 중간 사기꾼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싶네요. 진짜 물량이 장난아니었는데..
20/03/06 15:13
매크로에 의한 사재기 외에도 조기품절의 이유로는 업자가 일부러 주문수령/취소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물량 빼돌리고 추후 단속을 대비하기 위한 위한 근거마련 목작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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