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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6 20:28
이럴거면 2시간동안 OST를 틀어주지
아니 2시간 동안 유튜브로 캐츠 OST를 틀어줬어도 이것보다는 더 잼있을거라고 확신 합니다. 이건 그냥 똥이에요. 의심 하지 마세요 진정한 똥입니다.
19/12/26 23:10
오늘 보고 왔습니다. 제작비는 캐스팅비로 다썼나봅니다.
감독이 아무리 k방한 잘했다해도 용서가 안됩니다. 제니퍼 허드슨이 기깔나게 노래부른다지만 메모리 부르는 동안 얼굴만 진짜 얼굴만 클로즈업 합니다. 중간에 다른 고양이들 리액션 잠깐 보여주고요. 유투브 리액션 비디오인줄 알았습니다. 레미제라블은 원작 뮤지컬 이전에 원작 소설이 워낙 뛰어난 작품이라 얻어걸린 것 같습니다. 빅토리아 배역을 맡은 배우가 원래 발레리나여서 그런지 무용은 끝내줍니다. 그런데 그 무용이 이 기괴한 무엇과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간달프옹이 반지의제왕에서 상대역 없이 CG연기하는것에 울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를 찍고 나서는 확실히 울었을겁니다.
19/12/26 23:20
메모리가 임팩트있게 터질수있게 스토리를 각색했으면 생각보다괜찮았겠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뜬근없이 감정잡고 노래부르는데.... 노래는좋은데 이게먼가싶더라구요 감독이 뭔가 무용과 춤에 의미를부여하고싶어했던거 같은데...
19/12/26 23:24
뮤지컬과 달리 영화니까 영화가 할 수 있는 것들 교차씬등 편집을 통해 왜 메모리를 부르고 왜 선택되었는지 보여주기만 했어도 지금 먹는 욕이 반으로 줄었을겁니다. 원작 뮤지컬을 끝내주는 배우에다 그래픽 좀 떡칠하면 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이 낳은 영화적 참사입니다,
19/12/27 09:15
뮤지컬 내한공연을 본적이 있어서 스토리 없는건 알고 있었는데 뮤지컬과 달리 왜 이렇게 재미가 없었을까.. 생각을 해 봤는데
뮤지컬은 빵빵한 음향과 바로 앞에서 움직이는 생동감이 있는데 영화는 그게 없어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일례로 기차 고양이 스킴블생크스 는 고양이들이 기차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음악도 굉장히 신나는데 영화는 그냥 맥이 탁 풀릴 정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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