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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7 14:46
저도 그래서 기준은
낮에는 39도 이상이고 애가 잘 못놀고 처질경우에는 해열제를 먹이고, 39도 이상이더라도 잘 놀고 잘 먹으면 안먹입니다. 밤에는 38도정도 후반이면 자기전에 먹이고 재웁니다. 열이 높으면 잘 못자기도 하고... 자다가 갑자기 열이 40도 가까이 올라서 애가 막 침흘리고 팔이 떨리고 한 걸 본 이후에는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19/12/27 15:32
열경련 경험 (39.5~39.7도 사이) 이후로는, 37.5~38.0도 기준으로 해열제 먹입니다
병원에서도 해열제 먹이는거 주저하지 말고 바로 투여하라고 말씀하셔서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19/12/27 15:36
1.해열은 타이레놀 / 브루펜 교차 투여로, 그리고 미지근한 물로 씻기는건 하지말라
2.열 내리면 증상은 좋아지지만 병 낫는것은 아니다. 그리고 발열의 정의는 엄중하게 내렸지만 실질적으로 가정에서 직장 체온 재기는 어려운데, 고막/적외선 체온계와의 차이는 어떻게 봐야할까요. 성인은 0.5도 차이 난다고 하는데 소아과학에는 제시되어있진 않네요.
19/12/27 15:51
미지근한 물로 씻기는걸 하지 말라라기보다는 체온을 내리는데 큰 효과는 없다로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닦아주는것 또한 체온을 내리는데 큰 효과는 없더라도 환아가 편안함을 느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직장체온에 비해 많이들 사용하는 고막 체온계는 직장체온에 비해 과소평가 되어 있을 수 있다라고 판단하며, 정확한 체온측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직장체온을 측정하거나 적어도 구강체온을 측정합니다.
19/12/27 19:09
저는 특별한 이유 없으면 fever control 적극적으로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굳이 열로 인한 불편함을 놔둘 이유가 부족해요.
19/12/27 22:37
소아과의사분 글이라 믿음이 가네요.
몸의 보호체계를 어느선까지 믿고 그 이상은 개입할지인데 보통 자기 자식에 대해서는 약간이라도 위험성을 무릅쓰지 못하고 개입을 택하게 되죠. 한국이 1년 평균 1인당 의사 외래 진료 횟수는 16회 넘어 OECD 국가에서 제일 많다 하던데 한국 전반적인 분위기가 몸의 보호체계는 너무 덜 믿고 병원에 의지하는 듯도 싶습니다.
19/12/27 22:47
저도 고막체온계로 38도이상이면 그냥 해열제 먹입니다. 태피드 마사지는 제가 해열제만 먹이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아니라 뭐라도 하고있다는걸 가족에게 보여주기 위한(....) 용도인것같네요.
19/12/28 00:20
어릴때 고열때문에 아스피린 먹었다가 라이증후군으로 요단강 바로 앞까지 갔다와서 40이 다되어가는 아직까지 아스피린은 손도 안댑니다...
20/01/0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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