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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 09:26
본인이 생각하시는 더 합리적인 해결책은 어떤 것이 있으신지요..
그리고 그 안이 무엇일지 몰라도 거기에 대한 불만이 있을 분도 분명히 있을텐데요.
20/03/05 09:29
개인적으로는 일인당 주간 구매량을 X개정도로 제한을 걸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방향을 추구한듯 싶은데 실제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느낌이구요.
20/03/05 09:42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네요.
오늘 제 앞에 줄서신 분은 이미 다른데서 구매한 마스크 5장 들고 계시고 뒤쪽에는 한시간 가까이 줄서고도 마스크를 못사신 분들도 있어서 꼭 필요한 조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3/05 10:15
급한대로 중복구매 시스템 도입 전까지 판매시간을 동일하게 맞추기만 해도
요즘 같은 상황에서 하루에 여러 곳 돌면서 마스크를 중복구매하는 건 불가능할텐데 운영이 아쉽네요.
20/03/05 09:27
곧 판매 일원화가 될 것이고 중복구매를 못하도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좀 더 이야기하면 일인당 주당 2개 중복구매가 안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긴 합니다. 그러니 선착순에 따른 폐해는 좀 줄어들 걸로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강제적으로 일주일에 2개로 여러번 쓸 수 밖에 없긴 할 듯 싶네요.
20/03/05 09:28
공급 보다 수요가 현저하게 많을 때,
그 우선 순위를 정할려면.. 경매( 돈을 더 지불한다) 선착순 ( 시간을 더 지불한다) 추첨( 운에 맞긴다) 셋 정도가 생각나는데, 셋 중에서 가장 말이 덜 나오고 배포에 힘 적당히 드는 것이 선찬순으로 보이네요... 억울한 점이 있기는 하겠지만, 그나마 가장 나아보여요.. 도리어 선착순을 위해서 줄 서서 기다리는게 코로나를 비롯한 다른 전염병에 불리한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을 뿐이죠
20/03/05 09:29
DUR을 도입하면 좀 나아질까 싶긴 한데, 이것도 중복구매를 방지할뿐 약국입장에선 먼저 오신분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시는 직장인분들은 구입하기가 매우 불리할수 밖에 없는데 해결방법이 마땅치 않네요.
20/03/05 09:29
마스크 자체가 부족하니, 뭘 해도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죠. 하루 천만개 생산이라지만 인당 5개면 2백만명, 인당 2개 해도 5백만명밖에 못 받습니다. 게다가 경남북 지역에 집중 투입이 되면 다른 곳에서는 더더욱 사기 어렵죠.
20/03/05 09:31
건전한 비판에 대한 게시글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문제점과 그 대안이 같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정된 자원을 배분함에 있어 모두가 만족할 만한 방법은 없겠지만 선착순이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20/03/05 09:33
선착순 판매가 갈등을 최소화 하는 것은 맞는 것이 일찍 줄 서서 기다린 사람에게는 확실한 보상을 주고 그렇게 못 하는 사람에게는 쥐뿔도 없긴 하지만, 일찍 줄 서서 산 사람들은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산 거니까 줄 서지도 기다리지도 않고 마스크 못 사겠다고 하는 사람들의 불만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주거든요. 예를 하나 들면 "우리는 시간 많고 잠 없고 안 힘들어서 기다려서 산 줄 아냐"라는 의견을 피력할 수 있죠. 정부에게 가해지는 비난은 줄어들지 않지만 판매자의 부담은 덜어지죠. 또 일반 시민들끼리도 의견이 갈려서 불만이 극대화 되진 않고요.
20/03/05 09:51
애초에 모두 분배할 수 없을 땐 선착순이 그나마 최선이라고 봅니다.
온라인 구매로 판매하는 것도 어르신들이 접근하기엔 힘들죠. 젊은 분들은 공영홈쇼핑에서 게릴라로 판매하는 것도 잘 구매하지만 어르신들은 역시 힘들죠.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나이제한을 두어 어르신분들이라도 동사무소에서 무료로 나눠주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아이 둘을 키우는 입장이지만 만7세 미만 아이를 둔 부모에게 40만원의 지역상품권을 주는 것보단 나아 보이네요.
20/03/05 09:59
동감합니다.저도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더 다양한 공급루트가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급하신 어르신분들이나 아이들을 첩촉하는 교사분들 그리고 물류배달원분들처럼 특이한 케이스들은 따로 대책이 있는게 더 좋겠죠.
20/03/05 09:57
저희 동네 약국들은 월, 금에 온다는데 언제 올지 확답은 못 드리겠다고 해서 막막합니다.
그나마 황사때매 사뒀던 마스크 키친타월 씌워서 재활용하고 있는데 이것도 축축해지면 쓰는 의미 없다고 해서 불안하네요.
20/03/05 10:03
울산에서 약국을 하고 있는 약사입니다.
9시에 문을 열어서 약국에 언제 마스크가 오느냐? 몇시에 오느냐? 줄서있어도 되느냐? 마스크가 있느냐? 이소리를 벌써 10번 넘게 듣고 전화만 5번이 온거 같습니다. 정상적인 약국 업무가 마비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5매씩 20분 드리는데 21번째 분이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고 쌍욕을 시전하고 가셨습니다. 요즘 잠을 잘 못자고 있습니다. 허허 마스크 노이로제 걸릴꺼 같습니다..
20/03/05 10:06
사실 뭘 해도 안될 것 같긴 하지만 그나마 현실성과 공정성을 고려한다면 인당구매제한,선착순이 마스크 분배에 최선의 안일 듯 싶습니다.
인당 주 2개 구매제한, 일 5백만장이 공적분배된다 가정하면 하루에 250만명 주 1,750만명이 구매할 수 있으니...
20/03/05 10:14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공정이란 가치가 만능키도 아니고 달성되기에도 힘들다고 우선 말씀드리고요.
형평성에 기반한 보안정책이 현실적이겠죠. 뉴스보면 시행된다고도 피잘에 글 올라오기도 했고요.
20/03/05 10:14
약국에서 판매하는 물량은 빠르면 내일부터 전산 이용해서 중복구매 거른다고 합니다. 사재기 물량이 줄어들테니 좀 더 원활해 지겠죠
공급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는 빡빡하긴 해도 이렇게 모자랄 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생산 천이백만인데 5천만 인구에 택도 없다... 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1.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재사용 하고 있습니다. 이틀에 한장만 해도 수요는 절반으로 줄죠. 2. 하루 천이백만 생산은 KF 인증 마스크만 따진것이고, 덴탈마스크 심지어 면마스크도 많이들 병용하고 있습니다. 3. 재택근무, 휴교 등등 외출 안하거나 최소한만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5천만명이 다 KF94마스크 하루에 한장 필요한게 아니죠. 그래서 전 사재기꾼들한테 빨려들어가는 것만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면 상황은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질걸로 생각합니다.
20/03/05 10:19
동감합니다. 거기에 사적으로 푸는 장사꾼들도 있는데 이 사람들도 마스크 공급 시스템이 작동하기 시작하면 지금처럼 비싼 값을 부를 수가 없어지죠. 주말엔 밖에 안나가고 5일에 두 개만 써도 아쉬운대로 쓸 수는 있으니까요. 온국민에게 1주일에 두 개씩 제대로 마스크 돌아간다는 보장만 있으면 장사꾼들이 파는 마스크 가격은 확 떨어지고 마스크 수급이 어느정도 원활하게 돌아갈겁니다. 지금까지는 시스템이 완전 마비된 상태나 마찬가지였으니 문제였던거고요.
20/03/05 10:34
더 공정한 방법이야 생각하면 있겠지만
그 방법을 시행하기 위해 투자되는 비용(노동력) 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안그래도 다들 죽어나고 있는데...
20/03/05 11:33
마스크값이 조금 비싸지는것이 사람들이 줄서서 사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일것 같습니다.
몇천원 갑싸게 사기 위하여 줄 반시간 서는것보다(줄서는 비용) 마스크 비싸니 사람들이 마스크 재활용하고 공장에서는 마진이 크니 어떻게든 더 많이 생산하려 하고... 어떻게 봐도 지금 마스크 정책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정책 같습니다.
20/03/05 18:18
의료진, 기저질환이 있는 약한 분들, 사람과 많이 접하는 공무 수행하는 분들 등에게는 마스크를 싸게 혹은 무료로 공급해주되는 것은동의하지만 모든 사람에개 싸게 중서서 공급하는 것은 행정력낭비 + 줄서서 구매하는 사람의 시간낭비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정말 중요한 것만 해결하고 남은 것은 시장에 맞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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