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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9 19:08
저도 이 의견에 한 표입니다.
간호사,스튜어디스등 스케쥴 근무하면서 근무중 휴대폰 보는게 어려운 직종의 여자분들 중에 이런식으로 휴대폰 연락 잘 안되는거 미리 밑밥 깔고 양다리 걸치는 경우 많이 봐서.. 이미 남자친구 있는 상태에서 환승각 보다가 환승할필요는 못 느껴서 돌아간 거 같네요
19/12/29 18:42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연락이 안되서 일단 포기하고 3달 뒤에 전화해보니 받던데.. 다른 남자 생겨서 미안해서 잠수 탔다더군요. 마음 추스리시고 더 좋은 분 만나길 바랍니다.
19/12/29 19:05
잘 생각해보세요.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면 이브에 파티 잡혀 있다고 남친 혼자 지내게 하겠습니까 파티 약속 펑크 내던지 같이 가든지 하죠. 글쓴분에겐 죄송하지만 그 파티도 다른 남자랑 갔을겁니다.. 빨리 헤어진게 정말 다행이라고 보이는데요...
19/12/29 19:08
여자분이 정말 되게 이기적이네요. 뭐 해어지자고 말하는게 뒷감당이 무섭고 말하기 힘든건 맞지만 그냥 말도없이 잠수타버리는건 너무 기본 예의가 없는거 같습니다.
19/12/30 13:31
원래 연애에 있어서는 사람이 엄청나게 이기적으로 변합니다. 평소 가치관과는 달라요.
왜냐면 연애를 이끌어가는건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라서요... 자기가 이렇게 하고 싶은거면, 이 남자를 안만나고 싶으면 그게 그냥 정답이 되어버리니..
19/12/30 14:06
그러니까 그 사람때문에 애달파할 가치도 없다는걸 증명해준거기도 합니다.
정말 충격이 크시겠지만 어차피 이런 사람이랑은 계속 만나는게 더 위험한 일이었을테니 잘 추스리시기를 기원합니다.
19/12/29 19:08
싫으면 싫다 말이라도 해주지 참 너무하네요. 여자가 원하는걸 타이밍맞게 못해줬거나 이미 양다리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어느 쪽이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잊으시고 다른 인연을 찾으시길 바라네요
19/12/29 19:33
그 여자분에게 전설의 황제님은 1순위가 아닌거죠.
여자분의 속마음이야 알 수 없지만 아무리 바빠도 크리스마스 전후로 이렇게 잠수타는 건 진짜 잘못한건데 연애에서는 잘잘못보다는 더 좋아하는 사람이 죄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친과 앞으로의 관계가 이어질지 어쩔지 모르지만 두사람이 마음이 한사람쪽에 계속 심하게 기울어져있다면 계속 상처받으실 수밖에 없을 거 같네요. 지금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결국 어떻게든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19/12/29 19:45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렇게 끝나면 계속 미련이 남겠지만 주변의 충고도 듣고 시간이 좀 지나고 여유가 생기면 다른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거예요. 괴롭겠지만 끝이라 생각한다고 좋아하는 마음이 바로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19/12/29 19:59
저도 연애를 많이 해본건 아니고 어짜피 남녀 사이의 일은 둘밖에 모르는거지만 여자분 마음은 떠난 것 같아요.
헤어짐에도 예의는 필요한데 그조차 지키고픈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안타깝습니다.
19/12/29 19:47
이런글마다 등장하는게
휴대폰을 자주 보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근데 현실에서 여자분들 거의다 휴대폰 끼고 살지않아요? 암튼, 빨리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을요..
19/12/29 21:37
소수이긴 해도 아예 없진 않습니다. 뭐 하루 종일 안보거나 그런건 아니라도 2,3시간 정도씩은 아예 안보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긴 합니다.
19/12/29 19:59
일요일 친구생파(생파는 핑계) 때 딴 남자 만남 or 원래 세컨에 한표 걸어봅니다.
크리스마스 즈음엔 계속 그 남자 만난거고요. 물론 제 소설입니다.
19/12/29 20:03
근데 디테일한 내용과는 별개로
잠수이별 진짜 사람 환장하게 하죠. 걍 강아지니 뭐니 하면서 대판싸우고 응 꺼져 하고 더럽게 헤어지더라도 이건 깔끔하기라도 하지...잠수이별은 진짜....노매너....
19/12/29 20:32
먹버당하신 거 같은데, 방법 가리지 않고 처절하게 복수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시고 아니면 그냥 잊으세요..
힘내세요. 지나고 나면 힘든 감정들도 무뎌지게 됩니다. 새해에는 여복 충만하시길...
19/12/29 20:33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정말 다행입니다. 미리 잘 거르셨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연락 끊기기 직전 주에 여자의 동생네 커플이랑 같이 하하호호 잘 놀았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기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인간적으로 실망이라고 잘 살라는 카톡하나 남기고 바로 번호지우고 차단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궁금하긴 합니다^^; 추측은 뭐 뻔하디 뻔한 다른남자였겠지만요.
19/12/29 20:52
제 경우랑 비슷하고 밤늦게만 되면 연락이 없다가 먹버당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양다리나 유흥쪽 아니고서야 납득할만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다행이도 금방 괜찮은 사람 만나서 잘 지냈습니다. 이게 벌써 10년 좀더 된 이야기네요 크크..
19/12/29 21:03
이상형의 외모와 섹스 해봤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살면서 그런 기회 갖는 못 갖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아직 섹스도 못 했다면....ㅠㅠ
19/12/29 21:37
여자가 전남자친구 두고 갈아탈까 말까 각재다가 전남자친구한테 돌아간 케이스네요...아주 흔한경우니 그냥 똥밟았다치세요. 세상에 그런여자 한둘도 아니고..
19/12/29 22:31
아.. 이거 소위 말라죽는 심정이실텐데.. 상대에 대한 감정과 잘되고 싶은 욕심에 비례해서 고통이 커지는데, 안타깝습니다. 다만, 깊은 육체적 관계가 없었다면 충격에 비해서는 금방 잊히고 딱히 미련이 남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이런 댓글 위로 안될거 알고 글쓴분도 아실건데 그럼에도 글 쓰실 정도면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셨을까요..
19/12/30 01:12
차라리 다른 남자나 이런 건 심정적으로 이해가 갑니다. 굳이 환승이나 양다리 할려는 의사가 없었다 해도, 새 연애 시작하려고 했다가 장기연애 했다는 그 남자친구가 다시 접근해오면 흔들릴 수 있죠. 당연히 사람인데. 장기연애의 정이 그리 쉽게 떨어지겠습니까..
근데 가장 짜증나는 건 잠수 이별이네요. 이것만 아니여도 사람 덜 답답하고, 의외로 상처 복구되는 시간 짧습니다. 솔직하게 미안하다, 전 남친이 다시 만나자고 했다, 돌아가겠다 정도라도 말을 해주면 그땐 충격먹어도 꽤나 쉽게 복구되요. 여자쪽의 입장에서도 그때는 자기가 나쁜x 된 것 같지만, 오히려 남자쪽에서도 그런 사유면 이해되기도 하구요. 이것도 정 찜찜하면 아직 연애를 할 준비가 안된거 같다 등의 흔하디 흔만 멘트들이 있죠. 근데 잠수는 전형적으로 질러놓고 곤란한 상황이 생기면 회피하는 사람들의 습성이니 짜증이 나는거죠. 이런 사람들은 업무로 만나든, 친구 사이든 짜증 나거든요. 그래서인지 연애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이런 비슷무리한 일이 있으면, 그냥 이유를 안 알려고 하는게 속 편합니다. 굳이 끝까지 캐내서 그 사람의 해명을 구구절절 듣는 것도 알고보면 피곤하구요. 그냥 한 번 웃으시면서 똥 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가시는 게 가장 좋은 해결법일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잘 안되더라도 멘탈 잘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19/12/30 06:34
카톡으로 일주일간 썸타다 만나서 그날 사귀게 되었다는데서 그날 육체적인 관계가 있었구나 짐작했는데, 그게 아니라면 사귀었음을 단정할 수 있는게 있었나요?
그냥 썸타다 끝난게 아닌가..
19/12/30 07:36
전 미팅하고 썸타다가 비슷한걸 겪었는데 그것도 참 그랬죠 후
그런데 제가 보는 연애는 그 당시 감정을 다 태우고 다시 태어나고 나를 알아가고 그래서 진짜 내 짝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깊어지기 전 지금 이런 일 겪은 건 분명 쓰지만 좋은 약이라고 생각되네요 다만 잠수를 당한 건 그 불꽃을 스스로 태우고 삭혀야 하게 된 상황이라 더 힘들거에요 그래도 피지알에 글 써서 이야기느누도 해서 도윰을 되고 하실것 같으니 더 힘내시고요 앞으로는 비슷한 일은 피하고 거르게 되실테니 2020년 아니 올해 남은 이틀도 신명나게 재밌는 일들 찾으시길 바래요
19/12/30 12:31
그래도 아직 불타오른적은 없다는게 내상이 적은 경우인것 같습니다. 먼저 고백해오는 경우이었기에 황당함이 좀 남을것 같네요.
다음 인연을 기대해봅니다.
19/12/30 12:32
이런 사람이 종종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정말 이해가 안 되요.
환승이 됬건 양다리가 됬건 다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헤어지자는 문자 하나도 못 보내는게 정말 이해가 안 되요 문자 보내는데 1분도 안 걸릴텐데 왜 그냥 씹고 마는 걸까요? 그냥 문자 하나 보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 건가 이해하기 어렵네요
19/12/30 13:37
문자를 보내게되면 그때부터는 사람 구실을 해야 하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그냥 답장도 않고 읽씹하면서 '난 사람이 아니다' 라고 자기최면, 현상 외면하면서 지나가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진짜 너무할 정도로 이기적인 거죠.
19/12/30 17:53
개인적으로 제일싫어하는부류입니다. 미안해서 말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편하려는 부류죠. 심하게 말하면 쓰레기입니다. 더좋은신분 분명히 많으니 너무 힘들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19/12/30 23:48
연애경험 적은 분들~진솔한 이야기(인것 같은) 사실 디게 쉬운거니까 이런거에 흔들리지 마세요~우리가 봐야 할것은 그저 행동 뿐입니다. 기분 좋은 김에 팔짱끼는 거 그런 거 말고 깊은 생각과 습관에서 나오는 행동이요^^
19/12/31 06:17
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그럴수있다곤 생각하지만 이런 커뮤니티에 이런글이 올라오면 대부분 잘 헤어졌다 시간낭비다하는 제 기준에선 너무나 쿨한? 그런 댓글들이 많이 보여요...
그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음... 그게 지금의 작성자분께 도움될만한 얘기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시간이 지나서 마음이 정리된후 읽는다면 음 그때 그랬었지하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와닿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성자님 힘내세요. 술을 드신다면 지금은 술이 약인것 같네요. 친한 친구분과 술한잔하며 험담이든 뭐든 속내를 털어놓으세요.
19/12/31 09:22
저도 한 7년전쯤 화이트데이 전날에 똑같이 당한적 있어요.저는 한 2주동안 사귀었었는데, 그렇게 잠수 타고 연락없으니 한동안 괴로웠지만 진부한 그말 "시간이 약이다" 지금은 그냥 한때의 추억거리로 생각되네요. 힘내시고 진솔한 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 님을 그 정도로 가볍게 생각한 사람이었다면
빨리 연이 끊긴걸 다행이라 생각하면서요. 답이 없는 문제라 제 경험 그대로 말씀 드릴수 밖에 없다는 점 이해해주세요.
19/12/31 14:00
예의없는 짓을 해도 뭐 그저 연인간의 으레 있는 일로 취급되고 적당히 넘어가주니 걍 뭐하다 싶으면 째는거죠. 인생 참 편하게 사는 여자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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